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11일,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2003년 2월, 유료화 선언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4번째 클래식 RPG 게임이자 다크에이지 시리즈 작품으로,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하는 2D 그래픽에 3등신 캐릭터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어둠의 전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후속작이며, 어둠의 전설의 세계관으로부터 60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부족한 운영진의 모니터링
운영자가 관리를 소홀히 하니, 비매너 플레이어들도 많을 수 밖에 없다. 플레이어가 그나마 있는 쥬엔 서버는 하루라도 메가폰으로 싸우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나 싶을 정도로 메가폰 전쟁이 심하게 일어나며, 캐릭터 생성 시 작동하는 필터링을 교묘하게 피해 만든 성적 불쾌감을 일으키는 닉네임을 가진 캐릭터를 생성해 마을에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시비를 건다 거나 하루 단위로 죽치고 있으면서 사냥터 입구에 길을 막는 만행으로[]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다. 솔로 플레이나 소규모 그룹 플레이를 선호하는 플레이어, 그리고 고레벨 달성 이후 자기가 착용해야 하는 장비들을 직접 몇 날 며칠 몇 개월 몇 년 고생하며 만들 자신이 있다면 플레이어 수가 적고 매물이 없더라도 쥬엔 서버보다는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바스포 서버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콘텐츠 부족
화신강림과 각종 업데이트를 통해 레벨 디자인은 바뀌었는데, 정작 콘텐츠들은 방치된 상황이라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쓰레기 콘텐츠들로 전락한 상태다. 실질적으로 게임에 도움이 되는 보상이 거의 없거나 투자 대비 보상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 낭비에 가까워 아무도 하지 않는다. 보스 레이드도 헬시온 빼고는, 술사의 탑, 래피온, 화룡 크리모락샤, 댐피어스는 보상이 하나 같이 시대에 뒤처져 거의 안 한다. 그 외에도 운영진이 만들어 놓고 뿌려 놓은 건 꽤 많은데, 낚시, 제조, 채집, 눈싸움, 전쟁 등 많지만 마찬가지로 해당 콘텐츠들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그나마 슬로터하우스는 개선이 되었지만 퀵던전이 새로 생기면서 슬로터하우스를 찾는 사람의 발길도 끊겼다. 운영진이 기존 콘텐츠를 개선할 생각은 안 하고 새로운 콘텐츠만 내놓아서 기성 콘텐츠는 모조리 죽여 놓는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있겠다.
정치 가르드
맥수지탄의 근원이자 최악의 문제점. 고인 물은 썩는다.
운영진의 부재로 모니터링이 일절 없으니, 일부 길드가 게임 내에서 일진 행세를 한다.
아스가르드의 길드는 크게 전쟁 길드와 친목 길드로 나뉜다. 여기서 전쟁 길드는 전쟁을 통해 필드에서 서로 PK가 가능하다. 친목 길드는 캐릭터 정보 창에 뜨지 않고 전쟁 길드만 뜨기 때문에 주로 전쟁 길드로 내가 이곳의 일원이라는 과시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맥을 쌓고 친목을 다지는 편. 인맥 쌓고 친목 다지는 것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이게 심해져 길드 채팅이 아니라 메가폰으로 친목질을 한다. 친목질이 커뮤니티나 사람 모여 있는 곳에서 끼치는 악영향에 대한 설명은 친목질 문서를 참고할 것. 지나친 친목질은 신규 플레이어가 정착하는데 높은 진입 장벽이 되는 요인 중 하나로, 사람이 많은 쥬엔 서버가 이런 경향이 심하며,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정말 절로 눈이 찌푸려지고 꼴불견일 정도.[2] 또한 특정 길드에 있는 사람들은 현질에 거액을 쏟아부을 정도로 좋은 장비들을 맞춘 후, 친목질과 함께 게임 내에서 거드름을 피우며 다른 플레이어들을 매우 우습게 보고, 거슬리는 길드가 있으면 침략을 걸어 사냥터에서 괴롭힌다. 이 역시 제대로 모니터링을 하지 않아 일어난 문제점들.
반 년 혹은 1년마다 서버를 장악하는 전투 길드가 바뀐다. 그리고 그 전투 길드 위주로 문제가 잦아진다. 나중에 문제의 전투 길드가 내분이나 대형 사고 등으로 망하면 다른 전투 길드가 그 자리로 들어온다. 몇 년 동안 이 레퍼토리가 꾸준히 반복 되는 게 쥬엔 서버의 현실이다. 저레벨 구간과 천상계 초기 진입 구간이야 그나마 순수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주 볼 수 있지만[3], 다이모니온, 스타크와 같이 고레벨 사냥터로 가면 갈수록 전쟁을 간접적, 직접적으로 겪는 일이 생기게 되고 일부 길드 간의 정치 싸움을 자주, 심하면 매일 목격하게 된다.[] 소수의 매니아만 남은 게임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게임 내 정치적 분쟁이 심한 편이다. 즉, 그들만의 리그로 번진 지 오래다.
