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게임소개

뤼케 2021. 5. 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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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0일(해외에서는 2017년 9월 19일) PS4, XBOX ONE, PC 플랫폼으로 발매된 VS. 시리즈 신작. 마블을 디즈니가 인수한 이후로 제작되는 VS. 시리즈이기도 하다. 공식 한글판도 발매되었다.

타이틀에 넘버링을 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 한 작품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향후 캐릭터 추가 판매로 수명을 이어나가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많다.

게임 공개와 더불어 판권 문제로 마켓에서 내려간 얼티밋 마블 VS 캡콤 3도 구입이 가능해졌다. 다만 PS3/Xbox 360/PS Vita판의 판매는 재개되지 않고, 새롭게 PS4/Xbox One/PC판의 풀 HD버전 판매로 대체되었다.

 

 

 

게임 시스템

2:2로 바뀌었지만 단판이 아닌 라운드제 승부도 설정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S 공격이 사라지고 기본 공격이 약P, 강P, 약K, 강K의 4버튼 체제가 되었다. 3인에서 2인으로 줄어들었으니만큼 당연히 파트너 버튼(스위치 버튼)도 하나뿐이고 신규 시스템인 인피니티 서지 버튼이 대신 추가되어 그대로 6버튼을 유지.
에어리얼 개시기는 전 캐릭터가 앉아 강P로 통일되었다.


일부 구작에서 채용했던 이지 모드와 비슷하게 약P 버튼만 연타해도 콤보가 나가도록 변경되었다.


하이퍼 게이지는 최대 4줄까지 모을 수 있다. 레벨 3 하이퍼 콤보는 3줄 소모하며 몇몇 캐릭터에게 새로 주어진 것만 빼면 그대로.


커맨드가 대폭 간략화. 대표적으로 승룡 커맨드는 ↓ ↓커맨드로 대체되었다.


어드밴싱 가드로 장풍계 기술을 저스트 타이밍에 막으면 장풍을 반사시킨다. 물론 레이저 계열은 불가능.


어시스트 시스템이 사라지고 스위치 시스템으로 대체되었다. 교대 시스템 자체에 '액티브 스위치'라는 명칭이 붙어 있으며, 나와 있던 캐릭터는 교대에 성공하면 각 캐릭터의 고유 모션을 취한 뒤 퇴장한다. 일반 교대, 팀 에어리얼, 딜레이드 하이퍼 콤보를 제외하면 교대가 불가능했던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공격 동작 중에도 교대가 가능하며, 콤보 중 교대를 통해 콤보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도 있다. 이 부분은 타츠노코 VS 캡콤에서 채용되었던 바로크 콤보 시스템과 일부 닮아 있다.


공격받는 도중 스위치 버튼을 홀드하면 '스위치 카운터'가 발생하여 파트너 캐릭터가 튀어나온다. 게이지 2줄을 소모하나 직전의 캐릭터는 계속 맞기 때문에 파트너로 나온 캐릭터가 빠르게 카운터를 쳐야만 한다. 또한 하이퍼 콤보를 맞는 도중에는 스위치 카운터를 사용할 수 없다.


인피니티 스톤은 공격당하거나 인피니티 스톤의 특수 어빌리티인 인피니티 서지를 사용하여 모을 수 있는 별도의 게이지로 발동한다. 게이지 50% 이상에서 교체버튼과 인피니티 서지 버튼을 동시에 눌러 발동 가능한 어빌리티를 인피니티 스톰이라 하며 발동 시 선택한 인피니티 스톤과 동일한 색상을 지닌 폭풍을 일으키는 고유의 배경으로 바뀐다. 남은 게이지가 짧을 수록 당연히 지속 시간도 짧아진다. 더불어 인피니티 스톰 사용 도중 발동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지속시간이 즉시 종료되는 대신 레벨 3 하이퍼 콤보가 별도 게이지 소모 없이 사용된다.

이하, 인피니티 스톤은 모두 등장하며 효과는 다음과 같다. MCU 영화판에서도 아예 안 나온 소울 스톤이 이 게임에서 먼저 등장했다.


파워 스톤
- 인피니티 서지: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동시에 바운드 효과 발생.
- 인피니티 스톰: 여러 기술들의 공격력 증가 & 바운드 효과 추가.


타임 스톤
- 인피니티 서지: 대시에 공격 회피 및 상대를 통과하는 효과 추가.
- 인피니티 스톰: 여러 기술들의 후딜레이를 감소시킨다.


