게임 정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게임소개

뤼케 2020. 8. 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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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왕국을 벗어나 세계로!
마리오, 세계를 여행하다.
Nintendo Switch용 3D 플랫포밍 장르 슈퍼 마리오 게임.[3] 슈퍼 마리오 선샤인 이후 3D 마리오 시리즈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제작된 정통파 3D 마리오 게임이며, 세부적으로는 슈퍼 마리오 64와 같은 '샌드박스 탐색' 장르에 해당하여 어떤 정해진 코스를 진행하는 대신 넓은 맵에서 자유롭게 목표를 탐색하며 여행하는 게임이다. 이번 작품의 마리오는 다양한 왕국(스테이지)을 모험하며, 모자 던지기와 캡처 등, 모자를 이용한 새로운 액션들을 구사한다. 해외에서는 2017년 10월 27일에 동시 발매했으며, 한국 발매일은 2017년 12월 1일로 한국판/대만판 닌텐도 스위치 런칭작이다.

 

샌드박스 탐색형 마리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슈퍼 마리오 선샤인 이후 15년만에 부활한 샌드박스 탐색형 3D 마리오 게임이다. 이 장르는 일반적으로 2D 마리오에서 떠올리는 일자 진행 형식이 아닌, 비선형적인 스테이지에서 클리어 지점을 탐색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작품의 소개와 함께 닌텐도에서는 공식적으로 3D 마리오를 '코스 클리어형'과 '샌드박스(모형정원) 탐색형'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코스 클리어형' 3D 마리오는 2D 마리오처럼 고정된 목표와 정해진 루트를 따라 진행하는 구성이며,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그 후속작, 슈퍼 마리오 3D 랜드와 슈퍼 마리오 3D 월드가 이에 해당한다. '샌드박스 탐색형' 3D 마리오는 스테이지 안에 다양한 클리어 방식과 목적지가 존재하고 조금 더 능동적인 탐색이 장려되는 구성이며, 슈퍼 마리오 64와 슈퍼 마리오 선샤인, 그리고 이번 작품이 여기에 해당한다.[4]

샌드박스 탐색에서는 대부분 클리어 목표와 경로를 명시하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스테이지 속의 특이한 점이나 클리어 과제를 스스로 발견하여야 한다. 따라서 눈 앞에 주어진 과제를 술술 따라가는 식의 선형적인 플레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샌드박스 스타일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샌드박스 탐색은 이름 그대로 탐색이 게임플레이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보통 순수한 탐험에 즐거움을 느끼면서 진득하게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그러나 이 장르는 시간이 지날수록 힌트 요소를 강화하거나 게임의 설계를 바꾸는 식으로 장르 특유의 불친절함을 해소하고 있다. 슈퍼 마리오 선샤인과 이후의 게임은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클리어 지점에 한해 인트로 장면을 재생하여 진행의 힌트를 주고 있으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는 메인 스토리를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하고 숨겨진 클리어 지점을 탐험 난이도에 따라 골고루 배치하였다. 그리고, 이전 샌드박스 마리오에서는 탐험의 보상이 층위에 따라 블루코인, 1UP 버섯, 파워스타·샤인 등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는 대부분의 탐험 과정에서 '파워문'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식으로 보상을 평준화하여 탐색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5] 참고로 이번 작품의 이러한 변화에는 목숨제 폐지, 부활 및 워프 지점 보편화, 클리어 이후에도 코스에 남아있게 하는 것 등의 시스템 개편이 수반되었다.

3D 마리오 중 첫 작품인 슈퍼 마리오 64에서 알 수 있듯이, '샌드박스 탐색'은 3D 마리오의 원점이며, 2D 마리오와 가장 차별화되는 구성이기 때문에, 많은 마리오 팬들은 본작이 샌드박스 탐색형이 된 것을 환영하고 있다. 지난 십수년간 3D 마리오가 대중의 접근성을 위해 비교적 플레이가 쉬운 코스 클리어형으로 고착되기에[6][7] 이번 작품의 변화를 더더욱 반가워하는 분위기.

 

난이도

샌드박스 마리오의 원조인 64나 선샤인이 심각하게 높은 난이도로 악명이 높은 데 비해, 이 작품은 난이도 면에서 대폭 개선되었다. 엔딩만 보는 게 목적이라면 갤럭시보다도 쉬운 수준. 그래도 초심자에게 있어 3D 마리오 특유의 어려운 난이도는 본작에서도 건재하다. 여러 조작이 손에 익고 맵에 감이 잡히기 전까지는 상당히 고생할 수 있지만, 라이프 스톡을 코인으로 대신하여 게임 오버도 없어지는 등 시스템의 개선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8]

만약 100% 클리어를 전제로 한다면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일부 파워문의 경우 습득 난이도가 대단히 높기 때문에, 그 옛날 64나 선샤인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헬 난이도를 각오해야 한다.

 

세계 여행과 모자

이번 작품의 주요 키워드는 세계 여행과 모자다. 부제가 '대여정'을 뜻하는 오디세이(odyssey)며, 타이틀 로고에서도 알파벳 O 자리에 지구, 그 아래에 날아오는 모자(캐피)가 그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작의 마리오는 비행선을 타고 세계 여러 왕국(스테이지)를 모험한다. 여느 플랫포밍 게임이 그렇듯이, 스테이지 탐험이 게임의 주안점이지만, 설정 상으로 여행·관광의 형식을 따른다. 각 왕국은 가지각색의 경관을 품고 있으며 개성 강한 토착민들이 살고 있다. 토착민들도 키워드에 걸맞게 전부 모자를 쓰고 있는 것도 특징.

모자와 관련된 여러가지 기믹과 액션도 이번 작품의 주요 포인트다. 본작의 마리오는 모자 던지기, 캡처 등을 이용하여 스테이지를 자유롭게 주파하고, 게임 곳곳에서 모자에 대한 다양한 레퍼런스(비행선 오디세이호, 크레이지캡 상점 등)가 드러난다.

 

게임 플레이 요소

샌드박스 탐색형 마리오답게 스테이지는 대체로 비선형적이며, 다양한 액션이나 장치를 활용할 수 있게 하여 탐색의 자유도가 높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 시스템과 요소들을 가감하여, 고전 샌드박스 마리오에서 지적되었던 여러가지 문제를 개선하기도 했다.
액션 - 별다른 수단 없이 마리오 혼자만으로도 무궁무진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달리고 점프하는 것이 기본이고, 모자 던지기와 같은 새로운 액션이 등장하며, 그 외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행동이 가능하다.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느껴지게 하는 것"이 샌드박스 마리오의 목표 중 하나인 만큼, 제작 과정에서도 비중을 두는 부분. '모자 던지기' 및 '조작법' 문단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스테이지 - 구조적인 관점에서, 스테이지는 커다란 샌드박스(또는 모형정원) 지형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흔히 실제 세상에서 보는 지리 경관이나,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를 배치하는 형식과 유사하다. 이에 따라 클리어 지점에 도달하는 과정이 대부분 비선형적이고, 다른 활용 가능한 수단이나 환경 요소와의 조합에 따라 클리어 방식이 다양해질 수 있다. 아래는 스테이지와 관련해서 볼만한 요소들.
중간 포인트: 작은 깃발이 꽃힌 장소. 실수하면 최근에 통과한 중간 포인트에서 부활하게 된다. 또한 중간 포인트를 한 번 통과하면 나중에 그 위치로 워프할 수 있다.[10]
비밀 에리어: 중심 스테이지의 곁다리로 존재하는 구역. 출입구에 들어가거나 특정 탈것에 탑승하면 도달할 수 있고, 진행 경로는 대체로 선형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슈퍼 마리오 선샤인의 아카펠라 BGM의 엑스트라 스테이지와 유사하며, 본작의 에리어는 고전 작품들과 달리, 출입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2D 구간: 일부 비밀 에리어나 도트 토관에 들어가면 2차원으로 구성된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화면 앞뒤 방향의 이동과 모자 던지기 등의 많은 기술이 제약되며, 조작법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와 비슷하다.[11] 입장하면 BGM이 8Bit 풍으로 변하고, 파워문을 얻을 때도 8Bit의 BGM이 나온다. 더불어 2D 구간 안의 로컬 코인의 색은 보라색이 아닌 파란색이다.[12]
등장 스테이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왕국 및 각 왕국별 문서 참고.
UI[13] - 현재 마리오의 상태, 탐색 상황, 모은 아이템 수 등을 화면 위에 나타내는 지표. 이번 작품의 UI는 단색 위주의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있다. UI는 상황에 따라 표시하는 정보가 자연스럽게 바뀐다.
코인의 수: 현재 얻은 코인의 수를 나타낸다. 아래 '코인' 참조.
파워문 빈칸: 점선으로 된 동그란 빈칸이 여러 개 존재하며, 파워문을 얻을 때마다 빈칸이 아이콘으로 하나씩 채워진다. 해당 지역에서 파워문 빈칸을 모두 채우면 다음 왕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파워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파워문' 문단 참조.
체력: 숫자와 원형 게이지로 마리오의 체력을 나타낸다. 아래 '체력' 참조.
나침반: 이번 작품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북쪽을 기준으로, 빨간 침 부분은 마리오가 향하고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빨간 호 부분은 카메라 시야의 방향을 가리킨다. 또한 근처에 파워문이 있으면 레이더처럼 그 위치를 침의 회전축 주변에 표시한다. 단, 비밀 에리어나 숲 왕국의 지하세계 등은 나침반이 먹통이니 주의.
메뉴 - (+)버튼으로 일시정지 메뉴, (-)버튼[14]으로 지도를 열 수 있다.
일시정지 메뉴 - 게임을 중단한 뒤, 플레이 인원수 선택, 액션 가이드 확인, 수동 저장, 각종 설정을 할 수 있다. 타이틀 화면과 동일한 형태이다.
지도(안내 책자) - 해당 지역의 지도와 관광 정보가 적힌 책자. 지도 위에는 현위치,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스토리 파워문, 통과한 중간 포인트, 크레이지캡 상점과 슬롯머신을 포함한 주요 장소, 힌트키노피오와 amiibo 삼촌에게서 알아낸 일반 파워문 등이 표시된다. 지도 화면에서 Y버튼을 누르면 아래 리스트들을 확인할 수 있다. [15]
파워문 리스트 - 해당 지역에서 모은 파워문이 나열된 리스트. 리스트에 기록된 각 파워문의 위치도 알 수 있다.
캡처 리스트 - 이 때까지 캡처한 대상을 나열한 리스트. 캡처 대상은 총 52가지. 자세한 내용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캡처 참고.
기념품 리스트 - 각 왕국에서 구입한 기념품을 나열한 리스트. 총 43품목.
음악 리스트 - 엔딩 이후 추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한 번 이상 들었던 음악을 언제 어디서든 재생하여 들을 수 있다. 선택한 곡을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플레이할 수도 있다. 음악 리스트의 내용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음악 참고. 총 82개.
체력[16]- 체력은 갤럭시와 동일하게 기본 3칸이며, '체력 UP 하트'를 얻으면 6칸까지 늘릴 수 있다.[17] 주로 '하트'로 체력을 회복하고(1칸), 중간 포인트 깃발을 통과하거나 파워문[18]을 얻으면 남은 체력을 모두 회복할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이번 작품에 '마리오의 수(목숨)' 시스템이 없다는 점이다. 체력이 모두 닳거나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등의 실수를 하면 코인 10개를 잃도록[19] 바뀌었으며, 게임 오버 역시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20]
코인 - 코스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발견하고 획득할 수 있는 소지금. 일정량을 소비하여 상점 등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며, 이전처럼 체력 회복의 역할은 하지 않는다. 이번 작품에서 코인은 2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 코인: 전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코인. 눈에 보이는 코인을 건드리는 것은 물론, 적을 쓰러트리거나, 블록을 두드리거나, 코인링을 통과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일반 코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로컬 코인: 왕국별로 존재하는 다양한 모양의 보라색[21] 코인으로 각국의 통화에 해당한다. 로컬 코인의 수는 각 왕국 규모에 따라 다르다.[22] 일반 코인과 달리, 눈에 보이는 코인 형태로만 존재하고, 일반 코인보다 덜 자주 보이며, 일부는 도달하기 힘들거나 숨겨진 장소에 있다. 일종의 수집 요소로, 파워문 다음가는 탐색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얻을 때마다 저장되며, 이미 얻은 로컬코인은 투명한 모양으로 나오며, 획득시 일반 코인 2개로 취급된다. 로컬 코인으로 구매하는 상품은 각국의 크레이지캡 상품 문단 참조. 참고로 쿠파 계열의 아미보를 사용하면 각 지역의 로컬 코인의 위치를 알 수 있다.
기타
특정 구간을 지나거나 파워문, 로컬 코인, 요시의 열매를 획득하면 자동으로 게임이 저장된다. 일시정지 메뉴에서 수동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이전의 다른 닌텐도 퍼스트 파티 게임과 달리, 게임 내에서 언어 설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단, 한국어와 중국어는 12월 1일 해당 지역 게임 출시와 함께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모자 던지기 캡처

모자 던지기는 선샤인의 '펌프(F.L.U.D.D.)', 갤럭시의 '스핀'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의 핵심 기술이다. Y버튼을 누르거나 컨트롤러를 흔들면 마리오가 캐피가 깃든 모자를 던진다. 모자 던지기는 사물을 치거나, 멀리 떨어진 코인을 모으거나, 모자를 점프대로 삼거나, 모자에 맞은 대상을 '캡처'하는 등의 용도로 활용한다.

