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일로 시리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RTS. 제작사인 앙상블 스튜디오의 유작이기도 하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5
시대상으로 헤일로 1편으로부터 21년 전, 쉴드 월드에서 벌어진 인류와 코버넌트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 시리즈 최초의 프리퀄 작품이다. 시리즈 최초로 시도되는 타 장르로의 도전이자 제작사의 유작이다 보니 상당한 공을 들였음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싱글플레이 캠페인에서 매우 뛰어난 퀄리티와 연출의 CG 컷씬을 보여주어 줄거리의 몰입감과 이해를 도와준다.
콘솔에서도 RTS를 무리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진의 많은 연구와 노력이 있었기에, 실제로 플레이해봐도 전혀 어렵지 않다. PC 기반 RTS를 콘솔에 이식한 것이 아니라 콘솔 독점을 상정하고 제작된 작품답게 패드 조작에 최적화하기 위해서 (일반적인 PC RTS에 비해) 여러모로 간소화된 부분들이 많다. 제작진은 헤일로 1편이 FPS 장르를 성공적으로 콘솔로 가져왔듯이, 헤일로 워즈는 RTS장르에서 헤일로 1편과 같은 위치(해당 장르의 콘솔화를 견인)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2016년 3월 28일. 본작의 정식 하위호환이 지원되면서, 스파르탄 스트라이크를 제외한 모든 헤일로 시리즈 게임들을 Xbox One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E3 2016에서 '데피니티브 에디션'이라는 이름의 리마스터판 출시가 발표되었다. 당연히 본편 및 모든 DLC를 포함. 헤일로 워즈 2 궁극판이나 시즌 패스 구매자에게 지급되며, 2편 본편과 마찬가지로 Xbox One 및 Windows 10 모두 구동 가능하다. 차후 별도 판매가 예정되었으며, 2017년 4월 20일에 스팀판과 함께 스탠드얼론 판매가 결정되었다.
게임 스토리
때는 헤일로 사건으로부터 20년 전, 인류는 어렵사리 하베스트 행성[]을 코버넌트로부터 탈환한다.
유리화로 인해 황폐화된 하베스트 행성에서 커터 함장이 지휘하는 스피릿 오브 파이어 소속의 포지 상사는 코버넌트가 확인되지 않은 고대의 유적을 조사하는 것을 확인하고 코버넌트가 유적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동하는 것을 포착, 커터 함장의 지휘 아래 아비터가 지휘하는 코버넌트의 구축함을 쫓는다. 이 과정에서 스피릿 오브 파이어에 탑승하고있던 앤더스 교수가 납치되고, 이에 스피릿 오브 파이어 역시 앤더스 교수를 구하기 위해 코버넌트를 추적, 미지의 행성에 도착하게 되는데...
게임 컨트롤
기존의 마우스 컨트롤 위주의 전략게임과 다르게 RTS임에도 콘솔 패드로 매우 간편하게 컨트롤이 가능할수있도록 잘 설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두 스틱으로 화면 이동과 시점변경, 포인터 이동을 하며 A, B, X, Y 버튼으로 선택과 명령 그리고 트리거와 십자키로 외부 지원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언뜻 마이크로 컨트롤에 매우 불리해 보이긴 하지만 하다보면 상황에 따라 해병분대들로 해병 산개를 저도 모르게 해낼 수 있다.
모든 유닛은 사정거리에 적이 있으면 자동으로 공격하며, 예외없이 모두 무빙샷이 가능하다. 보병 유닛들은 뒤를 보면서 쏠 수가 없지만 적어도 전방 기준 180도 내에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차량 유닛과 비행 유닛은 적이 어디에 있든 사정거리 내에 있으면 적이 있는 방향으로 공격을 한다. 덕분에 적이 모인곳을 공격할 때는 이동만 열심히 해줘도 될 정도로 간편하다.
유닛이 이동할 경우 모든 유닛들이 앞으로 가다 뒤로 갈때의 회전반경이 존재하며, 차량 유닛과 비행 유닛의 경우 포신 및 몸체를 회전 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전방에서 공격을 하다가 뒤로 후퇴를 하거나 후방에서 나타난 적에 대응할 때 생기는 지연시간이 꽤 된다.
게임 모드
데스매치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게임을 시작할 때, 기술 레벨 0, 자원 800, 인구 수의 경우 UNSC는 30, 코버넌트는 40의 인구수를 지니고 시작한다.
일반
기본적인 게임 모드. 병력을 생산하여 상대의 기지와 병력을 모두 처리하면 승리한다.
데스매치
기본 자원 15,000과 기술레벨 최대치(UNSC 4, 코버넌트 3)인 상태에 모든 업그레이드가 기본적으로 된 상태에서 시작한다. 초반 인구 수는 15로 시작하며, 기지를 점령하면 기지 하나 당 10의 인구 수를 얻는다. 초반에 주어진 자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기지를 늘려 인구 수를 대량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깃발 뺏기
상대보다 깃발 요구치를 먼저 달성하면 승리하는 모드. 일정시간마다 깃발을 가진 프로텍터가 생성되는데, 이 프로텍터를 지정하여 유닛을 이동시키면, 프로텍터 근처에 있던 유닛 중 하나가 깃발을 소유하게 되며, 해당 유닛을 1분동안 생존시키면 깃발 보유 요구치가 오르게 된다. 호넷과 밴시와 같이 기동력이 높은 주력 공중 유닛이 깃발을 얻기에 좋다.
