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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소드 문제점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0. 11.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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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및 던전에서의 캐릭터 벨런싱 파워 인플레등 

유저들의 무기 강화 수치가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 되면서 파워 인플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서비스 초기 '고강(높은 강화수치 장비)'의 기준치가 8강에 맞추어져 있었지만, 2011년 겨울방학 이벤트로 만렙 달성 유저에게 단숨에 8강 장비를 만들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강화의 부적 Lv.8'을 지급하게 된 계기로 파워 인플레 논란이 불거졌다. 8강 장비 유저들이 많아지자 일종의 '서민' 무기 기준선이 8강 무기로 맞추어지게 되었고, 웬만한 던전 파티는 8강 이상 장비를 요구 조건으로 걸게 되었다. 물론 던전의 난이도는 상향되지 않았으므로 게임 전반적으로 던전 체감 난이도가 급감하여 이는 안 그래도 부족한 컨텐츠의 소모 속도를 빠르게 하는데도 일조했다.

이후 파워 인플레에 대한 운영팀의 대응책은 던전 난이도 상향에 그쳤으며, 유저들의 파워는 계속해서 상향 평준화 되었다. 이와중에 2014년 7월 여름방학 이벤트로 '레벨 점핑 이벤트'를 열었는데, 이벤트 임무를 완수하면 70제 9강 보스 무기를 지급하였다. 이는 70제 유니크 무기 8강과 비슷하거나 약간 상회하는 수준의 무기로써 파워 인플레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2014년 9월 기준 가장 인기 있는 던전인 '베히모스 심장부' 파티 모집의 평균적인 제한선은 9강 장비 이상이 되었다.

2014년 9월, 강화 이벤트가 문제가 되었었다. 본래 강화 이벤트는 명절 시즌마다 코 묻은 돈을 갈취하기 위해 의례적으로 하던 이벤트지만, 이번 이벤트는 '달빛 플루오르 스톤'을 통해 일반 장비를 강화할 수 있음이 알려지며 문제가 되었다. '달빛 플루오르 스톤'은 이벤트로 주어지는 '달빛 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스톤으로써, 달빛 무기의 달성 강화 수치에 따라 그 수치에 상응하는 강화의 부적을 지급한다. 문제는 이 달빛 플루오르 스톤의 가격이 기존의 Lv.6 플루오르 스톤[1]에 1/4 가격이라는 것. 1/4 가격에 일반 장비 강화를 할 수 있음이 알려지며 파워 인플레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중. 이것이 운영진의 의도인지 버그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운영팀 답변도 오락가락하며 확실하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강화 이벤트는 예정대로 진행이 되었다. 이전까지의 강화 이벤트와는 달리 파급력이 엄청났으며, 그 결과 게임 내 파워 인플레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또한 달빛 무기 이벤트를 통해 10강 및 11강 부적 물량이 상당 수 풀린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무기 개편 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2015년 추석, 달빛 무기를 계정당 2개씩 지급을 했는데, 문제는 이제부터 달빛 무기의 강화 수치만큼의 강부가 직접우편함으로 오는 것이 아닌 아리엘한테서 교환할 수 있는 강부 교환권을 주는데, 동일한 강화 횟수인 강부교환권 2장이면 바로 윗 등급의 강부로 교환이 가능하게 되었고, +11 달빛 무기 2개면 "12강부"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페르키사스 레이드도 끝나 레전더리도 보급된 만큼 극소수 유저들의 파워 인플레는 심각한 상태다.

2016년 8월 엘소드의 파워 인플레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비교적 짧은 텀을 두고 진행된 강화 이벤트와 무분별한 현자의 마법석 뿌리기로 인해 유저들의 스펙 수치는 상상을 초월할 지경이었다. 크리티컬과 추뎀/극대화는 물론, 스텟을 더 올릴 게 없을 정도의 템귀들이 날뛰고, 이로 인해 적을 선타 잡아 한 방에 끝내버리는 죽창대전이 판치니 이제는 HP나 동속까지 올리는 유저들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소수 코어 유저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것을 모른 체 하고 있고, 기타 유저들은 허구헌 날 스킬이나 조정하라고 아우성할 뿐 자신들의 스펙이 너무나 괴물 같아졌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코그조차 몇 차례 손을 써도 금방 강화 이벤트와 현마를 뿌려대니, 이쯤 되면 고의로 파워 인플레를 유도하는 수준.

2016년 9월 8일 업데이트로 애드의 에너지융합 이론 던전이 새롭게 출시되었는데, 해당 던전에서 드랍할 수 있는 무기인 아포칼립스 Type-보이드 무기가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기간 한정 이벤트도 아닌 상시 던전에 드랍률이 매우 높은 데다 자체적인 기본 성능도 레전드 등급 레이드 무기를 가뿐히 뛰어넘으며 강화 수치에 따른 추가 효과에 디스크를 적용하면 추가로 더 강화 시킬 수 있는 괴물 같은 성능의 무기이다. 때문에 어렵게 레이드 무기를 얻은 유저들은 크게 분노했다. 몇 판 돌면 공짜로 최강의 무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비밀던전, 헤니르의 시공, 영웅던전, 레이드 등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거라고 전망하는 유저들이 많으며, 심하게는 필드화나 이지선다 스킬트리보다 더한 막장 패치로 평가하기도. 때문에 애꿎은 애드도 같이 욕을 먹고 있다

2018년 3월 엘소드의 파워 인플레는 매우 심각한 수준을 넘어 손을 쓸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동안 문제점을 모르거나 쉬쉬하던 유저들마저 현 장비와 아이템의 지나친 파워 인플레와 그로 인한 폐해를 인지하고 성토하고 있을 지경이다. 스킬 데미지 중첩장갑,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 특정 스킬 데미지 증가 등, 매우 조심스럽게 내놓거나 내놓지 말아야 할 옵션들을 엘리아노드 장비 등장 이후 줄줄이 달 수 있게 되어, 유저들의 능력치는 강화 수치까지 반영되고 죄다 곱연산으로 작동해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이에 대처하는 코그는 게임에 대한 이해 부족과 문제의 원인이 아이템인 점 때문에 대신 캐릭터의 스킬 데미지를 깎는 정신 나간 짓으로 어떻게든 조절을 해보려고 하는 듯하나, 어중간한 유저들만 심대한 피해를 볼 뿐 이미 세팅이 끝난 유저들에게는 터럭만큼의 피해도 없었으며, 오히려 오랫동안 지속된 스킬 데미지 하향 조정으로 얼마 남지도 않은 라이트 유저들마저 내동댕이치고 말았다.

마계 레이드가 출시하면서 캐릭터 편차가 매우 심하다 못해 안드로메다를 탈주해서, 2던전부터는 특정 전직이 아니면 아무리 장비가 좋아도 절대 받아주지 않는 현상이 있다. 코드: 얼티메이트, 코멧 크루세이더, 센츄리온, 범황 이 4전직들(일명 얼센코범)은 무조건 데려간다고 해도 무방하고 엠파이어 소드, 헤르셔도 엄청난 딜량으로 우대받는 반면 어떤 캐릭터는 엔드 스펙을 갖추고도 막힌다.

현재 레이드 파티 모집의 주요 상황으로는
???: 레이드 팟 모집해요~ 전투력 40만 이상~ 얼티 코크 센츄 범황 우대~

코드: 얼티메이트: 자리 비었나요?

???: 넹 들어오세요.

코멧 크루세이더: 아 저 패턴 잘 모르는데.

???: ㄱㅊ 들어오세요.

범황: 아 저 스펙 턱걸이인데ㅠㅠ.

???: ㄱㅊㄱㅊ 오의만 잘 박으세요.

센츄리온: 필드는 잘 깔 수 있어요.

???: ㅇㅇ ㄱㅇㄷ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

저 4명 외의 전직들: (앗 나는 저 4명이 아니지만 전투력은 되니까 한 번 물어볼까?) 안녕하세요, 파티 가입 되나요?

???: 아... 죄송해요 자리 꽉 찼습니다.

<n분 후>

???: 레이드 팟 모집해요~ 전투력 40만 이상~ 얼티 코크 센츄 범황 우대~

저 4명 외의 전직들: ???????????????;;;;;;;;
-어느 엘소드 유저의 건의글 中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레이드에서만큼이라도 밸런싱을 맞춰달라는 건의를 작성하고 있다.

2018년 3차 전직과 함께 추가된 포스 스킬 또한 막장성을 보여주는데, 신규 포스 스킬의 데미지가 형편 없는 이유는 포스 스킬 테스트를 신 레이드 장비인 마인무 13강을 장착하고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유저들이 거의 얻지 못하는 이런 강력한 무기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아무리 약한 퍼뎀의 스킬이라도 던전을 클리어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고, 이렇게 테스트의 기준조차도 엉망인 상태에서 게임에 대한 운영진의 이해 부족과 특정 캐릭터에 대한 노골적인 편애까지 더해져, 엘소드 유저들이 이해 할 수 없는 사상 최악의 막장 벨런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일반 던전의 개편도 시궁창인데, 기존의 쓸데없이 방이 많아서 지루하게 시간과 근성도를 잡아먹던 던전 개편에 대해서는 유저들도 환영했다. 하지만 문제는 보스 개편이 진짜 최악이라는 점. 보통 난이도를 늘리거나 낮추는 경우 패턴이나 판정의 수정이 보통인데 엘소드는 그딴 거 없다. 무조건 공속 호구 + 피통 늘리기로 던전의 난이도를 조절함으로 헤비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2] 그 대표적인 예가 베르드로, 예전에는 패턴은 난해하지만 재밌는 보스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패치 후에는 그냥 호구. 슈퍼아머 판정이 거의 다 까인 것도 모자라서 공속은 포이즌 2단계 이상 중첩된 동속 0퍼 아이샤 급에 피통은 쓸데 없이 많다. 징징이들 소리를 오냐오냐 몽땅 받아줘서 나온 최악의 결과물이다.

2019년 6월 12일 엘소드 홈페이지에 여름 업데이트에 관한 일정이 올라왔다. 전직별 스텟, HP,공격력 평준화, 전직별 공격력 타입(물리, 마법) 통일, 커맨드 판정 개선 최대 MP 400 등의 리부트 안이 올라왔으나, 유저들과의 상의도, 소통도, 의견 통합도 없고, 테스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커다란 변경을 한다고 하면 지금까지 해왔던 개선처럼 커다란 실패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파탄날 대로 파탄난  게임 경제

ED(게임 내 골드 단위)가 지나치게 많이 풀리며 제대로 회수되고 있지 않아서 아이템 전반으로 인플레이션을 불러왔다.

ED(게임머니)가 지나치게 풀린 이유는 첫째로 던전에서 드롭되는 장비템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를 판매하면 장비 수리비를 훨씬 상회하는 큰 돈을 벌 수 있다. 게임 초창기에는 전체적인 유저들의 레벨도 낮고 사용하는 아이템의 급도 낮아서 드롭이 되는 아이템의 상점 판매 가격과 수리비가 맞물렸다. 그러나 유저들이 레벨이 높아지며 이에 따라 엘리트/유니크 등급 아이템을 맞춰가면서 수리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아이템 상점가는 상대적으로 적게 올라서 한때 고렙들은 방어구를 다 벗고 던전을 돌아야 이득이 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있었다.

이런 상황이 자꾸 태클이 걸리자 KOG는 아이템 수리비를 낮추었지만, 정작 상점 판매가는 유지해버리는 말도 안되는 대처를 했다. 30렙제 중반의 상의의 상점 판매 가격은 13만 ED였으며, 일반 던전 한 바퀴를 돌 경우 나오는 수리비는 3~4만 ED내외. 게다가 템이 한두 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과거에 존재했던 이미르의 시공의 경우 후에 패치가 되었으나, 나온 초창기에는 한 바퀴 돌면 5~6개씩 얻는 건 다반사였다. 당시 인증샷 중에 10개 이상의 아이템을 먹은 스샷도 올라왔을 정도. 이렇게 수리비<<<<넘사벽<<<<얻는 ED가 반복되었고, 그로인해 서버에 누적되는 ED는 계속 많아졌다.

이를 가속화한 또 다른 요인은 원래 포션들을 사용하여 ED를 회수하려 하였으나, 반복 퀘스트만 조금 해도 해당 레벨대에서 쓸 포션은 충분히 나왔다.[3] 그 덕분에 무기 강화석(현 축복받은 무기 강화석)의 시세가 30만에서 100만까지 치솟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2013년 샌더가 추가되고 들어서는 던전 클리어시 획득 ED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 또한 지적되고 있다. 샌더 파트 2가 공개되고 경험치와 ED 300% 드랍율 보너스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엘리멘탈 마스터 상향 패치로 인해 필드 매크로가 성행해서 엄청난 양의 ED가 쏟아지기도 했다.[4] 일반 던전 중 가장 높은 렙제의 던전인 '베히모스 심장부'를 매우 어려움 난이도로 클리어 시 40만~60만 ED를 받을 수 있으며, 새로 추가된 컨텐츠인 레이드 보스 처치 시 기본 50만 ED에서 많게는 수백만 ED[5]에 육박하는 돈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베히모스 심장부' 와 보스 레이드가 많은 유저들이 찾는 던전이라는 것. 시간의 관문일 경우 소켓 추가로 100크리를 만들 수 있다는 메리트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고, 베히모스 심장부는 인기 칭호인 '사신' 을 따기 위해 800판을 도는 유저들이 많다. 단순 드랍 ED만 고려해도 5억에 달하는 ED를 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총 수리비는 800판을 돈다고 가정했을 때 겨우 2천만 ED 남짓. 남아도는 ED는 결국 시중으로 흘러들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

만렙 70 기준 별 다른 큰 지출 없이 도달했다고 가정하면 얼추 5000~7000만 ED 가량을 가지게 된다. 문제는 이 정도 ED로는 캐릭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크게 맞춰봐야 레어 아바타 2~3파츠 가량 정도다. 던전 뺑뺑이를 통해 풀리는 ED의 양이 많다지만, 그 양보다 더한 비례 곡선으로 아이템의 가격이 상승해서 살 수 있는 품목은 별로 없다.

덕분에 한 때 매니아 ED 시세가 1억 ED당 8000원에 거래되는 등[6], 게임 내 인플레이션은 심각한 수준까지 갔다. 그래서 제작진들에서도 골드를 회수하기 위해 일부 캐시 아이템의 ED화, 스킬 초기화 관련 아이템 상점 판매 등 노력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거 때문에 돈 버그가 터졌지만

결국 운영진들도 회수하는 것을 포기했는지, 지금은 주말마다 드랍률 2배 이벤트를 연속으로 열고 있다.