모자는 캐피의 힘에 의해 특이한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던진 모자는 부메랑처럼 다시 마리오에게 되돌아오고, 모자를 공중에서 정지시키거나 던지는 궤도를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다. 모자 던지기의 자세한 조작법은 '조작법' 문단에서 설명한다.
평상시의 모자 던지기
모자 던지기로 수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레버를 당기거나, 문을 열 때, 땅에서 무언가를 뽑을 때는 항상 모자를 던지며, 나무상자나 약한 얼음 따위를 부수거나 적이나 사물을 쳐낼 때도 모자 던지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멀리 있는 코인이나 아이템을 얻을 때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모자 던지기를 점프대나 체공 기술로 활용하는 방법은 '조작법' 문단에서 설명한다.
캡처
특정한 적이나 사물에 모자를 던져 맞히면, 마리오의 몸 전체가 대상으로 빙의하여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을 캡처라고 한다. 적이나 사물을 캡처하면, 그것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과 특성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킬러 상태에서는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고, 멍멍이 상태에서는 장애물로 돌진하여 그것을 부술 수 있다.

캡처는 모자 던지기로 할 수 있는 액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번 작품의 최대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캡처만 있으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게임 안에서 수많은 종류의 액션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의 가능성이 훨씬 넓어진다. 자유로운 탐색이 주가 되는 샌드박스형 마리오에서는 더더욱 시너지를 발휘하는 요소. 캡처 가능한 종류는 총 52 종류며, 대상과 능력 등, 자세한 내용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캡처 문서 참고.
모자 금지 챌린지
하단 파워문 문단에서 후술.
기타
탐색 : 가로등, 소화전, 튀어나온 모서리, 채소의 꼭지 등에 모자를 던져 걸치면 코인이나 하트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근처에 건드려 보고 싶은 물체가 있다면 모자를 던져보자. 참고로 이 물체들은 근처에 가만히 서있으면 화살표가 표시된다. 반짝이는 꼭지에서는 파워문이 나타나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보자.
도트 캐릭터: 이전 작품의 오마주로 고양이 마리오나 고양이 피치의 도트 그림이 여러 곳에 감춰져 있다. 달 왕국에서는 로젤리나가 도트 캐릭터로 나온다. 또한 1.2.0 버전 이후 이 그림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면 루이지의 도트 벽화가 나온다.]이 그림을 모자로 치면 다량의 코인이나 하트가 나온다.

 

오디세이호

이번 작품에서 마리오가 타고 다니는 비행선으로, 파워문을 원동력으로 사용한다. 전체적인 외관은 빨간 모자 위에 돛이 달린 형태. 오디세이호는 주로 왕국을 이동할 때 사용하지만, 이 외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캐피는 모자 왕국에서 쓰는 배의 구형 모델이라고 말한다.

선체 외부에는 지구본과 중간 포인트 깃발 하나가 설치되어 있으며, 지붕 위에는 커다란 돛이 달려 있다.
지구본: 지구본에 모자를 씌우면, 가고 싶은 왕국을 선택하고 오디세이호를 움직여 자동으로 목적지로 날아갈 수 있다.[23] 각 왕국의 파워문과 로컬 코인을 다 모았을시 지구본 밑에 조그맣게 불빛이 들어온다. 만약 파워문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일 경우 파워문을 모두 오디세이호에 흡수시킨다.
중간 포인트: 일반 중간 포인트와 같은 역할을 한다. 오디세이호의 착륙 지점은 항상 스테이지 시작 부분이므로, 보통 시작 부분으로 이동하려고 할 때 이 깃발로 워프하게 된다.
돛: 돛은 파워문의 힘으로 성장하며, 그 면적에 따라 오디세이호가 여행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각 왕국마다 정해진 수만큼의 파워문을 모으면, 돛의 뼈대 한칸한칸을 천으로 덮어나가는 식으로 돛을 넓혀서 다음 왕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24] 돛 가운데에는 현재 모은 파워문의 수가 적혀 있다.[25]

오디세이호는 여행 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선체 내외에 인테리어나 장식을 꾸밀 수 있으며, 옷장에서 이 때까지 모은 옷을 갈아입을 수도 있다. 또한 자동으로 체력이 회복된다.
옷장: 크레이지캡 상점 등에서 구한 옷이 모여있는 옷장. 한 번 구한 옷은 옷장에서 항상 갈아입을 수 있다. 야외 상점이 아닌 크레이지캡 상점에도 똑같은 기능을 하는 옷장이 배치되어 있다.
데코레이션 각 왕국의 크레이지캡 상점에서 산 스티커와 기념품으로 오디세이호를 꾸밀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크레이지캡' 문단 참조.
기타
출입구: 모자 모양의 문을 모자로 쳐서 열거나, 선체 뒤쪽의 배기구로 들어가거나, 봉을 잡고 지붕 위로 올라서 동그란 부분을 엉덩이 찍기하면 오디세이호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나갈 때는 문으로 나간다.
헤드라이트: 어두울 때 주변을 밝혀준다. 마찬가지로 파워문을 원동력으로 사용.
트랩, 프로펠러
의자: 앉으면 캐피가 반대편 의자에 앉는다. 이 상태를 방치해 두면 캐피가 선내를 돌아다니며 데코레이션을 구경한다.
거울 옷장옆에 있고 단순한 데코레이션인것 같다! 근처에 있으면 마리오가 거울에 보인다.

 

파워문

초승달 모양으로 기본 색상은 노란색이며, 대규모 왕국들은 독자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다.[26] 각 왕국마다 파워문 수가 굉장히 많고,[27] 모으는 방식 역시 다양하다. 이번 작품에서 클리어 아이템으로 달을 선택한 이유는, 별(파워스타)에겐 충분히 기회를 줬고 해(샤인)도 이미 있으니, 이번엔 달에게도 기회를 주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64와 선샤인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일부 파워문을 제외하면 획득 후에도 마리오가 그 자리에 계속 남아있게 되어, 페이스를 끊지 않고 파워문을 꾸준히 탐색할 수 있게 되었다. 모을 수 있는 파워문의 수가 전작들의 파워스타나 샤인보다 현저히 많은 것은 이 때문인 듯. 이러한 매커니즘은 기존의 파워스타나 샤인보다는 선샤인의 블루코인[28]과 비슷하다.[29]

파워문은 오디세이호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이므로, 많이 모을수록 오디세이호의 외관이 서서히 완성되어가고,[30] 도달할 수 있는 왕국의 수도 늘어난다. 각 왕국마다 다음 왕국로 이동하는데에 필요한 파워문의 수가 정해져 있으며, 화면 왼쪽 위에 점선 동그라미의 수로 표시된다.

파워문은 메인 스토리와의 연관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될 수 있고, 엔딩후의 추가 파워문도 두 종류 존재한다. '스토리 파워문'과 '일반 파워문'은 구분을 위해 임의로 지은 명칭이니 참고.
스토리 파워문: 각 왕국의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파워문. 스토리 파워문은 인트로 씬[31]에서 보여주거나 지도에서 위치를 알려주며, 무지개빛 빛기둥이 세워져 멀리서도 찾기 쉽게금 되어있다. 얻는 과정은 대체로 스테이지 투어 형식을 따른다. 이 파워문을 얻으면 코스의 특정 입구가 열리는 식으로 환경이 변하며, 이에 따라 다음 스토리 파워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스토리를 끝까지 진행하지 않거나 보스를 잡지 않더라도 맵을 돌아다니며 모으는 식으로 필요한 개수만 충족시키면 스토리와 보스전을 스킵하고 다음 왕국으로 건너갈 수 있다.[32]
그랜드문(グランドムーン/Multi Moon)[33]: 파워문 3개에 왕관을 씌운 형태로 바나나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한 번에 파워문 3개를 획득하는 동시에 왕국의 환경이 크게 변하는 특별한 파워문이다. 스토리 파워문의 일종으로, 해당 왕국 메인 스토리 한 막의 끝을 의미하는 신호로도 볼 수 있다. 보통 보스를 처치하면 등장하지만, 일반 파워문처럼 그냥 필드에 있는 경우도 있다. 파워문 리스트에서는 파워문 3개로 취급하기 때문에, 항목 이름 오른쪽에 '③'이 추가로 표시된다.
일반 파워문: 메인 스토리와 관계 없지만, 게임 전체적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파워문. 스테이지 여기저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숨어 있어 탐색의 주안점이 된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여 코스의 환경을 변화시켜야만 얻을 수 있게 되는 것도 존재.

