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ARMS 게임소개

뤼케 2020. 8. 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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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
닌텐도에서 개발한 스포츠 액션 격투 게임. 닌텐도 스위치로 2017년 6월 16일에 발매되었다. 싱글플레이, 근거리 멀티플레이[1], 친구 또는 모르는 사람과 인터넷 플레이를 지원한다.

스플래툰과 마찬가지로, 많은 게임 아이디어들 중에 게임 프로토타입을 보고 뽑혔다. 원래 일반적인 격투 게임들이 횡스크롤이어서 3인칭 시점의 격투 게임을 만들려고 했으나 그렇게 되면 펀치의 거리를 가늠하기 힘들어져 아예 팔이 늘어나도록(…)했다고 한다.[2] 더불어 게임명인 ARMS는 '팔'과 '무장'의 중의로, 세계관, 시스템 등을 감안하면 이 중의를 노린 작명으로 볼 수 있다.

2018년 4월 12일,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되었다. 희망소비자 가격은 64,800원이다.

 

배경설정

이 세계관에서는 몸 일부가 스프링처럼 변형되는 특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을 기록한 문서는 1500년 전 까지 이른다. 하지만 일부 지식인은 4천년 전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현상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동물이나 식물에 발현하기도 하며, 보통 팔이 변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목이나 머리카락 등 다른 신체부위에 발현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몸이 변형된 사람은 'ARMS 능력자'라고 부른다. 암즈 능력자들은 원래 평범한 인간이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팔이 바뀌어 버렸다고 한다. 보통 밤에 발현되는 경우가 많아 자다가 일어나 보니 능력이 발현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10대가 가장 많이 발현하며, 최고령 발현은 74세라고 한다. 10만분의 1이라는 아주 극히 드문 케이스로는 태어나면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한다..

 


과거에는 ARMS 능력자가 매우 희귀했으나 현대에는 그 인구수가 꾸준히 늘어 ARMS 협회에 신고된 사람만으로 따져도 총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ARMS 능력자는 그 존재가 확인된 때 부터 인류는 수차례 이 현상을 연구했으나 매번 답에 도달하기 전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연구가 중단되었다고 한다.[3] 지금은 ARMS 연구소에서 이 현상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ARMS 능력자들을 중심으로 'ARMS'라는 격투 스포츠가 생겼으며, 'ARMS 협회'라는 곳에서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ARMS 능력자들은 이 스포츠에 선수로 참전하여 각자 목적을 이루려고 하고 있다. ARMS 능력의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이 격투 스포츠는 약 120년 전에서야 제대로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되었다.

ARMS 능력자들은 평상시엔 팔을 일반적인 팔 모양으로 오므리고 다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팔이 전화선 마냥 꼬인다던지 불편함은 없는 듯 하다

 

그리고 ARMS 파이터들이 착용하는 마스크는 팔을 나선 모양으로 안정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마스크를 벗으면 보통 팔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고 한다. 120년 전 ARMS 격투 스포츠가 스포츠로써 인정받게 된 동기가 바로 이 마스크의 발명이었다. 이 마스크는 현 ARMS 연구소의 전신인 'ARMS 기관'이 개발했다.

이 마스크의 발명 이후로 ARMS 경기는 급속도로 스포츠로써 정착하였다. 지금은 ARMS 협회에 신청하면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해 주며, 생산은 ARMS 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다. 마스크를 통해 ARMS 능력을 제어한다는 발상이 생겨난 것은, ARMS 능력자의 홍채가 나선형으로 바뀐다는 점에서 눈이 ARMS 능력과 영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ARMS가 프로 스포츠로 정착하고 나서 ARMS 기관은 대회 운영과 선수 육성에 집중하는 'ARMS 협회'와 ARMS 능력 연구와 관련 제품을 발명하는 'ARMS 연구소'로 갈라지게 된다.

 

ARM 능력자들의 팔은 라면, 붕대, 사슬 등 개인별로 고유의 재질로 되어 있는데, 이 재질은 해당 능력자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 또는 능력이 발현할 때 근처에 있던 것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작중 배경은 근미래이며, 스플래툰과 마찬가지로 고유의 문자가 존재하는 세계다.[5] 각 파이터들의 의상과 암들은 협찬/제공하는 메이커가 있는 것 또한 스플래툰과 동일하다. 스프링 맨과 리본걸은 '빌리'라는 회사에서 의상을 협찬받고 있으며, 메카니카는 도도루겐이라는 중공업 회사의 협찬을 받고 있다

 

발매전 정보

2017년 스위치 PT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공개 후 사람들의 반응은 상당히 양반되며 호불호가 갈렸다. '게임방식이 이상하다', '리틀 맥은 버려졌습니다(...)'같은 시원찮은 반응들이 있었던 반면, 독특하고 새로운 격투 방식이다, 격투 게임계의 스플래툰이 될 조짐이 보인다거나 캐릭터 디자인을 호평하며 꽤 재미있어 보인다는 반응도 다수 나왔다.