심지어 수 차례의 대란이 터지고 난 뒤인 지금까지도 일부 전투 길드끼리 서로 헐뜯기 바쁘고 마녀사냥에 선동 및 저격 행위가 심하면 더 심해졌지 정신 못 차리는 건 여전하다. 애초에 수 차례의 버그 대란 역시 옛날부터 정치 싸움이 난무하는 일부 기성 플레이어가 암암리에 악용하다가 정치적 분쟁을 통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터진 사건이다.
심각한 버프 의존도
저레벨대 유저에게 버프란 사냥을 좀 더 빨리 하게 해주는 영양제 같은 존재라면, 고레벨 던전에서 버프란 없으면 죽음을 피하기 어려울 정도로 필수가 되는 존재다. 그게 아니더라도 사냥 속도가 매우 더뎌져서 버프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
특히 나중에 공격수 캐릭터들은 현신이라는 버프 스킬이 꼭 필요한데, 기력이라는 시스템으로 가동하는 버프 스킬이다. 기력 게이지가 100%일 때만 현신을 할 수 있는데, 지속 시간은 고작 4분에서 5분. 기력을 다시 100%로 만드려면 기력포션이라는 걸 먹어서 채워야 한다. 여기까지는 뭐라 할 수 없으나, 정작 이 기력포션을 획득할 수 있는 루트가 상당히 가관이다. 기력포션 10%와 기력포션 100%는 캐시아이템인 고급상인호출권을 통해 글로드로 구매할 수 있다. 나머지 기력포션 50%은 특정 몬스터들을 잡다보면 나오는데, 드랍률이 가히 변태적이다. 이걸 구하려는 마음으로 작정하고 노가다를 하겠다면, 한 시간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다. 고레벨 던전에서 한 시간 동안 사냥한다 가정하면, 현신을 한 시간 동안 쓰려면 한 번 쓸 때 5분 동안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기력포션 50%가 24개의 기력포션이 드는 셈인데, 24개의 기력포션 50%를 얻기 위해 특정 몬스터를 약 하루 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렇다보니 기력포션 50%는 매물도 거의 없고 구하려니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된다. 결국 남은 건 위에서 언급한 기력포션 10%과 기력포션 100%인데, 이걸 구하려면 캐시아이템을 구매해야 한다.
결국, 고레벨 던전에서 사냥하려면 대부분의 경우 넥슨에 현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셈. 간접적으로 캐시의무화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 물론 현신이라는 버프 스킬 없이도 사냥은 가능하지만, 현신 없이 솔로 플레이를 하려니 본인이 매우 답답하면서도 비석 세우기 일쑤고, 현신 없이 그룹 사냥에 끼려고 하면 유저들의 눈총을 피할 수 없다. 심하면 욕을 먹거나 왕따를 당하기도. 이미 기력포션 없이는 사냥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깊게 뿌리내렸기 때문에 현신 없이 사냥하자고 말을 꺼낼 수가 없다.
현신 외에도, 펫의 리콜 기능[]과 클라이언트 자체에서 다중 실행이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버프 담당인 비격수 직업들이 소위 버프 자판기로 전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버프 없이는 솔로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이기 때문.
파티 사냥 맴버의 정형화
앞서 말했듯 버프와 힐은 고레벨 던전에서 불가피한 필수요소로, 이 때문에 나중에 가면 성직자는 귀족으로 그룹 사냥 직업 0순위로 모셔진다. 여기에 성직자의 마나를 회복시켜줄 수 있고 경험치 증가 버프 스킬이 있는 바드 역시 필요하며, 이들한테 달려드는 몬스터를 떼줘야 할 기사도 필요하다. 그리고 사냥 속도를 대폭 단축시키기 위한 원거리 딜러인 마법사도 필요하다. 이렇게 네 가지 직업이 그룹 사냥의 정석이며, 나머지는 들러리 혹은 필요없는 존재로 치부해버린다. 바꿔 말하면, 저 네 가지 직업 중 하나라도 없으면 그룹 사냥을 못 한다. 아니, 사람들이 안 하려고 한다. 기사나 성직자가 없는 순간 고도의 컨트롤이 요구됨과 동시에 죽을 수도 있는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도 조차 하려들지 않는다.
