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One 및 Windows 10용 RTS 게임.
헤일로 시리즈 최초의 파생작이자 콘솔 RTS 사상 최고의 흥행작인 헤일로 워즈의 8년만의 후속편이다. 한국시간으로 2015년 8월 5일 12시 30분 게임스컴 엑스박스 미디어 브리핑에서 최초 공개되었고, 2017년 2월 21일 자막 한국어화로 출시되었다.
게임 싱글플레이
총 12개의 미션으로 나누어져 있고 작중 시점은 앞서 말했던 것처럼 헤일로 워즈 1의 28년후, 헤일로 5의 1년 후의 시간대.
그들이 깨어난 곳은 바로 아크의 상공으로 어찌된 이유로 이곳에 온 건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크의 지표선에서 UNSC의 신호가 감지되어 제롬을 비롯한 스파르탄 팀을 보내 정찰을 보내기로 하였다.
게임 시스템
처음부터 보유한 거대한 기지 주변에 붙어있는 건설부지들에 부속 건물들을 건축하고, 각종 유닛들과 업그레이드로 적과 전투를 벌이는 플레이 방식은 이번 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대신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로 인해 플레이의 큰 줄기는 같되 세세한 부분에서는 많이 바뀌었다.
- 전작은 물자 한 종류만 존재하던 자원이 이번 작에서는 '전력'이 새롭게 추가되어 두가지가 되었다. UNSC와 배니시드 모두 전력을 생산하는 건물(UNSC는 발전기, 배니시드는 동력 추출기)을 건설하거나, 중립 전력 노드를 보병으로 점령해야 생산할 수 있다. 운영의 기반에 해당하는 기지 건설, 기본 유닛 생산에는 물자가, 후반 고급 유닛 생산과 각종 업그레이드에는 전력이 주로 많이 필요한 방식이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미네랄과 베스핀 가스의 용도와 비슷한 면모를 보이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베스핀 가스는 고급 유닛 생산에 많이 필요하고 업그레이드에는 별로 들지 않는 반면 전력은 정반대로 고급 유닛 생산에 의외로 많이 필요하지 않고 대신 본진 업그레이드와 유닛 업그레이드에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 엄청난 양의 전력을 업그레이드에 모두 쏟아붓는 과정은 굉장히 힘들지만, 어떻게든 끝내고 나면 고급 유닛 생산엔 전력이 많이 들지 않으므로 여유가 생기게 된다.
- 테크트리가 두 진영이 획일화되었다. 전작은 UNSC는 발전소 증설, 코버넌트는 시대 업그레이드를 통해 테크트리 발전을 하는 차이점을 보였는데, 이번 작에서는 두 진영 모두 본진 업그레이드로 통일됐다. 전작은 본진 업그레이드는 그저 건설 공간 추가에 그쳤지만, 이번 작은 마치 워크래프트 3처럼 테크업 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바뀌었다.
- 유닛들의 인구수, 그리고 한계 인구수가 굉장히 크게 늘었다. 전작은 최대 인구수가 40이었지만 이번 작은 무려 3배인 120으로 껑층 뛰었다. 하지만 유닛의 인구수 역시 크게 증가해서 부대의 전체 규모가 1에 비해 크게 늘지는 않은 편. 얘를 들어 UNSC의 고급 지상 유닛인 스콜피온은 1때는 3이었던 반면 2에서는 무려 7로 늘었다. 단순 비교이긴 하지만 1에서는 스콜피온을 최대 13대 생산할 수 있는 반면 2에서는 최대 17대로 부대의 규모가 1에 비하면 그리 크게 늘어나지는 않아서 아쉽다는 평가.
- 전작에서는 UNSC만 가지고 있던 지휘관 스킬이 이제는 코버넌트도 보유하게 되었다. 지휘관 스킬은 한 지휘관 당 1단계에 2개씩 위치해있고 총 5단계 10개를 보유했으며, 지휘관 포인트를 투자하여 해금할 수 있다. 포인트는 적과의 전투, 건물 건설, 유닛 생산으로 경험치를 일정 수치 모아야 하나씩 얻을 수 있는데 특이한 점이 있다면 포인트를 얻는 개수에 비례하여 단계가 열린다는 것이다. 게임 시작시엔 이미 1포인트를 보유한 상태이며 1단계의 2 스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2개째엔 2단계, 3개째엔 3단계와 같은 식으로 단계가 열린다. 또한, 2번째 포인트를 얻는다고 무조건 2단계 스킬에 써야하는게 아니라 1단계 스킬에 추가로 투자 할 수 있는 등 유동적인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강점. 단, 1단계 기술을 하나라도 찍지 않으면 2개째 포인트를 얻는다고 해도 2단계 기술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첫 포인트를 쓰지 않고 아껴뒀다가 2번째 포인트를 얻고 2단계 기술에 모두 투자하는 등 아랫 단계의 스킬을 찍지 않고 상위 단계의 스킬을 찍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한번 해금하면 끝인 스킬도 있지만 추가적인 포인트 투자로 강화시킬 수 있는 스킬도 있다.(주로 폭격 기술) 당연한 이야기지만 포인트로 해금한 기술은 사용하기 위해선 일정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
- 지휘관 스킬과 반대로 코버넌트만 가지고 있던 영웅을 UNSC 역시 1명씩 보유하게 되었다. 특수 업그레이드 건물(UNSC 병기창, 배니시드 전선 내각)에서 생산 가능하며, 전작에서 풀업시 막강했던 영웅들보다는 많이 약해진 편이지만[] 그래도 강력한 공격력과 체력, 유용한 기술들로 초중후반 가릴 것 없이 게임 내내 큰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중요 유닛들이다.쉽마스터의 친위대 제외
- 전작에서는 코버넌트만 슈퍼유닛인 스캐럽이 존재했으나 이번 작에서는 UNSC 역시 슈퍼 유닛인 콘도르가 추가되었다. 위에서 설명한 점들을 합쳐서 UNSC와 배니시드는 시스템과 운영 방법은 완전히 동일해졌으며, 오로지 두 진영의 유닛의 성능 및 특수 능력만으로 개성이 차별화 된다고 봐야 한다.