타이틀의 이름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 '팔'과 '병기'를 동시에 뜻하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인 듯 하나, 많은 트레일러 시청자들은 '참 독창적인 이름이네' 하며 비꼬는 중.

시연해본 사람들의 평은 상당히 좋다. 전략성이 있어 파고들 여지가 있고, 모션 컨트롤의 반응도 상당히 정확해서 좋은 평가가 많다.

일부 유저들은 모션 컨트롤이 아닌 버튼 컨트롤로 홍보를 했어야 되는 의견이 있다. 아무리 전문적인 모션 컨트롤을 제공하더라도 사람들은 모션 컨트롤은 라이트 유저 용이라고 생각하기에 프로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닌텐도 스위치 슈퍼 볼 광고에서 어린이와 노인을 내보낸 것 보면 라이트 유저 위주로 광고하고 있다. 물론 유럽판 광고는 근육남으로 광고하고 있다. 마스코트 캐릭터 코붓시의 경우 일본판에선 어린 아이 목소리지만, 영문판에선 스포츠 해설가 스러운 성인 남성 목소리인 것도 특이하다..

 

스플래툰의 시사회외 마찬가지로 발매 전 몇 차례에 걸쳐 온라인 체험회 '늘어나는 팔 시험[6]'을 개최한다. 개최일은 2017년 5월 27일, 28일, 6월 3일, 4일이며, 개최 시간은 9:00~9:59, 21:00~21:59, 27:00~27:59[7]로 하루 세 번씩이다. 파티 매치 모드만 제공되며, 한 기기로 2인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 7명의 캐릭터와 디폴트 암즈만 제공된다. 5월 27일과 28일에는 1:1, 2:2, 배틀로얄, 배구를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6월 3일과 4일에는 추가로 과녁 맞추기와 농구, 3인 코옵 헤드락 레이드를 플레이할 수 있고, 캐릭터도 1명 더 사용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시 1080p에 60프레임으로 구동되는게 확인되었다. 분할화면 플레이시엔 900p이며, 4인 대전시엔 30프레임이 된다. 프레임드랍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평가


2017년 6월 7일, 상당히 일찍 리뷰 엠바고가 풀리면서 여러 평론가들의 평점이 공개되었다. 종합하면 닌텐도의 신규 IP 프랜차이즈로서, 스위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성공적이었다고 하기엔 아쉬운 성적.

게임플레이 메커니즘 자체는 매우 뛰어나다는 평이다. 직관적이면서도 정교한 컨트롤 덕분에 착착 감기는 손맛이 있으며, 단순한 시스템 덕분에 입문이 굉장히 쉬우면서도 대전 액션의 공식을 잘 도입하고 있어 마스터 경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8]. 캐릭터와 암의 조합에 따라 수많은 베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다 이에 따라 플레이스타일도 변화무쌍하다는 점 때문에 파고들 요소도 아주 많다.

게임의 인터페이스도 호평인데 특히 파티 모드의 온라인 로비 시스템이 아주 모범적이라는 평이다. 여러 플레이어가 로비에 모여 있고 랜덤으로 매칭을 해 주는 방식이라 대기시간도 짧고 기다리는 동안 다른 대전 상황을 요약해 보여줘 심심하지 않다. 또한 단순히 때리고 싸우는 데 끝나지 않고 다양한 게임 종류가 있어 쉽게 물리지도 않는다. 다만 2:2 전에 한해 비평가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단점으로는 빈약한 싱글플레이가 지적받고 있다. 멀티플레이에 큰 비중을 둔 게임이나, 이후 스위치의 온라인 대전이 유료화가 되면 더욱 곤란해질 터이다.

공교롭게도 ARMS가 받은 평가는 잘 만들어진 게임 메커니즘과 부족한 컨텐츠라는 점에서 스플래툰과 놀랍도록 일치한다. 그리고 스플래툰이 이후 꾸준한 컨텐츠 추가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컨텐츠 부족'이란 비판이 사라지게 된 것 처럼 ARMS도 6개월간 무료 업데이트를 하여 캐릭터를 추가하고 스토리 모드를 개선[9]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감형 게임인데다 싱글 요소도 매우 빈약하고 게임 자체가 파티형 스타일에 특화돼있는 만큼 동기기로 발매된 스플래툰 2나 마리오 카트 8 디럭스과 달리 혼자서 몇 시간 진득하게 즐길만한 게임은 아니고, 대신 게임이 직관적이고 접근이 쉬워 접대용 게임으로는 이 만한 게임이 없다는게 세간의 평가다.

