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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 게임소개

뤼케 2021. 3. 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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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RESSION HAS TO END
압제는 종결되어야 한다

유비소프트 퀘벡이 개발하고, 유비소프트가 발매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메인 스토리의 아홉 번째 작품. 1868년 빅토리아 시대 대영제국을 배경으로 제이콥 프라이와 이비 프라이 남매가 런던의 템플러와 대립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콘솔판은 2015년 10월 23일에 발매했으며 PC판은 11월 19일에 발매했다.

 

PC판

전작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지만 전체적인 요구 사양의 폭이 전작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발매 이후, 유니티와 비슷한 수준의 개적화를 보여주나 PC판의 최적화에 대한 특별한 이슈는 없는 편이다.

엔비디아 게임웍스 옵션을 끄는건 960 정도가 아니면 거의 필수이며 옵션을 켜면 프레임이 큰 폭으로 추락한다. 특히 '부드러운 그림자(PCSS)'는 권장사양급의 PC에서는 순식간에 60fps에서 3~40fps까지 프레임이 떨어질 정도로 많은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는 옵션이다. 엔비디아의 경우 전작과 비교했을 때보다는 상당히 나은 최적화 수준인 것으로 보이지만 유니티에 비해서 그래픽이 상당히 다운그레이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권장사양은 GTX 760 '4기가'로 메모리는 오히려 늘어났음을 생각한다면 어디까지나 유니티의 전설적 최적화 실패에 비하면 좋다는거지 결국 신디케이트도 퍼포먼스에 비해 고사양인건 마찬가지인 셈. 끔찍한 로딩은 덤

신디케이트의 최소사항으로 명시된 GTX660 2기가 사양에서 유니티와 신디케이트 양 타이틀을 FHD해상도 '최저옵션' 상태에서 비교실행하면 신디케이트 측이 적어도 10fps, 많게는 25fps 정도가 확보되는 편이다. (이 부분은 크로스첵이 필요한데, 권장사양이라고 명시된 GTX 760 4기가에서도 비슷하다고 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GTX760에서는 개적화가 맞다) 어차피 '최저옵션'이라 별 의미있는 비교도 아니고 같은 옵션이라도 유니티가 월등히 그래픽이 좋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여담으로 엔비디아 제조의 그래픽 칩셋의 경우 지포스 드라이버를 최신 데이원 드라이버로 업데이트하면 전반적으로 프레임 안정성이 확연히 증가한다. R9 390X 최고옵션으로 60프레임이 안나온다 30~40프레임이 나온다...

결론은 신디케이트의 최적화는 여전히 상당히 좋지 않은 편에 속하며, 사실 '그래픽 대비 사양'으로 보면 오히려 유니티보다도 더 안좋아졌다고 할 수도 있을 정도다.

SLi쪽 최적화가 아직은 제대로 되지 않은 듯 하다. 다만 이는 차후 드라이버 패치로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며, 효율을 제외한 측면에서는 멀티그래픽 사용시 한동안 텍스쳐 깜빡임 현상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었던 전작에 비해선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만 역시 유비소프트가 그래왔듯 시퀀스 하나 끝내면 튕기거나, 얘마냥 뜬금없이 메모리 부족을 호소하며 튕기는 등 유니티 때보다 덜할 뿐 그 악명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아예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 수준이었던 유니티에 비해선 그나마 낫다는 것이 약간의 위안이 될 뿐.

 

 

프로모션 쿠폰 논란

유플레이 버젼에서 한국어 버젼을 막아둔 것이 논란이 되었다. 사실 3까지만 하더라도 PC판은 한국어화판 발매 자체를 안 했기 때문에 억지로 콘솔 버전의 것을 추출해서 강제로 씌우는 수밖에 없었던 반면 4 이후로는 PC판에도 기본적으로 한국어패치 자체가 포함되어 있어 언어 선택이 한결 수월해졌으나 뜬금없이 이번 작부터 다시 막은 것. 아이러니한 것은, 오로지 유플레이 판, 그것도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의 사은품으로 제공한 쿠폰판에서만 막아놨다는 것이다. 다만 다행히 스팀판이나 패키지 버젼(유플레이)은 멀쩡했기 때문에 이 버전의 파일을 추출해서 간단하게 한국어패치 언락을 할 수 있었으나, 1.21 패치 이후로 그것마저 막혀버렸다.