줄다리기
상대보다 건물 수, 자원 양, 부대의 질에서 우위를 점하면 승라한다.
물량전
유닛 생산을 직접 할 수 없는 대신, 일정 시간마다 보유했던 자원을 모두 소모[10]하여 다수의 유닛이 집결지에 생성되는 모드. 기본 생산 건물에서는 스파르탄, 코버넌트 지휘관, 엔지니어를 제외한 나머지 유닛을 생산할 수 없으며 업그레이드만 가능하다. 기술 레벨이 높을수록 등장하는 유닛의 폭도 증가하게 된다. 유닛이 등장하는 것은 무작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워트호그와 고스트와 같은 정찰 유닛만 잔뜩 생성될 수도 있고, 상대방이 유닛 모아서 오는데 정작 본인의 유닛 조합이 상대방에게 약한 유닛만 나올 수도 있는 등, 순전히 운에 맡겨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원 확보가 최우선이고, 모든 유닛이 다양하게 나올것을 고려햐여 업그레이드도 잊지 말고 해주는 것이 좋다.
게임 난이도
해당 난이도는 캠페인에서는 적용되지 않으며, 오직 대전의 인공지능에게만 적용이 된다.
난이도는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쉬움, 보통, 영웅, 전설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리고 괄호()안에 숫자가 표시된 자동 난이도가 존재하는데, 플레이어의 실력을 게임 결과로 측정하여 플레이어에게 맞는 난이도를 배치해준다. 자동 난이도 수치는 쉬움 난이도는 0 이상, 보통 난이도는 33 이상, 영웅 난이도는 67 이상, 전설 난이도는 100 이상으로 측정이 된다.
보통 난이도까지는 상대하기 쉬운 난이도로, 종종 인공지능이 건물을 짓는 것을 깜빡했다는 알림이 나올 정도로 미숙한 운영을 보여준다.
영웅 난이도에서는 보통 난이도 이하의 인공지능이 저지르는 자잘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어느정도 헤일로 워즈를 깨우친 사람처럼 행동한다. 다만, AI 특성상 플레이어보다 운영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 본인이 헤일로 워즈를 어느정도 한다면 어렵지 않은 상대다.
전설 난이도는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일반적인 플레이어에게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자원 보너스를 받아 더 이른 타이밍에 체제를 갖출 수 있다. 정면 대결을 하면 물량차이에서 밀려버리기 때문에 방어에 치중하거나, 상대 인공지능보다 기지와 물자를 더 많이 갖추는 운영으로 공략해야 한다.
게임 평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에 따르면 약 300만장 가량을 판매하였다고 한다. 이는 헤일로 시리즈 가운데서는 가장 낮은 수치지만, 콘솔 RTS 장르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이다. 비록 헤일로 1편처럼 장르 전체의 방향을 바꾸지는 못하고 단일 작품으로서의 성공에 그쳤지만, 워낙에 훌륭한 완성도 덕에 여전히 적지않은 유저들이 플레이중이며 높은 지지를 받고있다. 여러 매체의 리뷰에서도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게임 그외정보들
아예 장르가 바뀌어버린 데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RTS의 명가인 앙상블 스튜디오 덕에 준수한 작품이 나왔지만, 설정이나 스토리 면에서는 기존의 헤일로 세계관과 조금씩 엇나가는 부분들이 있다. 특히 캠페인 보상으로 제공되는 헤일로 시리즈 연대표의 내용에도 오류가 있어서 설정덕후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앞서 언급된 기존 시리즈와의 괴리감처럼 헤일로 워즈는 헤일로가 등장하지 않는다. 다른 작품의 경우 에필로그나 지나가는 장면에서라도 헤일로가 등장하지만, 헤일로 워즈에서는 등장도 언급도 없다. []
어떤 게임이든 마찬가지지만, 제작 과정에서 삭제된 컨텐츠가 엄청나다. 여러 환경과 유닛, 중립 크리쳐 등 삭제된 것이 매우 안타까운 요소들이 많았다.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 더빙 없이 영어 음성 그대로 출시되었다. 국내에서 본편 시리즈만큼의 판매량을 기대할 수 없었기에 투자를 아낀 것으로 보인다.물론 1편부터 지금까지 다 더빙까지 해준게 더 신기한거긴 하다...
본 작품의 유닛 모델링 등 여러 요소들이 시리즈의 외전격인 스파르탄 어썰트, 스파르탄 스트라이크에 사용되었다.
'게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근두근 문예부 게임소개 (0) | 2022.06.21 |
---|---|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 게임소개 (0) | 2022.06.20 |
헤일로 워즈 2 게임소개 (0) | 2022.06.18 |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 소개 (0) | 2022.06.17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게임소개 (0) | 2022.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