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게임소개

뤼케 2022. 3. 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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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트레이아크에서 제작하고 액티비전에서 유통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으로 2060년대의 먼 미래, 사이버펑크와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트레이아크의 첫 8세대 콘솔 게임이며, 같은 근미래를 다룬 전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의 후속작이다.

 

 

원슬로 협정

윈슬로 협정은 원래는 2025년경 블랙 옵스 2에서 이루어진 코르디스 디에 테러조직발 LA 드론 폭격 사태 밎 전세계 드론 해킹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국제적으로 약속한 결과였다. 승인국들은 각각 지상 중심의 메가와트 드론 방어 배터리를 설치했는데, 이는 훗날 DEAD(Directed Energy Air Defense) 시스템으로 불리게 된다. 이는 국제적인 영공을 적대적인 항공기로부터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체제 대부분이 그렇듯이 변질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첨단 군비 확장 경쟁이 심해지고,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로 인해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윈즐로 협정은 남은 천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구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거대한 정치적-군사적 집단이 된다. 물론 공동 방위 조약도 만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윈즐로 협정의 힘 앞에서는 자기 방어에 급급한 수준이며, 게임 자체가 윈즐로 협정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의외로 북한은 윈슬로 협정에도 공동방위조약에도 아무데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데, 일단 2065년까지 존속한 것은 확인되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한편이 된데다 해당 집단에 대한민국까지 가입할 정도면 북한의 가치는 아예 없다고 해도 좋은 수준이라, 대한민국이 스스로 통일을 포기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이렇듯 미국이 중심이란 점과 등장인물들의 소속이란점을 생각해 봤을 때 아군 진영으로 나올 듯 했으나, 정작 확인 결과 비인도적인 실험을 통해서 까마귀라는 위험천만한 집단지성을 만드는것에 일조하거나 싱가포르를 아무런 대책없이 격벽으로 격리한채 방치해버려서 싱가포르가 범죄조직이 판치는 무법천지가 되어버리게 하는등 오히려 만악의 근원이자 숨은 흑막이라는게 드러났다.

 

공동 방위 조약

최소한 2037년 이후, 유럽 연합이 붕괴되었는데 이때 러시아가 폴란드의 외채 대부분을 사들였고, 독일과 프랑스가 EU를 떠났기 때문에 이들의 빈틈을 러시아가 받아들임으로서 채웠다고 한다. 이후 공동 방위 조약이 형성되었고, 이는 다양한 유럽 국가들 간의 상호 간의 경제-군사 방위 연합으로 이들이 21세기에 끌어모은 이익들을 지키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가입국은 러시아, 폴란드, 핀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알제리, 쿠바, 이란, 예멘 등 그리스와 핀란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정도를 제외하면 EU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실상 러시아 패거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앞에서 언급하듯이 서유럽국가들이 EU에서 탈퇴한 빈자리를 러시아가 채웠다고 하니 EU에 남은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가 탈퇴를 금지시키고 러시아의 우방국들을 더해서 결성한것으로 추측된다. 사실상 구소련국+독일을 제외한 동유럽 국가들로 이루어져 있어 제2의 바르샤바 조약이나 다름없다

본 게임에서는 전작의 공산군이나 SDC나 메넨데즈 패거리같은 표면적인 적 역할이나 흑막정도로 추정되었으나 정작 게임내에선 54I와 연계되었단 언급과 폭심지 미션에서 CDP 소속 병사들의 시체만 등장한게 다이며 실질적으로는 멀티플레이에서만 등장. 사실상 NRC와 54I과의 대결이 블랙 옵스 3의 주축이고 최종 보스조차도 합병기업과 CIA가 만들어낸 까마귀라는 인공지능이었다. 말만 냉전이었지 서로 대놓고 치고 박고 싸웠던 블랙옵스1의 소련군과는 달리 NRC나 54I을 사주하는등 어찌보면 이쪽이 더 냉전에 가까운거긴 하지만.

다만 NRC의 배후에 CDP가 있었고, 54I에게 무기를 지원한게 이쪽인걸 감안하면 윈즐로 협정과 간접적으로 대치하는 상태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대놓고 맞서기에는 격차가 크기 때문에 머리를 쓴 듯하다. 또한 테일러 일당을 쫒는 근본적인 이유가 윈즐로 협정에게 불리한 정보가 CDP측으로 넘어가는걸 막기 위해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등장은 거의 없었지만 스토리적 비중은 나름 있는 셈.

 

게임 멀티 플레이 좀비모드 

사실상 이번 타이틀의 꽃. 캠페인은 호불호가 갈릴지라도 멀티플레이와 좀비 모드는 호평 일색이다. "스페셜리스트"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도입, 건스미스와 페인트샵을 이용한 커스터마이징, 게임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동화된 무브먼트 시스템] 모두 좋은 평을 듣고 있다. 멀티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시행했을 정도로 트레이아크는 이번 게임의 멀티에 대한 자신감이 강했고,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굉장히 세세한 면에도 신경을 썼는데, 예를 들면 이전 시리즈에서는 없었던 캐릭터들간의 대사가 굉장히 많아졌다. 라운드 시작전 카운트다운 동안에도 말을 하고, 팀원의 캐릭터마다 상호작용하는 대사가 전부 다 다르다. 또한 스코어스트릭을 시전할 때도 대사를 외치고, 라운드 종료시에도 각각 대사를 하고, 매치가 끝나면 1등 캐릭터가 도발을 하는데, 이 도발의 종류도 굉장히 많다. 그야말로 제작진이 작정하고 만든 셈. 게다가 패치로 더 많아졌다!