2016년 12월 15일에 9주년 이벤트로 지금까지 누적 접속한 일 수에 따라 한정 아바타 4종과 레어 아바타 1종을 무료로(!!!!) 준다. 중요한 게 한정 아바타들은 무려 웨딩, 고스로리, 13년도 수영복, 느와르 아바타고 레어 아바타는 악세사리가 모두 포함된 극지 아바타이다. 해군 극지 아바타는 멋진 외형과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엄청나게 높고, 가치가 높아 유저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지만 돈이 없어 못 사는 아바타인데, 이렇게 쉽게 뿌려버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유저들은...[7]

특히 2018년 2월 말에 발생한 작업장 사건에서 엘소드의 ED가 얼마나 형편 없는지 그 문제점이 대두됐는데, 엘소드는 ED 소멸 컨텐츠가 다른 게임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 엘소드에서는 ED 소멸 방법이라고 해봤자 수수료나 장비 강화 비용, NPC 장비 구입이며, 이마저도 ED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상황이 전무하다.

당장 옆동네 던전 앤 파이터만 봐도 골드의 사용 방법이 굉장히 다양해 시세가 안전하지만, 엘소드는 어떤가? ED의 쓰임새는 유저 간의 거래 외에 창고 확장 정도를 제외하면 그닥 필요하지 않다. 만약 엘소드 유저가 위키러 하나 뿐이라고 가정한다면,소유하고 있는 ED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엘소드에서 ED는 회수는 전혀 되지 않고, 유저 사이에서 돌고 돌기만을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돈을 지르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사실상 엘소드에서 ED 소멸이란 전무하기 때문에 이런 사건 하나하나에 게임의 경제가 크게 휘둘리고 만다. 차라리 고강 장비 강화 수수료를 크게 늘리면 모른다만...

이런 문제점을 운영진에서 인식했는지, 2018년 6월 28일 마계 지역 추가 패치로 캐쉬샵에 ED로 게임 관련 편의 아이템을 살 수 있는 ED샵이 개설되었다. 그래도 워낙 싼 똥이 많은지라 아직까진 택도 없다 그 이전에 ED샵 물건들도 물건인데 거기서 유저들이 필요성을 느낄만한게 얼마나 될까

 

캐릭터 육성관련

이 문단에서 정리한 캐릭터 육성 관련에 대한 문제는 엘소드의 운영진이 중요한 게임 시스템인 캐릭터의 레벨링과 아이템 파밍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지, 노력에 대한 보상의 개념이 얼마나 부족한지,[8] 던전의 파티 시스템 개편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이 없는지 정리한 문단이다. 종합적으로 게임의 운영에 대한 철학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현 상태에 대한 땜질식 처방만 한 결과, 온통 땜질로 도배되어 원래의 게임성 자체가 증발해 버린 현재 엘소드 상태를 정리한 글이다.

 

부실한 기본 가이드

튜토리얼에서 캐릭터의 특수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부족하며, 전직 고유 시스템은 패시브의 알아듣기 힘든 설명이 전부라서 처음 접하는 유저들은 망망대해에서 노를 저어야 하는 꼴이다. 게임 내부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임 시스템이나 육성 가이드가 있기는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졌거나 기본적인 설명뿐이라서 커뮤니티 사이트의 공략을 보는 것이 훨씬 이롭다.

 

적은 포션 수급 경로

엘소드의 스킬 난사로 게임을 진행하는 특징상 한 번에 많은 양의 MP를 회복시켜주는 포션이 매우 중요한데, 게임 내에서 포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적다. 그 중 가장 핵심이 "완전 회복 포션" 이지만 엘소드의 인기 저하로 인한 아바타 가열기의 판매 부진으로 그 공급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9] 그나마 NPC가 마나 포션과 체력 포션을 팔고 있지만, 스킬로 인한 MP 소모량을 보충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각 지역별로 음식과 음료를 제조할 수 있지만, 엘리아노드 지역과 바니미르 지역에서 이런 재료가 드롭되지 않아, MP 회복 포션과 완전 회복 포션이 집중적으로 소모되는 현상이 생겨 포션의 수요가 매우 늘어난 상태다. 거기에 2018년 3월부터 유기농 사과, 마나 에릭실 등을 수급할 수 있던 이벤트 던전이 사라지고 새로운 이벤트 던전이 생겼는데, 괜히 재사용 그룹을 만들어두어 포션을 쓰면 같은 그룹의 포션에 전부 쿨타임이 돌게 해버렸다.

이 문제는 2018년 7월 출시된 레이드에서 본격적으로 두드러졌는데, 포션 수급 경로는 적은 반면 레이드에 소모되는 포션은 엄청나서 포션값이 폭등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이 포션 수급 문제는 2018년 9월 20일 패치로 엘리아노드, 바니미르 지역에서도 드디어 포션 제작 재료가 드롭되게 변경되면서 조금은 나아졌다.

2018년 11월 1일로 어둠의 문이 완전히 개편되면서 클리어 보상으로 마계의 기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하루에 캐릭터 당 획득할 수 있는 양은 최대 60개로, 캐릭터를 몇 개 정도 돌린다면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획득할 수 있다. 이 마계의 기운의 성능은 HP 10% 감소, MP 25% 증가, 재사용 시간 30초, 재사용 그룹 "마계 MP 포션" 으로 이브의 마력전환 스킬의 아이템 버전 정도로 볼 수 있다. 또한, 이 마계의 기운과 각 마을의 연금술사들이 파는 포션을 이용하여, 마계 MP 포션을 만들 수 있는데, 마계 MP 포션은 HP 5% 감소, MP 80% 증가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포션으로 만들 수 있다. 마계 포션이라 쿨타임이 일반 포션과 다르게 적용된다.

 

지나친 운 의존과 무자비하게 낮은 확률

엘소드라는 게임이 한 번 던전을 도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기준에서 운영진이 결정한 사항인가 모르겠지만, 각종 던전에서 드롭되는 아이템의 확률 및 보상이 지나치게 낮고 짜다.

유저들은 던전 시작창에 나오는 각 던전의 보상 아이템을 얻기 위하여 던전을 도는데, 보상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돌아야 하는 던전은 수백 판 ~ 수천 판에 이르며[10], 만약 획득을 한다고 해도 무작위 시스템으로 인하여 원하는 형태의 아이템을 얻지 못하고 다시 반복하는 이런 지루한 파밍 과정으로 인해서 유저들이 대부분 떨어져 나간 상태다.

즉 노력과 보상이 비례하지 않는 컴퓨터 난수 돌림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극단적인 형태로, 버티는 사람만 살아남아 플레이하고 버티지 못하는 사람은 떨어져 나가는 최악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런 노력과 보상이 비례하지 못하는 현상은 간단하게 드라바키 레이드를 도는 경우 알 수 있다. 만약 같은 캐릭터로 같은 랭크를 받았다면 던전을 클리어하는 데 기여한 정도가 비슷하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 보상 또한 비슷하게 주어져야 하지만, 같은 랭크를 받아도 드롭되는 아이템의 종류와 갯수는 천차만별로 다양한 것으로 알 수 있다.
2019년 현재 엘소드의 보상 시스템을 정리하자면 던전을 클리어 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케릭터의 장비로 교환되는 느낌을 통하여 유저들에게 성취감을 주어야 있어야 하지만, 극도로 낮은 확률로 통하여[11]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엘소드의 경우 아이템 파밍에 있어서 무작위성이 매우 강하다. 이 무작위성을 보여주는 게임 내의 시스템은 총 4가지가 존재하는데 1. 마법석의 랜덤 옵션, 2. 장비 아이템과 악세사리의 랜덤 옵션, 3. 엘리아노드 지역의 엘티어 시스템, 4. 바니미르 지역의 마력석 시스템이다. 각 시스템의 무작위 옵션이 워낙 다양하나, 스킬 난사로 정리되는 엘소드의 현재 상태상 유저들이 원하는 스탯은 그 종류[12]가 정해져 있어 이 세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초창기의 엘소드의 던전에서 드롭되는 보상은 낮은 확률로 완전히 고정된 옵션의 장비 아이템과 악세사리를 획득할 수 있었고, 이 장비 아이템에 높은 확률로 많은 갯수를 획득할 수 있는 무작위 시스템인 일반, 고급 마력석 또는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현자의 마법석으로 원하는 옵션을 맞추는 방식이었다. 이 시기 엘소드의 던전 보상 시스템은 힘들지만 장비 아이템을 한 번 획득하면 그 이후부터는 많은 수량이 떨어지는 마력석으로 세팅을 맞추는 재미가 있었고, 장비 아이템이라도 획득하는 순간 파밍이 거의 다 끝나간다는 기대감을 유저들에게 주는 괜찮은 방식이었다. 하지만 장비 아이템에 랜덤 옵션이 생긴 대규모 아이템 패치 이후 원하는 옵션을 가진 장비 아이템과 악세사리의 파밍 난이도마저 엄청 상승한 데다[13], 눈에 띄게 체감되는 드롭률의 하향으로 아이템을 얻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시간은 계속 늘어났다.

이런 매우 낮은 드롭률에 대한 불만이 2018년 신규 포스 스킬의 유니크 아이템 형태의 획득 방식에서 결국 터지고 말았다. 캐릭터의 개선이나 플레이 스타일의 변경에 필요한 중요한 스킬 아이템을 유니크로 던전에서 무작위 드롭으로 결정하는 바람에 높은 아이템 등급으로 인한 매우 나쁜 드롭률로 인하여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막상 드롭이 된다고 해도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스킬이 아닐 수도 있었으며,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아이템을 먹어도 스킬 자체가 너무 성의 없고 약해서 사용을 하지 않아 통수 소리까지 나왔다. 이런 유저들의 불만을 2018년 천생엘분에서 공통 아이템이 드롭되고, 거기에서 각 캐릭터 별 포스 스킬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신규 포스 스킬의 획득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공지하고 패치로 적용했으나, 매우 낮은 드롭률은 아직 수정을 안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기존에 게임을 계속하고 있던 유저들도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기존 시스템의 무작위성을 완화해주지 않고 새로운 무작위 시스템을 추가함으로써 새로 유입되는 유저나 복귀하는 유저들이 겪어야 하는 고난과 시련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즉 새로운 무작위 시스템을 추가한다면 기존의 무작위 시스템(마법석, 랜덤 옵션, 엘티어)에서 다음 단계의 무작위 시스템(마력석)을 파밍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수월한 파밍 과정[14]을 통하여 장비 향상의 길을 어느 정도 쉽게 해놓아야 하는데, 엘소드는 방학 또는 명절 기준으로 단순한 기간제 장비 아이템만을 뿌리는 근시안적인 대책만을 반복하고 있다.[15]

특히 요즘의 게임은 엘소드처럼 낮은 확률로 유저들에게 희망고문을 하는 대신 게임 플레이에 대한 대가로 합리적인 보상 시스템[16]을 마련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그나마 아포칼립스 무기에 한하여 무기 큐브가 드롭되지 않을 경우 드롭률이 올라가는 게이지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공명도 시스템에 아이템 드롭 확률을 올려주는 스탯이 존재하지만[17], 아포무기의 경우도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힘들게 아이템을 획득한 이후에 다시 무작위 옵션(마법석, 아이템 랜덤 옵션, 마력석)을 세팅해야 하며, 공명도의 아이템 드롭률 상승 스탯도 아이템 자체의 드롭률이 워낙 낮아 확률의 증가가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 엘소드 운영진에서는 아이템 드롭률 상승 이벤트를 할 때마다 유저들이 그때만 몰리는 근본적인 이유가 왜 보이지 않는가 모르겠다

정리하자면 엘소드의 컨텐츠 소모 속도를 느리게 하기 위해 운영진에서 장비 세팅의 시간을 늘려야 할 필요로 무작위 시스템을 추가하였으나, 유저들은 매우 낮은 장비의 드롭률 + 원하는 옵션이 나올 때까지 지겹게 반복해야 하는 무작위 시스템들(마법석, 랜덤 옵션, 엘티어, 마력석)의 이중고를 경험하고 있다[18]. 이로 인해서 대부분의 신규, 복귀 유저들이 엘소드를 제대로 경험하지도 못한 채 질려서 포기해버리고 남은 소수의 사람만 엘소드를 하는 중이며, 남아보려는 사람은 파밍을 조금이라도 더 쉽게 하기 위해 강한 파티원에게 묻어가는 방법으로 파밍을 하고 있으며, 엘소드의 근본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한입충[19]의 발생 원인은 바로 이 파밍 과정의 어려움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즉 너무 낮은 아이템 드롭률 → 아이템의 세팅이 힘듬 → 빨리, 쉽게 돌 수 있는 파티에 묻어가기[20]라는 과정이 엘소드의 아이템 파밍에서 가장 효율적인 이상 한입충의 발생 또한 예정되어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한입충 문제 문단에 정리되어 있다. 여기에 ED도 대량으로 여러 번 풀려서 문제가 많았으니... 이런 장비 셋팅의 어려움에 대하여 KOG에서 엘리아노드와 바니미르 지역의 일일 퀘스트와 주간 퀘스트를 추가하고, 2019년 1월 17일 패치로 엘리아노드 지역 보스의 엘티어 드롭률이 상승하였으나, 구해야 하는 옵션이 부위별로 완전히 고정되어 있어 파밍의 어려움은 여전한 상태다. 따라서 등장하는 아이템의 효과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온라인 게임에서 무작위 보상을 도입한 이유는 컨텐츠의 소모 속도를 조절하는 한편, 좋은 장비를 얻을 수 있는 곳만 가게 되는 유저들의 컨텐츠 편중을 방지하며, 모르는 옵션의 아이템을 감정하여 파밍에 있어서 재미라는 요소를 추가하고, 아이템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함으로서 캐릭터나 게임에 대한 애정을 일으키는 효과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엘소드의 경우는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그 정도가 너무나 심각하다.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엘소드의 경우는 새로 발매되는 게임에 비하여 유저들에게 보이는 매력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데, 유입 초기에 유저들을 잡아두지 못하면 바로 빠져나가는 현재 게임 시장에서 이 단점은 엘소드의 신규, 복귀 유저의 유입과 유지에 결정적인 방해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문제와 밑의 한입충 문제가 결합된 최악의 사태가 2018년 10월 6일 여신실비아라는 유명한 한입충 유저가 유니크 육참골단[21]을 획득한 사건이다. 희귀 아이템을 무작위로 드랍하는 구조 때문에 어떤 유저들은 수많은 돈을 들여서 엔드 스펙을 맞추고도 아이템을 구경조차 못하는 반면, 한입충이 손쉽게 먹는 사태가 엘소드의 제일 큰 문제 중 하나다. 그래서 유저들은 '운영진이 한입을 권장한다', '한입충만 기쁜 게임'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2019년 리고모르 지역에서도 이런 형태는 바뀌지 않은 채 고난이도[22] 던전이 출시되었고, 역시나 극악한 아이템 드롭율로 인하여 던전 사냥을 통하여 재료를 재대로 수급하지 못하는 중이다.[23] 신규 방어구 장비인 홍예항마의 경우 엄청나게 많은 재료가 소모되기에 많은 유저들이 신규 지역 오픈 당시 열심히 던전을 돌았지만, 0에 가까운 드롭률만을 체감하고 일퀘만을 클리어하는 정도로 던전을 도는 중이다. 그나마 악착같이 홍예주를 모아 방어구를 제작한 유저들은 제련이라는 또 다시 엄청난 재료를 잡아먹는 시스템에 막막함만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유저들의 파밍 의욕을 차단해 버림으로서 엘소드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리는 첫 번째 단계라는 것이다. 이후 게임 접속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며 관심이 하락하고, 다른 여가 매체로 눈을 돌리게 된다. 리고모르 지역이 추가되어도 엘소드의 게임 검색 순위가 전혀 치고 올라오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더불어 솔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은 스펙이 되도 맵이 말도 안 되게 넓어서 솔플에는 시간을 엄청 잡아먹는다. 아이스페트레이드 폐공장이나 거신의 침소는 리고모르 주 파밍지인데도 던전 구조상 솔플러는 아예 발도 못 들이게 해놓았다. 서비스 특성상 한입충이 많을 수밖에 없는 엘소드에서 이 때문에 솔로 플레이를 지향하는 유저는 꽤나 있는 편인데도 한 지역의 던전을 이런 식으로 내놓는다는 것은, 강제로 파티 플레이를 강요하며 한입충을 볼 수밖에 없게 만들고 솔로 플레이 지향 유저의 존재는 아예 개무시하는 수준이다. 결국 솔플 지향 유저는 그림자 광맥이나 데브리안의 연구소 같은 구 파밍지에서 이미 철이 지난 재료 아이템을 수급하고, 심할 땐 포션 값 손해까지 봐가면서 그 극악의 확률로 드랍되는 아이템이 뜨길 바라며 캐릭터를 유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막장운영 그 자체