콘솔의 사례를 생각하면 유통사의 견제가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유니티나 블랙 플래그 같은 전작들도 그래픽카드 번들로 제공된 전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5] 한국어 설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현 시점에서 유일한 방법이라고는 패치를 하지 말고 유플레이를 오프라인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 뿐(...) 한번 해 버리면 답이 없다...였으나 채 일주일도 안되어 다시 언락이 가능해졌다. 외국 해커인 지인에게 부탁해서 얻었다는데 사실이면 흠좀무...(로그인 필요)

결국 유비소프트와 엔비디아에서 해결을 해 주기로 발표했다. 문제는 그래픽카드 구매 증명 내역과 코드 번호까지 메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사건이 터진 시점에서 그것을 계속 보관하고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 하지만 엔비디아를 거치지 않고 유비소프트에 직접 신청을 해도 해결이 된다는 경우가 많다. 유비소프트 서포트 메뉴에서 엔비디아 프로모션&한국어 문제 건으로 문의글을 넣으면, 만 이틀 이내로 처리 메일이 오고, 아시아판으로 구독권이 변경되어 다시 유플레이에서 재설치 후 실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세이브 파일은 날아가니 저장을 하든가 그냥 감수하든가 하자. 당연한 내용이지만 문의글을 넣고 답변-처리까지의 과정은 모두 다 영어로 진행된다. 다만 그리 유창한 능력이 아니라도 어떻게든 Nvidia promotion+no Korean Subtitle(...) 두 단어만 잘 우겨넣으니 해결되었다는 반응도 있는 걸로 봐선 웬만한 수준에선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2월 13일 현재 쿠폰으로 다운로드 받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한국어가 잘 나온다. 이 문제는 해결된 듯.

 

 

발매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집라인같은 새 시스템과 켄웨이 사가에 있었던 암살기술인 휘파람과 시체유기의 부활, 안정적인 프레임이 호평을 받았으며, 1차원적인 게임플레이는 혹평을 받았다. 액션의 경우에는 3편을 비롯한 캔웨이 사가의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모션에서 마치 로봇댄스를 보는것 같은 딱딱하고 부자연스런 모션으로 퇴보했다는 지적을 많이 받으나 전체적으로 유니티의 최악의 전투보다는 훨씬 나아졌기에 어느정도 호평은 받고 있다. 반사이익 스토리는 제이콥과 이비 두 캐릭터간의 스토리라인은 훌륭하며 현대 파트와 과거 파트의 분배가 적절하게 이루어진것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게임인포머에선 프라이 남매가 에지오 이후로 후생이 가장 궁금한 주인공들이란 평을 남겼고 IGN에선 4편 이후로 가장 재밌는 어쌔신 크리드라 평했다.

그러나 어크 시리즈의 큰 매력 중 하나였던 스토리가 이번에도 살아나지 못했다는 지적 또한 있다. 이번 작은 과거, 현대 막론하고 딱히 스토리라고 할만한 구석이 없기 때문. 과거는 과거대로 지나치게 심플하고 단순한 구성때문에 극의 긴장이나 흥미 유발이 전혀 없고,[] 현대는 현대대로 데스몬드 마일즈 사후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현대 암살단의 삽질만 보여주는 게 다일 뿐, 이렇다 할 진행이 없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게임 플레이뿐만 아니라, 방대하고 깊은 내용의 스토리 또한 큰 몫을 가지고 있는데, 몇 해째 이렇다할 진행이 없는 현대와, 큰 메리트가 없는 과거의 스토리는 여전히 시리즈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주인공 캐릭터들 또한 감정이입 하기 힘든 인물들 이였고, 배경도 그러했다. 전작의 주인공 아르노 빅토르 도리안은 엘리즈 바라기 + 암살단을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 이용했다는 비판을 들었지만 적어도 캐릭터가 왜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는 게임을 하면서 이해를 시켜준 반면, 이번 주인공은 굳이 왜 2명으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고, 2명이 각자 나뉘어서 진행하는 부분도 크게 메리트가 없었다. 말은 암살단으로서 행동 한다지만 게임 내에서의 많은 요소를 보면 뒷골목 깡패 우두머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게임은 거대하고, 호쾌하지만 스토리적인 부분에선 외전작이였던 로그랑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 애초에 '가벼운' 스토리를 특징으로 꼽기도 하나, 이전작에 비해 아쉬운 것은 사실.그냥 영국판 야인시대(1부)

스토리에 있어서 또 하나의 특징을 꼽자면 전작들은 후반부들어 에덴의 조각과 먼저온 자들 등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창조주적인 존재들과 관련된 내용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반면, 신디케이트에서는 그런 내용에 대해 소홀한것은 아니지만 그냥 스타릭이 에덴의 조각의 일종인 수의를 얻기위해 부하들을 거의 희생시키고, 결국은 그것을 손에 넣어 마지막 발악을 하는 정도고, 중심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타릭에 맞서 런던을 구원하는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에덴의 조각과 관련된 내용은 이비와 연관성이 깊지만, 스토리는 에덴의 조각에는 관심도 없는 제이콥 사이드의 스토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다른 작품들보다 권선징악적인 부분이 더 강조되어있다. 그래서 런던 템플 기사단의 구성원이라던지, 보스의 정체라던지에 대한 부분은 딱히 베일에 싸이거나, 반전이 있는 부분이 없고 아예 처음부터 이미 모두 드러나있다. 그래서 정체를 파헤치는 부분은 없고 타겟을 잡아 그 타겟이 무슨 짓거리를 하고있는지 확인하고 그냥 죽인 후에 다른 타겟을 찾아 나서는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념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어쌔신 크리드는 끝이 아니라는 것이며 이것은 시리즈 연장선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볼 때, 세계관이 그리 비좁지도 않은데다 산업혁명의 이미지가 강했던 영국 런던의 특성상 어찌보면 독창적인 것들이 많이 나타나던 다양하고 밝은 분위기를 살리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

