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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비 게임소개

뤼케 2021. 4. 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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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합 결성부터 외계세력과의 전쟁까지 짤막하게 나온다.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이며 등급은 전체 이용가다. 2007년부터 이승찬이 대표이사로 있던 시메트릭 스페이스에서 제작하여 피망에서 서비스 하였다. 다만 2010년 8월에 시메트릭 스페이스의 텐비 개발팀 전원이 넥스토릭으로 이전하여 앞으로의 텐비 개발은 넥스토릭에서 전담하게 되었으나 이후 서비스 종료된 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나 라테일과 비슷한 장르의 MMORPG이다. 특히 메이플과 그래픽[]이 상당히 비슷한데 시스템은 메이플과 전혀 다르며 오히려 텐비에 있던 시스템을 메이플이 가져간 것도 있다.[] 오히려 메이플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스템과 유사하다

 

 

게임 캐릭터

세 종족은 설정상 껄끄럽고 서로 무시하던 관계 냉전 체제를 갖고 있었으나 외계인의 침공으로 존망의 여부마저 뿌리채 흔들리기 시작하자 동맹을 맺고 외계인과 전쟁을 벌여 가까스로 생존은 성공했다는 내용이다. 외계인과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 종족은 특수한 탑승형태의 파트너인 가디언을 사용한다.

여담으로 가이아팜 패치 이전에는 모든 종족이 추락하는 비행선에서 시작하여 튜토리얼을 진행하고 맨끝 맵에서 시작하였다. 가이아팜 이후에는 가이아팜 처음부분에서 시작하여 알맞은 아일랜드로 이동 한다음 원래 퀘스트로 이행하였다.

 

 

게임 지역

텐비에는 시즌1 이후 출시된 시즌2에서 시즌1과는 다른 지역은 추가되지는 않았다. 다만 해당 지역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레벨이 상향되거나 하향되는등의 변화는 있었고 기존지역의 지형이나 월드맵에 지역명이 추가되거나 변형되는 형태의 변화는 존재했다.
이글에서는 시즌1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술 되어 있으므로 시즌2 텐비익스트림과 혼동이 없기를 바란다!!

상세한 설명을 하기 전에 간단하게 어떤 지역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상세한 내용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실바아일랜드, 탈리b1아일랜드, 리브라아일랜드, 미노스아일랜드, 팬텀아일랜드, 비키위니아일랜드, 푸치포치테마파크, 가이아팜아일랜드 이상 8가지의 아일랜드가 있었다.

기존 메이플스토리를 바탕으로 출시한 게임이라 메이플스토리와 약간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해를 돕기위해 비슷한 형태나 분위기를 가진 메이플스토리내의 지역과 비교하며 서술하였다.
잘못된 부분이나 부족한 정보는 거침없이 수정해주기를 바란다.

 

 

시즌1 피방 텐비

2007년 12월 18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있었으며 투니랜드에 채널링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서버는 텐비아, 실렌, 다프네 3곳이었으며 고렙이 많은 곳은 최초 서버인 텐비아였고 전체적인 유저가 많은 곳은 최근 서버인 다프네였다.

동접자가 적어서 사냥터에서 다른 사람 만나기가 힘든 편이었다. 사실 사람이 없어서였기도 하지만 대부분 레벨업을 인스턴스 던전에서 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일단 텐비는 맵들이 넥슨의 모 흑역사 게임과 똑같은 기차식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각 아일랜드에 3~5개의 순간이동 포털이 배치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RPG 자체가 모험을 하면서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재미로 하는 게임 장르인데 텐비는 단순한 맵 구조 때문에 빨리 지루해지는 게임이었다. 사실 텐비 유저들의 이탈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다. 이러한 기차식 구조맵을 가진 게임은 유저들간의 교류가 굉장히 이루어지기 힘든 시스템인데, 안그래도 없던 유저들이 더 만나기 힘들게 만들어 놓은게 텐비였다.

접지는 못하고 꾸준히 게임을 해왔던 고레벨 유저들은 광장, 투기장, 결혼식장, 이벤트존(낚시존, 아놀드배 대운동회, 천년 나무 오르기)에만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모이고 소위 친목질 형성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여기서 인맥이 엄청난 사람하나 잘못 건드리면 투기장은 절대적으로 이용할 수가 없었다.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텐비는 이 친목질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측에 속했다.

2010년 후반기부터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2012년 7월 24일 서비스 종료되었다.

 

 

시즌2 텐비 익스트림

2012년 8월 넥슨의 자회사 넥스토릭에서 텐비 익스트림의 퍼블리싱을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텐비 2나 다름없었다. 투니랜드에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2012년 10월 25일부터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하였었다. 피망 텐비와 차이점이 많았는데 텐비 익스트림의 만렙은 기존의 텐비 만렙인 120이 아닌 150 이었다. 자유로운 스킬 분배가 가능했던 피망 텐비와 달리 캐릭터를 생성할때 어떤 계열인지 선택을 했었다. 예를 들어 실바의 경우 파이어, 아이스, 라이트 계열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었다.