 

기형적인 장비 파밍구조

2019년 기준 엘소드의 파밍 단계는 일반 던전 장비[24]→비밀 던전 장비[25]→영웅 던전 장비→아포무기→엘리아노드 장비 순서로 마련하는 것이 정석이 되어있다.[26]

문제점은 각 컨텐츠의 높은 입문 난이도로 해당 컨텐츠를 클리어하여 보상을 얻으려면 해당 컨텐츠의 장비를 가진 상태에서 시작해야 한다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서 전 단계에서 파밍을 끝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해소할 정도로 캐릭터가 강하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된다 위에서 설명한 보상 시스템 때문에 노력이 아니라 자신의 운을 테스트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나마 비밀 던전의 경우에는 랜덤 옵션의 영향[27]이 미미하고, 마법석의 경우는 엘소드의 아이템 중에서 그나마 드롭률이 좋기 때문에 장비의 세팅이 수월하다. 하지만 영웅 던전에 진입한 이후부터는 장비 아이템의 무작위성[28]이 갑자기 늘어나게 되나, 필요한 옵션의 장비는 한두 가지로 고정되어[29]있고, 나머지 옵션은 엘소드의 플레이 스타일상 쓸모가 없어 버려지게 된다. 이 쓸모 없는 옵션의 종류가 너무 많아[30] 원하는 옵션의 아이템을 구하기 위한 장애물로 취급되며, 필요한 옵션이 부여된 아이템의 가격이 매우 높게 책정되는 원인이 된다.[31] 결국 위 항목의 던전 보상의 문제점에서 설명한 것처럼 장비 획득이 운빨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원하는 장비를 얻으려면 유저들에게 비싼 돈을 주고 살 수밖에 없다. 이런 과정을 거쳐 최소한의 스펙을 갖추지 못하면 이후의 던전 진행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신규 및 저자본 유저는 엘소드를 포기하게 된다. 또한 이런 장비 파밍 시스템은 한입충이 발생하는 큰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요즘에는 좋은 등급의 아이템을 드랍하면서 봉인 상태로 드랍해주긴 하지만, 그 외에 랜덤성이 변한 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갈 길은 멀다.

2019년 7월 11일 신규 마계지역 업데이트가 공지되었다. 신규 지역의 첫 던전 입장 제한 전투력이 35만에 마계 디버프가 50%가 되는 막대한 패널티가 있는 지역이다. 우려되는 점은 2018년 바니미르 지역 업데이트 시 초반의 막강한 디버프[32]로 인하여 파밍의 경계선[33]에 있던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그만두었다. 위에서 서술한 기존 지역의 파밍을 개선하지 않고 이 상태 그대로 신규 지역을 업데이트 할 경우 또 다시 위의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엘소드의 게임 활성화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수 있다.[34]

위 문단에서 설명하였지만 엘소드의 파밍이 너무 운에 의존하다 보니 복불복이 되어 업데이트 초반에 운 좋게 파밍이 된 경우 성장이 가능하며, 초기에 이렇게 파밍이 된 경우 더 빠르게 던전을 돌아 장비를 더 빠르게 완성하는 스노우볼링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 유저의 파밍 상태가 양극화가 일어나면서[35] 상위 유저들은 그들끼리의 파티를 구성하여 더 빠르게 돌아 장비를 완성하고, 그렇지 못한 유저들은 여기서 제외되게 된다. 이렇게 장비의 양극화가 진행될수록 신규, 복귀, 하위 유저들은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36], 상위 유저들만 남아 플레이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이것이 엘소드의 신규 지역이 나올 때마다 유저 숫자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다. 신규 지역의 업데이트 이후 늦게 시작하더라도 먼저 시작한 유저를 따라갈 수준이 되어야 하지만[37] 이미 파밍의 스노우볼링이 너무 굴러간 상태라 격차를 도저히 좁힐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밍의 최소한도[38]를 운영진이 결정하고[39], 그 기준에 대하여 유저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2019년 10월 10일 패치로 비밀던전 장비 개편과 함께 영웅던전 장비가 드랍되지 않게 변경되었다. 비던→영던→엘노에서 비던→엘노로 파밍을 간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비던 장비로 엘리아노드 던전을 플레이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에픽 퀘스트로 지급되는 엘티어도 옵션이 구려서 안 그래도 힘든 장비 파밍이 더 힘들어졌다. 드랍 공명도를 100을 찍어야 겨우겨우 본전을 뽑는 수준.

2020년 7월 9일 패치로 엘리아노드 장비의 공용은행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장비 파밍이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

 

강화데이와 캐시템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낡은 강화 구조

엘소드의 강화데이는 강화 확률 상승이나 강화재 세트 모음 판매 등 강화를 위한 어드밴티지를 많이 제공해주는 특별한 이벤트에 가까운 날이다.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은 강화데이를 노려서 강화를 하는 편인데, 문제는 이 강화데이라는 것이 1년마다 1~2번, 많아도 3~4번 정도만 할까 말까하는[40] 이벤트라는 것.

서술한 '운에만 의존하는 파밍 구조'와 함께 하는 엘소드의 스펙 상승이 굉장히 어려운 이유 중 하나이자 이 게임의 적폐로, 뉴비나 저자본 유저도 문제지만 올드비를 비롯한 고스펙 유저나 과금러 유저들도 이 강화데이가 아니면 강화를 못한다 시피한다. 거액의 현금을 투자하여 강화데이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강화를 할 수는 있지만 말 그대로 거액이다. 강화데이의 혜택을 포기한다 시피하면 2~3배 이상의 돈을 투자해야 할 수도 있는데 돈이 많다 못해 썩어넘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누가 강화데이를 포기할까? 하지만 똥망겜이라며 접는 사람들이나 입대를 앞둔 사람들이 무기를 한번씩 터뜨려주고 나가기도 한다 괜히 대다수의 유저가 일년에 몇 번만 열까 싶은 강화데이가 아니면 강화도 못한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말했지만 저스펙 유저나 무자본 유저뿐만 아니라 고스펙 유저나 과금 유저도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는다!

강화데이 뿐만이 아니라 그 자체적인 강화도 문제다. 이 게임의 강화재는 강화석과 ED, 그리고 캐시 아이템인 플루오르 스톤&수정인데 이 플루오르 스톤과 수정은 말 그대로 캐시 외로는 그 어떤 수단으로든 얻을 수 없다.[41] 말 그대로 노가다를 하면 노가다를 할 뿐이지 노가다를 하여 얻은 아이템으로 강화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42] 순수 ED와 강화석만 써가면서 강화를 할 수는 있지만 다 날려먹고 접을려는 유저가 아닌 이상 누가 파괴와 하락, 초기화가 기다리는 강화를 할까? 파괴, 강화 레벨 하락, 강화 레벨 초기화라는 트리플 크라운이 동시에 존재하는 MORPG 게임이 얼마나 존재할까

이런 문제들이 겹쳐서, 유저들은 수없이 강화를 개선해달라거나 혹은 강화데이를 더 많이 열어달라는 건의를 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나 후자의 경우 유저들이 스스로 돈을 질러주겠다는데 왜 존버를 타고 안 들어주냐며 역정 아닌 역정을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서서도 이미 서술했지만 장비의 강화는 엘소드 대다수의 컨텐츠를 수월하게 돌 수 있는 스펙과 투력의 상승에 제일 큰 지분을 차지한다. 사실상 엘소드가 파워 인플레를 해결하지 못하는 원흉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비정상적인 레벨링 과정

엘소드는 다른 게임에 비해 레벨업이 굉장히 빠르다.

경험치 증가 이벤트를 자주 여는 편이라서 에픽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캐릭터의 레벨이 에픽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데 필요한 레벨을 아득히 넘어서게 된다. 그래서 레벨이 너무 높아지면 에픽 퀘스트를 스킵할 수 있게 해놨는데, 그 결과 저레벨 에픽 퀘스트는 스킵하고 ED를 많이 주는 라녹스부터 진행하는 것이 정석이 되었다.

문제는 이벤트 및 각종 퀘스트는 적정 레벨 던전 클리어를 요구해서 비정상적으로 빠른 레벨업으로 적절한 장비를 갖출 기회를 마련하지 못한 뉴비들은 괜히 적정 레벨 던전에 들어갔다가 썰리거나[43] 올드비들에게 버스를 타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에픽을 깨며 해당 캐릭터의 운용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본의아니게 트롤링을 벌이기도 한다. 반면 90~99 레벨링은 엘리시온 에픽도 90렙에 끝나고 경험치도 드럽게 안 차서 공명도로 경험치 증가라도 찍지 않는 이상 그야말로 막노동을 하게 된다.

2018년 11월 14일 패치로 안 그래도 빠른 레벨업이 더 빨라졌다. 하지만 동시에 각 지역의 적정 레벨도 조정되었다(예: 엘리시온 지역 80~90에서 89~98로 변경). 에픽 퀘스트 보상도 상향되어 어떠한 레벨이라도 에픽 1개를 클리어하면 경험치가 30~40% 정도 차게 되어 기존의 90~99 비던 노가다보다는 나아진 편. 라비의 경우는 이로 인해 레벨링 과정에서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합리적이지 못한 인원별 던전 난이도 시스템

엘소드의 던전은 각 던전별로 파티원의 숫자(1 ~ 4인)와 관계 없이 몬스터의 능력치가 고정되어 있다.[49]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지금의 엘소드는 화력 인플레이션이 아주 심각해서 강캐의 경우 혼자서 각종 보너스를 받지 않는(현재 인원으로 시작) 난이도로도 달리는 시간과 비슷하게 던전이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서 기동성이 느리거나 스킬의 구조가 맵병기, 즉발식 범위 스킬, 유도형, 대형 보스용 딜링 스킬을 가지지 못한 캐릭터는 접근하여 스킬을 쓰기도 전에 던전이 정리가 되어버리게 된다. 이렇게 너무 순식간에 던전이 클리어 되다 보니, 위의 스킬을 가지지 못한 캐릭터와 클리어 타임의 차이가 생기게 되며[50], 많이 돌아야 더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니, 현인으로 클리어가 되는 캐릭터만이 던전에서 보이는 지금의 상태가 되었다.

엘소드에서 파티 플레이로 3인 이상이 던전을 돌 경우 아이템 드롭이 2배가 되지만, 노골적으로 묻어가는 한입충이 아닌 이상 타의로 완전히 묻어가게 되는 지금의 던전이 재미가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1인 매칭으로(현재 인원으로 신청 또는 던전 신청시 50초가 경과하여 1인 매칭이 될 때) 돌 때 공명도 경험치에 보너스가 있어 공명도 작을 할 때는 혼자 도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위의 클리어 난이도 차이로 인하여 격차가 벌어진다. 클리어 시간이 차이남 >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던전을 돌 수 있음 > 높아진 공명도로 더 빨라진 사냥 > 무한반복

이렇게 돌 수 있는 것도 이미 장비가 맞춰진 기존의 유저에 한해서 그런 것이지[51], 신규나 복귀 유저는 1인으로 매칭시(현인은 더 안 된다) 던전을 클리어하지도 못할 정도로 장비가 부실한 상태가 대부분이라[52], 일반던전>비던, 비던>영던, 영던>엘리아노드, 엘리아노드>마계 각 파밍 단계를 넘어가는 과정마다 탈락하는 유저들이 속출한다. 이렇게 높아진 벽을 통하여 신규, 복귀 유저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이에 반해 곱연산으로 인한 화력의 인플레가 엄청나지만 조절을 잘 한 게임이 바로 옆에 있는 디아블로 3[53]인데, 디아블로3의 파티 매칭 시스템을 알아보면 알 수 있지만 인원별, 난이도별로 몬스터의 스탯[54]과 경험치, 보상이 같이 상승[55]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인원이 많아질수록 몬스터는 강해지지만, 더 많은 경험치와 더 많은 보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를 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티 플레이의 보너스가 많다고 솔플의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다.

만약 디아블로 3가 엘소드처럼 1인 던전 난이도를 유지하며 파티원이 4명인 상태로 게임을 하도록 했었더라면, 엘소드와 똑같은 구조가 되어 빠르게 망했을 것이다. 실제로 발매 초에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해 큰 논란이 있었다.[56] 블리자드에서도 빠른 이동기와 범위 스킬, 폭딜기를 가진 캐릭터가 던전을 앞에서 쓸고 가 버리면 다른 유저들이 이 현상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57] 알기 때문에 이렇게 시스템을 설계한 것이다. 디아블 로3의 예시처럼 엘소드에서 파티 플레이를 권장하고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파티원에 비례한 합리적인 몬스터의 난이도 상승과 보상의 증가가 필요한 상태지만, 지금으로 보아선 전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를 않는다.

2018년 11월 14일 패치로 몬스터의 HP에 비해 많은 대미지를 줄 때 공명도에 보너스를 주는 시스템이 삭제되며, 1인 매칭으로 공명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 그리고 1인 매칭에서 재도전을 할 때 영웅의 집결 보너스를 받을 수 없게 변경되었다. 사실 버그였긴 하지만 이 버그 덕분에 그나마 한입충들의 입지가 덜했는데, 패치가 된 현 시점에서는 아주 신나게 한입충이 판을 치고 있다.

 

홍예항마 장비

홍예항마는 엘리아노드 방어구를 뛰어넘는 2019년 기준 엘소드 최강의 방어구지만, 재련을 통한 강화를 거치지 않으면 완작 엘리아노드보다 성능이 딸리기 때문에 재련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재련에 엄청난 비용이 소모되는 반면 홍예항마와 엘노의 차이가 압도적인 것도 아니라서 장비를 맞추려는 유저들의 의지를 꺾고 있다.

결국 홍예항마와 마스터 클래스로 인해 엘소드의 장점 중 하나였던 '다른 게임에 비해 엔드 스펙을 갖추는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완벽하게 사라졌다.그래도 옆동네 메x플에는 못비비지만..

