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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게임소개

뤼케 2021. 8. 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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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나온 별의 커비 시리즈의 신작. 별의 커비 Wii의 정식 후속작이자, 최초의 휴대용 3D 별의 커비 시리즈이다. 일본에서는 2014년 1월 11일, 한국에선 2014년 4월 17일 정식 발매되었다. 그리고 2018년 7월 19일에 Nintendo Select 염가판으로 29000원으로 재발매 되었다.

이와타 사토루 프로듀서 명의의 마지막 정통파 별의 커비 시리즈이다.

2019년 4월 11일까지의 판매량은 약 240만장으로 초대 별의 커비, 울트라 슈퍼 디럭스, 스타 얼라이즈 다음으로 판매량이 높다.

 

이름에 "디럭스"가 붙었지만 진행은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 같은 옴니버스 식이 아닌 다른 본가 시리즈들 처럼 일자식 구성이다. 트리플 디럭스라는 이름이 붙은 경위는 스테이지가 디럭스, 새로운 능력이 디럭스, 서브게임 & 파고들기 요소가 디럭스이기 때문(…). 실제로는 발매된 기종을 노려 3D와 10번째 본가 시리즈라는 점에서 로마자 X를 합쳐 3DX가 되었다.[] 또한 작중 디디디 대왕의 비중이 높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디디디(DDD) = Triple D 또한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 별의 커비 Wii처럼 한 카피 능력에서 여러 기술을 쓸 수 있으며, 그래픽도 별의 커비 Wii와 흡사하고, 특정 아이템을 이용한 퍼즐도 삭제되지 않고 또 등장했으며, 기기의 모션 센서를 이용한 퍼즐 요소도 존재.

 

스토리는, 어느 날 거대한 식물이 커비 집에서 나타났고 디디디 대왕이 타란자라는 남자에게 납치당해서 커비가 디디디 대왕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식물을 타고 타란자가 도망친 부유대륙 플로랄드라는 곳으로 가는 내용.

 

깊이감 있는 스테이지

3D 입체 기능을 살린듯한 신 요소로, 3D 워프스타[]를 통해 배경이나 전경(前景)처럼 보이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적들 중에도 배경이나 전경(前景) 쪽에서 공격해오는 일도 있다. 그리고 커비를 화면 뒤에서 밀어 스크린에 박아버리는(!) 함정[]도 있다. 퍼피티어식의 3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스테이지를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 기믹은 버추얼 보이로 나온 와리오 월드에서 나온 기믹이다. 하지만 보통 망한 게임기가 아닌지라(...)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카피 능력

신규 카피 능력으로 벨, 서커스, 스나이퍼, 비틀이 새로 나왔으며, 이와 함께 별의 커비 Wii의 슈퍼 능력과 비슷한 위치의 하이퍼노바[]라는 카피 능력이 존재. 커비의 흡입력을 강화시키는 능력으로, 이를 활용해야 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존재한다. 새로 추가된 능력들은 상당히 강력한 반면, 과거의 능력 중 일부는 후술하는 대전 게임 때문인지 은근히 너프를 먹었다. 그러나 마성의 해머는 건재(…). Wii의 리프에 이어, 벨과 스나이퍼에도 완전무적 가드가 붙어있어 초심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대전 모드인 커비 파이터즈 때문인지, 데미지 처리에서 상당한 보정이 강해져서 일부 카피능력이 심하게 너프당했다. 즉 한 번 데미지를 주면 일정 시간동안 공격력 저하라는 것. 이에 따라 연속 히트하는 기술, 빠르게 연발할 수 있는 기술들의 위력이 매우 떨어졌다. 특히 소드 같은 경우는 회전베기 위력이 거의 wii판에서 반토막이 나버렸다. 그리고 닌자는 Wii에서 해머 다음가는 능력이었으나 이젠 공중에서는 4연속 내려치기의 추가 판정이 나지 않는 치명적인 너프를 받았다. 반대로 해머, 스나이퍼 차징샷같은 한방 기술들이 매우 막강해져버렸다. 특히 해머와 타 능력들의 공격력 차는 정말 심하게 벌어진 상황. 그 외에도 스파크처럼 그냥 기술이 삭제되어 약해진 카피 능력들도 있다. 이 밸런스는 좀 아쉽다는 평가.

 

 

조작상의 소소한 차이점

기본적인 버튼 할당은 별의 커비 도팡 일당의 습격과 유사하다. 이후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과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에서도 도팡식 조작체계가 정립되었다. 따지고 보면 커비 4버튼 배열 체계는 도팡 일당의 습격 전과 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겠다.