화신패치 이후 기본 물약은 가격이 비싸지고 쿨타임이라는 게 생겼다. 이걸 대체하기 위해 가성비 좋은 회복 아이템으로 음식을 NPC들이 팔기 시작했다. 음식은 가격도 싸고 쿨타임도 없다. 대신 먹자마자 바로 회복되는 게 아니라, 일정 수치만큼 점진적으로 회복된다. 화신패치와 함께 등장한 전투상태라는 괴악한 시스템으로 인해, 전투상태일 때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이것이 난이도의 상승과 함께 그룹 사냥 멤버의 정형화를 심화시킨 원인 중 하나이다.
몬스터를 해치우면 전투상태더라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성직자와 바드에게 전투상태를 해제시킬 수 있는 스킬들이 생긴 걸 보면, 개발팀 나름대로 유저들이 전략적이고 다양한[] 협력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한 것 같지만, 유저들한테는 그런 거 없다. 그냥 닥치고 힐과 버프 스킬 및 스펠 받으면서 최대한 빨리 패면서 레벨업하는 거다. 결국 전투상태라는 시스템 탓도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유저들 스스로 그룹의 정형화를 자초해 버프 스킬 의존도가 심화됐다고 볼 수 있다.
인기 사냥터 독점 및 자리 경쟁
지상레벨 98 이하 던전인 포트 녹스가 개편되면서 경험치를 매우 많이주는 사냥터가 됐다. 그러나 개체 모두가 정예병이 되어 매우 강력해졌다. 유저가 제레벨에 혼자 잡기는 힘들 정도. 개발팀의 의도는 그룹사냥의 활성화였지만, 유저들에게는 언제나 그랬듯이 그런 거 없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쩔 사냥터로 전락. 고레벨 유저들이 거액의 글로드를 받고 저레벨 유저들과 그룹을 맺어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쩔 자체에 문제 될 건 없다. 그러나 리젠이 느린데다 개체 수도 얼마 되지 않는 곳에서 그걸 죄다 긁어 모아 몰이 사냥을 하니, 정말로 그룹 사냥을 하러 온 저레벨 유저들[9]이나 솔로 플레이하러 온 레벨 좀 되는 유저들한테 민폐가 될 수 밖에.
돈쩔은 주로 배 안에서 하고, 공쩔은 포트 녹스 들어가기 직전 외부에 있는 사냥터인 사라센 항구에서 하는데, 배 안 선실맵이나 사라센 항구 둘 다 맵이 넓은 편도 아닌데다 몬스터 개체 수는 적기 때문에 여기서 몰이 사냥이라도 하면 다른 유저들은 잡을 몬스터가 없기 때문에 사냥터에서 사냥을 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쩔 유저들이 미안하다는 말은 못 할 망정 적반하장으로 쩔하고 있으니 피해주지 말고 꺼지라는 반응으로 나오기에 문제다. 나름대로 조정이 필요한 사냥터.
이 외에도 천상계에서는 각 던전의 마지막 구간마다 몰이 사냥을 자주 하는데, 역시 몰이 사냥을 안 하는 다른 유저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해야한다. 굳이 쩔이 아니더라도 이것 때문에 가끔 싸움이 나기도 한다.
파워 인플레이션
2010년대 후반부터 아스팀이 다시 업데이트를 하면서 진행된 최대 인챈트 횟수 제한 해제, 혈석과 인프텍의 상시 캐시 판매, 룬 시스템과 초고가의 S급 룬, 기존 사냥터들보다 극악무도한 난이도의 퀵던전의 등장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이전보다 더욱 괴랄맞은 강화가 된 장비들이 시중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유저들의 장비 세팅 기준도 독점 컨텐츠인 퀵던전에서 사냥이 가능하냐 아니냐가 되었기 때문에 파워 인플레이션이 기하급수적으로 심각해졌다.
이후 현질을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양극화가 심화된 건 고사하고 신규유저와 복귀유저, 소과금 유저의 진입장벽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졌다.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1티어급 최종 장비 세팅의 가치가 현금 300만 원에서 500만 원 사이였다면, 지금은 현금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이 되었기 때문.