게임 엔딩
배니시드의 병력들이 서쪽 측면에서 포위 대형으로 다가오며 스피릿의 병력들도 배치하여 시간을 끌며 방어해 나가고 있을 무렵, 앤더스는 배니시드의 병력들이 몰려있는 헤일로의 좌표를 모아 포위해는 방어막을 만들고 그걸 손을 들어올리자 해당 헤일로의 구역 또한 앤더스의 행동처럼 공중으로 사출시키며 배니시드를 몰살시킨다. 상황이 종료되어 모두가 함선으로 귀환하고 앤더스 또한 복귀하려 하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슬립스페이스로 인해 홀로 헤일로와 같이 이동되었다. 커터 함장은 그런 앤더스 교수의 마지막에 걱정을 하지만 이내 이사벨에게 병력들의 복귀와 지도를 보며 앤더스가 돌아올걸 믿으며 아크에 남아있는 잔존 배니시드에 대한 전투를 대비한다. 한편 에이트리옥스 또한 빼앗긴 헤일로에 대한 분노로 지도를 부쉈지만 건물 밖에 기지를 구축중인 병력들을 보며 아크을 확보하기 위한 전투를 대비한다.
한편 헤일로와 함께 갑자기 슬립스페이스에서 빠져나온 앤더스는 거대한 구조물이 슬립스페이스에서 나오는걸 목격하는데...
게임 평가
메인 스토리와의 접점을 노렸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아쉬움이 남는 작품. 전반적으로 평작 수준의 평을 받고 있으며, 전작에 비해 평가가 조금 떨어졌다.
본작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작에서 주로 지적받은 단점들에 대한 개선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전작은 종족 수가 2개에 불과한데다가 캠페인도 UNSC측 뿐이라 많은 유저들이 아쉬워했었는데, 본작은 종족 추가도 없고 캠페인도 마찬가지로 UNSC 뿐인데다가 미션 수마저 전작에 비해 3개 줄어든 12개에 불과하다.[] 그만큼 스토리의 분량도 짧고 제대로 된 기승전결이 이뤄지지 않으며, 헤일로 5와 기어스 오브 워 4처럼 후속작 떡밥만 남기고 급히 끝나버려 아쉬움을 자아낸다. 게다가 본편 출시 전부터 추가 캠페인 DLC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본편이 빈약하게 출시됨에 따라 쪼개팔기에 대한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전략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단점 역시, 전작은 XBOX360 전용으로 출시되었기에 패드 조작 최적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작은 Windows 10으로도 출시됨으로 인해 훨씬 복잡한 PC 기반 RTS들과 비교가 불가피해졌고, Xbox One판으로 한정지어서 보아도 게임플레이가 무려 8년 전에 출시된 전작과 대동소이하다. 물론 이 부분은 XBOX ONE의 조작체계가 XBOX360과 거의 동일한 만큼 큰 폭의 개선은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며, 세세한 부분에서 개선/발전된 부분은 여럿 존재한다.
이외에도 캠페인 미션 사이사이에 나오는 CG 컷신의 퀄리티와 연출은 매우 휼륭하지만 전작에 비해 그 수가 매우 줄어들었고,[] 한국어 폰트도 조합형이라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 등이 있다.
다만 헤일로 시리즈 최근작들의 디자인에 대한 악평을 감안한 것인지 다소 번지 스타일로 회귀한 유닛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전작의 연대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게임의 스토리 및 세계관을 깊이 파악하게 해주는 '피닉스 문서'도 괜찮은 읽을거리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헤일로 세계관을 RTS 장르로 잘 옮겼고 기본적인 게임플레이가 편리하고 재미있게 짜여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장점이 전작을 답습한 것이고 전격전 모드 정도를 제외하면 본작만의 특징적인 요소나 개선점이 부족한 탓에 결과적으로 다소 아쉬운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다만 이런한 상황을 인지한것인지 지속적으로 멀티플레이어 사령관 DLC를 내고 있으며[63], 시즌 패스의 마지막 DLC인 스피어브레이커와 확장팩인 악몽을 깨우다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되었다.
그래도 8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발전한 점이 거의 전무하고 별 차이점이 없다는 것. 본편에 추가해도 문제없을 DLC도 따로 내놓고 팔아서 불만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전작도 진영별 지휘관 수가 3명씩이었고, 2편 출시 당시에 존 포지 지휘관 팩을 완전히 무료 배포한 걸 생각하면, DLC 장사질로 유명한 다른 게임들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
특징 중 하나라면 브루트들이 단순히 바보들이 아니라 꽤 현실적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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