스페이스 스톤
- 인피니티 서지: 상대를 끌어당긴다.
- 인피니티 스톰: 일정 공간 안에 가둬서 빠져 나올 수 없게 만든다. 텔레포트 기술은 물론 타임 스톤의 효과로도 벗어날 수 없으며, 상대의 캐릭터 태그를 봉인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리얼리티 스톤
- 인피니티 서지: 유도성 에너지 구체를 발사.
- 인피니티 스톰: 자연 현상[3]을 주기적으로 발생해서 상대를 공격한다.


마인드 스톤
- 인피니티 서지: 상대를 잡아서 공중에 띄운 후 바닥으로 내팽겨치고 스턴을 유발한다.
- 인피니티 스톰: 하이퍼 게이지가 매우 빠르게 재생된다.


소울 스톤
- 인피니티 서지: 상대의 체력을 흡수한다.
- 인피니티 스톰: KO 당한 캐릭터를 부활시킨다.[] 부활한 캐릭터는 스톰 지속시간동안 교대 할 수 없고 공격력이 감소하는 대신, 플레이어와 함께 싸워준다.

 

 

게임 평가

얼리 액세스를 통해 플레이한 네임드 유저들과 발매 첫날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전 시스템은 훌륭하다고 평가받는다. 추가된 인피니티 스톤의 전략적인 활용을 통해 캐릭터 성능의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스팟 리뷰에선 심오하지만 신규 유저를 충분히 수용가능한 정도라며 호평했다.

이렇게 게임 내적인 부분은 충실하다고 볼 수 있으나 문제가 되는 것은 비주얼과 참전 캐릭터 목록에 대한 부분이다. KOF 14 마냥 전체적인 그래픽이 놀림감이 될 정도로 심각하진 않지만, 캐릭터들의 모델링이 잘 뽑힌 쪽이 있는가 하면 어색하게 뽑힌 쪽도 있어 전체적으로 일정치가 못하다는 비평을 받는다. 또한 인피니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승리 모션 및 필살기들과 하이퍼 콤보 연출들이 얼티밋 마대캡 3의 재탕이지만 연출들과 이펙트는 화려하고 강렬한 연출들을 보여준 얼티밋 마대캡 3와는 달리 고스트 라이더의 레벨 3 하이퍼 콤보인 참회의 시선의 경우처럼 화염 폭풍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강렬한 연출이 사라지고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는 괴상한 연출로 내보내는 등 오히려 너프를 먹고 타격 횟수만 늘어난 캐릭터들도 있으며 류의 레벨 1 하이퍼 콤보인 진공용권선풍각의 경우처럼 연출은 똑같으나 타격 횟수가 줄어든 케이스들도 있다.

특이하게도 마블 사이드 캐릭터들의 테마곡은 이전과 달리 마블 또한 직접 작곡에 관여하여 MCU 영화판 음악처럼 바뀌었는데 MCU 영화판 OST의 리메이크곡을 사용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캐릭터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평가받는 고스트 라이더, 울트론, 더욱 웅장하고 비장한 느낌을 줘 호평받는 울트론 오메가 등의 예가 있는가 하면, 좋은 평가를 받던 얼티밋 마대캡 3의 테마를 버리고 너무 평범한 음악을 넣었다고 까이는 도르마무 같은 케이스도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캡콤 사이드는 X vs Zero[]의 어레인지 테마곡을 제외하면 그렇지가 못해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과 수준급의 리믹스를 선보였던 얼티밋 마대캡 3에 비해 캐릭터 테마곡 대부분이 질 낮은 덥스탭으로 떡칠되어 많은 악평을 받는다.[20]

시네마틱 스토리 모드의 평은 그나마 호평을 받고 있지만 허술한 그래픽과 사운드, 너무 뻔한 묘사로 점철된 스토리로 인해 제대로 된 몰입이 힘들고 각 캐릭터들의 분량조절도 실패한 것도 모자라, 어처구니 없는 엔딩이라는 여러가지 악재가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보면 그냥 유일하게 건질거리 정도의 평가를 받는다. 오죽하면 옆 동네 스토리 모드와 비교되어 엄청 까일 정도.[] 간단히 요약하자면, 통수극 막장 게임 드라마 되시겠다.