파워문을 얻는 방법은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인 유형을 뽑자면 다음과 같다. 본작의 장르 특성상 여러 유형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64와 선샤인에서 보여준 방식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얻을 수 있는 파워문이 제한적이지만, 해당 월드의 스토리를 전부 클리어 하거나 엔딩을 보면 추가로 해금된다.
탐색/트레킹 - 스테이지 여기저기 배치된 파워문을 찾아 얻는 유형. 가장 자주 보는 유형이며, 스토리 파워문 절대 다수가 여기에 속한다. 멀리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온갖 곳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 파워문은 탐색의 힌트가 제공되기도 한다.
땅 속 - 가만히 걸어가는데 느닷없이 패드가 진동한다면, 진동이 가장 강해지는 곳을 찾아 엉덩이 찍기를 사용하면 된다. 좌우 조이콘을 따로 쥔다면, 파워문 스팟에 따라 해당 방향 조이콘이 더 강하게 진동해 더 찾기 쉬워진다. 땅이 빛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코인이나 적이 나오기도 하니 주의. 강아지가 있는 경우[34][35] 강아지를 건드리면 강아지가 마리오를 따라다니는데, 산책하다 보면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가 땅을 파 빛나는 곳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런 곳도 엉덩이를 찍어 보자.
보물 사진 - 왕국 곳곳에 그림이 있는데, 이걸 보면 다른 왕국에 숨겨진 파워문 위치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캡처 버튼으로 스크린샷을 저장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위치를 찾아가 엉덩이 찍기를 사용하면 된다. 다른 왕국에서 발견하지만, 힌트 그림이 있던 지역의 파워문이 나온다. 파워문 리스트에도 힌트 그림의 지역을 기준으로 배치되어있다. 단 미리 장소를 알고 있는 상태로 A 버튼을 눌러 제대로 그림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바로 그 위치로 가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액자 - 왕국 곳곳에 액자가 배치되어 있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다른 왕국의 격리된 구역으로 나온다. 이 곳에 파워문 하나가 있다.[36][37] 이 액자들을 모두 경유하는 미션이 버섯 왕국에 있다.
오브젝트 - 스테이지 내 오브젝트를 이용한 도전과제들. 예시로, 스쿠터 주차와 화분에 씨앗 심기 등이 있다. 씨앗 심기의 경우 심자마자 자라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와야 열매가 맺혀 파워문을 얻을 수 있다.[38] 요리 왕국에서는 황금색 순무를 스튜에 넣어야 얻을 수 있는 파워문도 있다.
추격 - 토끼나 새를 잡아서 파워문을 얻는 유형이다.
토끼 - 곳곳에 달토끼가 서성거리고 있는데, 추격해 잡으면 파워문을 준다. 계속 추격하다보면 땀을 흘리다가 지쳐 느려지기도 하고, 캐피를 던져 맞히면 잠시 느려진다. 슈퍼 마리오 64나 슈퍼 마리오 3D 월드의 토끼의 역할
새 -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영롱하게 빛나는 새가 일정 지역을 맴돌고 있는 유형으로 건드리면 그 자리에 파워문을 떨어트린다. 잘못 건드리면 얻기 힘든 위치에 떨어트리기도 하니 주의. 두 번째는 가만히 앉아있다가, 마리오가 다가가면 도망치는 유형이다.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회전 던지기로 빠르게 공격하면 얻기 쉽다. 새 종류는 왕국에 따라 다르다.[39]
보스전 - 보스를 클리어하는 유형. 클리어 후 그랜드문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챌린지 - 특정 에리어에 들어가거나 허수아비에 모자를 걸치는 등의 다양한 도전을 통해 얻는 파워문.
에리어 - 여기서 에리어란 도전거리가 있는 한정된 공간을 의미한다. 64의 슬라이드 코스를 떠올리면 쉽다. 문이나 통로를 타고, 또는 탈것을 캡처하여 이동하면 이런 에리어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구간에서 도전거리를 클리어하면 파워문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에리어에는 두 개의 파워문이 숨겨져 있으니 주변을 잘 둘러보자. 이미 방문했던 에리어를 재방문하면 캐피가 "여기엔 파워 문/로컬 코인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 / "이제 여기엔 아무것도 없어" 라고 하는데, 이를 통해 파워문 및 로컬 코인 잔존 여부를 알 수 있다.
허수아비 - 허수아비에 모자를 던져 걸치면 도전할 수 있는 챌린지. 허수아비에게 모자를 씌운 동안에는 모자 던지기를 사용할 수 없다.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제한 시간 동안 플랫폼을 통과하는 챌린지로 제한 시간이 다 되면 플랫폼이 사라져버리니 주의. 재시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두 번째는 모자 금지 에리어로 허수아비에 모자를 씌우면 도전할 수 있으나 제한 시간은 없다. 대신 캐피를 둔 상태로 모든 장애물을 모자 없이 주파해야 한다. 대체로 파란 문 앞에 허수아비가 놓인 식이며, 모든 챌린지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편.[40]
복장
코스튬 - 극소형맵을 제외하곤 대부분 맵에서 한 개씩 존재하며, 대게 잠긴 문(door)앞에 NPC가 있는 형태이다. NPC한테 말을 걸면 특정 옷을 입고 오라고 한다. 특정 옷을 입으면 문을 열어 준다.[41] 그 안에는 비밀 에리어가 있거나, 단순하게 달이 있는 등, 다양한 광경이 있다.[42]
수집
문 조각 - 특정 구간에서 5개로 쪼개진 문 조각(ムーンチップ/Moon Shards)을 모두 찾으면 파워문 하나가 나타난다.[43] 문 조각을 먹고 나서 죽어도 먹은 상태는 유지된다. 단, 다 모으지 않은 채로 다른 왕국으로 이동할 경우 리셋된다.
음표[44] - 높은음자리표를 얻으면 일정 시간동안 8분음표가 나타난다. 보통 여러 음표가 줄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가끔 주변에 띄엄띄엄 흩어져서 나타나기도 한다. 제한된 시간 내에 이 음표들을 모두 모으면 파워문이 나타난다. 실패하더라도 높은음자리표를 다시 얻으면 재도전할 수 있다.
미니게임 - 미니게임에서 클리어 기준 이상의 기록을 내면 파워문을 얻을 수 있다. 기록에 따라 파워문을 2개까지 얻을 수 있는 미니게임도 있다. 미니게임 목록은 아래 '미니게임' 문단 참조.
커뮤니케이션 - 특정 NPC과 교류하면(대화, 부탁 들어주기 등) 파워문을 보상으로 준다.
키노피오 대장 - 전작에서처럼 왕국 이곳저곳에서 발견할 수 있고, 말을 걸면 파워문을 찾았다면서 1개를 건네준다.
스핑퀴즈 - 스핑퀴즈가 내는 문제의 정답을 맞히면 그가 막고 있던 통로를 비켜준다. 통로로 들어가면 파워문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옆으로 비켜준 후에도 다시 말을 걸면 추가로 문제를 더 내주고, 전부 풀면 파워문을 하나 더 준다. 문제를 낼 때와 정답을 맞힐 때는 근엄하게 말하지만, 문제를 틀리면 엄청 유쾌하게 비웃어대는 갭 모에를 보여준다.
걸 굼바 - 빨간 모자를 쓴 핑크색 굼바로 굼바를 캡처해서 다가가면 파워문을 준다. 자신의 눈 앞에 보여야 하기 때문에, 캡처타워굼바를 높게 쌓은 상태로 다가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마리오 상태로 그냥 접근하면 쏜살같이 사라진다.
여행 중인 아뜨레나인 - 뉴동크 시티의 택시를 타고 세계여행 중인 아뜨레나인. 만나서 대화하면 파워문을 준다. 이 파워문은 유일하게 힌트새나 힌트 키노피오도 힌트를 알려주지 않는다. 만약 파워문 하나가 부족한데도 더 이상 힌트새나 힌트 키노피오에게 힌트를 얻을 수 없다면 바로 이 파워문이라는 것. 그래도 도시 왕국을 제외하면 택시란 존재가 크게 튀는 존재고, 다들 오디세이호에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다. 아뜨레나인과 택시 기사의 대화를 통해 다음으로 이동할 왕국을 유추할 수 있고, 해당 왕국에서 다시 만나면 새로운 파워문을 준다. 이렇게 여행 후 다시 모래 왕국으로 돌아오면 마지막 파워문을 주고 여행을 마친다. 최초 모래 왕국에 있으며, 이후 도시 왕국, 폭포 왕국, 요리 왕국, 달 왕국, 버섯 왕국 순으로 이동하고, 여행을 전부 끝내면 다시 모래 왕국으로 돌아온다.
숨어있는 모런인 - 다른 NPC의 모자에 깃들어 있는 모런인을 찾아 대화하면 된다. 뒤통수에 눈이 달려있는 걸로 찾을 수 있으며, 찾았다면 뒤에서 말을 걸어야 한다. 이 파워문이 있는 왕국에선 동료가 사라졌으니 찾아달라는 NPC 모런인이 있다.
코인 지불
상점 - 상점에서 100코인을 내고 파워문을 살 수 있다. 크레이지캡이 있는 모든 왕국은 파워문 리스트에 이 파워문 1개가 포함되어 있다.
슬롯머신 - 슬롯머신장에서 모든 슬롯을 파워문 그림으로 맞히면 파워문을 얻을 수 있다. 1회 10코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순차적으로 바뀌므로, 왼쪽에 서서 타이밍을 노려 모자를 던지면 쉽다. 타이밍은 바뀌는 순서를 잘 보고 그 전 아이템이 나왔을 쯤 던지면 된다. 코인만 노려서 벌이도 가능하다.


또한 파워문의 탐색을 도와주는 요소가 존재한다. 파워문을 찾기 어려운 경우 이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힌트새(Talkatoo) - 얻지 못한 파워문의 '이름' 을 알려준다. 일반적으로 파워문의 이름은 파워문을 얻는 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도 어딨는지 짐작할 수 있는 편. 다만, 이름만으론 유추가 불가능하거나, 이미 유추하고 찾고 있는 파워문의 이름을 알려주는 경우도 많아 별 도움이 되지 못하기도 한다. 동시에 3개의 파워문의 정보만 받을 수 있으며, 힌트를 받은 파워문은 파워문 리스트에서 흐리게 표시되며, 힌트새 마크가 오른쪽에 찍혀있다.
힌트키노피오(Hint Toad) - 50코인을 내면 파워문 한 개의 위치를 알 수 있다. 힌트를 받은 파워문은 지도에 X자 마크로 표시되며, 파워문 리스트에 힌트 키노피오 마크가 오른쪽에 찍혀있다. 가끔 상점 위치나 엉금엉금 레이스 위치를 알려주기도 한다.[52]
amiibo 삼촌 - 아미보를 인식시키면 파워문 한 개의 위치를 알 수 있다. 모든 아미보가 대응한다. 다만, 바로 찾아주는 것은 아니고, 5분 정도 후에 찾아가 말을 걸면 위치를 지도에 알려준다.(아미보의 다른 기능은 아래 'amiibo' 문단 참조.)

더불어서 이때까지 모은 파워문과 그 위치는 '파워문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컬렉트를 목표로 한다면 이 리스트가 유용하다. 내용은 각 왕국 별 상세 정보에서 확인.

일반 파워문을 얻을 때마다 마리오가 포즈를 취하면서 가위바위보 중 하나를 낸다. 이를 이용해서 마리오와의 가위바위보 대결을 해 보는 것도 하나의 즐길거리가 될지도.

 

크레이지캡


여러가지 물건을 파는 상점 프렌차이즈. 도시 왕국(뉴동크 시티)에 본점이 있으며, 로컬 코인이 존재하는 모든 왕국에 체인점이 하나씩 존재한다. 각 상점에서는 각국의 주민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55]

각 지역의 크레이지캡 상점에서는 여러 아이템이나 코스튬을 팔고, '코인'과 각 왕국의 '로컬 코인' 모두를 화폐로 받는다. 단, 코인 종류별로 구매 가능한 물품이 한정되어 있는데, 노란색 코인으로는 어느 왕국이든 보편적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을, 로컬 코인으로는 각 지역 고유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크레이지캡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다음과 같다.
체력 UP 하트 - 마리오의 체력을 3에서 6까지 올리는 아이템.[56] 갤럭시 시리즈의 체력 UP 버섯과 같다. 50코인. 보스전에서 자주 쓰러질 경우, 보스전 직전에 체력 UP 하트만 파는 노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파워문 - 각 왕국별로 존재하는 판매용 파워문. 1개당 100코인.
코스튬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상 참고.
기념품 - 각 왕국마다 3가지 기념품이 있으며, 구입하면 오디세이호에 안팎에 자동으로 배치된다. 각 기념품의 위치는 이미 정해져 있고, 임의로 바꿀 수는 없다.
스티커 - 각 왕국의 로고가 인쇄된 스티커로, 오디세이호 바깥에 붙이는 용도. 가격은 5 또는 10로컬코인. 왕국별 스티커의 이미지는 '왕국' 문단 또는 각 왕국별 문서 참고.
일반 기념품 - 지역별 특산물 또는 상징물의 모형으로, 구입하면 오디세이호 내부에 배치할 수 있다. 가격은 5 & 25 로컬코인. (기념품 품목에 대해서는 각 왕국별 문서의 '크레이지캡 상품' 문단 참고)

더불어서 크레이지캡은 관광 정보국 역할도 겸한다. 컨트롤러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책자가 바로 크레이지캡에서 만든 것.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공식 사이트에는 본작의 최신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신문 '오디세이 저널'이 있는데, 이것 역시 크레이지캡이 발간했다. 일본 공식 사이트의 경우 신문 중간중간 자기 상점과 관광 안내 전화를 홍보하는 광고가 실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음반도 취급하는 듯 하다. 음악 리스트의 레코드판 이미지에 크레이지 캡 로고가 찍혀있다.

 

코스튬

이번 작품에서는 정규 시리즈 최초로 마리오의 코스튬을 갈아입힐 수 있다. 코스튬은 크레이지캡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아미보를 인식시키면 획득할 수 있다. '옷'에 해당하는 코스튬 중 일부는 마리오의 얼굴까지 변장시키기도 한다

 

미니게임

대부분의 왕국에서는 가지각색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클리어 기록에 따라서 1~2개의 파워문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자신의 기록을 업로드하여 대시보드를 통해 전세계 유저 또는 친구와 기록을 비교할 수 있다. 이런 요소 때문에 해외에서 미니게임 최고기록을 세우려는 사람들이 있다.[57]
엉금엉금 레이스
엔딩 이후 등장. 1위 등극 시 파워문을 얻는다.(레귤러 컵) 파워문을 획득하면 1위 보상이 코인으로 바뀐다.[58] 동시에 들어와도 마리오 승리로 간주된다. 이는 트위치 스트리머인 녹두로의 플레이 영상 참고.(45분 40초부터)
줄넘기 챌린지(도시 왕국)
30/100개 성공 시 파워문을 획득한다.(2개)
미니카 챌린지(도시 왕국)
32초 안에 완주할 시 파워문을 얻는다. 달의 돌을 깨뜨리고 32초 완주 파워문을 획득했다면 26초 안에 완주하여 파워문을 하나 더 얻을 수 있다.
비치 발리볼(바다 왕국)
15/100개 성공 시 파워문을 얻는다.(2개)[59]
바운드 볼 그랑프리(눈 왕국)
파우더볼인을 캡처하여 레이싱을 벌이는 미니게임.[60] 눈 왕국 스토리 진행 중 1번은 하게 되며, 1위에 등극할 시 그랜드문을 얻는다. 2번째에는 더 어려워진 난이도로 기다리고 있으며, 여기서도 1위에 등극할 시 파워문을 얻을 수 있다.
풍선 월드
1.2.0 버전에 추가된 미니게임으로, 각 왕국의 루이지에게 말을 걸면 시작할 수 있다. 풍선을 찾는 모드와 숨기는 모드가 있으며, 찾았을 때의 보상은 코인으로 주어지고, 숨긴 풍선을 찾는 것이 다른 유저들에 의해 여러번 시도되었을 시 시도 횟수에 비례하여 코인 보상이 주어진다. 또한 한번 찾은 풍선은 터졌다고 알림이 온다. 이 때는 새로 숨겨야 한다. 숨기는 시간은 기본적으로 30초 주어지나, 코인 3개를 획득할 때마다 1초가 추가적으로 주어진다. 풍선을 찾는 모드는 난이도[61]에 따라서 일정 코인을 지급하고 그에 비례하는 코인을 보상으로 받는 형태이다. 찾는 데 실패할 시 추가로 코인을 지불해서 재시도할 수 있다.[62]

컨트롤이 된다면 그야말로 폭풍적인 코인 불리기가 가능하다.[63] 끼임 버그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숨겨놓는데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기 때문. 그 덕분에 그전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던 100%클리어가 좀 더 수월해졌다.

미니게임들 중에서도 엉금엉금 레이스와 풍선 월드는 가장 재밌는 미니게임으로 꼽힌다.