3/12일자 패치로 일일퀘스트를 통한 홍예주 파밍의 개선으로 홍예항마 장비를 만드는 것 자체는 부담이 덜해졌다. 다만 재련의 난이도가 여전히 높은 편이기에 재련을 하면 할수록 속이 타는 것은 변하지 않고 있다. 1~9단계까지의 재련 성공 확률이 상향 조정이 되어서 초반 재련 완화 내지 +9재련쯤 되는 쓸만한 정도의 홍예항마 장비를 갖추는데 짐이 덜어진 것에 위안을 둬야하는 정도.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추방시스템

엘소드에는 한입충의 방지를 위해 몹을 계속 치지 못하면[58] 해당 파티원에게는 추방 경고가 뜨고, 다른 파티원들에게는 추방하기 버튼이 생겨 투표할 수 있는데, 파티원 중 과반수 이상이 투표하면 추방되는 시스템이 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정작 악질 한입충 유저는 제대로 제재하지 못하고 애꿎은 저스펙 유저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데, 추방 경고가 뜨는 기준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59] 투표하기를 눌러도 바로 추방되는 것이 아니라서 정작 한입충은 투표를 해도 나가지지 않고 계속 트롤링을 벌일 수 있다. 그리고 아무도 투표하지 않아도 계속 몹을 치지 못하면 자동으로 추방되는 시스템이 있어 비밀 던전 등에서 저스펙 유저들은 사리엘처럼 맵쓸이가 매우 뛰어난 캐릭터나 고스펙 유저들을 만나면 아무것도 못하고 이들의 스킬 한 번에 몹이 쓸려나가는 광경을 보다가 추방당한다.

2019년 11월 21일 추방 시스템이 개선되어 파티원 중 과반수 이상이 투표하면 바로 추방되도록 바뀌었지만 오히려 악용 문제가 발생했다. 이해할 수 없는 경고 기준은 여전하고, 특히 2인팟 같은 경우는 다른 파티원이 한 번 투표하면 바로 추방되기 때문에, 추방하기 버튼이 생기면 바로 누르는 악질적인 유저들이 생겨 저스펙 유저들의 고통은 심해졌다.
이후에 12월 패치를 통해 과반수에서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파티원들이 모두 누르면 추방이 되도록 바뀌게 되었다.

 

공명도의 높은 한계점

공명도는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난이도를 높이는 숨겨진 벽이자 문제로, 그야말로 엔드 컨텐츠에 대한 상식이 있다면 쉽게 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며 낸다 할지라도 엘소드의 공명도 같은 구조로 내면 게임을 즐기는 것도 힘들게 된다.

공명도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자 이유는 엘소드 문단에서도 서술되어 있듯이 만렙 이후 성장 시스템이라는 컨텐츠를 추가한다는 의의였으며, 만렙에 엔드스펙 셋팅을 끝낸 유저들의 컨텐츠 부재를 해결하기 위함이자 그러한 유저들의 스펙의 한계점을 더 끌어올려 높여 더 강해질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는 부분인데, 의도 자체는 좋고 어느 게임이라도 겪을 수 있는 문제인 반면에 그 시스템의 구조가 문제가 된다.

우선 밸런스. 밸런스의 경우는 새삼 게임이란게 밸런스 맞추기가 힘들다지만 상당히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지게 되었다. 비슷한 경우이자 먼저 나온 선배격인 디아블로 3의 정복자 레벨와 비슷하다 못해 빼다박은 문제점. 공명도는 그 자체적으로 다양하고 강력한 스펙업이니만큼, 먼저 공명도를 크게 올린 유저들은 자연스레 후에 엘소드를 하는 유저들보다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질 수 밖에 없다. 후술하겠지만 뉴비의 큰 장벽이 되는 컨텐츠인 이유 중 하나.[60] 그나마 엘소드는 디아블로의 정렙마냥 불법 프로그램으로 공명작을 하는 사례는 아직까지 보인 적이 없었으며 하지만 게임 내 재화를 개판으로 만들었지 만렙 이후 파밍 단계에 들어선 유저 입장에서도 좀 더 수월하고 빠르게 강해질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 정도에 간신히 위안을 둬야할까 싶을 정도.

'천장이 높아도 너무 높은' 것은 그것대로 문제가 된다. 공명도의 경우는 최대 수치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 과장을 살짝 섞으면 위에서 설명을 다 한 엘리아노드 장비/홍예항마 (준)엔드셋팅을 맞추는 것보다 훨씬 도달점에 다다르는 것이 어렵다! 애초에 천장이 없다시피 하니까. 엘소드의 엔드 컨텐츠가 반 진담 반 농담으로 공명작이라 불리는 것은 이 때문. [61][62]

이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공명도가 아니라 만렙 확장이라는 길을 걸었으면 어땟을까?' 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한다. 필드화 이지선다 극대화 아포무 등등 자기들도 감당 못하는 것들을 대체 왜 낸걸까? 종합한다면 만렙 이후의 좋은 레벨링 컨텐츠이긴 하나, 높은 천장과 엘소드의 굉장히 높은 진입장벽이 맞물려 만들어진 시간벌이용 컨텐츠.

 

지나친 수준의 시세조작 행위

유저 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과 저연령층이 유저수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 특성상 경제 개념이 없는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아이템을 아주 싼 가격에 후려친 후 비싸게 되파는 유저들 때문에 레어 아바타 등 인기 아이템의 가격은 아주 높은 수준이다.

게임 내 레어 아바타를 얻는 방법은 캐시샵에서 900원에 판매 중인 가열기를 사용해서 랜덤 확률로 얻는 방법이 유일한데, 레어 아바타 아이템을 획득할 시 서버 전체에 방송이 된다. 문제는 획득한 사람의 닉네임 또한 노출된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조작꾼들은 해당 닉네임에게 집요하게 귓말 및 거래를 걸어대서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조작해 판매를 강요하는[80] 등 몹쓸 짓을 하며 결국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유저는 헐값에 해당 아이템을 팔아버리게 된다. 혹은 고성능 나소드 메가폰 등을 이용해서 선동을 통해("물량 더 풀릴 건데 더 떨어지기 전에 파세요") 아이템 시세를 올리는 등 게임 내 시세 조작 행위는 오만가지 방법으로 행해지고 있다.

덕분에 2014년즈음 시세 인플레이션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에는 7억 ED에 사도 호갱 소리를 듣던 이브 드래곤 나이트 순백 헤어는 25억이 되었으며, 포스류 악세사리는 40, 50억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대가 형성되었고, 이벤트 등을 통해 레어 아바타 물량이 풀려도 시장에 싼 물량이 풀리는 족족 구매해서 2~3배 뻥튀기해서 되파는 등 시세 조작 행위의 여파는 말로는 다 표현 못할 정도. 아에 평소에 수십억 가량의 ED를 묵히고 있다가 이벤트 시즌에 풀리는 템을 족족 사서 되팔이질을 하는 등, 일반적인 시세 조작의 수준을 넘어선 시세 조작꾼들이 판을 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2013년 12월 21일 대량으로 물량이 풀린 아크엔젤 아바타의 경우 28일이 되기 전만 해도 기존의 시세의 절반 가량을 유지했으나, 28일이 지난 뒤, 반값 시세의 1.5배 이상, 혹은 기존의 2배 뻥튀기된 시세로 벌써 돌아왔다. 싼 값에 풀린 물량을 장사꾼들이 전부 싹쓸이 한 뒤 시세를 올려서 되팔기 시작한 것.[81]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최소한 가열기 아이템 획득 방송에 최소한 획득자 닉네임은 가려야 한다고 유저들이 제안을 하곤 하지만, 넥슨과 코그 측에선 들은 척도 안하고 있다. 이런 운영진의 시세조작 유발 행위 방치에 더해서 시세를 잘 모르는 유저들에게 정확한 가격을 알려주는(즉 장사꾼 입장에서는 자기네들 '장사'에 방해가 되는) 유저들을 인맥질 등을 이용해 대놓고 매장해버리는 등 악질 조작꾼들의 막장 행태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공식홈 자유 게시판 등 유저 커뮤니티에서도 조작꾼이 소위 '장사 방해하는' 일반 유저(=제대로 된 시세를 고집하는 유저)와 시비가 붙었다는 글이 올라오면 '남의 장사 방해한 놈이 병신 아님?'이라는 식으로 대놓고 조작꾼 편을 드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다. 일단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냥 무시해라. 어차피 넷상이라 아무리 난리를 쳐봤자 해킹하지 않는 이상 얻은 사람의 아이템이고, 보통 유저들은 이런 행위에 반감을 가진다. 귀신 같이 끈질기게 쫓아오면 대전에 들어가서 잠깐 잠수를 타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옳은 시세를 찾고, 만일 장사꾼이 제시한 가격과 차이난다면 고메를 난사하고 스크린샷 등 증거 자료를 미친 듯이 뿌려대는 방법도 있다.하지만 이런 경우 돈이 꽤 드니 자신의 입지가 큰 영향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 하는 게 낫다. 대부분 장사꾼들은 인맥이 많으니까.

이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생각 없이 한 건지 몰라도 코그가 이벤트로 마법의 옷장에 어떤 아바타든 활성시킬 수 있는 티켓을 무기/상하장신헤 총 6개를 뿌려버렸다. 아바타만 뿌린 건데도 장사꾼들은 거품 물고 쓰러지고 있다. 룩딸이 전부인 게임에서 옷장 활성화 티켓을 뿌려버렸으니...

2015년 4월엔 코그가 거래 불가인 엘 수색대 장교 풀셋을 악세 포함해서 다 풀어버렸으며, 가격이 비싸긴 해도 "100% 확률"로 레어 아바타/악세서리가 나오는 그랜드 가열기(9900원)까지 출시하면서 사재기꾼들은 망했어요만 외치고 있는 중.

자주 쓰이는 재료 아이템인 엘릭서류나 결계의 파편의 경우에는 시세가 높아질 것을 우려하여 1개만 남기고 사가는 식의 행위가 안착되어, 판매자는 판매자대로 대금이 묶이고 다른 구매자들은 몇 페이지나 쌓여있는 1개짜리 매물들을 처리하거나 구매할 때마다 뒷페이지로 일일이 넘겨야 해서 불편함이 생기게 된다.

 

핵과 작업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중

설상가상으로 2014년 후반에 레이드 핵, 루토 핵 등 각종 핵의 존재가 알려진 데다, 이를 악용해 비정상적으로 이득을 취한 일부 유저들과 작업장 오토들의 존재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말았다. 덕분에 게임 서비스 종료 위기론까지 나오는 등, 무사안일주의로 일관해 온 코그의 운영에 대해 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2015년 3월 기준으로 이제는 어찌나 돈이 풀렸는지 웬만한 레압을 사려면 10억 단위는 이미 예삿말이 되었다. 그런데 화폐 대량 통용을 막아보겠답시고 7억 이상의 돈은 올릴 수 없게 해놔서 유저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며, 아이템매니아 거래가 아닌 이상 웬만한 고가템은 모두 9강부와 고성능 나소드 메가폰으로 대체통용화폐로 거래한다. 가령 7억 상당의 아이템은 9강부+ED 알파. 그 9강부 자체도 7억을 넘가게 된지라(...) 7억+고메 A개 이런 식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나이 있는 사람은 조던링이 언제적 시대인데 여기서도 보인다는 식으로 비꼬기도 한다.

하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2015년 10월 후부터는 작업장 계정을 거의 다 잡아버린 듯, 한때 매니아 기준 1억에 2천원까지 갔던 ED는 2015년 12월 기준 3500원까지 오른 상황이고, 과거에 비해서 레압 시세들도 내린 상황이라 메이드 같이 특별히 비싼 게 아니면 7억에도 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렇다고 7억에 레압을 구할 수 있는 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2018년에 또 다시 작업장 문제가 터졌는데, 몇 주 전 강화데이가 무색할 만큼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몰고 왔다. 그런데 본사 측에서는 며칠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유저 측에서 작업장을 색출해 신고할 정도였다. 뒤늦게 대처한답시고 내린 결정은 "불법이디 거래자 영정'. 아무것도 모르고 ED를 산 무고한 유저까지 정지를 먹는 사태가 이어지고, 이미 ED 세탁을 한 작업장을 잡지도 못하고 계정 정지만 이어가는 무능한 코그의 대처에 실망한 유저들이 대거 게임을 떠났고 3차 전직, 강화데이로 유입된 유저들이 빠진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18년 4월 기준으로 여전히 작업장이 속출하고 있다.

2020년에 한번 더 작업장이 터졌다. 작업장으로 인해 6월 초에 무려 추정 금액 게임 재화 약 103조 ED가 풀렸다고 한다.[83][84] 이번에도 역시 2018년 2월달의 작업장 사태와 똑같이 부실한 대응과 유저들이 찾아낸 작업장에 대한 문의 답변이 매크로 답변이라는 점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복장이 터지고 있는 중인데, 운영진 쪽에서는 작업장을 잡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말에 배탐을 여는 기행을 저질렀다. 누가 봐도 사태를 수습하겠다고라고 쓰고 덮고 넘기겠다고[85] 내놓은 배탐에 유저들은 "지금 유저들 기만하는거냐", "인천연합 때마냥 작업장도 뒤봐주고 그러는거 아니냐" 라는 반응과 함께 2년 전처럼 유저들이 게임을 제어판에서 지우거나 장비와 아이템을 갈고 접겠다는 반응이 다시 보이고 있다

 

상식과 배려가 결여된 이기적인 유저 수준

물론 현재 서비스중인 그 어떤 게임에서도 유저들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엘소드는 기본적인 상식이나 게임 장르로서의 당연한 특성을 버젓이 무시하거나 더 나아가서는 이에 반발하는 몰상식한 유저층이 지나치게 많다. 더 나아가 미리 선택된 파티원들과 합을 맞추는 시스템이 아닌 랜덤 매칭 기반의 시스템적 뒷배까지 겹쳐져 이들은 오늘도 면상에 철판을 깔고 성실하게 게임하는 유저들의 등골을 뽑아먹으며 이를 정당화하기 바쁜데, 가장 큰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일반 던전에서의 한입충 문제
2020년 시점에 와서 한입충이라고 한다면 주로 최종 지역인 리고모르에서의 한입충 문제를 꼽는다. 물론 마스터로드가 더 최신 던전이고 요구 스펙도 좀 더 높긴 하나 리고모르와 마스터로드의 요구 스펙이 그렇게까지 간극이 넓지 않기도 하고[90], 마스터로드의 경우는 랜덤 매칭보다는 부활한 파티리스트를 이용해 파티원을 모아서 출발하는 것이 정착되었기 때문에 마스터로드의 한입충은 크게 이슈가 된 적이 드물다.[91]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이전 지역의 한입충 문제가 해결이 된 것은 아니다. 3차 전직때문에 필수적으로 돌아야 하는 엘리아노드 시가지만 가도 본인은 퀘스트를 완료했다고 던전이 끝나기 전에 그냥 나가버리는 인성 쓰레기들이나 스펙이 지나치게 부족하던지 포션을 사용하지 않아 100마리도 채 잡지 못하는 민폐덩어리들이 수두룩하다. 단지 이런 한입충들을 기존 유저들이 이를 악물고 '전직하려면 그럴 수도 있지'하며 일방적으로 이해해주는 상황에 가까웠다. 이는 사실 투력캐를 다수 키우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부캐 육성을 할 필요가 없었던 시기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엘 수색대 컬렉션이 업데이트 된 이후 너도나도 부캐를 우후죽순 키우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엔드스펙에 도달해 별다른 스펙업 방법이 제한적인 유저들 이외에는 컬렉션을 채워봐야 투자되는 비용 대비 별다른 스펙 상승을 노릴 수 없고[92], 그 비용으로 제대로 된 장비에 투자하면 훨씬 손쉽고 빠르게 강해질 수 있음에도 이를 간과한 채 무턱대고 부캐를 키우는 유저들은 시가지에서는 몹을 제대로 못잡아 파티원들에게 민폐와 부담을 주고 더한 거지근성을 발휘해 마스터 클래스 퀘스트를 진행하겠다고 소멸의 바다 매칭을 눌러 일퀘를 하는 유저들의 뒷목을 잡게 한다.[93]