스킬 포인트는 레벨 5부터 1업당 1포인트 지급되는데 3의 배수 레벨에서는 지급되지 않아서 레벨 150까지 올릴 경우 총 100포인트밖에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열 선택의 제한도 모자라서 한 계열의 스킬에서도 신중하게 스킬을 선택해야 했었다. 저레벨 지역과 던전이 많았던 피망 텐비와 다르게 전체적으로 던전과 지역의 적정 레벨도 많이 달랐었다. 초반 튜토리얼도 각자 종족 거점에서 시작하던 텐비와 달리 종족에 상관없이 가이아팜에서 시작했었다.

그리고 힐 계열 스킬이 무용지물 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였었다. 자유로운 스킬 분배가 가능했던 피망 텐비와 다르게 라이트 계열을 선택하지 않으면 힐 계열 스킬을 배울 수 없어서 힐러 역할을 할 수 있었던건 라이트 계열 실바 뿐이었다. 문제는 라이트 계열 실바는 실바 종족 필수스킬인 마나의 갑옷을 배울 수 없었다. 피망 텐비에서는 마나의 갑옷이 아이스 계열 스킬이었지만 자유로운 스킬 분배가 가능하니 파이어 계열 실바나 라이트 계열 실바도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텐비 익스트림에선 파이어, 아이스 실바만 배울 수 있었고 라이트 계열 실바만 배울 수 없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힐 계열 스킬인 홀리 라이트를 레벨 15에 배울 수 있었던 피망 텐비와 달리 텐비 익스트림에선 홀리 라이트를 배울 수 있는 레벨이 50 이었고 쿨타임이 존재하며 회복량도 몬스터 데미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몬스터 데미지와 더불어 제한적인 스킬 때문에 텐비 익스트림의 난이도는 피망 텐비 유저들의 상상을 초월했다. 이래저래 컨텐츠 부족과 높아진 난이도로 안그래도 없던 유저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결국 2013년 8월 6일 서비스 종료되었다.

 

 

재서비스

2015년 들어서 텐비 재서비스에 관해 여러가지 떡밥이 많은 해였다. 사실상 서비스 종료한 게임이 다시 재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예외도 있고 한편으로는 건즈 더 듀얼 처럼 개발사가 아예 파산을 해버린 상황에서 2년만에 재오픈 하는경우도 있다. 피망에서 서비스 종료한 텐비가 투니랜드에서 재서비스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넥슨 플랫폼에서 다시 서비스하는게 정말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두번 다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기 때문에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말이된다.

실제로 넥슨에 넣었던 문의들은 대부분 매크로성 답변으로 넥슨 고객센터의 입장은 아직까진 텐비 재서비스에 관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신규 게임 출시에 대해서는 넥슨 플랫폼에 직접적으로 공개를 하며 이미 서비스 종료한 게임같은 중대한 문제에 관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의를 주어도 개개인들에게 설명해 줄 순 없다고 한다.

약 1년에 가까운 활동으로 큰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2015년 11월에 2차 서명운동을 시작하였다.


서명 주최자가 텐비 재서비스를 위한 카페를 만들어 넥슨에 문의를 하는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과연 텐비만의 문제였는가

텐비 외에도 돈벌이가 전무해지기 시작하는 게임들은 운영측 입장에선 하루 빨리 게임을 서비스 종료하여 지출을 줄이는 것이 이득이다. 텐비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흥했다면 좋았겠지만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운영측에선 2010년대부터 텐비 업데이트를 더 이상 하지않고 텐비의 개발진 대부분을 당시 메타에 기대작으로 거론되었던 메이플스토리2 제작에 투입시키게 된다. 피망이라는 플랫폼에 어렵게 자리잡은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게임 내의 자산과 1년 내에 구입한 캐시 아이템 환불 조치를 통한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2년가까이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서버만 열어두며 연명하다가 서비스 종료를 하게된다.

텐비가 섭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넥슨 공식 홈피를 통해 메이플2가 세간에 알려지자 에버플래닛 개발진들마저 메이플2 제작에 투입되면서 에버플래닛 역시 비슷한 시기에 앞서 말했던 지출 최소화를 위하여 2년이상 업데이트 하나 없이 유저들을 희망고문하다 섭종을 하게된다.

참고로 그렇게 두 게임의 희생으로 탄생한 메이플2의 스킬 이펙트나 라이딩, 지형 등에서 두 게임과 비슷한 요소를 많이 볼 수있고 메이플2 마저도 처음에는 흥행하나 싶었지만 날이 갈수록 막장 운영에 불만이 쌓일대로 쌓인 유저들로 가득했고 결국 대거 이탈하게 되며 현재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게임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사실상 텐비라는 게임 자체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대한민국 게임계의 문제점에서 고질적으로 드러나는 게임 운영 방식의 폐해와 여러 요인들로 인해 서비스 종료의 길을 걷게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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