 

어시스트 모드

おたすけモード / Assist Mode

게임 플레이가 힘든 초보자를 위해 마련된 플레이 모드로, 아래와 같은 편리한 서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어시스트 모드는 일시정지 메뉴의 설정에서 언제든지 켜고 끌 수 있다.
목적지(현재 얻을 수 있는 스토리 파워문)로 향하는 경로가 화살표로 그려진다.
주어진 경로에서 멀어지거나, 경로 표시가 힘든 장소에 있거나, 주변에 탐색할 대상이 많은 경우(문조각 등) 목표의 방향이 마리오의 머리 위에 화살표로 표시된다.[64]
기본 체력이 6이 되며, 가만히 멈춰 있으면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된다.[65]
낭떠러지, 독, 또는 용암에 떨어진 경우에는 체력 한 칸만 줄고 비눗방울에 탄 채 떨어지기 직전의 장소로 복귀한다.[66] 발판이 아닌 막대에 매달리거나 하는 것도 발동되지 않는다. 또한 비눗방울에 타더라도 꽤 멀리 가지 않는 한 코인만 잃지 않을 뿐 처음 지점으로 돌아오는 일이 허다하다. 어려운 코스는 대부분 이런 식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난이도는 기본과 별반 다를 바가 없어서 초보자들은 일부 어려운 코스에선 추락을 반복하다 빡쳐서 포기하는 것밖에 답이 없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초보자를 돕는 시스템은 갤럭시 2부터 존재해왔지만, 샌드박스 탐색형 마리오에 이것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작의 서포트 기능은 이전처럼 마리오를 무적으로 만들거나 스테이지를 알아서 클리어 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목적지를 안내하고 실수의 대가를 줄여주는 방식으로 초보자에게 비교적 능동적인 플레이를 장려하고 있다. 말이 능동적인 플레이지.. 어려운 부분에서 추락을 반복하다 그 부분은 때려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냅 숏모드

이번 작품에는 게임 화면을 편집하여 이미지를 찍을 수 있는 스냅 숏 모드가 있다. 세로로 길게 프레임을 바꾸거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로고를 넣을 수 있으며, 그 외 다양한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혹은 PC 바탕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냅 숏 모드에서 시점을 돌리면 스냅 숏 모드를 종료해도 그 시점 방향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급하게 시점을 틀어야 할 때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모드를 이용해 희귀짤을 찍거나 변태짤을 만드는 사람들이 다수 있었다(...)

 

조작법

기본적인 조작법과 응용 조작법에 대해 다룬다. 필요한 조작은 대부분 게임 내에서 상황에 맞게 안내해주고 있기 때문에 애써 외워둘 필요는 없으며,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서 상황에 맞춰 자연스럽게 익혀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틀/일시정지 메뉴의 액션 가이드에서 모든 액션의 조작법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조작법은 기본 조작 설명 이외에는 대부분 대표적인 조작 방식 하나씩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기능이 동일한 다른 조작부를 입력해도 같은 액션이 가능하니 참고 할 것

 

휴대 모드, 조이콘 2대 쥐기, 조이콘 그립, 프로 컨트롤러의 네 가지 조작 방식을 지원하며, 조작법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제작진이 권장하는 조작 방식은 '조이컨 2대 쥐기'다. 이유는 컨트롤러 양쪽이 분리되어 있어 모션 조작이 더 편리하기 때문.

각 버튼으로 할 수 있는 기본 조작은 다음과 같다. 이 중에서도 핵심은 이동, 점프, 모자 던지기, 웅크리기이다.
L스틱 - 이동
A/B버튼 - 점프
X/Y버튼 - 모자 던지기, 액션[68]
ZL/ZR버튼 - 웅크리기, 내리기(탈것이나 캡처한 적에게서)
R스틱 - 둘러보기(시점 이동)
R스틱 버튼 - 1인칭 시점
L/R버튼 - 시점 리셋(정면 보기), 자이로 센서 리셋
(+)버튼 - 일시정지 메뉴
(-)버튼/▲버튼[69] - 지도(안내 책자)
▼버튼 - 스냅샷 모드
▶버튼 - amiibo 사용[70]
흔들기 - 모자 던지기, 일부 액션
Y버튼과 거의 동일하게 쓰이는 기능. '모자 던지기 액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모자를 던질 때 조금 더 다채로운 조작이 가능하다.
기울이기 - 1인칭 시점 조작 등
1인칭 시점인 상황에서는 R스틱 조작 이외에 컨트롤러를 보고 싶은 방향으로 기울이는 것으로도(자이로 센서) 시점 조작이 가능하다. 흔들어서 모자를 던지는 경우에는 컨트롤러의 기울기에 따라 날아가는 모자의 기울기가 변한다.

 

일반액션

팔 벌려 달리기[71]
어떤 요인으로 평소보다 더 빠른 속도를 얻었을 경우 마리오가 팔을 벌리며 달린다. 팔을 벌려 뛸 수준으로 속도를 얻기 위해서는 특정 액션을 취하거나 환경 요소를 이용해야 한다.[72] 빠른 속도를 얻은 뒤에는 그 속도에 비례하여 점프의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
내리막길: 가속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환경 요소. 내리막 방향으로 스틱을 기울이고 있으면 마리오가 팔을 벌려 뛴다.
관성: 특정 행동을 하여 수평 방향으로 빠른 속도를 얻으면 착지 후에도 잠시동안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일종의 관성을 구현한 것. 멀리뛰기, 구르기 등을 사용하면 착지 후에 잠깐동안 팔을 벌려 뛸 수 있다. 또한 안전봉을 캡처한 뒤 마리오를 튕기는 것에도 관성이 적용되는데, 현재 밝혀진 바로는 이것이 마리오가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방법이다.
로켓 플라워: 흰 나팔꽃에 모자를 던져 맞히면 꽃이 모자 뒤에 달리고, 일정 시간동안 로켓처럼 추진력을 얻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수면 위나 가파른 경사도 뛰어다닐 수 있다.[73] 다수의 로켓 플라워를 동시에 낚아채면 그만큼 지속시간이 증가한다.
2단 점프 - B버튼→B버튼
이동 중이든 정지 중이든 연속으로 2번 점프(2번째는 착지와 동시에 점프)하면 일반 점프보다 살짝 높게 점프할 수 있다. 조작법이 간단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보통 높은 곳으로 이동하고 싶을 때 무의식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기술이다.
3단 점프 - (달리면서)B버튼→B버튼→B버튼
달리는 도중 연속으로 3번 점프(2번째부터는 착지와 동시에 점프)하면 평소보다 월등히 높게 점프할 수 있다. 마땅히 위로 올라갈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쉽게 점프할 수 있는 방법이며, 수평 이동과 수직 이동이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상당히 유용하다.
하지만 발동이 쉽기에 점프가 중요한 보스전이나 도시 왕국의 줄넘기할 때 방해가 되기도 하고,[74] 더욱 빠르게 발동하는 백텀블링, 엉덩이 찍기 등이나 허공답보콤보를 숙지하면 잊혀지는 비운의 기술.
백텀블링 - (정지 중) ZL버튼→B버튼
웅크려 정지한 상태에서 한 번에 높은 곳으로 점프하는 기술. 도움닫기할 거리가 부족할 때 유용하다. 다만 백텀블링을 사용하려면 속도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 이 기술을 쓰기에는 신속함이 떨어진다. 참고로 이동 중에 이 기술을 급하게 사용하려다 의도치 않게 멀리뛰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꽤 많이 발생한다.
멀리뛰기 - (달리면서) ZL버튼→B버튼
64부터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장거리 점프. 다른 점프와는 달리 엉덩이 찍기 등으로 연결할 수 없으며 벽에 충돌시 넉백이 발생하지만, 본작에선 캐피 액션으로 캔슬이 가능해 지면서 여러 응용법이 생겼다. 관성을 어느 정도 받으면 착지 후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엉덩이 찍기 - (공중에서) ZL버튼
공중에서 빠르게 낙하하거나, 아래쪽에 충격을 가할 수 있다. 하강 도중 Y버튼을 누르면 다이브하여 엉덩이 찍기를 취소할 수 있다. 높은 곳에서 낙하할 때 땅에 떨어지기 직전 사용하면 낙하 충격을 무효화 할 수 있다.
엉덩이 찍기 점프 - 엉덩이 찍기 직후 B버튼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 도입된 점프법. 땅을 찍는 순간 점프하면 그 반동으로 평소보다 더 높이 뛴다. 점프 높이는 백텀블링과 같다. 이 점프는 도움닫기가 필요 없고, 이동 중에도 깔끔하게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백텀블링보다 좀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몸통 박치기 - (공중에서) ZL버튼→Y버튼
이전 샌드박스 마리오와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몸을 앞으로 날려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여러 점프 기술과 조합해서 쓰면 체공 거리를 늘릴 수 있다. 공중에서 벽의 좁은 틈새로 진입하거나, 낙하 직전 충격을 줄이는 낙법 비슷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구르기 - (지면에서) ZL버튼→Y버튼
지면을 따라 구른다. 구르기 중 Y버튼을 누르거나 양쪽 조이컨을 번갈아 흔들면 살짝 튀어오르면서 가속한다.(최고 속도는 제한됨) 엉덩이 찍기를 한 직후 ZL버튼을 누른 채로 구르기를 사용하면 처음부터 최고 속도로 굴러갈 수 있다. 마리오가 이동하는 방향으로 비탈진 경사에서 구르기를 사용하면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반대 방향으로 비탈진 경사에서 사용하면 속도가 줄거나 뒤로 굴러가게 되니, 넘어가고 싶으면 구르기 가속을 사용할 것. 관성을 어느 정도 받으면 구르기 상태에서 원래대로 복귀했을 때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공중 옆돌기 - (이동 중) 반대로 방향을 틀며 B버튼
달리는 도중 반대 방향 위로 높이 점프할 때(직각 궤도 이동) 사용하는 기술. 달리면서 일반 점프로 수직 이동을 하게 되면 나선 궤도를 그리며 힘을 낭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직각 궤도로 이동할 때는 공중 옆돌기가 효율적이다. 또한 수평 이동 관성을 급감시키는 효과가 있어, 진로를 바꾸거나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공중 옆돌기 도중 다이브를 사용하면, 반대 방향으로 추진력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벽차기 - 벽에 붙어 미끄러지는 상태에서 B버튼
공중에서 벽에 닿은 상태에서 점프 버튼을 누르면 벽을 차고 반대 방향 대각선 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마주보고 있는 두 벽 사이에서 연속으로 벽차기하면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다.
스핀 - L스틱 빠르게 돌리기
선샤인과 3D 월드의 스핀과 같은 액션.
스핀 점프 - (스핀 중) B버튼
스핀한 직후 점프하면 빙글빙글 도는 상태로 평소보다 높이 점프할 수 있다. 또한 스핀의 양력에 의해 낙하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진다.

 

수중 액션

기본적인 수영 방식은 간단하며, 조작에 따라 다양한 영법을 활용할 수 있다. 단, 공기 게이지가 있기 때문에, 잠수 시간은 제한된다.[75][76] 이전 3D 마리오의 다양한 헤엄 방식을 조합한 설계로, (갤럭시) 평영 등 다양한 영법 & 공기 게이지 + (3D랜드/월드) 점프로 통통 튀어오르는 영법 등이 혼합되어 있다.
수면 헤엄 - 수면에서 L스틱
보통 수면 위로 입수한 직후에는 잠시 동안 물 위에 떠있으며, 이 때 컨트롤 스틱을 기울이면 수면 위에서 헤엄친다. 물 위에서 가만히 있으면 수중으로 내려갈 수 있다.
헤엄치기 - (물 속에서) B버튼
물 속에서 점프 버튼을 누르면 통통 튀어오른다. 컨트롤 스틱을 기울이며 조작을 입력하면 수중 이동이 가능하다. 2D 마리오 시리즈, 3D 랜드/월드와 같은 헤엄 방식.
엉덩이 찍기 - (공중에서) ZL
지상에서 쓰던 엉덩이 찍기와 동일하다. 수면이나 수중에서도 급하게 잠수할 때 쓸 수 있다.
빠른 헤엄(접영) - (물 속에서) ZL→Y
수중에서 다이브 조작을 하면 평영 자세로 바꾸어 빠르게 헤엄칠 수 있다.[77] 빠른 헤엄 상태에서는 높이를 유지한 채로 이동하며, 방향 전환이 조금 어려워 진다.
입수 다이브 - (물 바깥에서) ZL→Y로 입수
물 바깥에서 다이브 상태로 입수하면 감속 없이 부드럽게 U자를 그리며 잠수했다가 올라온다. 잠수 도중 다른 조작을 입력하면 다이브 상태를 취소할 수 있다.

 

캐피 액션

컨트롤러를 흔드는 방식, 조작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모자를 던질 수 있다.
모자 던지기 - X/Y버튼, 조이컨 한쪽 흔들기, 조이컨 외 컨트롤러 아래로 흔들기
마리오가 보고 있는 뱡향으로 모자를 일정 거리만큼 던질 수 있다. 던진 모자는 부메랑처럼 다시 되돌아온다. 컨트롤러를 기울인 채로 흔들면 모자도 같이 기울어져 날아간다. 공중에서 모자 던지기를 사용할 경우 체공 시간을 늘리거나 점프 높이를 살짝 더 벌 수 있다.[78] 또한 모자를 회수한 직후에 점프하면 평소보다 조금 더 높이 뛸 수 있다.
위로 던지기 - 위로 흔들기[79]
모자를 머리 위 수직 방향으로 던진다.
아래로 던지기 - 조이컨 양쪽 아래로 흔들기, 엉덩이 찍기 직후 모자 던지기[80]
모자를 바닥으로 굴려 멀리 던질 수 있다. 굴러가는 도중 바닥에서 떨어지는 경우 포물선을 그리며 아래로 내려간다. 공중에서 아래 던지기를 하면 모자가 아래 방향으로 날아간다.[81]
회전 던지기 - 옆으로 흔들기,[82] 스핀 후 모자 던지기
모자가 잠시동안 마리오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날아간다. 모자가 회전하는 범위는 처음에는 작았다가 점점 커진다. 주변이 막혀 있는 경우 모자가 지형을 비비는 궤도로 회전한다.
모자 던져 호밍 - 모자 던진 후 흔들기
모자를 던진 후 호밍을 사용하면 근처에 있는 사물이나 적을 향해 모자가 날아간다. 대상 근처에 가만히 서있을 때 화살표가 나타나면 그 대상은 호밍이 가능하다. 컨트롤러를 흔드는 방향에 따라 호밍하는 방향이 달라진다.
모자 던져 홀드 - 모자 던진 후 Y버튼 누른 채로 있기
모자를 던져 놓은 위치에 회전하는 상태로 가만히 있게 할 수 있다. 홀드를 사용하면 사물을 연속으로 치거나, 정지한 모자를 밟고 높은 곳이나 먼 곳으로 점프할 수 있다. 모자를 밟고 뛸 때 마리오의 관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멀리뛰기를 한 상태에서 모자를 밟으면 기세를 유지한 채로 멀리 뛰어나간다.