리고모르의 한입충은 그 먼 옛날 영웅 던전 시절과 별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엘리아노드의 데브리안의 연구소가 현역 공명작 던전이던 시절은 연구소의 맵이 길지만 직선적이라 혼자서 모든 몹을 쓸어버리며 달리면 그만이라 한입충들이 좀 있어도 본인이 이를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었고, 유저들의 스펙이 전반적으로 상향될수록 아예 현인으로 혼자 시작해 한입충들에게 시달리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리고모르에서 대놓고 저스펙 유저들이 일일퀘스트를 수월하게 돌라고 열어버린 소멸의 바다를 제외한 나머지 던전(폐쇄된 심해 터널, 트로쉬의 둥지, 아이스레이트 폐공장, 거신의 침소)는 던전 구조 자체가 랜덤 매칭과는 맞지 않는 조별과제나 다름없다. 이들은 직선적으로 달리는 구조였던 데브리안의 연구소와 다르게 한 맵이 상하좌우로 굉장히 넓어 던전 구조적으로 솔로 플레잉을 원활하게 할 수가 없고 2~3명의 파티원이 모두 흩어져 각자 자신이 맡은 구역을 정리하며 넘어가는 것이 정석으로 자리잡았는데, 따라서 어떤 한 유저가 본인이 맡은 구역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다면 나머지 파티원들의 고생이 이전보다 훨씬 심해진다.

그나마 2020년 초중반 시점에서 공명작에 집중된 던전인 둥지는 어느 정도 타인의 모자람이나 실수를 다른 사람이 커버하며 던전을 진행할 수 있는 반면에 폐공장은 구조상 이게 거의 불가능하다. 본인이 맡은 구역을 제 시간에 정리하지 못하면[94] 남이 이를 도와주는 것이 굉장히 제한되어 있다. 특히 폐공장의 경우에는 현존하는 던전 중 가장 안정적으로 많은 양의 글라키에스를 수급할 수 있는 파밍 던전으로 인기가 굉장히 높고, 본인의 스펙업에는 별 관심이 없고 어디가 돈이 잘 벌리는지에 훨씬 관심이 많은 한입충들은 오늘도 여념없이 폐공장 매칭을 눌러 수많은 유저들을 고통받게 하고 있다.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터무니없는 스펙에 혹한의 생존자를 달고 있는 유저들을 발에 치일 정도로 볼 수 있는데 그냥 싹 다 한입충이라고 봐도 된다. 지인이랑 파티를 해서 땄다고 변명해봐야 안그래도 모자란 스펙에 현재인원으로 시작했을 리는 없으니 랜덤 매칭 버프를 받기 위해 첫 판은 매칭을 눌러 무고한 유저에게 30분마다 한 판씩 고통을 줬을 테니까.

엘소드의 한입충은 이제는 거의 이 게임의 문화이자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잡아버렸고, 심지어는 공식에서도 이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널리 퍼진 개념으로 자리잡아 엘소드 갤러리, 트위터, 네이버 카페 등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심지어 게임을 접었다가 복귀하는 유저들도 하나같이 '아직도 이 게임 한입충 있나?'등의 질문을 할 정도로 너무 오랜 시간 방치된 문제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한입충들을 옹호하는 부류가 있다는 게 정말 기가 막힌 부분이다. 물론 지금과 같은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을 꼽자면 던전의 난이도에 비해 매칭을 누를 자격을 터무니없이 낮게 설정해 시스템적인 허용이라는 방패를 만들어준 게임사고, 그 다음은 그런 시스템적 허점을 마음껏 이용하는 한입충들이지만 이들이 이렇게 당당하게 설칠 수 있는 데에는 이런 한입충들을 굉장히 너그럽게 바라보는 괴상한 사상을 가진 유저들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데이브레이커와 오즈 소서러는 누가 봐도 명백히 리고모르 지역을 돌 만한 아이템을 갖추지 못했다. 각자 이들 직업의 주력 스킬을 열심히 퍼부어도 유튜버 리히터의, 주력 딜링 스킬조차 아닌 이동기로 사용하는 보흐건보다 압도적으로 약한 것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누가 봐도 명명백백한 한입충들인데도 영상의 댓글창을 보면 어김없이 이들을 실드치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의 주 레파토리는 뉴비방패이다. 이런 한입충들은 단순히 스펙이 부족한 뉴비들일 뿐이고, 이들을 한입충이라고 매도하고 비난하는 것은 뉴비 혐오이며, 고인물이라면 당연히 이들을 업고 던전을 돌아주어야 한다는 참 듣기에도 어처구니가 없는 소리를 아주 당당하게 늘어놓는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들은 게임을 라이트하게 즐기는데 게임에 인생 팔아먹은 고인물들이라면 당연히 자기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믿는 작자들도 있다. 이런 믿음에서 나오는 비난이 "게임에 인생 팔아먹은 앰생"과 같은, 전형적인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는 오류로 나타나게 된다.

우선, 아무리 고인물이어도 다른 유저들에게 무상의 봉사를 할 의무는 당연히 없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이런 고스펙 엔드지역에서의 뉴비는 어떤 벼슬이나 특권이 전혀 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인데, 이런 한입충들은 뉴비가 아니다. 그냥 단지 스펙이 낮은 기존 유저들일 뿐이다. 엘소드가 카툰랜더링 기반의 귀엽고 캐주얼한 비주얼을 하고 있어서 착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 게임은 엄연히 10년이 넘은 RPG게임이고, RPG게임은 그 장르부터가 굉장히 하드하다. 이 세상의 그 어떤 RPG게임을 가도 "게임을 이제 막 시작했는데/제가 스펙이 한참 모자란데 최종 던전(지역)에 들어가도 되나요?" 이딴 질문을 했다간 열심히 질문에 답변해주던 천사같은 고인물들도 단칼에 정색할 것이다. 이런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RPG의 근간을 뒤흔드는 요상한 사상을 가진 이들이 엘소드에는 유독 지나치게 많고, 심지어 당당하기 까지 해 굉장한 골칫거리이다.


레이드에서의 문제
진짜 레이드 팟리(파티리스트)는 레전드다...
일반 던전에서의 문제는 어떤 파티원을 만나게 될 지 알 수 없다는 시스템적인 헛점이라도 있지, 파티리스트나 연습채널 등에서 사전에 수색대원을 구성해 출발하는 문화가 완전히 자리잡은 레이드에서의 유저 인성 수준은 심각한 수준이다. 시너지라는 개념이 들어선 순간부터 이미 던전 앤 파이터가 겪어온 길을 밟을 것은 누가 봐도 자명했는데, 그래도 몇 차례의 굵직한 패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이를 어떻게든 개선해보려고 몸부림쳐온 던파와 출시 이후 손을 놔버린 것이나 다름없는 엘소드는 비교하기에도 민망할 지경이다.

2020년 기준으로 로쏘 레이드는 이미 유저들의 스펙 인플레에 의해 체감 난이도가 굉장히 낮아졌고, 예전처럼 파티 구성에 심각하게 연연할 필요가 없어져 대부분의 수색대는 1~3명의 딜러, 그리고 나머지 빈 자리를 입장 컷만 맞춘 소위 투력캐들로 구성해 출발하고 있다. 이런 투력캐들은 본인들은 직접적으로 딜을 하지는 못하지만 딜러들의 딜을 강화시키고, 홀딩(빙결)에 기여하는 등 원활한 던전 클리어에 도움(시너지)을 주고 레이드 클리어를 챙겨가는 식이다.[95] 이 과정에서 이미 그 주의 보상을 받은(이하 클) 딜러들이 아직 그 주의 보상을 받지 않은(이하 미클) 사람들 수만큼 징표라는 아이템을 획득하며, 이는 각종 돈이 되는 재화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보상을 획득한 클딜러들에게도 레이드를 돌 메리트를 준다.

그러나 시스템적인 윈윈 구조가 이루어졌을 뿐이지 이는 근본적으로 따진다면 일부 강한 유저들에게 나머지 유저들이 업혀가는 전형적인 버스, 그러니까 이 엘소드/문제점 문서 내내 주구장창 언급되어온 한입충과 그 구조적으로 굉장한 유사성을 가진다는 점이 문제의 시발점이다. 물론 지금의 투력캐들이 모두 한입충이라는 말이 당연히 아니다. 이들은 엄연히 딜러들에게 징표라는 보상을 제공하며 각종 시너지 스킬들을 통해 레이드 클리어에 기여하고 있다. 레이드를 뛰는 딜러들이 항상 하는 말이 "못 하는 시너지와 잘 하는 시너지는 체감이 굉장히 크게 난다"다. 그렇다면 문제가 어디서 시작되냐면, 당연히 이 투력캐들이 딜러들의 전유물이어야 할 징표를 탐내면서 시작된다.

징표의 획득 방법은 클 유저와 미클 유저가 레이드를 함께 진행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니까 극단적으로는 클투력과 미클딜러가 레이드를 진행해도 징표는 발생하고, 이 징표는 클투력이 먹게 된다는 점이다. 한입을 해도 둥지보다는 돈이 되는 공장에서 한입하는 한입충들 답게 똑같이 레이드를 뛰고도 돈을 버는 이 시스템에 주목해 인기에 비해 공급이 모자란 시너지 캐릭터를 골라 클 상태로 레이드를 뛰는 클투력들이 생겨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당연히 기존 유저들은 이런 클투력에 대해 시선이 곱지 않았고, 대부분의 일반적인 파티에서 이런 클투력들은 받아주지 않았다. 클투력이 욕을 먹는 이유

그래서 이런 클투력들이 본인들이 수색대장을 잡고 레이드를 잘 모르는 어리숙한 유저들의 징표를 받아먹으며 면죄부로 내세우기 위해 파티 제목을 헤딩팟으로 만들게 되고, 이런 양심없는 클투력들이 갈수록 점점 늘어 헤딩의 의미가 점점 변질되더니 이제는 헤딩인데 미숙을 안 받는 기이한 혼종까지 등장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악질 유저들이 한두명은 아니지만 파티 리스트에서 허구한날 보이는 일부 유저들이 본인들의 닉네임을 넣어 'XX이네 헤딩팟' 등으로 파티리스트를 짰기 때문에 'XX이네' 자체가 클투력들이 징표를 먹기 위해 파는 파티의 상징이자 조롱의 표현으로 자리잡기에 이른다. 이런 유저들은 본인들이 클투력이기 때문에 레이드 딜러를 맡을 스펙에 당연하게도 한참 미달이어서 반드시 딜러를 구한다. 그런 유저들 중에는 심지어 그렇게 구한 딜러가 약하다고 구박을 줘서 구설수에 오른 유저도 있었다. 당연히 그렇게 간 파티의 안정성이 높을 리가 없으니 심심찮게 터지는 경우가 생기고, 이러면 본인은 어차피 보상을 이미 받았고 징표도 먹을 만큼 먹었으니 이들을 무책임하게 그냥 버리고 튀어버리기까지 한다.

이런 유명 클투력들 중에는 꼴에 본인들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쿨타임 감소 스탯에 좀 투자하거나 녹을 입은 블루헨, 코멧 크루세이더, 라디언트 소울 유저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 클투력녹블, 클투력녹코크, 클투력녹라소등의 단어가 아예 유저들 사이의 관용어로 굳어질 정도가 되었다. 이들은 이제 역으로 철면피를 깔고 각종 공팟에 기웃거리며 자신을 받아주지 않으면 괘씸죄로 파티 신청 버튼을 연타해 시끄럽게 소리를 내기까지 한다.

사실 이런 클투력들이 굉장한 어그로를 끌고 있어서 그렇지 일반 투력캐들이라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데바 기피를 꼽을 수 있다. 원활한 레이드 클리어를 위해 물속성저항 감소를 통해 빙결에 도움을 주는 축복받은 데니프의 얼음 구슬 영약과 바람의 수정구를 던질 투력캐를 뽑다 보면 울화통이 터지는 상황을 허구한날 겪게 된다. 분명히 30초 전까지 서로 화기애애하게 떠들던 수색대원들이 수색대장의 "데바하실분?" 한 마디에 싸그리 입을 닫는 광경을 보고 있으면 이런 사람들과 같이 던전을 돌아야 하는지 의문이 들게 된다. 그나마 버프의 범위를 늘리기 위해 거인화 영약을 먹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서는 이들은 양반이고, 영약이 비싸다고 기피하는[96] 양심없는 유저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딜러는 그 영약보다 두 배도 넘게 비싼 투지의 물약을 레이드 스트 한 번에 한 개도 아니고 3~4개씩 먹는다. 이들이 먹고 던져야 하는 데니프 영약과 바구를 다 합쳐도 투지의 물약 단 한개 값도 나오지 않음에도 어떻게든 이를 피하려고 필사적인 이들이 한둘이 아닌 게 비극적인 일이다.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스펙을 맞춰 오지 않는 경우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가령 인기 시너지인 코멧 크루세이더의 경우에는 핵심 시너지인 래피드 가디언의 쿨타임 가속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주기 위해 쿨타임 감소 스탯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데[97], 파티리스트에서 신청이 오는 코크들을 보고 있으면 열에 아홉은 쿨타임 감소 스탯이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다. 비전서를 이용한 체인지 스킬들이 시너지에 필수적인 엠파이어 소드의 체인지 워 프렐류드, 비천의 체인지 팔괘장 등을 준비해오지 않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특히 비천의 경우에는 화련으로 인한 트롤링 문제까지 겹쳐 공명도가 낮으면 가차없이 걸러버리는 수색대장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는 3차전직 퀘스트를 하다보면 알아서 열리는, 그러나 시너지에 굉장히 핵심적인 라디언트 소울의 봉인 패시브를 안 열어오는 사람마저 있다.
그 외에도 레이드에 감을 입고 오는 대전 유저들이 있는데, 이들이 대전을 위해 한 고강화 때문에라도 홍예항마니까 최소한의 딜은 나온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장비 자체가 대전 장비이고 크리티컬, 극대화, 보스 데미지 증가, 양극화와 같은 던전을 위한 스탯에 투자가 거의 되어있지 않은 세팅이기 때문에 메인딜은 고사하고 서브딜조차 못 하는 안타까운 데미지가 나온다. 이 외에도 투력캐 주제에 딜러에게 딜을 못한다고 꼽을 주거나 데바를 하겠다고 말만 하고 실제로는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 부류도 있다.[98]