무기 밸런스의 경우 스탯적으로 다른 총에 비해 장점이 없는 총도 분명히 있지만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골고루 쓰이고 있다. 출시된지 반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퍼블릭매치에서는 여러 총이 사용되고 있다. 물론 이 점을 카모 언락 챌린지로 유도한 것도 있겠지만, 뭐 어찌됐든 결과적으로는 다양한 총들이 사용되고 있고 있다. 다만 ban/protect 시스템이 있는 해외 대회에서는 VMP와 M8A7 또는 kuda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퍽 밸런스 또한 마찬가지로 수 많은 조합들이 사용되고 있다. 딱히 다른 퍽에 비해 강하다는 성능을 가진 퍽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조합을 찾으면 된다.

다만 스페셜리스트 밸런스에서는 ripper와 purifier의 경우가 킬스코어를 따기가 쉽다는 평을 받고 있어 많은 비율로 저 둘을 이용하고 있다.[]

좀비 모드도 마찬가지. "콜옵은 싱글 전용 게임"이라는 국내의 인식과 달리 해외에서는 오히려 좀비 모드에 대한 기대가 훨씬 높았고, 블랙 옵스 3의 좀비 모드는 그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트레이아크가 지난 몇 년간 단련한 좀비 모드의 포텐을 이번 작에서 터뜨렸다는 평이다. 좀비 모드 캠페인이 본편 캠페인보다 더 재미있고 내용도 알차다 단 한국에서는 고질적인 매칭문제로 거의 잡히지 않는다.

랜덤박스도 있다. 그동안은 대부분 도색이나 호칭 등 게임 외적인 것이었지만 랜덤박스 전용 무기가 이 작품에도 기어이 등장하고 말았다. 몇몇의 보조무기는 조금 강력하긴 한데 주무기는 대부분 약하기 때문에[] 아직까진 게임에 심대한 밸런스 붕괴를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게 중평. 다만 얻기 위해 소모되는 크립토키가 너무 많이 든다는 게 문제다.

여담이지만 멀티플레이에서 등장한 스페셜리스트의 캐릭터성이 꽤나 다채롭고 확실한 편이여서 그런지 싱글플레이 캐릭터보다 낫다! 라는 반응도 제법 보인다.

뉴비들은 양학당하기 매우 쉬운 게임 구조다. 쓰러스터로 인해 무빙이 굉장히 난해하고 또한 사기총으로 인해 반격하기 전에 순삭당한다. 이 게임은 밀리로 바로 킬이 안 돼서(밀리 웨폰을 끼면 한 방이다) 근거리에선 VMP나 Vesper에 순삭당하고, 원거리에선 Locus나 P06같은 저격총에 골로 가버린다. 해외에선 쓰러스터로 인해 뉴비가 전멸했다고 말 할 정도로 멀티를 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의 비판은 참으로 이상한게, 정작 콜 오브 듀티는 Skill Based Game이 아니라며 지나치게 초보자들 편의를 봐준다는 비판을 한 것 역시 해외 유저들이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스페셜 웨폰 등으로 비난한게 언제면서 갑자기 뉴비들에게 불친절하다는 비난이 나오는 것을 보면 꽤나 우스운 이야기. 물론 실제로 블랙 옵스 3는 뉴비에게 불친절한 게임이 맞다. 쓰러스트 점프와 굉장히 빠른 게임 템포 및 반격이 쉽지 않은 무기들로 인해 뉴비들이 적응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다만 무기 밸런스에 대해 반론하자면, PC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VMP는 중거리도 커버는 가능하다 정도지 어지간히 에이밍이 좋은게 아니라면 거의 샷건과 비슷한 거리에서 싸우는게 보통이다. 베스퍼는 블랙 옵스 2의 스콜피온 EVO를 떠올리는 무기인데 스콜피온과 비교해도 반동 조절 및 탄튐이 더 심한 편이다. 즉 장단점이 확실한 무기. 그리고 정작 중거리까지 커버가 가능한 205 Brecci 같은 샷건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다소 의아한 부분이다. Locus나 P06 같은 무기들은 원래부터 고수들 쓰라고 만든 무기이다. 애시당초 이 무기들을 들고 양학한다는 시점에서 어지간한 고인물 유저일 가능성이 높고, 이런 유저들은 MX Garand 같은 무기를 쥐어줘도 잘만 양학하는 유저들이다. 게다가 체감상 픽률은 Kuda나 KN-44 같은 누구나 써도 무난한 무기들이 높은 편이다.

 

게임 평가

베테랑 난이도 기준으로 싱글플레이의 총격전이 정말 화끈하다. 1회의 전투에서 출현하는 적의 숫자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해오고 화망을 구축하고 수류탄을 던져오는데 그 난장판을 미칠듯한 총질로 맞서 돌파하는 쾌감이 정말 대단하다.

일단 메타크리틱 플레이스테이션 4판은 현재 81점 엑스박스원은 현재 83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모양새. 대개 멀티플레이와 좀비 모드에서 점수를 먹고 들어가고 캠페인에서 점수를 깎아먹고 있다. 또한 싱글 플레이가 빠진 플레이스테이션 3 버전과 엑스박스 360 버전은 가루가 되도록 까여 현재 둘 다 1.1을 찍고 있다.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가 2015년 한 해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 됐으며, 그 덕분에 시리즈 누적 판매량도 2억 5천만 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게임 스토리

스토리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대부분 불호가 많다. 전반적으로는 '흥미로울 수 있었고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캠페인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수 있었던 스토리를 이상한 스토리텔링으로 다 깨먹었다'라고 비난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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