 

 

고급액션

낙법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갤럭시 때와 동일하게 잠시 마비 상태에 걸리지만 대미지는 입지 않는다. 낙하 직전 엉덩이 찍기, 다이브, 모자 던지기 등, 낙하 운동 에너지를 무력화하는 액션을 하면 충격을 받지 않는다.
빠른 토관 입장
엉덩이 찍기[83]나 구르기를 하며 토관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이 때 들어갈 때의 효과음이 빠르게 재생된다.
빠른 구르기
엉덩이 찍기 바로 후에 구르기를 하면 일반적인 구르기보다 빠른 속도로 구를 수 있다.
이동 조작법 중에서 가장 빠르기 때문에 스피드런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조작이다.
트릭 점프[84]
모자를 던진 직후 다이브하면 딱 한 번 모자를 밟고 점프할 수 있다.[85] 또한 이 상태에서는 모자를 한 번 더 던질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조작을 입력하는 타이밍만 잘 잡으면 모자 던지기 → 다이브 → 모자 밟고 점프 → 모자 던져 체공 → 다이브가 가능하다. 멀리뛰기나 트리플 점프와 조합하면 허공답보에 가까운 공중 이동이 가능하다.[86] 이를 자세히 설명하는 루리웹 게시물.(데이터 주의) [87] 스피드 런을 하려면 반드시 배워야 하는 테크닉 중 하나.

 

2인 플레이

(1P) 마리오의 조작
싱글 플레이와 동일. 1P의 의지대로 모자를 던질 수도 있다.
(2P) 캐피의 조작
모자 조종을 전담한다. 스틱과 버튼으로 모자 액션을 조금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마리오와 달리 대미지를 입지 않으며, 마리오 주변의 지형을 일정 범위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88]
Y버튼 - 모자 날아가기/마리오로 돌아가기
모자가 날아간 후 가만히 있으면 모자 홀드.
L스틱 - 모자 이동
처음에 날아오른 장소, 또는 점프·하강하여 착지한 장소와 같은 높이로 날아다닌다.
B버튼 - 모자 점프
모자가 날아가지 않은 상태에서 B버튼을 누르면 마리오를 즉시 점프시킬 수 있다.
ZL버튼 - 모자 엉덩이 찍기(하강)
캡처한 이후에도 모자를 조종할 수 있다.
(참고) 조이컨 1대 쥐기의 조작
이번 작품은 2명이 조이컨 1대씩 나눠 쥐는 '나눔 플레이'가 가능하다. 조작 배치는 대부분 다른 컨트롤러와 비슷하지만, 몇몇 예외가 있다.
컨트롤 스틱 - L스틱과 같은 역할(이동)
▶/▼버튼 - 각각 A/B버튼과 같은 역할(점프)
◀버튼 - Y버튼과 같은 역할(액션)
SL/SR버튼 - 각각 ZL/ZR버튼과 같은 역할(웅크리기)
▲버튼 - 시점 리셋
▲버튼+컨트롤 스틱 - 둘러보기
조이컨 1대에는 스틱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컨트롤러와 달리 버튼 조작을 조합하는 토글 방식으로 시점 조작을 한다.
흔들기 조작에도 대응.

 

스토리

전체적인 줄거리는 영웅이 악당에게 납치당한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로, 대부분의 슈퍼 마리오 시리즈와 비슷한 스토리.

이번 작품에서 쿠파는 피치공주를 납치할 뿐만 아니라, 강제로 결혼까지 하려고 한다. 쿠파는 피치공주를 납치한 뒤 그녀와의 결혼식을 위해 '브리들'이라고 불리는 토끼들을 고용하여, 전세계에서 결혼식의 예물로 쓸만한 것들을 모으려 한다. 이에 마리오는 '캐피'라는 모자 유령과 함께 피치공주를 구하기 위해 쿠파를 쫓아 세계 곳곳을 여행한다.

또한 쿠파가 예물을 모으는 과정에서 캐피의 여동생인 '티아라'가 납치당한다. 캐피 역시 티아라를 구하기 위해, 소중한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마리오와 협력한다.

사실 스토리는 그저 시작을 위한 틀일 뿐, 사실상 자유여행하듯이 하면 된다.

 


마지막 스테이지의 달에 있는 예식장에서 억지로 결혼을 성사시키려는 쿠파와 결혼을 거부하는 피치와 기싸움을 하는 와중에 마리오가 난입한다. 언제나처럼 마리오가 쿠파를 제압하고, 무너지는 던전 안에서 마리오는 쿠파를 캡쳐해서 쿠파의 힘으로 벽을 부셔가며 피치를 데리고 탈출한다.

상황이 정리된 후 마리오가 피치에게 프로포즈를 시도하는데, 같이 데려온 쿠파가 정신을 차리고는 자기도 끼어들어 프로포즈를 하겠다고 방해한다. 이젠 마리오와 쿠파가 옥신각신하며 서로를 밀쳐내고 피치에게 꽃을 들이대자, 어쩔줄 몰라하던 피치가 정색하며 단호하게 Enough![89]를 외쳐 둘을 벙찌게 만든 뒤 둘 사이를 지나가 마리오가 탔던 오디세이호를 타러간다.

방금까지 쿠파와 경쟁하던 마리오가 좌절하면서 함께 좌절하고 있는 쿠파의 등껍질에 손을 대면서 위로해주는데(...), 잠시 후 피치가 진정하면서 오디세이호를 출발시키곤 어서 집으로 돌아가자고 부르자[90] 마리오와 쿠파가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며 오디세이호를 쫒아가고 마리오가 점프하는 쿠파를 발판삼아 발로 차고 더 높이 뛰어오르면서 마리오에게 다가온 캐피를 집어서 던지는 합동 포즈와 함께 컷신이 끝나게 된다

 

 

주연

마리오
본작의 플레이어 캐릭터이자 영원한 마리오 시리즈의 주인공.
캐피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역. 머리 부분이 흰색 톱해트인 모런인으로, 2인 플레이에서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쿠파에게 잡혀간 자기 여동생 티아라를 구해주려고 마리오와 협력한다. 성우는 코마츠 쇼헤이

 

마리오 시리즈의 전통에 따라 또다시 쿠파에게 납치되었다. 쿠파와의 결혼식을 위해 웨딩 복장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의 히로인 2. 캐피의 여동생으로 쿠파의 결혼식을 위해 쿠파에게 납치당한다. 머리 부분이 티아라로 되어 있으며, 쿠파에 의해 강제로 티아라 형태로 변해 웨딩 복장을 한 피치공주의 머리 위에 씌워져 있다.

 

조연

도시 왕국의 시장. 쿠파 일행이 도시에 남겨두고 간 기계 괴수가 도시의 온 전력을 빨아들이면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걱정하고 있다. 도시왕국 전통 페스티벌에서 보컬과 춤을 맡는다. 등신대나 몸매, 팔다리의 굵기 등이 마리오 시리즈 내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현실적이다

 

레이스를 즐기는 엉금엉금.[92] 각 왕국의 메인 스토리를 깨면 등장하며, 말을 걸면 다수의 엉금엉금과 표적을 향해 달려가는 프리러닝 미니게임을 제공한다. 경주 중엔 캡처 능력을 쓰거나 탑승물에 타는 등, 어떤 수단을 써도 상관없다. 1등으로 클리어시 파워문을 하나 준다.
한 번 1등으로 클리어 했다면, 엔딩을 보고 해당 왕국의 달의 돌을 깨트리고 나서 다시 말을 걸면 신규 선수가 참여했다며 재도전이 가능한데, 황금 모자와 등껍질을 가진 엉금엉금이 참전한다. 이 황금 엉금엉금은 타 엉금엉금보다 훨씬 빠르고 어려운 루트로 가며 난이도가 높다. 단, 반드시 한 번은 실수를 한다. 예시로 잭시를 벽에 들이박는다거나, 높은 곳에서 낙하 후 낙법을 쓰지 않아 경직에 빠지는 등이 있다. 이런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 황금 엉금엉금이 가는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 코스를 외운 다음 실수 없이 완주에 성공하면 이길 수 있다

 

퀴즈를 맞히면 막고 있던 길을 비켜준다. 퀴즈의 난이도는 굉장히 쉬운 편으로, 주로 자신이 있는 왕국과 관련된 문제(어떤 대상을 캡처했을때 어떤 버튼을 누르면 어떤 기능이 나가는가 따위의)를 내며 첫 문제를 맞추면 파워문을 주고, 다시 말을 걸어서 나머지 문제를 다 맞추면 파워문 하나를 더 준다. 문제를 틀린다고 해서 죽인다거나 체력을 깎지는 않고 그냥 호쾌하게 비웃기만 하니 안심하자. 틀려도 몇번이고 재도전할 수 있다. [93] 엔딩 이후에는 돛을 달고 여러 왕국의 하늘을 날아다니며 이를 망원경으로 지켜보면 파워문을 준다. 스핑퀴즈의 목적은 라스트 분화구에서 밝혀지는데, 퀴즈를 통해 전세계의 사람들의 화합을 이루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실제로 해당 코스 클리어시 이루어진다...

 

모래 왕국의 전통적인 이동수단인 맹수 조각상. 첫 탑승 비용은 30코인이며, 지불 후에는 얼마든지 무상으로 탈 수 있다. 탑승시 자동으로 전속력으로 질주하며, 석상이기에 독 늪도 무시하고 달릴 수 있다. 단, 선회력이 낮고 빠르며, 브레이크를 건다고 해서 완전히 멈추는 것도 아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풀리므로 적절한 브레이크 활용이 필수다. 때문에 조종이 어려운 편. 이때문에 수많은 플레이어가 분노의 ''잭시!!!!!!''를 외치며 저 아래로 추락사했다(...).모래 왕국의 크레이지캡 상품 중의 하나가 유적의 돌을 깎아 만든 잭시의 모형이다.

 

슈퍼 마리오 64와 마찬가지로 버섯 왕국의 피치 성 지붕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알 상태로 있기 때문에 부화시켜야 하며, 본작에서는 등에 탈 수 없고, 캡처로 요시 그 자체가 되어 플레이할 수 있다. 버섯 왕국이나 일부 에리어에 있는 열매를 10개씩 먹을 때마다 파워문을 획득할 수 있다. 요시의 열매는 먹을 때마다 저장되며, 이후 파워문이나 로컬 코인처럼 투명하게 나타난다.

2018년 2월에 실시된 무료 업데이트 미니게임 루이지의 벌룬 월드의 호스트로 등장한다.[96] 마리오의 의상에 따라 몇가지 다른 반응이 존재한다.[97] 추운 지역에서도 같은 복장이라 덜덜 떨고 있는게 깨알같은 개그 포인트다. 루이지도 나름 마리오처럼 기념품을 산듯 하다. 배낭에 스티커가 붙어있다.
각 왕국의 주민
각 왕국의 일반 주민들. 각 왕국별 문서 참고. 참고로 모국을 떠나 있는 주민들도 있다. 엔딩 후에는 다른 지역의 주민들이 상당수 여행 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아지"
파워문을 찾아주는 귀여운 개 사막 마을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나중에는 오디세이호에 게속 있는다. 종은 시바견으로 추측.

 

악당

메인 악당이자 마리오의 숙적. 피치공주를 납치하여 강제로 결혼식을 열려고 들며, 프롤로그에서 마리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다. 자신도 웨딩 복장을 하는데, 흰 정장에 톱해트를 쓴 모습이 영락없는 건달 보스다.
지역별 적, 보스
각 왕국별 문서 참고. 특히, 캡처 가능한 적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캡처 참고.
참고로 지금까지의 슈퍼 마리오 시리즈 보스들은 보스전 테마곡을 어느 정도 공유했었지만, 이번 작의 보스들은 브리들을 제외하면 각자 따로 테마곡을 가지고 있다.

