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게임 개발사인 Yacht Club Games[]에서 개발한 고전풍 플랫포머 게임.
2014년 6월 26일, PC, 닌텐도 3DS, Wii U로 발매되었으며 이후에도 각종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PC판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을 구매하면 스팀키 + DRM 프리판을 둘 다 받을 수 있다.
패미컴 시절의 게임 젤다의 전설, 악마성 전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 록맨 클래식 시리즈, 덕테일즈 등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게임 플레이에서도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록맨 시리즈의 영향이 강하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름을 의역한 '삽질 기사'로 불리며, 이후 출시된 공식 한국어판에서의 번역도 삽질 기사로 되었다.
IGN에서 9.0대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클래식 스타일을 제대로 살린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 그 까다로운 얏지조차 잘 만든 게임으로 AAA 게임들에 질린 자신을 충족시켜주었다고 평가했다. 스토리에 관심이 많은 얏지인 만큼 심플해보이지만 진행하다보면 빠져드는 스토리를 높게 평가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토리텔링 스타일을 가진 다크 소울과 비교했을 정도.[ 그리고 DLC로 다른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캐릭터도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사운드트랙은 샨테 시리즈, 덕테일즈 리마스터판, 도돈파치 대부활 블랙 레이블 어레인지 BGM으로 유명한 제이크 카우프만(virt)이 담당했고, 록맨 시리즈로 알려진 마츠마에 마나미도 2곡을 제공했다.(역병 기사와 보물 기사의 스테이지 BGM을 담당) 그 덕분에 현지와 일본쪽에는 반응이 뜨거운데, 일본어판이 닌텐도 기종으로 나오기 전이라 정식 구매가 가능한 게 스팀판밖에 없던 시절에 어떤 유저가 근성으로 일본어판 같은 자작 폰트를 만들어서 플레이 영상에 합성한 물건이 있을 정도다.
2016년 6월 30일에 일본에도 Wii U, 3DS판이 amiibo와 함께 발매되었다. 일본 발매사는 닌텐도. 가격은 DL판 2000엔[], amiibo가 1500엔, 3DS판 한정 amiibo 동봉 패키지판이 3500엔에 판매된다고 한다.
현재 스팀 커뮤니티에서 치트 코드를 배포 중이다.
치트를 쓰는 방법은 새 게임 파일로 캐릭터를 만들 때 이름을 특정 단어로 지으면 된다.(자세한 설명은 링크 참조) 3DS 일본어판의 경우라도 이름 지을 때 영어로 바꾸는 탭으로 가면 치트 코드를 그대로 칠 수 있다. 성공하면 치트를 적용하시겠습니까란 경고 메시지가 뜨고, 적용했을 경우 그 데이터에는 왕관 마크가 달린다.[]
팀 SM에 의해 비공식 한글패치가 공개되었다. 본편과 역병 기사, 망령 기사 DLC가 한글화되었다. 본편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번역이 잘 되었지만, DLC는 일부 텍스트가 출력이 안 되거나 이름, 말투가 오락가락하며 번역기를 돌린 수준의 문장도 일부 있으며 오프닝부터 심각한 오역이 나타나는 등 아쉬운 퀄리티를 자랑한다.
2019년 12월 10일, 삽질 기사의 마지막 DLC 업데이트와 함께 공식 한국어 지원[]이 시작되었으며 기존 비공식 한글 패치에서 오역되었던 DLC 오프닝 등이 제대로 번역됐고 언어유희를 이용한 개그스러운 대사나 잡몹들의 작명 센스들이 괜찮은 퀄리티로 번역돼서 호평. 다만 비속어 번역이 자주 있어서 위화감이 조금 있는 편이다.
게임 줄거리
삽질 기사(Shovel Knight)와 방패 기사(Shield Knight)는 서로의 곁에서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보물을 찾아다녔다. 그런 그들의 여행이 운명의 탑에 이르렀을 때 저주받은 목걸이의 어둠의 마법이 둘을 덮쳐왔고. 삽질 기사가 다시 깨어났을 땐 운명의 탑은 봉인된 뒤였고 방패 기사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연인의 죽음으로 상심한 삽질 기사는 모험을 포기하고 은둔에 들어가지만, 삽질 기사가 없는 동안 요마의 힘이 대륙 전역에 악을 퍼트려간다. 요마에 의해 운명의 탑의 봉인이 풀렸다는 소식을 들은 삽질 기사는 방패 기사를 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다시 삽을 집어들고 운명의 탑을 향해 모험을 떠난다.