넥슨 특유의 사행성 캐쉬 아이템
얼티밋케이스와 수호동물 영양제가 있다. 그냥 기분좋게 좋은 아이템들이 뜬다면 모를까, 그 좋은 아이템들이 게임에서 몬스터를 잡거나 퀘스트 깨면서 얻으려면 드랍률이 매우 낮거나 노가다성이 짙기 때문에[12] 유저들은 이 수호동물 영양제, 얼티밋케이스같은 캐시 아이템에 의존하게 된다. 게다가 업데이트가 중단된 이후로는 매년 한 번 내지 두 번 밖에 팔지 않기 떄문에, 이 마저도 팔 때 아니면 매물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화신강림 이후로 캐시샵에서 기존 치장성 아이템들을 모조리 없애버리고(...) 마법의 옷감이라는 캐시 아이템을 팔기 시작했는데, 넥슨이 얼마나 변태스러운 운영을 하는 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개당 2900원에 팔고 있는데, 이걸로 치장성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유저가 원하는 치장성 아이템이 나오는 게 아니라, 임의대로 나온다. 즉, 자기가 원하는 치장 아이템을 고를 수가 없다는 이야기(...). 게다가 기간 옵션까지 임의대로 정해진다. 게다가 치장템마다 경험치 증가량과 스탯이 붙는데, 역시 임의대로 붙는다(...). 경험치 및 스탯 옵션을 제외시킨다고 해도 기간 옵션은 1개월, 3개월, 1년, 무기한 중 임의대로 붙으며, 치장성 갑옷의 종류만 60개 정도 되는데, 이 경우 원하는 기간의 원하는 치장성 갑옷이 나올 확률은 1/240(...). 같은 식구인 바람의 나라, 어둠의 전설조차 유저 입맛에 따라 원하는 치장 아이템을 고를 수가 있는데, 아스가르드만 유독 이렇다. 유저 수가 적다보니 수익을 늘리기 위해 내놓은 것으로 추측된다. 어차피 매번 지를 사람들은 지르고 있으니[13] 나름대로 넥슨 입장에서는 성공한 편.짝짝짝 그래봤자 이렇게 유저들이 실제 현금을 지불하고도 자유롭게 상품을 고르지 못하도록 유린하는 것은 명불허전 돈슨임을 잘 보여준다.
장기간 업데이트 중단
사실상 대부분의 문제점들을 낳은 근본적인 원인. 2013년 1월 3일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중단되었다. 2013년 봄과 여름에 GM이 간간히 유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 개편을 할 것이라는 언지를 주었지만, 계속해서 무소식. 업데이트가 없으니 모니터링을 비롯한 여러가지 운영 및 관리도 소홀해져 유저들의 불만과 원성을 사고 있다. 장기간의 업데이트 중단이라는 부제보다도 장기간의 운영관리 부재가 더 적합할 정도.
2016년 11월 8일, 넥슨 박지원 대표가 아스가르드와 어둠의 전설을 언급하면서 아주 오래간만에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직접 밝혔다. 하지만, 어둠의 전설보다도 유저 수가 적은 탓에 우선 순위에 밀려, 공식 웹사이트의 디자인 개편과 인게임 내에서의 모니터링이 진작부터 진행되었던 어둠의 전설과 달리 2017년 12월까지도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
끝내지 못한 캐릭터 밸런스
계속됐어야할 직업별 밸런싱이 2013년 1월 3일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중단과 동시에 멈춰버렸다. 여담으로 1월 3일자 마지막 업데이트는 도적 위주 업데이트였다. 그 전에 중단됐으면 도적 유저는 지금 거의 멸종 위기에 처할 뻔했다 다시 업데이트를 시작한다면 캐릭터 밸런스도 계속해서 맞춰가야할 것이다. 현재 상향이 필요한 직업들로는 주로 전사[], 듀오핏, 무도가가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직업들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해결하고 상향해야할 건 상향해줘야[] 할 것이다.
넘쳐나는 버그
관리운영자가가 없는 게임답게 크고 아름다운 버그가 많다.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는 버그는 물론이고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게임이 강제 종료된다거나[], 설정 오류[], 일부 스킬이 고장나는 등[18] 정말 다양하다. 다시 관리를 시작한다면 버그들부터 우선적으로 고쳐줘야 하겠지만 그럴 일은 없어 보인다. 현존하는 버그는 많지만 생각보다 잘 돌아가고 있는 게 장점아닌 장점.
밸런스 붕괴가 심한 버그들이 몇 개씩 터지면서 유저들을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덕분에 파워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됐다. 물론 제대로 된 버그 픽스가 없었기 때문.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이라 긍정적 효과가 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이라는 것. 전체적으로 아이템 시세가 폭락하고 접는 사람들도 늘어나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래도 마이소시아와 코스모폴리아는 잘만 돌아가고 있으니 신기할 따름.
백괴사전에서는 이 사단이 난 이유가 신들에게 대항하려는 용사들이 괘씸해서 내려진 신들의 저주라 카더라(...).