 

새로 등장하는 적

독 뻐끔플라워 - 말 그대로 독을 포탄 형태로 뱉는 뻐끔플라워. 독은 바닥에 닿는 순간 웅덩이 형태로 변하며, 캐피로 닦아낼 수 있다. 캡처하겠다고 캐피를 던지면 캐피를 먹어버리므로[98] 먼저 주변의 돌멩이를 삼키게 한 다음에 캡처해야 한다. 점프로 처리할 수 있다.[99]
거대 독 뻐끔플라워 - 독 뻐끔플라워의 거대 버전. 캐피를 던지면 캐피를 삼킨 다음 머리를 땅에 박는데, 이때 머리를 밟아야 죽는다. 죽이면 주변의 독이 없어진다.
스노우 뽀꾸뽀꾸 - 눈 왕국의 뽀꾸뽀꾸. 설정상 눈 왕국의 추위에 적응한 뽀꾸뽀꾸지만, 색상만 다를 뿐이지, 인게임에서는 일반 뽀꾸뽀꾸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 눈 왕국에서는 일반 뽀꾸뽀꾸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
섬꽃충이 (Tropical Wiggler) - 꽃충이의 아종으로, 열대지방에 걸맞게 색상이 매우 알록달록하다. 매우 순한 성격이어서 마리오를 공격하지는 않지만, 몸을 늘릴 때 드러나는 가시에 대미지를 입을 수는 있다.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장애물에 더 가깝다고 봐도 될 듯. 몸을 아코디언처럼 움직이기 때문에[100] 캡처하면 평소에는 발이 닿지 않거나 가는 게 위험한 발판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다. 참고로 발을 디딜 수 없는 낭떠러지, 독, 또는 용암 위로 몸을 늘린 다음 풀면 몸이 다시 되돌아온다.
우주 포탄백작 (Astro-Lanceur) - 포탄백작[101]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적으로, 달 왕국에서만 등장한다. 공격 패턴은 포탄백작과 비슷하며, 달 왕국에서는 뿌물이 없기 때문에 엉덩이 찍기로만 죽일 수 있다. 죽이면 코인을 8개 떨군다.
깨물지 (カブゾー / Bitefrost) - 눈과 얼음으로 된 큰 기둥처럼 생겼으며, 평소에는 눈 밑에서 그림지만 내놓고 있다가 마리오가 보이면 추적해서 공격한다. 공격 방식은 마리오의 밑에서 튀어나온 뒤 깨무는 것. 하지만 깨무는 타이밍을 알아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아서 제자리 점프로 쉽게 피할 수 있으며, 깨물지가 공격하는 도중에도 깨물지의 입 위에 설 수 있어서 높은 곳에 있는 아이템 또는 발판에 접근할 수 있다.
イガボー / Burrbo - 고슴도치와 비슷하게 생긴 적으로, 색깔이 매우 다양하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마리오가 접근하면 떼거지로 튀어나와서 몰려든다. 당연하지만 가시로 덮여 있어 밟을 수는 없고, 모자 던지기로만 없앨 수 있다. 달의 더 뒷편에서 요시와 만날 수 있는데 이 때 보면 요시가 먹을 수 없다.
미라 (古代アッチーニャ人 / Chincho) - 아뜨레나인의 언데드 버전. 한밤중의 아뜨레나[102]에서 첫 등장하며, 이때는 사막 곳곳에서 떼거지로 갑툭튀한다. 캐피로는 절대 죽일 수 없으며,[103] 오직 점프로만 죽는다. 아뜨레나신을 깨면 사막에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지만, 몇몇 퍼즐에서는 재등장한다.[엔딩이후]
뿌물 (ホースイ / Gushen) 물의 구체 안에서 사는 문어형 적으로, 마리오를 발견하면 물을 뿜어서 공격한다.[105] 캡처를 하면 물을 뿜어서 빠르게 이동하거나[106] 주위에 물대포를 퍼부을 수 있지만, 물이 떨어지면 회색빛이 되고 스피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이 상태는 물에 다시 닿을 때까지 지속된다. 바다 왕국의 보스인 포탄백작과 매우 닮았지만, 둘이 서로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コンブー / Komboo - 바닥이나 천장을 기어다니면서 마리오를 추적하는 해초 몬스터. 캐피를 던지거나 뿌물, 뽀꾸뽀꾸 등의 공격으로 쉽게 죽일 수 있지만, 죽여도 곧바로 새로운 놈이 솟아오른다. 이름의 유래는 다시마를 뜻하는 일본어인 콤부지만, 서양 플레이어들 중에는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이름만 보고 부끄부끄의 아종으로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토마퐁 (トマポン / Magmato) - 요리 왕국에서 등장하는 토마토 형태의 적. 밟거나 캐피로 때리면 죽지만, 껍질이 벗겨지면서 속의 마그마가 웅덩이 형태로 퍼져 방해를 한다. 그래도 마그마이기 때문에 버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 특징을 이용한 퍼즐도 몇 개 있다.
철퇴막대 (Moonsnake) - 달의 돌로 된 축에 가시가 달린 공이 늘어져 있는 적. 바닥을 기어다니면서 회전하며, 몇몇 철퇴막대는 회전 상태로 이동하기도 한다. 해치울 방법은 없으며, 사실상 장애물 취급받는다. 생긴 것만 봐서는 무생물이지만, 이 녀석도 엄연히 생물이다!
찌르군 (ツックン / Pokio) - 동글동글한 딱따구리 몬스터로, 늘어나는 부리를 이용해서 적을 공격한다. 이 부리는 굴러다니는 폭탄을 튕길 수 있으며, 벽에 박을 수도 있어서 소위 "벽타기"가 가능하다. 단, 철벽에는 부리를 박지 못하므로[107] 벽타기를 할 때 주의.
탱크로 (タンクロー / Sherm) - 말 그대로 탱크인 적으로, 마리오를 향해 포탄을 쏜다. 외형답게 매우 단단해서 엉덩이 찍기로만 죽일 수 있다. 캡처하면 1인칭 슈터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처럼 탱크로를 조종하며, 많은 적을 한꺼번에 날릴 수 있고 일반적으로는 닿을 수 없는 코인도 먹을 수 있다.
쿵깨비 (ドンスケ / Stairface Ogre) - 일본 오니의 모습을 한 꽈당꽈당.[108] 양손에 거대한 망치를 들고 있는데, 이 망치로 마리오를 깔아뭉개려 한다. 대신 이 망치는 계단형이므로 점프해서 쿵깨비 머리 위로 올라갈 수 있고, 쿵깨비 머리 위에서 엉덩이 찍기를 시전하거나 찌르군으로 얼굴의 노란 점을 찌르면 소리를 지르면서 죽는다.
캐치벌레 (キャッチムシ / Trapeetle) - 광택이 나는 초록색 딱정벌레의 모습을 한 적으로, 다리는 4개지만 몸통에 커다란 손이 2개 있다. 적을 만나면 손으로 잡은 뒤 자폭하는데, 캐피를 캐치벌레한데 던져서 자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캐치벌레를 죽이는 유일한 방법이다. 단, 자폭할 때 마리오한테 돌진[109]하므로 적절한 타이밍에 점프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치벌레의 자폭으로만 얻을 수 있는 파워문이 몇 개 있다. 그러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일본 트위터에서 놀라운 비밀을 밝혔는데 그냥 웅크리기를 하면 피해진다. 답글을 보면 상당히 충격적인 반응.
티라노사우루스 (ティラノサウルス / T-Rex) - 마리오 스타일의 공룡이 아닌 현실적인 그래픽의 티라노사우루스. 일단 적이긴 하지만, 폭포 왕국의 티라노들은 자고 있어서 마리오를 해치지 못하기 때문에 폭포 왕국 한정으로 100% 아군.[110] 닿는 적이나 장애물은 단번에 파괴될 정도로 강력하지만, 캡처할 수 있는 모든 것들 중에 유일하게 시간 제한이 있으므로[111] 중간중간 캡처를 끊고 재캡처를 해야 한다.
쭈우키 (セノビー / Uproot) - 덜 익은 토마토 혹은 알뿌리를 연상시키는 식물 몬스터. 마리오를 발견하면 가시덩굴 다리를 위로 뻗은 뒤 마리오를 향해 튀고, 이 점을 이용해서 일반적으로 갈 수 없는 높은 장소로 튈 수 있다. 밟는 힘도 센지, 엉덩이 찍기로만 죽일 수 있는 탱크로나 다른 쭈우키도 한 방에 처치 가능하다. 단, 돈꺼비는 못 죽인다. 몇몇 장소를 제외하고는 화분을 덮어쓰고 있으므로, 캡처를 하려면 화분을 먼저 벗겨야 한다.[112] 죽이려면 일반 점프로는 안 죽고, 엉덩이 찍기를 해야 죽는다.
도시 딱끔 (シティハッチン / Urban Stingby) - 복슬복슬한 검은 파리처럼 생긴 적으로, 마리오를 발견하면 돌진해서 자폭한다. 그래도 점프 혹은 캐피로 없앨 수 있다. 3d 월드에 등장한 벌 모양 적인 딱끔의 아종.
도시 딱끔 애벌레 (Urban Stingby Larva) - 파랗고 큰 눈을 가진 구더기. 마리오를 발견하면 도시 딱끔으로 변신한다.
Yoofoe - 날아다니는 강철 모자처럼 생긴 적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외계생명체다. 두 번 밟으면 죽지만, 너무 높이 떠 있어서 이 적이 떨구는 굼바를 캡처해서 탑을 쌓은 다음, 캡처를 풀어야만 밟을 수 있다.[113] 하지만 한 번 밟으면 굼바들이 전멸하므로 다시 탑을 쌓아야 하고, 주기적으로 폭발하는 가시공도 떨구는 데다가 적 옆에서는 톱날도 돌아가고 있어서 타이밍이 중요하다.

 

 

왕국 스테이지

타이틀인 오디세이의 의미에 걸맞게 본작의 마리오는 버섯 왕국을 떠나 또 다른 지구의 여러 왕국들을 탐방하게 된다. 이번 작품에는 기존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콘셉트의 왕국들이 등장하며 서로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융합된다.

각 왕국에 대한 정보는 위의 테이블에 포함되어 있는 왕국별 문서들을 참고할 것. 달 왕국과 버섯 왕국은 엔딩 후 콘텐츠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열람을 주의할 것.

 

amiibo

각 왕국 오디세이 호 근처 힌트 키노피오와 함께 있는 amiibo 삼촌(アミーボおじさん/Uncle amiibo)에게 아미보를 인식시키면 해당 지역의 파워문 1개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이 파워문 탐색에는 모든 아미보가 대응하며, 바로 찾아주는 게 아니라, 5분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 번 탐색할 때 아미보의 이름이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 3개까지 인식시킬 수 있다. amiibo 삼촌은 해당 캐릭터의 이름을 불러서 아미보의 종류를 구분한다. 일부 아미보의 경우 이름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타사 아미보, 메트로이드, 굼바, 엉금엉금 등) 이 때는 그냥 '멋있는 아미보'라고 부른다. 이름을 불러주는 아미보는 아래와 같다. 너의 이름은.
마리오 시리즈 - 마리오, 루이지, 피치공주, 요시, 쿠파, 키노피오, 데이지공주, 닥터마리오, 와리오, 와루이지, 부끄부끄, 로젤리나, 쿠파주니어, 포치
동키콩 시리즈 - 동키콩, 디디콩
젤다의 전설 시리즈 - 링크, 젤다, 가논돌프, 울프 링크 & 미드나, 가디언, 보코블린
동물의 숲 시리즈 - 마을 주민, 여울, K.K., 너굴, 콩돌이 & 밤돌이, 고순이, 리사, 리포, 켄트, 낮선고양이, 도루묵씨, 부엉, 부옥, 패트릭, 갑돌, 솜이
스타폭스 시리즈 - 폭스 맥클라우드, 팔코 람바디
메트로이드 시리즈 - 사무스 아란, 제로 슈트 사무스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 피트, 블랙피트, 파르테나
스플래툰 시리즈 - 잉클링, 시오카라즈
포켓몬스터 - 리자몽, 피카츄, 푸린, 뮤츠, 루카리오, 개굴닌자
별의 커비 시리즈 - 커비, 디디디 대왕, 메타 나이트, 웨이들 디
박스 보이 - 큐비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 마르스, 루키나, 러플레, 아이크, 로이, 아름, 세리카, 치키
MOTHER 시리즈 - 네스, 류카
에프제로 시리즈 - 캡틴 팔콘
피크민 시리즈 - 올리마
펀치 아웃! 시리즈 - 리틀 맥
게임 & 워치 - Mr. 게임&워치
기타 - Wii Fit 트레이너, 치비로보, 패밀리 컴퓨터 로봇, 덕헌트, Mii

아래 아미보의 경우 특별한 의상을 지급하거나, 특별한 기능으로 플레이를 돕는다. 의상을 얻으려면 amiibo 삼촌에게 말을 걸고, 특별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방향 버튼의 오른쪽을 눌러 인식시키면 된다. 모든 아미보 의상은 아미보 없이 게임만 진행하여도 얻을 수 있다.
마리오(웨딩 스타일) - 마리오의 웨딩 의상을 얻을 수 있고, 일정시간 무적이 되어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피치공주(웨딩 스타일) - 피치공주의 웨딩 의상, 그리고 체력 UP 하트를 얻을 수 있다.[114]
쿠파(웨딩 스타일) - 쿠파의 웨딩 의상을 얻을 수 있고, 각 지역의 로컬 코인의 위치가 표시된다.
마리오[115] - 클래식 의상(바지 색상과 옷 색상이 반대로 바뀐 버전)을 얻을 수 있고, 일정시간 무적이 되어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116].
닥터 마리오 - 닥터 마리오의 의상을 얻을 수 있고, 일정 시간 무적이 되어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마리오(골드/실버) - 골드 마리오의 의상을 얻을 수 있고, 일정 시간 무적이 되어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피치공주 - 체력 UP 하트를 얻을 수 있다.
쿠파 - 각 지역의 로컬 코인의 위치가 표시된다.
루이지 - 루이지의 의상을 얻을 수 있다.
와리오 - 와리오의 의상을 얻을 수 있다.
와루이지 - 와루이지의 의상을 얻을 수 있다.
디디콩 - 디디콩의 의상을 얻을 수 있다.
나머지 - 하트 또는 일정량의 코인을 지급한다.