이런 문제점들은 결국 상식과 배려의 결여, 더 나아가 나만 이득을 보면 타인에게 끼치는 민폐는 상관하지 않겠다는 '이기심'의 문제이다. 나만 이득을 얻을 수 있으면 남이 좀 더 고생해도 상관없다는 한입충들, 내가 뉴비를 도와준다는 그 뿌듯함과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전혀 관계없는 타인에게도 무상의 봉사를 강요하는 한입충 옹호자들, 내 돈을 조금 더 아끼기 위해 소모품 소비를 꺼리는 데바 기피, 그리고 스펙업에 돈을 쓰긴 싫지만 징표는 탐나서 하루종일 레이드를 도는 클투력들까지 이 게임의 유저 수준 문제는 다 이런 이기심을 시스템적으로 막지 못해 생겨났다. 엘소드는 이런 이기심을 막을 시스템이 이미 존재한다. 매칭 제한 전투력인데, 단지 이 수치가 던전의 난이도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아서 시스템은 존재하지만 유명무실할 뿐이다. 그래서 이 게임의 유저 수준 문제는 더 심각하다. 게임사에서 이를 막을 생각이 없음을 굉장히 오랜 기간동안 간접적으로 표현해왔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방법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 당장 엘리아노드가 처음 추가될 때부터 입장 전투력 레벨이 턱없이 낮다는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어왔고, 드라바키에서 한입충 문제가 큰 화제가 되자 오히려 한입충들을 보고 탈주하는 것을 막는 패치를 했다. 악질 유명 한입충 유저들은 지난 몇 년간 유저들에게 수십, 수백건의 신고를 먹었을 텐데도 그들이 정지 등의 처벌을 받았다는 소식은 이 게임 유저들이 받아본 적이 없다. 사실상 게임사가 이 문제에 대해 손을 놓고 있거나, 오히려 한입충들을 등떠밀어주는 식의 패치를 해 오고 있다는 점이 암담한 점이다.

 

난장판인 캐릭터 벨런싱과 이해불가인 대전 보정

일반적으로 PvP의 경우에는 유저의 장비나 캐릭터의 스킬을 보정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엘소드의 공식 대전은 대전만을 위한 스킬 보정이 딱히 없으며, 유저 장비에 따른 스펙 차이의 보정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서비스 초기부터 밸런스 논쟁은 끊이질 않았는데, 2014년 들어서도 개선될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 2014년 여름방학 패치로 나온 신전직 3인방의 경우를 보아도, 수라의 경우는 아라 공용의 점X와 X를 이용한 무콤을 할 수 있으며, 귀살 1식인 대점ZX는 상대가 눈치채고 회피하기 어려운 정도이며, 마나 흡수의 원조 마나 인테이크보다 MP 10이 넘으면서 데미지까지 주는 정기흡수는 물론이고, 제압:귀는 기력과 마나만 모여 있다면 선타를 쉽게 보장한다. 크림슨 어벤저는 극기강의 팅뎀 부여와 패시브로 입은 데미지를 흡수 및 반사를 하고[113], 마지막으로 나온 디아볼릭 에스퍼는 완전히 대전을 일방통행. 하향됐으나, 마마의 팩토리 돌리기처럼 포스 노바로 MP 회복, DP 회복을 하고 한 번 때리면 6번의 선타를 보장하는 맥시멈 스트라이크. DP를 사용해서 스킬을 사용할수 있는 오버리미트 패시브 덕에 혼자서 마나통을 두 개를 달고 대전에 임한다. 이쯤 되면 대전에서의 밸런스는 답이 없다. 더 자세한 것은 엘소드/문제점/밸런스 항목 참고. 2016년에서 보면 저기서 뒤진 건 크림슨 어벤저 하나뿐이다

가장 뜨거운 논란점은 캐릭터 스킬 보정이다. 종전에는 아예 스킬 보정 개념이 없었지만, 대전 밸런스 패치[114]를 통해 스킬 보정 시스템이 생겼다. 일부 스킬 툴팁에 던/대전 성능 구분이 존재하는 특수한 스킬[115]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공격력 보정을 받게 된다. 일단 개념은 강한 스킬일수록 큰 보정을 받고, 약한 스킬일수록 작은 보정을 받게끔 하는 것인데, 해당 문장만 보면 아무 문제가 없으나 강한 스킬의 개념을 3필로만 규정해버리고 약한 스킬은 액티브로 못박아 버리는 치명적 오류가 있다. 즉 3필급의 데미지를 주는 2필이나, 스페셜 액티브 못지않은 데미지를 주는 액티브 스킬들은 제대로 보정을 받지 않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평타가 강하고, 액티브 위주의 캐릭터들[116]은 강력한 3필 위주의 캐릭터들보다 대전에서 우위를 점한다. 그나마 존재하는 이 보정값도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캐릭터 밸런스 논쟁에 끊임 없는 떡밥이 되고 있다. 결국 던전과 대전의 툴팁 분리가 이루어졌다.

스킬들을 보면 대부분의 스페셜 액티브의 퍼뎀값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들어 있는데, 유저들한테 공지사항으로 전달하지를 않았으니 말 다했다.서술된 문장 탓에 3필은 큰 변화나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유저분들을 위해 덧붙여 설명하자면 그것도 아니다.거기에 당시에는 거의 대부분 퍼뎀값만 분리해놨었고, 지금도 효과 자체는 별반 다를 것도 없으면서 분리해놓은 것도 있다.[117] 그런데 정작 툴팁을 분리해놓은 의미가 없는데, 예를 들면 대전 기준으로 퍼뎀 줄일 때 던전 퍼뎀도 같이 줄인다. 이게 무슨 짓이야!!! 즉, 던전과 대전의 툴팁 분리는 했지만 그 의의는 사실상 붕괴됐다. 오히려 총평마저도 '툴팁 분리라는 명목하에 퍼뎀을 확깎고 분쟁의 도구가 됐을 뿐이다.'라고 설명하면 완벽할 정도니 말 다했다. '코그는 유저들을 기만하는 패치를 숨 쉬듯 한다.' 라는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이상한 랭크 구간 분별

본래 엘소드의 공식 대전은 2014년 현재의 연습 대전과 같이 유저들이 '방'을 생성하면 대전하고 싶은 상대와 겨룰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두 개의 계정을 이용하거나 지인을 통해 승점을 조작하는 행위가 흔했으며, 그로 인해 제작진은 2012년 '공식 대전'을 랜덤 매칭으로 변경하였다. 이에 반발하는 의견도 많았고, 문제도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뜬금없이 대전 시즌제를 선언하며 시즌 2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서버 상위 랭크라고 불리우는 'S랭크'[118] 유저들을 양산해버렸으며[119], F부터 B랭크의 존재 의의를 없애버렸다.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는 실력의 차이에 관계 없이 S랭크 이상에 머물게 되었으며, 유저들에 실력에 따른 랭크 스펙트럼이 좁아지는 결과를 낳게되었다. 때문에 같은 랭크에 있더라도 실력차는 천차만별이 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실력과 장비의 유저끼리 매칭 시켜준다는 본래의 매칭 시스템의 의도는 퇴색되고 말았다. F~B랭크의 의미가 없게 되자 코그는 새로운 상위 랭크를 만들어 냈다. 기존의 최상위 랭크가 SS랭크에서 SSS랭크로 변경된 것도 시즌 2때의 일이며, 2014년 시즌 3에 이르러서는 SSS랭크 상위 랭크인 스타랭크(...)가 생겼다. 시즌 4에는 투스타도 나올 기세 여기에 2014년 들어 유저 수가 감소하면서 SS랭크와 무려 두 계단 위인 스타랭크가 매칭되어 버리는 웃지 못할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4년 12월 4일 패치로 대전의 UI가 바뀌었는데 팀 구분 시스템까지 엉켜버렸다. 코그에게 테스트 서버는 본섭 패치입니다. 라이트 유저랑 초보자들은 그걸 몰라요.

 

어설픈 보안

상대 플레이어에게 아이피가 노출되어 디도스 공격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공격을 하는 플레이어들의 윤리의식도 문제지만, 게임은 접속한 플레이어들의 아이피를 비롯한 개인정보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보안체계를 마련해야만 한다. 2014년 영웅대전 이벤트 때 고등학생들에게 손쉽게 보안이 뚫릴 정도였다.

 

비상식적인 이벤트들

100일 기념 때에는 던전/대전 50판을 시키더니 200일 기념 때는 던전을 무려 100번, 대전 100번을 돌게 한 바가 있었다.[120] 그리하여 편법이 등장하였으니, 엘의 서쪽나무라는 아주 초급 던전(20렙 기준 3분 주파 가능)에서 노가다하는 편법이 나오더니, 이젠 튜토리얼(1분짜리)마저 횟수에 포함된다는 걸 알게 된 사람들이 마구 애용한 전적이 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300일 기념 때는 던전 200판, 대전 100판이라는 캐안습 이벤트를 벌였다. 게다가 튜토리얼은 금지되었다. 09년 추석 시즌 이후로는 이러한 경향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할로윈 이벤트라든가 10년 신년 이벤트 중에도 꾸준히 재탕되고 있는 추세다. 더군다나 뺑뺑이 돌기 이벤트는 계속해서 내놓으면서 파티 리스트를 삭제해서 정작 뺑뺑이 돌기는 어렵게 만들어 놨다. 기존의 파티 시스템에선 뺑뺑이 파티를 구하기만 하면 던전 종료하자마자 파티원들은 칼 같이 준비+파티장은 칼 같이 시작으로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 있었지만 랜덤 매칭은 매칭이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번 던전을 돌고 다음에 던전을 돌 때까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121]. 또한 난이도에 따른 매칭 인원수 및 자동 난이도 변경 패치가 있고 나서 빠른 클리어를 위해 낮은 난이도로 뺑뺑이를 돌려고 해도, 매칭해주는 인원이 적어서 클리어가 더디어지거나 사람이 없어서 높은 난이도로 바꿔 매칭해주는 문제점도 있다. 뺑뺑이만 몇 번이냐

09년 추석 시즌의 이벤트들은 주로 일정시간 접속해 있으면 아이템을 지급해주는 방식이었다. 던전 몇 번 돌기와는 다르게 접속해두고 딴 짓을 해도 상관 없어서 편하기는 하지만, 채널을 옮기거나 하면 남은 시간이 초기화가 돼서 몇 분 안 남기고 실수로 채널 이동하거나 하면 다시 시간을 채우거나 해야 하므로 눈물 빼는 경우도 있었다. 여하튼 결론은 던전을 돌든 접속을 유지하든 결국 이벤트란 명목을 가진 동접수 올리기라는 편법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동접수를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하여 09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최대 200분 접속이라는 해괴한 이벤트도 펼쳤는데, 기존 접속 이벤트가 그냥 접속 후 멍 때리는 유저들이 늘자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대책이란 게 40분에 한 번씩은 마을에 들러 오브젝트를 클릭해 주어야 한다는 것. 그나마 이 이벤트부터 남은 시간이 저장 가능해졌다는 것은 환영할 부분이지만... 언젠가부터 다시 시간이 초기화되도록 바뀌었다.

14년 여름방학 때 시행된 이벤트로 '클라스를 올려라!'가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보상도 현자의 마법석으로 아주 후하고 포인트 모으기가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니었으나 문제가 많았다. 우선 대전은 1승만 하면 1포인트를 주는데, 던전은 2판을 돌아야 했으며 어둠의 문, 헤니르의 시공, 에르다 아일랜드, 레이드 보스 처지 등의 누가 봐도 대전 1승보다 오래 걸리는 컨텐츠들의 보상은 대전 1승과 같은 1포인트였다. 이 때문에 원래 대전을 하지 않는 고강 유저들이 공대로 입성. 수많은 저 랭크 대전러들을 양학하거나 이겨서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핵, 랜선 렉, 고의적 버그 사용 등이 배로 활개를 치게 되었다. 게다가 이 이벤트는 2탄까지 했으며,[122] 그로 인해 그동안 풀린 현마석들의 수가 넘쳐나서 개나소나 100크를 찍게 되었다.

사실 여기에 복권을 까서 남는 아이템(차가운 크리스탈) 100개로 만들 수 있는 냉기의 군주는 크리 2, 속증 1의 능력치이기 때문에 그냥 던전을 돌아서 얻을 수 있는 크리 2나 속증 2를 올려주는 칭호들을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불멸의 투지(크리 3%) 같은 경우는 과거 큐브 패치와 벨더 칭호 패치로 속증 3%을 올려주는 칭호와 크리 4%를 올려주는 칭호가 등장해서 성능이 바랬다. 이후에 대전 시즌 2가 끝나고 트스들에게 크리 5%의 칭호를 지급한 건 덤. 거기다가 공존등 이벤트 칭호들의 성능이 갈수록 넘사벽이 돼서 가열기 칭호들은 지위를 잃어가는 중이다. 실제로 2015년 12월 기준 부캐 양육엔 VIP 칭호 아니면 악령 등을 쓰지 냉기의 군주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123] 대부분의 유저들은 차가운 크리스탈을 연금술사에게 가서 팥빙수로 바꿔먹는(...) 상황.

거기에 레어 아바타까지 풀어서 돈을 긁어모으려 애쓰고 있는데, 처음에는 먼저 방어구 5세트만 풀거나 가열기에서의 드랍율도 적절했으나, 금강 야차 세트 이후부터 나오는 아바타들은 그런 거 없이 모든 부위를 한 번에 풀기 시작하더니 가열기의 확률도 확실히 체감이 될 정도로 조작을 가했다. 그리고 '레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거의 3개월을 주기로 새로운 레어 아바타를 내더니 이제는 그 수가 20종류를 돌파. 이후에도 레어 아바타는 계속 등장하고 있으며, 엘소드/레어 아바타 항목을 참고하도록 하자.

이벤트를 거의 끊임없이 개최하면서(어떤 때는 비싼 캐시템까지 주면서) 유저들을 붙잡고 있다. 실제로 이벤트 기간이 아예 없는 날은 거의 없을 정도.