그리고 게임성에 대해서만 따지자면 완벽하진 않겠지만 게임내 배경 및 오브젝트의 묘사는 여느 유비게임 답게 타게임 못지않을 정도로 무시하지 못하는데, 이는 시리즈 역사상 유니티 이후로 플레이어에게 또 한번 놀라움을 주게 되었다. 보통 연출에 신경쓰지 않는 게임은 어설픈 물리엔진에나 매달리는 것에 비해 이번 작품은 유니티 이후 상호작용 하나하나에 다 별도의 효과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NPC AI에 대한 문제가 존재했으나 수정과 개발로 인해 NPC와 NPC간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하는 등[33] 거리에 생동감을 넣어준 것은 오픈월드 역사상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시리즈 대대로 외국 관광게임이라는 명성답게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거리도 매우 잘 구현되어있다. 당시 거리의 마차 고증, 의복의 고증도 디테일하게 구성되어 있고 이렇게 시리즈마다 시대가 다르면서도, 본디 자유도만큼 상당한 컨텐츠가 요구되어야 하며 유저층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게 당연한 오픈월드의 특성상 이정도 규모와 고증에 맞춰 이정도 게임성을 이끄는 것은 쉽지가 않으며, 또한 이러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제약을 받아 본래의 디테일을 뽑아내지 못한 유니티 이후로 발전을 했다는 것은 개발진의 능력이 결코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유비소프트 게임의 형식 자체가 게임성 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시설에 대한 관광의 묘사는 타 게임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디테일하며, 이는 시리즈 역사상 지대한 규모의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꼭 찢고 죽이고 하는 것보다도 이런 부분에 비중을 둔 게이머들의 몫도 있다는 점이다.

여러 요소로 호불호가 갈리고, 전작인 유니티의 실패를 수습하기에 바빴다는 평가를 듣긴 했어도, 이는 정말 큰 역할을 해냈다고 볼수 있는데 만약 신디케이트도 유니티급으로 버그가 넘쳐나는 게임이었다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그대로 끝장이 날 뻔했기에 나름대로의 소방수 역할을 잘 수행한 작품이다.

 

오역

시리즈 전통으로 이번작도 역시 오역이 상당하다. 시퀀스 4에 에드워드 켄웨이의 저택을 방문하는 미션에 켄웨이 저택이 에드워드의 사망 이후 아들 헤이덤에게 넘어갔고, 헤이덤이 죽은 후엔 그의 여동생에게 넘어갔다고 설명을 하는데 이는 sister를 누이가 아닌 여동생으로 잘못 번역을 한 것. 헤이덤에겐 여동생이 아닌 이복누나 제니퍼 스콧이 있었다.

또한 제이콥의 대사가 상당히 재치있거나 말장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무시해버리고 재미없는 대사로 번역하거나 말이 안 되게 오역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영어능력이 된다면 제이콥의 대사를 자막을 보기보단 듣다 보면 절로 피식하고 웃게된다. 놀랄 때 표정도 귀엽다 하지만 제이콥이 워낙에 능글맞은 성격이기 때문에 그냥 말장난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도 '은신처 기차' 미션을 은신처 '훈련' 미션이라고 번역하는 것과 (train이 기차, 훈련이라는 뜻 두개가 있으니까...) 같은 시간에 짜쳐서 검수 안 한걸로 보이는 부분이 종종 있다. 부검대에 몰래 누워 잠입하는 미션에서 거짓말이라질 않나[], 개틀링 기관총을 개틀링 권총이라질 않나...[]

위는 단순 오역이지만 후반에는 문법 자체를 틀리는 경우까지 추가되고 여기에 PC판 특유의 버그까지 겹치면 총체적 난국이 된다. 아무리 위키니트가 사관이라고 할정도로 기록을 좋아한다지만 일일이 적을수가 없을 정도. 종반부에 해당되는 시퀀스 8, 9에선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하는 수준이다.


마차를 타고 다윈에게 돌아가기 챌린지 미션을 마차의 다윈에게 돌아가기로 오역해놨다.


템플러 사냥 미션 중에 템플러 남매 중 여자가 남자를 죽이게 하기를 타겟이 동료를 죽이게 하기로 뭉뚱그려 번역했다.


공원 10곳을 확보하십시오라는 도전과제는 perks을 공원으로 오역해버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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