시네마틱 스토리 모드가 추가된 영향으로 마대캡 3 시리즈에서 부활한 캐릭터별 아케이드 모드 엔딩이 인피니트에서 다시 사라졌으며 마대캡 3 시리즈에서 추가된 플레이어블 캐릭터별 인트로 대사 후 대전 승리대사와 6개의 캐릭터별 전용 승리대사들이 인피니트에서는 캐릭터 선택시 대사들이 추가되었고 게임 내에서의 캐릭터별 인트로 대사들과 전용 승리대사는 중복되는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늘어났으나 대전 승리대사는 하나로 줄어졌으며 인트로 대사 후 캐릭터별 대전 승리대사들도 사라진 문제들로 인해 평가들이 좋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 로스터 논란이야말로 본 작의 뜨거운 감자라 할 수 있는데 얼티밋 마블 VS 캡콤 3까지만 해도 마대캡 시리즈에서 캡콤 사이드 주인공은 류, 마블 사이드는 울버린이라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고, 초기 마블 VS 캡콤 3의 트레일러 4 마지막 장면에서도 쓰러진 류를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은 울버린이었다. 그런데 인피니트에 들어서부터 마블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성공에 고무된 탓인지 마대캡 시리즈의 간판 캐릭터나 다름없던 엑스맨, 판타스틱 포 관련 캐릭터들을 당시의 여러 문제 등으로 아예 잘라버리고 마블 사이드쪽 로스터를 모조리 최근 개봉하거나 차후 개봉 예정인 MCU의 캐릭터들로 갈아버렸다. 때문에 여태껏 마대캡 시리즈를 즐겨온 팬들은 큰 배신감과 허탈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출시 초기의 유저 스코어가 저조한 것도 이로 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논란 문단에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시스템적인 변화를 꾀한 건 좋았지만 캐릭터 로스터, 이펙트, 그래픽을 포함한 나머지 변화들이 너무 극단적이었고 저런 외적인 문제들까지 겹쳐 2018년 1월까지 약 100만 정도의 신통찮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패작이 되어버렸다. 기존 마블과의 VS. 시리즈를 즐겨왔던 팬층도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와 비슷한 시스템에 훨씬 나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드래곤볼 파이터즈로 속속들이 갈아타버려 e스포츠 계획도 거의 물건너 가버린 상태.

근본적인 문제를 요약하자면
캐릭터 게임인데 이전작들의 캐릭터들은 우르르 잘려나갔다.
마블 VS 캡콤 3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거나 카메오로만 등장했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거의 돌아오지 못했다.
마블 사이드의 경우 새로 등장했거나 부활한 캐릭터들은 게임이 아닌 MCU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나마도 등장한 캐릭터들 대부분이 처참한 퀄리티로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특히, 캡콤 사이드 캐릭터들에게 많이 발견된 문제점

 

2017년 12월까지는 마블 사이드의 블랙 팬서, 블랙 위도우, 윈터 솔저, 베놈, 캡콤 사이드의 몬스터 헌터, 시그마 등의 DLC 캐릭터 6명을 발표하면서 캡콤에서도 이 게임을 살릴까 말까 고뇌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팬들이 넣어 달라던 이전작들의 캐릭터들을 다 넣어주고 그래픽과 OST 들을 전부 개선한다 해도 드래곤볼 파이터즈로 빨려나간 유저층이 돌아올지를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EVO 2018 종목에서 탈락하며 유저는 유저대로 떠나고 e스포츠에선 퇴출당하는 안습함을 보여주었다. 현 시점 캡콤이 낸 게임들이 호평받는 상황과 후술할 내용과 합해서 보면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게임.

 

 

게임 논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게임의 기대치는 매우 높지만, 마블 사이드 쪽 캐릭터 라인업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기반으로 맞춰질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로켓 라쿤의 경우 기본 복장이 얼티밋 마대캡 3의 복장에서 코믹스 올뉴 올디퍼런트 마블 부터 바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화 버전의 로켓의 복장으로 나오는걸 보면 거의 확정.[] 이에 따라 엑스맨, 판타스틱 포 관련 캐릭터들이 대거 불참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세계관 번호도 기존의 VS. 시리즈(지구-30847)와 다르게 배정될 가능성도 있었다. 기존의 게임 팬들과 엑스맨, 판타스틱 포 팬들 입장에서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 셈이니 호응이 좋지 않았다. 애초에 VS.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 엑스맨 VS 스트리트 파이터였던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유일하게 마블과의 VS. 시리즈[] 개근이자 마블 사이드의 진 주인공인 울버린이 빠진 작품이 되었다.