또한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진행한 이벤트로 인해 이런 일도 벌어진 적이 있었다.
2009년 11월 21일에 700일 이벤트라고 해서 오후 2시에서 3시까지 접속한 사람에게 가열기를 주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 총 700분동안 700개의 캐시 아이템을 나눠준다는 이벤트를 열었는데, 접속자 폭주로 인해 오후 2시 30분쯤에 서버가 다운되어버린 적이 있다. 이 때의 자게 글 리젠율은 무려 3초에 1페이지가 넘어갈 정도였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2011년 7월 9일에 또 발생했다.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접속하는 사람에게 10강 부적과 가열기 아바타 세트를 랜덤으로 주는 큐브를 주고, 던전 돌 때 경험치와 아이템 드롭율이 3배가 되는 데다가, 추첨으로 닌텐도 DSi나 넥슨 캐시 10000원을 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하지만 접속자 폭주로 11시 3분부터 서버가 다운되는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몇 채널을 빼곤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게다가 하필 이 날은 토요휴업일이라 초중고딩이 전부 쉬는 날이었던 데다가, 코그 쪽에서는 네이버 톱 페이지에 이벤트 광고까지 냈다. 덕분에 원래 유저+이벤트 노리고 달려온 휴면 유저+초중고딩+네이버 광고 보고온 사람들까지 합세해 어마어마한 접속이 일어나 서버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이를 계기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서버 증설 좀 하라'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기어코 일이 터졌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던전을 클리어하는 40레벨 이하의 캐릭터들에 한해서 레벨 업을 시켜주는 아이템을 계속 부여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벤트 시작 30분 전부터 2시 50분까지 서버 완전 폭주!! 이 시간 동안 게임 사이트 자유 게시판 게시글은 2천개를 넘겼고, 공지사항에도 댓글이 줄창 달렸다. 지금은 전부 삭제된 상태.
2012년 9월 시작되었던 아리엘의 빙고 이벤트가 사행성 관련으로 큰 논란을 불러왔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2014년 1월 30일 ~ 2월 2일인 설 연휴 기간 동안 오후 시간대를 정해두고 1시간 동안 접속을 유지하면 가열기, 화석 판별기, 그리고 천재지변 큐브를(1~10개 사이의 가열기, 화석 판별기, 6~10강부가 나오는!) 지급한다고 했는데, 결국 마지막 날인 2월 2일 일요일날 이벤트 도중 서버가 터졌다. 2시 14분부터 접속이 안 된다는 말이 나오다가 결국 접속 중인 유저도 게임이 종료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정작 안내 공지는 20분가량 뒤인 2시 35분에 나왔고, 내용 자체도 흐지부지.
2015년 3월 5일 ~ 3월 19일 엘소드 케미푸드 파티라는 이벤트가 있는데 정작 참여 방법은 다른 온라인 게임에도 없을 정도로 가관이 아닌 비상식적인 수준. 던전이나 시공 50회 돌리고 그 후 10문제 중 9문제를 다 맞춘 후 또 추첨을 통해서 갈 수 있다고 한다. 코그랑 권오당은 이런 걸 유저 간담회라고 하니 당연히 엘소드 유저들은 육두문자 욕이 쏟아져 나올 상황. 대부분 유저들은 저런 걸 보고 간담회가 아닌 그냥 운으로 뽑힌 권오당 팬미팅, 게임 기사를 통해 엘소드를 인기있는 작품이라고 눈가리개로 덮은 후 신규 유저를 유도 시키고 자기네들이 저지른 병크를 덮으려는 작업, 초중생 기준으로 뽑아서 테스트도 안 해보고 필드화나 이지선다, 스킬 딜레이(타임 스탑) 제거 수준의 망패치를 예고하기 위한 팬미팅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엘소드 보다 더한 희대의 막장 운영과 망패치 연달인 비주류형 망겜인 라그나로크 온라인도 유저들한테 이런 비상식적인 형식인 간담회는 하지도 않았다. 여러모로 참가 방식과 진행 방식이 예전 투니버스의 없어진 시청자 게시판이 생각난다는 반응이 많았다.
2017년 12월 9일 엘생포인트로 넥슨 캐쉬 큐브를 뿌린다고 했는데... 포인트를 리필해준다고 해놓고 정작 받지 못한 유저들이 많다. 그리고 포인트가 1000이 넘는 유저들은 오후 4시 ~ 5시 동안 클릭을 열심히 해서 다 쓰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있다. 최대 만원까지 나온다고 하였으나, 정작 10원 큐브나 마찬가지다. 이 날 이시에 모든 서버는 혼잡이 되었으나, 유저들이 우려하던 서버 폭파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다못한 유저들은 루벤1 루벤 마을에서 촛불 시위를 하였다. 어그로를 끄는 유저도 심심하지 않게 있었는데, 메가폰으로 10000원이 나왔다는 유저가 대표적이다.

 

업데이트 주기

2018년 이후로 업데이트 주기가 눈에 띄게 느려지기 시작했는데, 2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를 하며 심하게는 3주만에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2018~2019년 겨울은 신규 캐릭터와 헤니르의 시공 개편으로 때우고[124], 라비 3라인 이후로 2달이 넘도록 메인 컨텐츠 관련 업뎃이 없는 상황이라 유저들의 불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125]

밸런스 패치 또한 진행되지 않았는데, 제일 마지막으로 한 제대로 된 밸패가 2019년 4월 25일에 진행되었는데, 이전까지 제대로 된 밸패를 한 적이 1월 31일 이후 한번도 없었다. 즉 밸런스 패치를 약 3개월간 안했다는 소리다.[126] 그러나 이 밸런스 패치도 유저들의 불만이 높았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밸런스 패치인 데다 밸런스 토론장 개편까지 더해져 유저들의 기대가 높았었다. 그러나 유저 의견이 반영된 건 극소수의 스킬만 적용되었다.

 

돈값을 못하는 캐쉬 아이템

엘소드의 캐쉬샵을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캐쉬 아이템의 가격이 매우 높다. 수많은 캐쉬 아이템이 있지만 대표적인 예시로 한 캐릭터에 여러 개를 설치할 수 있는 공명도 페이지 확장권, 팻, 유니크 등급을 거래할 수 있는 뽀루의 발 도장(황금색)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위의 아이템의 가격은 각각 29,000원, 9,900원, 5,900원 으로 책정되어 있다. 공명도 페이지 확장권은 던전 대전 레이드를 줄기차게 도는 유저라면 캐릭터당 최소 1개 또는 2개를 사야 하는 아이템이며, 펫 또한 여러 마리를 사야 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130], 뽀루의 발 도장(황금색)은 유니크 등급 아이템을 봉인하면 사라지는 일회용 아이템이다.

레어 아바타를 얻기 위하여 사야 하는 얼음 조각상 가열기 또한 문제가 심각하다. 한 번의 사용에 900원이라는 금액을 지불하지만, 정작 나오는 아이템의 확률과 종류를 확인해보면 그 값어치를 절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고급 마법석의 추가로 그 가치가 낮아져 버린 특급 마법석들, 던전에서 잡템으로 떨어지는 엘의 조각을 판별할 경우 나오는 엘의 조각 30개, 단순하게 연금술 상인에게 조합이 가능한 구슬 250개 큐브, 던전에서 더 이상의 효용성이 없는 NPC 카드, 어렵지 않게 올라 갈 수 있는 7, 8단계 강화를 해주는 강화의 부적 Lv.7, Lv.8 등 현금 가치를 하지 못하는 아이템이 너무 많다. 이로 인하여 캐릭터 하나에 레어 아바타를 맞춰주기 위해서는 10만원에 가까운 돈이 필요하며, 운 또한 매우 따라줘야 한다.[131]

공명도 페이지 확장에 필요한 29,000원이라는 금액은 스팀의 경우 할인 시즌에 게임 한두 개를 살 수 있을 정도로 큰 돈이다. 하지만 이 29,000원이라는 금액을 게임 하나에, 그것도 캐릭터 하나의, 일부 능력을 조금 더 편하게 쓰기 위하여 투자한다는 것은 엘소드에 웬만한 정도의 애정을 가지지 않고는 투자하기 힘든 금액이다.

펫은 게임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가지고 있는 서브 시스템에 불과하다. 이 펫을 한 마리 사기 위하여 9,900원의 가격을 지불하기에는 그 성능과 게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하여 가격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뽀루의 발 도장(황금색)은 초창기 엘소드에 유니크 등급의 장비가 매우 희귀했을 당시에 5,900원의 가격이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의 엘소드는 초창기의 엘소드와 비교하여 유니크 장비가 아이템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그 가격을 바꾸지 않는 것이 그 문제점이다. 6,000원에 달하는 현금을 고작 아이템 하나를 교환하기 위하여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2007년 엘소드 발매 당시의 게임 시장은 즐길 게임의 종류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그 당시의 엘소드 내부의 기준으로 이해가 갈 만한 아이템의 가격이었다. 하지만 변화한 2019년의 게임 시장과 바뀐 엘소드 내부의 경제 사정, 그리고 거래 현황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캐쉬 아이템의 가격을 결정한 결과 비싼 돈을 지를 만한 애정을 가진 유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캐쉬를 지르지 않아 KOG의 수익성 악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캐릭터를 노력해서 만들어 놓고는 여러 캐릭터를 키우기 힘들게 해 놓은 엘소드의 캐쉬 아이템 시스템은 엘소드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고쳐지지 않은 오래된 문제점이다. 박리다매라는 개념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있다면 이렇게 가격책정을 하지 않았을 것

 

전체이용가를  넘는 선정성

선정성의 경우 20세기가 된 후에 성적 요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느슨해지고, 엘소드 초기만 하더라도 그래픽에 맞춘 팔다리가 통통한 훨씬 카툰성이 부각되는 그림체로 인해 문제가 없다시피 했다. 그러나 'Transform' 이후, 흑주돈이 퇴사할 때 즈음 세 번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맡기 시작하면서부터 논란이 점화되었다.[135] '귀여움'을 없애고 훨씬 보편적인 늘씬한 8등신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로 그림을 그리며 '조금 더 리얼하고 섹시하게'로 지향하는 점 또한 한 몫 했지만...

주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NPC, 몬스터 등 종류를 불문한 많은 여성 캐릭터들의 기본 디자인이 과도한 노출을 기본 전제로 놓고 등장한다는 것이다. 은근슬쩍 등짝으로 넘어간 트래핑 레인저부터 말이 필요 없는 다크 나이트나 크림슨 어벤저, 첫 설정화부터 대놓고 팬티와 판치라를 기본으로 보여주는, 그래도 외형은 10살 남짓 어린아이인 루와 노브라 가슴까지 대놓고 보이는 킬리아크(역시나 외형은 10살 남짓 어린아이) 등의 예시가 있다. 일러스트 이외에도 공식 아트북의 디자인 시안들을 보면 여캐릭의 속옷 디자인을 그려놨으며(아네모스, 비천, 노전직 루, 이슈타르), 티모리아는 모든 디자인 시안이 벗겨놓은 디자인이다.

아바타의 선정성 또한 이전부터도 지적되고 있었는데[136], 그래픽 개편 이후엔 아바타의 디자인들이 정말로 전연령 게임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더 심해졌다. 노출이 없어도 되는 귀여움, 근엄함 등의 드레스 코드에서조차 노출을 억지로 밀고 있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이 노브라인 채로 가슴을 완전히 열어제끼거나 판치라가 필수요소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래 노출이 적은 캐릭터도 포즈가 문제되는데, 커스텀 스킬컷인 중 여캐 대부분이 대놓고 특정 신체 부위가 강조된 포즈다. 엘리멘탈 마스터, 윈드 스니커는 대놓고 치마 속이 아슬아슬하게 보이게끔 그려놨고, 크림슨 어벤저는 팬티를 입은 프로모션에 쩍벌 포즈를 그려놓았다. 수라의 커스텀 스킬컷인은 유두를 그려놓았고, 아라의 10주년 스킬컷인은 가슴이 심하게 부각되었다. 유저 공모전으로 나온 스킬컷인도 꽤 노출이 강조되었다.

엘소드가 전연령 게임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방향성은 미성년 유저들에게 성에 대한 존중을 무시하고 잘못된 성에 대한 관념을 심어줄 수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민감한 성적 관련 요소로 전에도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섹스어필과는 다르지만 동성애 관련.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는 데체 × 아팔 커플을 공식 영상화시켰고, 레이븐의 만우절도 호모 요소가 들어간 Ang을 툴팁으로 낸 전적이 그것이다.

이러한 논란은 어린 외형의 루와 라비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더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루는 티모리아를 제외하고 모든 전직이 심한 노출을 보여주고[137] 라비는 전직 디자인에 큰 문제는 없지만 아바타의 선정성은 여전하다. 이들은 나이 미상이라는 설정으로 은근슬쩍 넘어가고 있다.

디자인 외적 문제로, 스토리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 킬리아크 전직 소개 영상에서 '로리 격투가'라고 쓰여져 있고, 시엘은 루의 어린아이 모습을 좋아하는 변태 취급을 받고 있고, 공식 엘타입에서 바람 때문에 루의 팬티가 보이자 코피를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이 외에도 일부 던전 클리어 대사에서 루가 덥다고 벗는다고 말하거나 할 때 (코피)라고 쓴 대사가 많다. 이 외에도 아틀라스 정거장 에픽 스토리 중 유노가 아라(로제 에픽 스토리에서는 로제)의 가슴을 만지는 부분이 있다. 아무리 개그 소재라고 해도 가슴을 함부로 만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좋은 모습이 아니다.

라비 캐릭터의 경우 MV에서 나온 홍조가 엘소드 포스트에서 원안에는 없고 엘소드 팀에서 일부러 보정하여 넣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라비 캐릭터 자체가 아니라 "엘소드 팀이 아동에게까지 노골적인 성적 대상화를 실행한다"는 루머[138]가 퍼져나가 트위터 유저들로부터 사이버 불링에 가깝게 비난을 받았다. 이 반응은 성적 대상화에 민감한 여성 쪽이 몰린 소위 말하는 여초 커뮤니티에서 심했는데, 엘소드에서 홍보로 사용하는 주요 SNS가 트페미라는 문제점이 드러날 만큼 여초 성향이 높은 트위터라 더더욱 이 논란이 컸다. RT 기능으로 빠르게 퍼지는 트위터의 기능 때문에 개발자 전체를 비하하는 트윗으로 사이버 불링을 더 촉진시켰다.[139] 일단 노출과 아동 성적 대상화 논란은 영웅대전에서 홍조를 뺀 수정된 MV와 역대 엘소드 여성 캐릭터들과 복장을 비교해보면 가장 현실적인 노출도를 가진 전직 디자인에 의해 소강되었다.

다른 문제점과 차별화되는 진짜 심각한 문제점은 유저들이 도를 넘는 선정성에 대한 문제의식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미 엘소드의 선정성 문제는 역사가 매우 오래되어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무시하는 유저들이 대부분이고, 목소리를 내는 유저들도 있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엘소드의 선정성은 페미, 여혐과 상관 없이 전체이용가에 적절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나마 2019년부터는 과도한 노출을 자제하고 치마 속에 속바지를 입히는 등 노골적인 선정성은 많이 줄어들었다.

 

유저의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고 퇴화하는 UI

엘소드의 UI는 '2007~2012.11.08[147]→2012.11.08~2018.12.06[148]→2018.12.27~현재[149]'까지로 지금까지 총 2번 변경되었다.[150]

필드화 전 시작한 초창기 유저들은 대부분 2007~2012.11.08 당시에 사용되었던 UI를 제일 친숙하게 보고있으며, 필드화 이후 시작한 유저들은 2012.11.08~2018.12.06 당시에 사용되었던 UI를 친숙하게 보고 있다.[151] 이로 인해 어떤 UI를 친숙해하느냐에 따라 초창기 유저와 필드화 이후 시작한 유저를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다.