 

평가

슈퍼 마리오 갤럭시 이후 10년만에 선보이는 본격적인 3D 마리오 신작답게 수많은 비평 매체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오랜만에 나온 슈퍼 마리오 선샤인의 샌드박스형 3D 마리오의 정식 후속작이고 현대적인 마리오의 요소[117], 캡처 등, 새로운 시스템을 버무려 탐색에 대한 즐거움과 신선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에 대한 엄청난 호평을 뒤따르듯, 20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907만 장이나 팔렸다. 이는 닌텐도 스위치 기기 판매량의 60%, 출시한 지 10년이 지난 3D 마리오 최고 흥행작인 슈퍼 마리오 갤럭시 판매량의 75% 수준이다. 마리오 시리즈는 어느 순간부터 판매량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실적이다. 그리고 2018년 3월 31일 시점에서 판매량이 1041만 장을 기록하면서,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최초로 1000만 장 판매를 달성했고, 결국 2018년 12월 31일 기준 1,376만장을 판매해 역대 3D 마리오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출시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시간만에 이룬 성과라 3D 마리오 최초 2천만장 돌파도 기대해 볼 수 있을지도.[118]
탐색
이번 오디세이는 여태까지의 3D 마리오 게임들보다도 더욱 '탐색'을 부각시킨다. 오디세이의 골 요소인 파워문은 이전 골 요소와 달리, 셀 수 없이 많고, 방대하게 숨겨져 있어 플레이어의 탐색 욕구를 제대로 끌어올려준다.
이는 샌드박스 스타일 마리오 게임이 추구하는 바를 잘 살린 건데, 샌드박스 마리오 게임은 2D 마리오 게임과 달리 일직선이 아닌 방대한 하나의 스테이지를 탐색함으로써 "어? 이건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특정 오브젝트를 건드리면 플레이어들이 생각한대로 되도록 스테이지를 설계해 두어 탐색하는 맛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게 돕고,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어가 골 지점에 서서히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추구해 왔다. 오디세이의 파워문들은 그 수가 매우 많아 그만큼 얻는 방식도 다양해졌고, 이에 따라 플레이어들이 스스로 맵을 탐색해 파워문을 얻는 방법을 찾아감으로써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또한 64와 선샤인, 갤럭시는 충분히 자유도가 높았지만, 특정 골(파워스타, 샤인)에 도달하면 다시 허브 월드로 돌아와 다음 미션으로 진입해야 하는 방식이었고, 특히 갤럭시는 어느 정도 코스 클리어형이 도입돼 자유도가 높지만, 탐색하는 맛은 전작들에 비하면 다소 옅은 편이었다. 이후 3D 랜드, 월드는 2D 마리오 게임의 시간제한이 도입돼 완전한 코스 클리어형으로 서서히 고착돼 왔고, 이에 따라 시간에 쫓겨[119] 스테이지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반해 오디세이는 다시 원조 샌드박스 형식으로 돌아온 동시에 허브 월드를 아예 없애버려[120] 파워문을 얻어도 스테이지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그 자리에 계속 있게 돼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플레이할 수 있고, 플레이어들은 계속해서 탐색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왔다. 그야말로 64, 선샤인보다 더욱 샌드박스 형식을 충실히 따른 셈.
세계여행 테마
본작의 테마인 '세계여행'을 매우 잘 살렸다는 평도 받는다. 맵은 관광 지도 컨셉으로 해당 왕국의 상세한 설정을 뒷받쳐주고 있으며, crazy cap에서는 왕국별 전통 의상과 특산품을 구매하며 여행하는 기분을 낼 수 있으며, 높은 곳에서 다음 목적지를 정하거나, 사운드 앰비언스를 통한 주변환경의 부각, 환경 자체에 대한 모험심 자극 등, 야생의 숨결의 발자취를 오디세이에서도 느낄 수 있다.
모자 액션
슈퍼 마리오 갤럭시 시리즈의 파워업에 대응하는 캡처는 개별 50여 종류의 캡처 시 특수능력이 있으며, 각각 컨트롤과 물리적 상호작용에 신경을 써서 각 캡처들이 재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캡처가 스테이지 클리어에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단지 캡처를 통해서 더 간편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뜻이다.[121] 하지만 때때로 마리오가 아닌 상태로 스테이지 클리어를 하고싶어서 캡처를 하게 된다.
기존 마리오 시리즈에 대한 팬서비스
초대작 풍의 마리오로 진행하는 2D구간도 호평이지만, 백미는 슈퍼 마리오 64의 오마쥬인 버섯 왕국. 64 시절의 피치 성이 오마주되어 나타나 있음은 물론, 이 왕국의 파워문은 파워스타로 나오며, 64 시절의 폴리곤을 재현한 것과 더불어, 그 시절의 모습을 구현한 비밀공간도 있다. 또한 이 왕국에서는 64 시절의 마리오를 구현한 옷도 있다. 엔딩 이후에는 뉴 동크 시티 극장에 그 유명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의 1-1 스테이지를 테마곡까지 구현해 놓은 맵도 있다.[122] 그 외에도 과거의 많은 게임들을 오마주했다. 이 링크를 참조하자.(영문) 무려 슈퍼 마리오 랜드 2를 제외한[123] 모든 슈퍼 마리오 시리즈가 1번씩은 오마주되었다. 이게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만 한정된 것도 아니며 요시 시리즈마저도 오마주될 정도.
클리셰파괴와 새로운 시도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였던 클리셰들이 대거 파괴 됐다. 그뿐만이 아니라 신선한 새로운 시도들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최초 마리오 시리즈 보컬주제곡이였던 Jump Up, Super Star!등이 있다. 또한 새로운 적들도 대거 등장하였고[124] 종족들도 크게 늘어났다.

이렇게 평가가 좋지만, 같은해에 출시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때문에 고티 순서에서는 1위가 아니게 되었다. 분명 둘 다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 하필 같은 해에 출시되어 본의아니게 집안 싸움이 된 셈. 그래도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연초에 나왔고 본작은 고티 집계가 끝난 사이트가 많았던 10월 말에 출시되어서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고티 3위라는 높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플랫포머라는 장르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완전히 단점이 없는 게임은 아니다. 사람들이 주로 지적하는 단점은 엔딩 및 엔딩 후 크게 떨어지는 몰입도이다.[엔딩스포] 엔딩까지의 노력을 다소 허무하게 느끼게 만들어 버리는 전개와 그 이후 양산형으로 마구잡이로 집어넣은 추가 파워 문이 게임의 단점으로 자주 꼽히는 부분이다.

또한 엔딩을 너무 이른 시점에 볼 수 있다는 것과[126] 어시스트 모드 사용 시 낮은 난이도도 지적되고 있다. 목숨 1개를 잃는 대신 코인 10개를 잃는데 잃는 코인이 너무 적으며,[127][128] 브리들 보스는 심심할 정도로 쉽고[129] 퀄리티가 타 보스들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130] 특히 스프워트.

 

리뷰 점수

발매 보름 전 영국의 게임 잡지 EDGE에서 처음으로 리뷰를 공개했는데, 점수는 10점 만점으로 이번 작품을 상당히 호평했다. EDGE는 평점을 짜게 주기로 유명한 매체인데도 불구하고,[131] 이례적으로 2017년 한 해에만 닌텐도 게임 2개[132]에 만점을 주었다.

independent에서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아무도 닌텐도만큼 게임에 마법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는 이론을 확정시켰다면서, 5점 만점에 6점을 주어 자신들이 정한 평점 체계를 스스로 파괴시켰다. 번역[133]

리뷰 엠바고가 풀린 직후 메타크리틱 96점, 오픈크리틱은 99점으로 시작하였고, 이후 오픈크리틱은 98점이 되었다. 11월이 되자 90점 미만 점수를 준 리뷰가 몇 개 더 늘어나 오픈크리틱 점수가 97점으로 내려왔지만, 이는 여전히 오픈크리틱 역대 1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메타크리틱은 97점과 96점을 오가다 97점에 안착하고 있는데, 엠바고가 풀린 이후 약 한시간 가량 트래픽 과부하로 인해 접속 장애 현상이 일어났다. 현재 오픈크리틱 평점 상으로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넘어 전 기종 부문 1위를 유지중이다.

메타크리틱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때와 마찬가지로 무려 7개나 되는 언론사에서 90점 미만의 평을 줘서 메타크리틱 순위가 6위[134]에서 7위로, 7위[135]에서 10위,[136] 그러다 끝내는 96점까지 떨어졌다가 97점 18위로 다시 반등했다. 물론 나름대로 논리적인 리뷰를 취한 경우도 있었지만,[137] 그냥 이목끌기 식 어그로를 끄는 곳도 있었다.[139] 그래서 메타 시스템에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상황이 재림되었다는 비판이 많았다.

게임랭킹스에서는 처음에 98.98%을 받았다가 이내 99.05% 최고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는 중이다. 2017년 11월 전반까지는 98.83%로 아직 게임랭킹즈 1위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2017년 11월 10일부터는 97.46%로 내려가, 게임랭킹즈 3위가 되었다.

2017년 GOTY 수상 집계 순위에서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호라이즌 제로 던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그외