6/12~6/18일 사이에 집계된 주간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ARMS는 무려 첫주에 10만장을 팔았다고 한다. ARMS의 발매일이 16일이니 사실상 3일만에 10만장을 판 셈이다.

2018년 6월 30일 시점에서 기록한 판매량은 201만 장으로 격투 게임치고는 꽤 선전했다.

발매 후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다시 체험회를 개최했다.

 

기타 등장인물

ARMS 협회의 마스코트 캐릭터이며 ARMS 경기 해설자, ARMS 협회 회장 맥스 브라스의 비서로 스플래툰 시리즈의 시오카라즈와 텐타클즈와 같은 포지션. 성우는 코바야시 유우지만 게임 안에서는 바네바네바네 WII PARTY에서 오신 분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말하고, 대신 아래 자막이 뜬다. 출시 전 공개된 각종 일본어판 트레일러에서는 유창하게 일본어를 하는데, 영문판 트레일러의 경우 왠 아저씨 목소리다(...).
인간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ARMS 능력자이며, 늘어나는 팔과 나선 눈동자를 가졌다. 머리 위의 주먹은 진짜 손이며 손을 움직이거나 팔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랑프리 모드의 모든 엔딩 일러스트에서 깨알같이 등장한다.

 

ARMS 연구소에서 개발중이던 제품이지만 자력으로 탈출하였다. ARMS 파이터들의 머리에 기생하면서 폭력성을 증폭시킨다는 설정으로, 헤드록 레이드에서 플레이어 한 명에게 붙어 보스로 나타난다. 그랑프리에서도 4~5 레벨, 혹은 닥터 코일로 출전하면 맥스 브라스에 6레벨 이상에 닥터 코일을 제외한 파이터로 출전하면 닥터 코일에 기생[11]해 히든 보스로 등장한다.
자체적으로 4개의 팔이 달려 있기 때문에 숙주의 팔을 포함 6개의 팔이라는 무지막지한 화력을 자랑하며, 연타를 쓰면 연타하는 대신 입에서 파이어볼을 발사한다. 이 파이어볼은 다단히트 판정이라 가드해도 가드크러시를 당할 수 있으며[12], 풀 히트 하면 470이라는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입힌다.
코부터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원래 초창기엔 ARMS 파이터들의 스파링 상대용으로 제작된 갑주형 장비로 설계되었으나, 이후 인공지능을 적용시키면서 머리에 씌우는 형태로 바뀌었고, 결국 자아를 가져 탈출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 업데이트로 '헤드록 쟁탈전' 모드에 한정해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일정 시간 동안만 유지되며, 시간이 초과되면 드랍된다. 방치된 헤드록을 팔로 공격해 낚아채면 쓸 수 있다.

 

그외

네온 옐로 조이컨과 확장 배터리가 동시 발매된다. 확장 배터리를 장착하면 조이컨이 더 두툼해지는데, 양 손에 하나씩 쥐었을 때 그립감이 개선되기 때문에 동시 발매를 노리는 듯 하다.

4.1.0 패치 이후 엔딩 스태프롤에서 한국어 로컬라이징 작업이 이루어진 흔적이 발견되었다.

ARMS의 상세소개 페이지가 공개되었다.# 설명에 joy-con 「좋아요 잡기」라고 되어있다.[16]

EVO일본에 종목으로 나왔다!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

이후로 계속 차기작이 나올지는 불명이다. 이 게임은 분명 가능성도 보였지만 한계 역시 보였기 때문이다. 혹 차기작이 나온다면 ARMS 파이터들의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참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IP가 어려 파이터로는 참전하지 못했지만, 스프링맨은 어시스트 피규어로서, 리본걸은 Mii 파이터의 코스튬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다가 2020년 3월 26일, 미니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암즈 캐릭터가 파이터 패스 시즌 2 첫번째 파이터인 것으로 확정되었다. 다만 누가 파이터로 참전할지는 당시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후 6월 22일 오후 11시에 미엔미엔으로 공개되었다. (발매는 30일 예정.) 스매시브라더스 팬덤에서는 이미 어시스트 피규어나 스피릿, Mii 코스튬으로 관련 캐릭터들이 들어온 만큼 이번 얼티밋에서는 ARMS 출신 메인 파이터 참전은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결국 참전이 확정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소 조용하던 ARMS 팬덤에서도 활기가 돌아온 것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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