2018년 12월 6일 신규 캐릭터 라비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UI로 개편이 되었다. 그러나 개편된 UI를 요약하자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대충 봐도 문제점 투성이. 이번에 개편된 UI의 단점을 정리한 건의글.

 

사진은 12월 27일 개편 전, 즉 12월 6일 패치 후의 UI 모습이다.

가장 큰 문제로는 '각성 구슬의 개편'이다. UI가 개편되면서 동시에 개편되었는데, 역시나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린다. 구슬이 각성 게이지 역할도 겸하게 되어서 타격 시 각성 구슬에 점점 색이 채워지도록 변경되었는데, "각성 구슬이 채워졌는지 아닌지 구별하기만 힘들어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색이 다 차면 번쩍거리기는 하지만 각성 구슬이 워낙 작고 눈에 띄게 빛나는 것도 아니라서 알아보기 힘들다. 이 문제점은 청이나 아라 등의 3각성 캐릭터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각성 구슬이 몇 개나 채워졌는지 구분하기가 힘들어 3각성이 아닌 2각성을 해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관해 하소연하는 글도 생각보다 많은 상황. 가장 구별이 힘든 캐릭터는 아인으로 강신 전이나 후나 각성 구슬의 테두리가 번쩍거려서 특히 알아보기 힘들다. 덤으로 이전에는 각성하면 일러스트 프레임에 빛이 맴돌았지만, 개편으로 테두리만 빛나게 바뀌어 각성과 비각성 구별이 어려워졌다. 캐릭터 일러스트칸 같은 경우는 해상도마다 사진이 늘어나거나 화질이 구려지는 현상이 사라지고, 해상도를 바꿔도 비율이 정상적으로, 일러스트 화질도 매우 좋아지고 초월 전직, 3차 전직 시 던전이나 대전 안에서는 일러스트가 있는 곳에 반짝이는 특수 이펙트도 나오기에 이 부분은 호가 많지만, 역시 불호도 꽤나 있는 편이다.

두 번째 문제로는 퇴화한 디자인으로, 과거의 카툰풍으로 회귀하려는지 단색으로 처리된 각성 구슬, HP와 MP, 기울어지고 커진 레벨, 공명도 표시로 엘소드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고 구리다는 소리만 듣는다. 실제로 영웅대전에서 개편된 UI가 선공개되었을 때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아서 편의성 문제가 불거지기 전이었는데도 디자인 관련으로 혹평이 쏟아졌다.

세 번째 문제로는 'HP와 MP통의 크기가 불균일하다'는 것. 기존 UI들이 동일한 크기여서 보기가 편했음을 생각하면 너무 파격적인 변화로 대부분의 유저들도 이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고 평가할 정도다. 게다가 HP가 바로 닳는 것이 아니라 잔상이 남고 닳는 것으로 바뀌어서 얼마나 닳았는지 바로 알기 어렵고, 이 문제는 체력이 닳을수록 공격력이 증가하는 노바 임퍼레이터와 블러디 퀸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다섯 번째 문제로는 청과 아라 유저가 겪고 있는 문제점으로, 캐논볼 및 기력 구슬의 UI 크기가 매우 작아져서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나마 청은 상황이 나은데, 아라의 경우는 조금 과장해서 눈이 많이 안 좋은 유저는 보는 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작아졌다. 청과 아라 유저들이 이번에 개편된 UI를 싫어하는 주 원인. 크기가 너무 작아진 기력 구슬의 UI에 관한 건의글. 더더욱이 아라의 기력 '구슬'은 이름대로 동그란 모양인 게 정상인데 이번 UI 개편으로 네모 모양이 되어버렸다.

신규 캐릭터의 출시로 유입되었다가 이번에 개편된 UI를 보고 다시 접어버리는 유저까지 나올 정도로 이번 UI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영웅대전에서 남은 UI도 차차 개편해나가겠다고 밝혀 나머지 UI가 어떻게 변할지 걱정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규 캐릭터인 라비만 고려한 패치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다. 실제로 라비는 다른 캐릭터와 달리 각성 게이지가 있어 각성 구슬이 차는 과정이 아주 잘 보이고, 자동 각성 시스템이라 위의 각성 구슬 문제에서 자유롭다.[152]

결국 2018년 12월 27일 추가 UI 개선 패치가 진행되었다. 각성 구슬이 왼쪽으로 이동되었고, 문제의 각성 게이지가 추가되면서 구슬의 문제점이 해결되었다. HP 감소시 잔상 애니메이션 없이 즉시 사라지도록 개선되었으며, 아라의 기력 구슬이 마름모 형태에서 원형으로 바뀌고 특수 게이지의 사이즈들이 커졌다.

2019년 12월 5일 스킬 슬롯, 퀵슬롯 UI가 변경되었지만 혹평만 받고 있다. 스킬 슬롯이 작아져 보기 힘들어졌고[153] 활성화된 스킬과 그렇지 않은 스킬의 명도 차이가 줄었다. 슬롯 뒤에 넣은 기울어진 사각형은 대체 왜 집어넣은 거냐고 까인다. 심지어 디앙겔리온 폭주 스킬 슬롯은 UI가 그대로다.

2020년 7월 16일 신규 마계 던전 업데이트와 동시에 보스 출연시의 DANGER 문자 로고가 바뀌었는데 바뀐 로고의 모습이 록맨 1을 그대로 표절한 모습이라서 유저들이 모두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2007년 12월 27일부터 2020년 7월 15일까지 쓰였던 로고가 1987년풍 로고로 퇴화해버려서 구려졌다고 까였다(...). 하다 못해 바뀐 DANGER로고가 캐릭터들의 모델링도 가려서 유저들이 던전 도는 것도 불편하게 만들었다.

 

점점 성의 없어지는 아바타 디자인

과거 엘소드의 캐시 아바타는 디자인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캐릭터별로 각자 다른 컨셉,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라비 이후 거의 동일한 디자인에 헤어 등 아주 약간의 디테일만 바꾸거나 색깔놀이만 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는 레어 아바타도 예외가 아니다. 통일적인 디자인을 가진 아바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2019년부터는 거의 모든 아바타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어 디자인의 성의에 관해 비판을 받고 있다.

 

공식 가이드북의 문제점

2010년 10월 첫 번째 공식 가이드북이 출시되었다. 특전으로 가이드북 구매자 전원에게 게임 내 악세사리 아이템 '샤이닝 브레이슬렛'[154]을 지급하고 있어서 많이들 노린다. 하지만 막상 가이드북을 구매한 유저들의 의견은 거의 대부분 악세사리를 얻을 게 아니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평하고 있다. 이유인즉 내용은 그런대로 충실하나 편집 과정에서 제대로 검수가 되지 않았는지 오탈자 및 인쇄 오류가 허다하게 발견되는 것은 기본이고, 실제 게임 내용과는 맞지도 않는 오류가 상당 부분 존재한다는 것.

우선 일부 캐릭터 스킬트리 공략에서 보이는 오류들은 과연 이게 해당 캐릭터를 운용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쓴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그나마 엘소드와 이브는 양호한 편이지만 나머지 캐릭터들의 스킬트리별 설명은 영... 특히 레이븐 스킬트리의 경우는 가이드북을 구입한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제대로 키워보기나 하고 썼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한 예로 레크리스 피스트의 뉴클리어를 사용시 몬스터가 튀어 데미지를 제대로 못 주니 'SP가 남으면 투자를 고려해볼 스킬'이라는 식으로 서술해 놓은지라 "얘네들 뉴클 용도는 제대로 알고 쓴 거임?"이라는 레피 유저들의 실소를 샀다.

유저들의 스킬트리가 지나치게 특정 고효율 스킬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는지라, 가이드북에서는 이것을 나름대로 분산시켜 보겠다는 취지였던 듯 하지만, 과연 한 번이라도 각 캐릭터를 제대로 플레이해본 후 공략을 썼는지는 다소 의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차라리 공식 홈페이지 공략 게시판에 간혹 올라오는 유저들의 캐릭터별 스킬트리 공략이 더 충실하게 느껴지는 수준.

또한 개편 이후에 발간된 가이드북임에도 불구하고 각 캐릭터별 2차 전직 퀘스트 과정이나 벨더 진입 조건 등이 개편 전의 것으로 실려있거나, 칭호 목록의 일부 칭호 성능이 잘못 기재되어 있는 등 여러 면에서 공식 가이드북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부분이 상당수 눈에 띈다. 이렇다 보니 심지어 '1등급 냄비받침'이라며 까는 유저들마저 나타나는 실정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집도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형편.

일부에서는 '차라리 EL-Type을 재구성해서 내놓는 게 몇 배는 더 좋았을 것이다'라는 말까지 나오고있다. 결론은 책에 딸려오는 악세를 제외한다면 구입하는 게 참 난감한 물건이란 것. 참고로 게임 내 아이템 시세로 치면 책값보다 샤이닝 브레슬릿이 더 비싸다.

엘소드 갤러리에서 실제로 가이드북 제작에 참가했던 사람이 밝힌 바에 따르면 처음에 제작에 참가하던 사람들이 다 도망가고 2명인가 3명인가, 그것도 게임 제작진의 데이터 제공 등이 전무한 상태에서 제작하느라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2011년 9월 새로운 가이드북 Vol.2가 출간되었다. 이번에도 '악세를 샀더니 냄비받침이 딸려왔네!' 가 되지 않을까 하며 노가리를 까던 유저들이 있었는데 그것이 사실이 되었습니다.

가이드북 2권의 대표적인 병크 예시로 레이븐의 버닝 러시를 사용할 가치가 없는 스킬이라고 논했는데, 이는 그 당시에는 레이븐 유저들이라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헛웃음 나오는 소리였다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329 패치 전의 버닝 러시는 연속으로 다다다닥 누르면서 사용하면 슈퍼아머 상태의 보스에게 연속적으로 대미지를 주는 소위 버닝시즈를 사용할 수 있었다. 게다가 마나도 1타당 약 10정도씩이나 채워주는 전직 공통의 효자 액티브 스킬이었건만, 아예 사용 가치가 없는 스킬이라고 딱 잘라서 평가절하했다는 점이 문제. 흔한 헬리오스의 입소드

이 외에도 엄청난 병크들이 주루룩 실려있으니 할 일이 없거나 돈이 남아돈다면 사서 보는 것도 괜찮다.

이번에도 가이드북 특전으로 악세사리 '트리톤의 테일 핀'을 제공했다. 장착부위는 하의, 물마공 30에 크리 2 옵션은 나쁘지 않지만 일명 '생선 비늘'이라고 불리는 생김새에다 지나친 반투명 색상 때문에 장착시 눈에 잘 띄지 않고, 데니프 정도를 빼면 어울리는 아바타가 거의 없는 등 룩이 좋지 않아 인기가 매우 없다. 냄비받침을 샀는데 비린내 나는 생선 비늘이 따라오네!

사실상 이 가이드북을 사는 의의는 그 당시까지만 해도 정체불명이었던 파워/소드 오브 스플렌더의 칭호 개방 조건을 알기 위함일 뿐이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그 당시 조건이 정체불명이었던 풍류랑은 안 실렸다는 게 함정

12년 3월 말에 엘소드 공식 가이드북 3권 출간. 하지만 하필이면 출간 다음주가 밸런스 대격변이 예고되어 있고, 별첨 악세사리가 뽀루 망토. 장사할 생각이 있는지 심히 의심된다

참고로 엘소드 가이드북 팀이 앞선 패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는 Vol.1 가이드북 때 코그사에서 앞선 패치를 시험하는 개발자용 클라이언트 서버 아이디를 줬으나 허세 자만심이 가득한 모 유저가 이것을 스샷으로 찍어서 공홈 스샷게에 투척. 당연히 그 유저의 게시글을 글삭되고 영구제재. 그리고 개발자용 클라이언트 아이디도 몰수. 덕분에 가이드북 작성자는 발로 뛰면서 던전 자료를 수집해야 된다. 덕분에 Vol.1 던전편 작성자는 매일 철야 작업.

 

하이퍼 액티브  초월 봉인 패시브 퀘스트의 노가다성

2차 전직 하이퍼 액티브의 봉인을 캐시로 해제할 경우 4,900원이 소모되는데, 코그한테 돈 주기 싫은 대부분의 유저들은 퀘스트로 해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차 전직 하이퍼 액티브가 등장한 지 어느덧 5년이나 되었는데, 여전히 퀘스트는 노가다를 매우 심각하게 요구하고 있다. 1번째 퀘스트의 드랍률도 100%가 아니며, 하이라이트는 필드 보스를 5마리나 잡아야 한다. 필드 보스를 5마리나 잡아야 해서 3차 전직 하이퍼 액티브 퀘스트가 더 쉬울 정도. 추가로 적정 레벨의 던전을 SS랭크로 5판 클리어해야 되는데, 파티 플레이로 하면 맵병기를 다량으로 보유한 전직이 아닌 이상 SS랭크는 거의 무리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전직 모두 '현재 인원으로 플레이'가 요구된다. 여담으로 엘리아노드 시가지를 돌면 보다 쉽게 SS를 받을 수 있다. 근데 시가지는 99렙에 가는데 그때까지 2차 하액을 기다려야 하나?

초월 봉인 패시브 퀘스트 역시 노가다성이 짙다. 공통 봉인 패시브인 '특화'는 라녹스 지역의 던전을 돌기에 난이도가 낮은 축이라 제외하고, 2번째 초월 봉인 패시브는 아틀라스 지역의 던전을 돌아야하는데 3/5의 경우 중간보스를 퇴치해서 퀘스트 아이템을 15개 모아야 하는데, 이 퀘스트 아이템의 드롭률이 매우 낮다.[159] 거기에 아틀라스 지역의 던전들은 중간보스가 1마리밖에 안 돼서 최악의 경우 퀘스트 1개를 클리어하기 위해 30판도 넘게 돌아야 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2번째 초월 봉인 패시브는 대부분의 유저가 캐시로 해제한다.

2차 전직까지의 봉인 스킬들의 퀘스트는 난이도가 하향되어 클리어가 매우 간단해졌으나, 유독 2차 전직 하이퍼 액티브와 초월 봉인 패시브의 퀘스트는 난이도가 전혀 하향되지 않고 있다. 반강제 현질 유도 다만 2차 전직 하이퍼 액티브보다 3차 전직 하이퍼 액티브가 더 좋은 전직[160]도 존재하기에, 2차 전직 하이퍼 액티브를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후 패치로 하액 퀘스트의 필드 중간보스 퀘스트는 하멜~샌더 던전으로 대체되고, 90제 초월 패시브 퀘스트는 중간보스에게서 확정 드롭으로 개편되고 엘리시온 던전의 아드리안의 거처 던전이 포함되면서 중간보스를 잡고 장비빼고 나오는 식의 퀘스트 수행이 가능해지면서 노가다성이 많이 개편되었다. 오히려 하액퀘스트는 하액의 실용성이 떨어지면서 퀘스트 자체를 무시하고 육성하는 경우가 늘어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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