가드를 한 상태에서 십자키 조작을 하면 회피 모션을 사용한다. 공중에서 가드를 할 때도 회피가 입력된다. 이 때문에 스파크 능력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게 되었는데, 비비는 조작으로 전기를 모아야 하다 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발사하거나 공중에 있는 적을 공격할 때 슬라이딩이 입력되는 불상사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가드를 한 채로 비비면 방향이 고정되는 꼼수를 쓸 수 없게 되어버렸다. 아주 쓰지 못하게 된 건 아니고, 비비는 도중 가드를 하거나 회피를 하고 나면 반드시 회피한 방향의 반대 방향을 바라보게 되어 있어서 이걸 이용하면 된다. 다만 가드 상태에는 공격과 점프가 되지 않는데다가, 다 비비고 나서 조작에 따라 회피 모션이 발동될 수도 있어서 오히려 더 힘들어진다.

컨트롤 스틱을 좌우 방향으로 튕기면서 조작하면 자동으로 대시가 된다. 대시를 사용하는 커맨드를 입력하기 쉬워지긴 했지만 그 반동으로 잡기계 기술을 쓰기가 다소 힘들어졌다.

공중에서 급하강[10]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가 있게 되었다. 공중에서 십자키 아래를 빠르게 두 번 누르면 머리가 밑으로 내려가며 낙하 속도 또한 미묘하게 빨라진다. 이것은 대시와는 달리 슬라이드 패드를 아래로 튕긴다고 발동되지는 않는다.

기존의 SELECT 버튼으로 하던 능력 버리기가 X버튼으로 들어갔다. 셀렉트를 누르면 일시정지가 된다.

 

서브게임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본편 외에 짤막한 미니 게임이 존재한다. 서브게임의 볼륨은 디럭스라고 내세울 만할 정도로 충실하다. 특히 커비 파이터즈는 완전히 별개의 게임으로 봐도 될 정도. 그러나 대부분 본편인 액션 게임의 연장선인 게임들이라 모여라! 커비의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장르의 미니게임들을 원했던 팬들은 디럭스라는 선전치고는 별로라고 실망했다.

이 중, 커비 파이터즈와 대왕 디디디로 쿵쿵은 DLC로 나와 독립된 게임으로 거듭났으며, 본작을 가지고 있을 경우 연동 요소도 있다. 각각 커비 파이터즈 Z와 대왕 디디디로 쿵쿵 Z로 불린다.

 

게임 에필로그

커비와 친구들의 활약 덕분에 플로랄드는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오랫동안 이 나라는 사악한 여왕에게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이 위기를 벗어나고자 천공의 백성은…
마지막 희망을 한 톨의 씨앗에 담아 땅으로 보냈던 것입니다.
푸푸푸랜드에서 살고 있다는 용사, 커비를 부르기 위하여…
하지만 불쌍하게도 디디디 대왕을 커비로 착각했던 것이죠.
하지만 그의 힘이 없었다면 이 나라를 구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이것 또한 월드 트리의 기적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네요.
커비와 친구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니…
월드 트리의 꽃이 흐트러지게 만발했습니다!
이리하여 이 별의 아름다운 명소가 또 하나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평가

전체적으로 전작인 Wii에서 더욱 발전한 편. 커비 시리즈 특유의 멋진 음악, 재밌는 보스전, 스테이지 등은 호평을 받지만 여전히 시리즈 자체의 매너리즘을 타파하진 못했다는 점에서는 아쉬운 평을 받는다. 하지만 이 작품 덕분에 이후 요소들을 더욱 발전시킨 후속작 로보보 플래닛이 대호평을 받게 되었다. 같은 플랫폼인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보다도 메타크리틱 점수가 높다.

디디디 대왕이 붙잡힌 히로인이 되었다는 설정의 기존 클리셰를 파괴(?)한 새로운 설정과 이전작에서의 기믹을 잘 조화한 것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3DS 기능을 최대 활용한 앞뒤 움직임과 하이퍼노바를 이용한 퍼즐도 훌륭하게 디자인했다.

다만 하이퍼노바에 대해서는 평이 갈리는데, 슈퍼 능력에 비해 타격감이 부족한데다가 전작에서의 빨아들이기 위력을 생각하면 별로 참신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고, 전작과는 달리 스테이지 기믹형 능력이 하이퍼노바 하나뿐이라 조작도 단순한 능력을 첫 스테이지 부터 엔딩까지 써야 한다는 점 때문인지 재미없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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