허상의 먼치킨 아이템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날라간 먼치킨 인챈트 버그가 유포됐다. 지력(INT)이 99씩이나 붙은 닐서클이라거나 추가 공격력이 5000 씩이나 붙은 오러 랜스 등 모두 5.25 버그 대란 때 유포된 버그 방법에서 파생된 버그다. 넥슨 측에서 점진적으로 조치를 해주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제대로 된 버그 픽스도 없고 해당 아이템 회수도 일절 없는 상황이다.
아예 유투브에 업로드까지 한 이 중국인 유저는 그대로 정지먹었다(...)
다행히도 링크에서 나오는 영상의 조작된 수치들은 실제로 적용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수치만 조작됐을 뿐 실제 스탯이 777 이라는 무식한 수치가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것. 재접속을 하면 이전 수치로 돌아간다.
문제는 이 원리를 응용해 시장에 무식한 수치가 찍힌 능력치들이 정말로 적용되는 먼치킨인 아이템들을 내놓고 있다. 핵으로 조작된 아이템들을 구매하는 즉시, 해킹하기 전의 인챈트 수치로 초기화되므로 주의하자.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해킹된 아이템을 구매하다가 재수 없게 정지 먹기도 하고 요즘은 그냥 바스포 서버처럼 직접 파밍하고 강화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다
매크로 성행
화신강림 이전에는 사냥하기가 매우 불편했기에 두기라는 보조 프로그램을 돌려야 사냥이 수월했다. 엄연히 인가 받지 못한 불법 프로그램으로 운영진의 암묵적인 동의 하에 사용되었으나 화신강림을 통한 UI 개선으로 이러한 불편함이 많이 해소된 덕분에 두기의 의존도가 많이 줄었고 이를 명분으로 다시 입장이 바뀌어 화신강림 이후로 제재 대상이 되어 명백한 불법 프로그램으로 간주되었다. 문제는 두기의 매크로에 이용한다는 것이다. 클라이언트 자체에서 이중 실행을 지원한다는 점과 샌드박스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특정 사냥터에 자리 잡고[24] 여러 캐릭터들을 접속 시켜 놓고 모조리 두기를 돌려 자동 사냥을 함으로써 한 사냥터를 혼자서 독식하는 몰상식한 플레이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넥슨의 관심 밖인 일랜시아보다는 덜한 편이지만 정작 이런 플레이어들을 단속하고 있지 않아 문제다.
성직자 혹은 바드 같이 버프 계열 스펠을 다량 보유한 직업들을 이용한 버프 자판기 역시 두기를 활용한 것이다. 덕분에 유저들이 별 힘들이지 않고 자동 버프를 받으면서 솔로 플레이를 즐기는 상황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유저 입장에서는 고마운 존재지만, 반대로 굳이 성직자나 바드와 같이 사냥할 필요가 없어졌기에 정작 레벨업을 해야하는 저레벨 성직자 혹은 바드 유저들이 실직자 신세가 되어버린 해괴망측한 현상이 왔다. 또한 자동 버프를 저레벨부터 받고 사냥하는 유저가 많아지면서 버프 스킬 의존도가 더욱 심화됐다.
2018년 12월 20일에 추가된 퀵던전에서도 매크로가 성행하기 시작했는데, 그룹 사냥이나 기존 필드 하나를 통째로 점거해 자동 사냥을 하던 플레이어들이 압도적인 경험치와 보상으로 급부상한 퀵던전으로 옮겨 와서 자동 사냥을 자행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퀵던전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핵
게임가드 같은 보안 프로그램이 일절 없는 게임이라 핵, 매크로를 비롯한 각종 비인가 프로그램에 매우 취약하다. 옛날부터 암암리에 쓰고 있는 일부 플레이어들은 항상 존재해왔으나, 2015년 12.12 사태를 기점으로, 그리고 일본 아스가르드가 서비스 종료하면서 넘어온 어떤 중국인 플레이어가 대놓고 남용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상식적으로 돈슨이 이런 플레이어들을 단속하고 보안 프로그램을 적용해야겠지만, 이미 버려진 지 오래된 게임이라서 적용될 가능성은 요원하다.
인플레이션
글로드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운영팀이 사냥 시 획득하는 글로드[]를 대폭 감소시켰다. 하지만 시세는 더 상승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지금도 기본 단위가 100만 글로드일 정도. 그 밑은 돈도 아니다.
캐릭터당 소지 글로드 한도가 10억 글로드인 것도 문제로 제기되고는 한다. 가치가 10억 글로드 이상인 아이템은 현금거래로만 구할 수 있는데, 본디 게임사 규정상 현금거래는 약관위반인 건 둘째치고, 현금거래를 하지 않고 글로드로만 아이템을 구매하는 유저는 고가의 아이템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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