해당 영어 위키에서는 기존의 VS. 시리즈 지구-30847으로 나오며[], 울트론은 인피니트에서도 원작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행크 핌 박사가 창조해낸 로봇으로 되어있다.[]

거기에다 캡콤 U.S.A. 프로듀서 마이클 에반스[]가 이런 사태에 대해 당시 인터뷰에서 해명했으나 정작 그 해명이라는 게 엑스맨들을 안 넣은 이유가 팬들이 엑스맨들을 기억 못해서 안 집어넣었다는 말도 안 되는 대답이어서 기존 팬들이나 엑스맨 팬들이 크게 분노했다. 당장 위에서 서술된 것처럼 마대캡 시리즈 자체가 엑스맨 캐릭터들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팬들의 뒤통수를 치는 것. 당시 마블의 여러 문제 등으로 참전하기 어렵다고 해명하면 좋았겠지만 정작 이상한 해명 이후 발매된 인피니트에서 2017년 10월 18일 시그마와 함께 참전한 블랙 팬서가 VS 여성 캐릭터들과의 캐릭터별 인트로 대사에서 인피니트의 등장하지 않는 스톰을 언급[]이라고 나오는 대사와 관련된 해명은 블랙 팬서 참전 이후 아직까지도 마블 측의 해명은 없다.

일부 팬들은 쉬헐크가 얼티밋 마대캡 3에서 vs 데드풀 캐릭터별 대전 승리대사에서[29] 말한 것처럼 인피니트에서도 데드풀과 쉬헐크가 참전해서 대결하기를 원했으나 인피니트에서 빠져버렸고 엑스맨 뿐만 아니라 판타스틱 포의 등장인물들 역시 VS. 시리즈의 주역이라고 할만한 캐릭터들이었지만 얼티밋 마대캡 3에서도 닥터 둠과 슈퍼 스크럴이 판타스틱 포 멤버 대행 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면서 승리대사[30]에서 판타스틱 포를 언급했고, 캡콤 사이드의 제로의 엔딩에서 실버 서퍼가, 제로와 같은 캡콤 사이드의 프랭크 웨스트의 엔딩 1/2 장면에서는 미스터 판타스틱, 히어로즈 & 헤럴드 모드의 어빌리티 카드로 등장한(카드 랭크는 S.) 판타스틱 포, 실버 서퍼도 히어로즈&헤럴드 모드의 어빌리티 카드로 등장(카드 랭크는 A.)하며, 마블 VS 캡콤 3(&얼티밋)에서 갤럭투스[]가 최종 보스로 나오기도 했기에 속편인 인피니트에서도 판타스틱 포 관련 캐릭터들과 판타스틱 포가 나오기를 기대한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마대캡 시리즈의 감초 카리스마 빌런 캐릭터였던 닥터 둠까지 빠져버렸으니. 엑스맨 팬덤 뿐만 아니라 판타스틱 포 팬덤 역시 MCU에서도 등장하는 캐릭터 위주 로스터 때문에 큰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당시 캡콤과 캡콤 U.S.A를 포함하여 인피니트를 심오한 퀄리티 등으로 제작하게 도움을 준 마블과 디즈니의 불만을 갖고 있는 마블, VS. 시리즈 팬들과 별개로 DC 코믹스 등의 불만을 갖고 있는 일부 팬들도 디즈니 항목에 있는 Weird Trailer에서 제작한 패러디 영상으로도 많은 비판을 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2019년 3월 20일까지 이어진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인수 이후 엑스맨, 판타스틱 4, 데드풀 등의 캐릭터 판권들을 회수한 현재까지도 인피니트 관련 소식은 전혀 없으며 마블 사의 마블 게임즈 공식 영어 트위터에서는 2018년 1월 부터 인피니트 관련 소식을 뺀 상황이고 인섬니악 게임즈의 Marvel's Spider-Man의 대성공 이후 마블은 자사의 IP 게임들을 만들고 있으며 캡콤은 심오한 평가를 받은 인피니트 이후 게임들에서 호평받고 있는 상황이다.