'달'에 관한 떡밥이 많다. 마리오가 방문하는 모든 왕국에서 낮에도 밤에도 크던 작든 달이 반드시 보이고, 월드맵에서도 달이 가까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작품의 클리어 지점인 파워문도 달을 본딴 아이템이고, 오디세이호의 돛의 성장 과정도 달의 관측 형상의 변화 과정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브리들이 토끼인 것 역시 동양의 달에 관한 설화와 관련이 있다. 심지어 Jump Up, Super Star!의 가사에도 달이 언급된다. 또한 최종 스테이지가 '달'이다. 엔딩 후 컨텐츠를 해금하는 방법도 달과 관계가 어느 정도 있다. 개발진에 따르면 해와 별은 이미 써봤으므로 이번엔 달을 주요 컨셉으로 쓰기로 결정했다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 최초로 동키콩 클래식 시리즈의 오마주가 들어있다. 그동안 마리오의 첫 데뷔작인 동키콩이나 마리오 카트 시리즈, 마리오 파티 시리즈 같은 스핀오프 작품에선 동키콩이나 디디콩이 참여하여 간접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정통파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선 동키콩 시리즈의 요소를 드러낸 전례가 없었다. 이 외에도 코스튬 등에서 스핀오프 작품들의 오마주가 꽤 등장한다.
그 외에도 동키콩에서 히로인으로 첫 등장한 이후 스핀오프인 마리오 vs 동키콩 시리즈에서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다 무려 36년이 지나서야 폴린이, 마리오 카트 더블대시!!에서 땜빵용으로 등장한 이후 스핀오프에서나 모습을 보이다가 14년이 지나서야 키노피코가[142], 요시 시리즈 한정으로 등장했던 포치가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했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다.[143] 데이지와 와루이지는 없는 셈 치자[144][145]
2017년 9월 20일, 한국닌텐도에서 닌텐도 스위치 국내 정식 발매를 확정함과 동시에,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한국 발매 소식을 공개했다. 한국 발매일은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발매일과 같은 12월 1일이며, 한국어에 대응한다.
한국어판의 한글 폰트는 굴림체가 아닌 a뉴굴림을 사용한다.[146] 굴림체라고 오해받는 경우가 많지만 굴림체와 비교하는 것조차 미안할 정도로 깔끔한 폰트이다.[147][148]
보통 영어권에서는 대상을 캡처하는 행위를 보고 possess(빙의)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에서는 공식적으로 "capture(캡처, 포획, 점유)"라는 표현을 쓸 것을 권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이 표현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는 듯. 일본인인 마리오 제작진과 SMO 일본 홈페이지에서는 캡처 행위를 다른 말로 '乗り移る(노리우쯔루)'라고 표현하는데, 우리말로는 '갈아타다', '귀신이 씌다'라는 의미가 있다. 한국 역시 공식 사이트와 소개 영상에서 캡처에 대해 '빙의'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유로게이머에서 게임 퍼포먼스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디지털 파운드리에서 발매 1달 전 리뷰어들에게 배포된 프리뷰 카피의 퍼포먼스를 분석했다. 해상도는 독 모드의 경우 1600×900p, 휴대 모드의 경우 게임 플레이 중에는 1280×720p이며, 컷씬에서는 640×720p로 떨어진다. 초당 프레임(FPS)은 어느 모드든 60으로 고정되어 있다.[149] 비주얼의 경우 전반적으로 우수한 편으로, 독 모드가 휴대 모드보다 그래픽적으로 나은 편이다. 스냅샷 모드에서는 사진의 품질을 위해 초당 프레임을 30(고정)으로 줄여서 멀리 있는 지형의 비주얼까지 꼼꼼히 업그레이드시킨다. 결론적으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닌텐도 스위치의 성능 수준에서 퍼포먼스를 굉장히 잘 뽑아냈다고 볼 수 있다.
발매 이후 다시 한 번 디지털 파운드리에서[150] 분석을 하였는데, 가장 최근의 데모 버전에 비해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뀐 상태로 출시되었다. 해상도는 독 모드의 경우 900p 고정 해상도였던 게임이 720p까지 떨어지는 가변 해상도로 바뀌었다. 720p / 810p / 900p 세 가지 해상도를 쓰며 720p까지 내려가는 일은 잘 없지만, 810p 해상도는 (화면이 바쁠 때는 특히)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휴대 모드 또한 고정 720p에서 아에 해상도 방식이 바뀌었는데 640×720 프레임 두 장을 써서 화면을 구성한다고 한다. 디파의 말대로라면 비월주사(인터레이스)와 비슷한 기법이 쓰인 듯 하며, 확실한 것은 720p는 아니라는 것으로 720p 해상도에 비해 좀 자글자글하다고 한다. 그리고 심도 조절을 통해서 하드웨어에 부담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는 듯. 마리오와의 거리에 따른 프레임 조절 / 해상도 조절 / 2D 변환 등으로 최대한 부하를 낮춤으로써 최대한 안정적인 60프레임을 뽑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다만, 이런 기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데모버전에 비해서는 프레임 드랍 구간에는 50프레임 이하로도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고정 60프레임을 유지한다.
최종 버전에선 게임 BGM을 실제 악기로 연주하여 퀄리티가 높아졌다. 현재 음색 변경이 확인된 곡은 메인 테마,[151] 폭포 왕국 BGM, 숲 왕국 아이언 로드 BGM이다. 발매 후 공개된 인게임 BGM과, E3 2017때 공개된 구 버전 BGM을 잘 듣고 비교해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최종 버전에서 게임 그래픽이 다소 상향 되었다. 일부 텍스처 해상도와 오브젝트 모델링 및 폴리곤이 조금 더 깔끔하게 바뀌었다. 참고로 이와 같은 사례로 전작인 슈퍼 마리오 3D 월드가 있다. 3D 월드 역시 E3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 공개되었을 때 버전보다 약 4개월이 지나고 나서 공개된 최종 버전에서 게임 그래픽이 대폭 상향된 바 있다.
꼭 최종 버전으로 한정짓지 않더라도, 시리즈를 거듭하며 그래픽 표현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좀더 디테일한 요소까지 더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마리오 등 인물의 머리카락, 옷의 질감 표현 등은 이제껏 본가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테일이다.
일본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공식 사이트에 비밀의 암호가 존재한다. 탑페이지와 하위 메뉴 5개의 페이지를 뒤져보면 각기 다른 코스튬의 도트마리오가 돌아다니는데, 이 도트마리오를 클릭 또는 터치하면 숫자나 알파벳이 하나 드러난다. 각 도트마리오가 보여주는 숫자와 알파벳을 메뉴 순서대로 나열하면 '10PLUS27'이 된다. 의미는 해외 발매일인 10월 27일. 한국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공식 사이트에서도 이 이스터에그를 볼 수 있는데, 숫자는 발매일대로라면 121이어야 할텐데, 그대로 27이다.
일본에서는 정통파 마리오 시리즈 사상 최초로 국내의 12세 이용가에 준하는 등급을 받았다. CERO에서 B등급(12세이용가)을 받았으며[152], 세부적으로는 "폭력", "범죄" 유형으로 분류되었다[153]. 북미 ESRB에서도 E10+ 등급(PEGI 7과 비슷한 등급)을, 유럽 PEGI에서도 7세 이용가를 받았다.[154] 독일에서도 6세 미만 이용불가로 분류되었다. 유저들은 현실적으로 디자인된 인물에 대한 폭력 묘사,(폭력·범죄) 웃통을 벗은 마리오의 묘사,(선정성) 특정 왕국의 전통 의상[155] 그리고 전쟁무기인 탱크의 등장이 등급 결정에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대강 추측한다. 호주에서는 PG(Parental Guidance)[156] 등급을 받았다. 이에 비해 대한민국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서는 전체 이용가에 폭력성 유로 분류되었고, 등급결정사유를 보면 '생명체에 대한 폭력 묘사'가 폭력성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결론적으로 현실적인 디자인의 NPC(주민, 생물)에 대한 폭력묘사가 각국의 등급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것으로 판단된다. 대만 유희연체분급관리판법에서는 보호급(6세 이용가)을 받았다. 전작들이 보호급으로 심의 통과가 되었던 전례를 보았을 때 자연스럽게 본작도 해당 등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서도 L등급(전체 이용가)를 받았다. 즉, 한국과 대만, 브라질에서는 이용등급이 상향되지 않았다.[157]
발매 전부터 본작의 인기를 타고 유저들 사이에서 여러가지 영상들이 업로드 되고 있다. 마리오 팬들의 분석·예측 영상부터 시작해서, 각종 패러디 영상[158]이 나오고 있으며, 해외 매장에 설치된 데모 부스에서 스피드런에 도전하는 사람도 발견되었다.
오디세이의 2차 공개 후 출시를 기다리던 때, Kaze Emanuar가 슈퍼 마리오 64를 개조하여 모자에 여러가지 능력을 부여하는 팬게임을 제작하였다. #. 대부분의 적들을 캡처할 수 있으나, 쿵쿵은 컨트롤할 수 없다. # 그런가 하면, 슈퍼 마리오 월드에 캡처를 넣은 게임도 있다. #
닌텐도 개발 이외의 게임까지 고려하면, 전세계를 돌아다닌다는 컨셉은 마리오 게임의 흑역사인 마리오 이즈 미싱에서 처음 적용된 바 있다. 다만, 그 쪽은 액션 그런 거 없이 게임이라 보기 민망할 정도로 지루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같은 제작사에서 만들다 개발이 취소된 액션 게임 '슈퍼 마리오 와키 월드'도 세계 여행 컨셉에 기반하고 있다. 간혹 게이머들 사이에서 농담 삼아 오디세이를 마리오 이즈 미싱이나 와키 월드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실제로는 두 게임 모두 닌텐도 제작진의 아무런 개입 없이 개발된 외주작이므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여행 컨셉은 순수하게 닌텐도 제작진 차원에서 새롭게 도입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다. 다만, Jump Up, Super Star!의 가사에 Wacky World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 와키 월드를 닌텐도도 어느 정도 참고는 한 듯.
포켓몬스터썬·문에 이어서 본 작품도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가 수록되었으며, 포켓몬 썬문에도 없었던 러시아어, 네덜란드어까지 수록되었다.[159] 이로써 본작이 세계 인구의 64%에 해당하는 지역에 출시가 결정된 셈이다. 중화권에서는 콘솔판 기준으로[160] iQue 3DS XL의 단 둘뿐인 정식발매 소프트웨어인 슈퍼 마리오 3D 랜드, 마리오 카트 7에 이은 5년만의 간체 중국어화,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에 이은 4년만의 번체 중국어화 마리오 시리즈인데다가 러시아어, 네덜란드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161]까지 출시되는 기염을 토하는 등 슈퍼 마리오 시리즈가 어느덧 이렇게까지 세계화를 이루어냈다.
게임 특성상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 안 맞는 듯한 그림체의 배경은 물론 캐릭터도 나온다. 물론 이번 작이 세계 여행이 기반이라 한번도 못보던 신기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잘 소화했다고 호평받는다.[162]
컷신에서 쿠파가 마리오를 처리하고 도망갈때 마다 나오는 브금은 2015년작 슈퍼마리오 메이커에서 나왔던 것으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1 테마의 비행선 스테이지에서 이 브금이 나온다.
설정 메뉴를 일정한 순서대로 건드리면 1UP 사운드나 별똥별 천문대 테마곡의 멜로디가 나온다.
게임 마지막에 키노피코에게서 볼 수 있는 업적 중에 점프 횟수와 획득한 코인 수 등의 통계를 알려주는 것에서 따와 노 점프 런, 노 코인 런을 하는 사람이 생겨났다. # 노데미지와 노코인을 동시에 성공(할뻔)한 사람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초등학생 유저도 성공했다. # 니코니코 동화의 실황 플레이어 카리우 카류(狩生かりゅ)도 4개월 간의 장정 끝에 노 데미지, 노 코인, 노 점프 런 플레이를 클리어까지 완주 성공했다. 마이리스트
2018년 12월 25일 결국 한 번도 데미지를 받지 않고 모든 달을 획득한 사람이 나왔다! 진엔딩까지 본 건 덤. 주인공은 스피드러너로 유명한 Timpani.
일본에서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오뎃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누구나 '슈퍼 마리오 뎃세이(でっせい)'(칸사이벤으로 '슈퍼 마리오 입니다')라는 개그를 떠올렸지만 굳이 언급은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Jump Up, Super Star!의 일본판 가사에서는 닌텐도가 대놓고 이 개그를 부제로까지 달아가며 써먹었다. 나름 팬들이 뒤집어진 요소.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반응이 폭발적이거나 긍정적이었던 폴린과 새로 데뷔한 캐피와 티아라 남매에 비해 반대로 피치 공주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이 증가하였다. 납치를 당해도 탈출할 기회가 충분한데 스스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마리오가 위험을 무릅쓰고 구출해줄 때 이전 마리오 시리즈 엔딩에서 자주 등장했던 고맙다는 말과 케이크, 키스 등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리 엔딩스포를 당했다면 티아라를 구하는 거라고 자가최면을 걸자. 마리오 히로인인 피치 공주가 폴린보다 취급이 더 안좋아졌다는 반응이 보일 정도다. 이런 불평, 문제등으로 쿠파 공주라는 밈이 탄생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발매 1주년을 맞이한 2018년 10월 27일에는 마리오의 모티브가 된 마리오 시갈리가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난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낳았다.
2019년 4월 26일부터 Nintendo Labo VR 킷과 연동되며, VR 전용으로 조종된 모자 왕국, 요리 왕국, 바다 왕국이 제공된다.
엄청난 명작이지만, 약간 아쉬운 점들이 남아있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다음으로 후속작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도 묻히기 아까운 컨셉 덕에 슈퍼 마리오 Wii 2 : 갤럭시 어드벤처 투게더 같은 후속작이 나왔고, 오디세이 역시 캡처라는 능력이 무궁무진하므로 충분히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2020년은 슈퍼 마리오 35주년이다.[163] 갤럭시 2가 2010년 25주년 기념작이였듯 2020년 오디세이 후속작은 기대할 만 하다.
이번 작품에서 역대급 세계관 확장을 이루어낸 것[164]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안그래도 본가 비중이 없다시피한 버섯 왕국과 쿠파군단을 제외한 다른 레귤러 캐릭터들이 계속 등장하지 못하고 나오는 캐릭터만 나오는 현상이 지속될 거라 우려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애초에 마리오 시리즈가 아닌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캐릭터는 버섯 왕국과 쿠파군단을 제외하면 전무하다. 특히 와루이지가 대표적으로 언급되는데 와루이지가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파생된 캐릭터가 아니다. 이번작의 세계관 확장과 별개로 슈퍼 마리오에 등장하기 어려운 태생적 한계와 빈약한 설정 등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희박한 캐릭터이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 이후로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유령의 집 코스가 본작에서는 사라졌다. 그에 따라 부끄부끄도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엔딩이후2]
출시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스피드런 게임 중 하나가 되었다. 대표 카데고리인 Any% (1P로 최단시간 안에 엔딩 보기)는 출시 한 달만에 1시간 50분대에서 1시간 10분까지 빠르게 줄어들었다. 이후로도 전략과 기술이 발달하며 꾸준히 시간이 줄어든 끝에 스피드러너 Nicroveda가 최초로 59분 59초의 1시간 이내 기록을 달성하였다.
캡처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엔딩을 보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최초로 연구를 시작한 이 비디오에서 사용한 캡처는 다음과 같이 16개이다.
모자 왕국에서 폭포 왕국으로 가는 전기 박스
폭포 왕국에서 달을 모으기 위한 멍멍이나 티라노사우르스 (택 1)
폭포 왕국에서 마담 브루드를 이기기 위한 브루드멍멍이 (3회)
도시 왕국에서 메카꽃충이를 이기기 위한 탱크로
빼앗긴 왕국에서 번개 왕에게 가는 전기 박스
쿠파 왕국에서 다음 지대로 가기 위한 전기 박스 (6회)
쿠파 왕국에서 벽을 오르기 위한 찌르군
달 왕국에서 쿠파
달 왕국에서 탈출을 위한 전기 박스 (영상에서는 세지 않음)

이 중 멍멍이나 티라노사우르스는 건너뛰는 방법이 쉽게 발견되었고, 코드를 뜯어본 결과 마지막 전기 박스는 캡처가 아님이 밝혀졌다. 쿠파 왕국의 전기 박스 6개 중 마지막 것은 이렇게 생략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전략의 발전으로 폭포 왕국에서 마담 브루드와 싸우지 않고 달 5개를 모을 수 있게 되어, 10회 캡처만 하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후로도 찌르군을 생략하는 방법과 메카꽃충이전 스킵 및 쿠파 왕국의 전기 박스를 생략하는 버그가 발견되면서 단 3회만 캡처하고 엔딩을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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