캡콤 사이드 쪽도 몬스터 헌터, 시그마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이며 엑스, 제다 도마도 얼티밋 마대캡 3에서 마블 사이드의 캡틴 마블, 울트론, 타노스, 블랙 팬서, 블랙 위도우, 윈터 솔저, 베놈 등과 함께 히어로즈&헤럴드 모드의 어빌리티 카드와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 까메오로만 등장하다가 인피니트에서야 신규 캐릭터로 참전하게 되었으나 여러 논란들로 인해 게임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여 아쉬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다. 네메시스의 경우 시네마틱 스토리 모드에서 에임브렐러의 일원으로 등장한 것 등을 제외하면 왜 넣었는지 의문을 표할 정도로 당시 팬들의 반감이 컸고 나머지 신규 캐릭터들은 전부 DLC로 팔아먹는거 아니냐면서 당시 캡콤의 속보이고 한숨 나오는 정책에 대해 벌써부터 질려하는 반응들이 보이기 시작했었다. 그나마 당시 시리즈가 거의 동결되다시피했던 록맨 시리즈의 엑스가 정말로 오랜만에 공식 게임에 그것도 본작의 주인공에 가까운 비중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제로와 함께 출전해 페어를 짤 수 있게 되어 캡콤 사이드의 비난은 그나마 적은 편이지만 전 캐릭터들의 승리 모션 및 하이퍼 콤보를 포함한 기술들의 너프된 이펙트들, 모델링과 게임내 OST의 처참한 퀄리티들과 더불어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 중론.

캐릭터 선정 이외에도 여러 불만이 나오고 있다. 마블 진영이 전체적으로 모델링이 괜찮게 나온데 반해 캡콤 진영은 기존 캐릭터와의 괴리감이 크고 특히 춘리, 크리스, 단테[]가 너무 못생겨졌다는 의견이 많다. 하다못해 이런 짤방까지 나올 정도.[33] 상술한 대로 MCU에 맞추기 위해 만화스러운 분위기를 날리고 실사풍 그래픽을 추구하는 것 같은데 인저스티스 2 같은 게임들에 비해 퀄리티가 심하게 후달린다. 3D로 전환됐던 얼티밋 마대캡 3도 피격모션이나 어시스트 후 도발, 구르기 모션 등 상당 부분의 모션이 일괄적으로 통일되어 어색한 면이 있음에도 빠른 게임진행으로 인해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이 쪽은 그 어색한 모션이 팍팍 눈에 띈다.

별개로 당시 일부 팬들은 영어 음성만 존재한다는 점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고 있다. 얼티밋 마대캡 3에서 캡콤 캐릭터들만 일본어 음성이 존재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는 두 진영의 캐릭터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스토리 영상의 녹음 문제 때문에 영어 음성만 넣었을 지도. 다만 불만을 갖고 있는 팬들 중에서는 '시네마틱 스토리 영상은 녹음 안 해도 좋으니까 게임 플레이 시의 기합이라도 추가 DLC나 업데이트로 일본어 음성을 추가해 달라'라는 의견도 있었다.

당시 캡콤도 심각성을 알고 있었는건지 오노 PD 측에서 춘리와 단테의 모델링 수정 외 각종 피드백들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결국은 이게 전부였다라는 것이다.

EVO 2018에서 마대캡 인피니트가 빠졌는데 관계자들에 의하면 마블과 디즈니의 갑질이 상상 이상이었다고 한다. 어느 정도였나면 시연에서 마블 캐릭터들이 얻어 맞는 장면을 보여주면 안 된다는 제한이 걸려서 콤보 시연을 제대로 할 수조차 없었으며 마대캡 인피니트의 판매량이 안 나오자 판촉을 중단시키고 그 일환으로 EVO에서 빠지게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다.

또한 유독 인피니트에서 캡콤 사이드 캐릭터들의 모델링 상태가 마블 사이드에 비해 형편없었던 것도 마블 사가 자사 캐릭터들을 띄우기 위한 거 아니였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캡콤 측에서 마대캡 시리즈는 인피니트에서 끝내고 본인들도 다른 자사 IP 게임들을 제작하려 한다는 말이 있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인피니트 컬렉터즈 에디션(Collector's Edition)의 구성품 중 하나인 인피니티 스톤이 영어판 트레일러의 퀄리티(해당 링크 영상에서 1분 58초부터)로 나오지 않고 젤리빈과 똑같은 색깔의 플라스틱 달걀 모형으로 나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인피니트 이후 캡콤과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서 출시한 TEPPEN이 나온 현재까지도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디즈니의 갑질 만행은 이 작품에서도 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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