게임 구성
삽질 기사의 게임 구성은 크게 맵 탐색과 스테이지 진행의 두 갈래로 나뉜다. 월드 맵에서 플레이어의 분신인 삽질 기사를 이동시킬수 있으며 이는 슈퍼 마리오 3의 맵 이동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스테이지 진행도에 따라 없던 적들이 길목을 가로막는가 하면, 진행도에 따라 갈 수 없었던 길목이 열리는 모습을 보인다.
스테이지 진행에선 패미컴 시절의 플랫포머 액션 게임들처럼, 삽질 기사를 조종해 스테이지를 도전해 최종적으론 해당 스테이지의 보스와 싸워 이기는 것이 목표이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맵에 숨겨진 비밀 장소를 찾아내고, 여행에 유용한 도구를 찾아내 삽질 기사를 성장시켜야 한다.
다만 여타 플랫포머 액션 게임들과는 달리 맵 기믹 요소들을 활용 해야하는 머리를 써야하는 구간이 많고 이 기믹을 잘 활용하지 못해 한순간에 실수하면 낙사 같은 즉사요소로 이어져 크게 피 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퍼즐 게임을 하는듯한 경향이 크기도 힌다.
스테이지에는 여러 곳의 체크 포인트가 있으며 체크 포인트에 도달 후 사망 시 해당 체크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 다만 이 체크 포인트는 공격해서 부술 수가 있으며 부수게 될 경우 꽤 많은 양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지만 해당 체크포인트에서 재시작이 불가능해지며 사망 후 리트라이 시 화면에서도 부셔진 체크포인트는 빨간 X자로 표시된다.
삽질 기사가 사망하게 될 경우 일정량의 골드를 잃어버리게 되며, 해당 골드는 각각 1/3로 삼등분이 되어 삽질 기사가 사망했던 자리에 남겨지게 된다. 이것만 제대로 회수하면 사실상 손실은 없지만, 이를 회수하지 못하고 다시 사망하게 되면 해당 골드는 증발. 새로 골드를 소비하게 된다. 소울 시리즈의 시스템을 생각하면 편하다. 하지만 골드가 하나라도 귀중한 초반부하고는 달리 후반부에는 왠만큼 죽지 않는 이상 골드가 남아돌게 되고, 골드를 덜 잃어버리게 되는 갑옷을 입고 있다면 돈이 썩어나간다.
마을에선 삽질 기사의 최대 체력, 마력량을 증가시킬 수 있고, 방어구 변경 및 삽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진행 도중 악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악보는 초반 마을의 음유시인에게 개당 500골드씩 받고 판매가 가능하다. 이렇게 음유시인이 악보를 구매하게 되면 그 뒤부턴 음유시인을 통해 게임의 특정 BGM들을 연주할 수가 있다.
게임 2회차 변경점
클리어 데이터를 로드할때 뉴 게임 플러스(New game+)를 선택할꺼냐 물어보는데, 선택하면 그때 당시의 렐릭 상황 등을 싸그리 인계한 채로 스테이지 진행 상황이 초기화. 이 모드에서는 체크포인트의 개수가 줄어들고[], 입는 피해량이 증가하고, 도구 사용시 소모되는 마력량이 증가한다.
스테이지 진행 시 당근(체력 2칸)과 보스러시에서 "대형 마력 회복템과 같이 나오는 칠면조"를 제외한 모든 회복 아이템을 폭탄으로 대체되었다.
게임 아이템
여행 도중 얻게 되는 도구들 혹은 신비들은 '↑ + 공격' 버튼이나, 의도치 않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설정에서 원하는 버튼을 따로 등록해서 능력을 발휘 할 수가 있다. 다만 사용 시 일정 수치의 마력을 소모하게 되며 이는 스테이지 진행 도중 적들이 드롭하는 아이템으로 보충이 가능하다.
한 번에 하나의 도구만 사용이 가능하며 변경하려면 변경키를 누르거나 인벤토리창을 열고 아이템을 변경 해줘야 한다.
게임 엔딩
후일담 형식으로 보스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의 진행인데, 이게 또 깨알같은 재미를 준다.
제왕 기사: 자신이 왕관을 빼앗았던 진짜 왕의 하인이 되어 바닥을 걸레로 닦고 있다. 분에 못 이겨 걸레를 내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카드의군주]
사과송어 왕: 주점의 댄서와 사과송어 신자와 함께 댄스 파티를 벌인다.
망령 기사: 언데드 부하들과 함께 낫을 가지고 모나의 미니게임을 하고 있다. 유리병 치는 것으로 봐서 실력은 초보인듯.
보물 기사: 약속대로 보물들을 싹 다 털리고 망연자실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주저앉아있다. 그러고 나서 금화 한 닢을 던져주는데 더 처량해 보인다.
리즈/바즈/모자/팬텀: 아직 이세계에 남아있는 운명의 탑의 잔당들을 해치우기 위해 다같이 모험을 떠난다.
두더지 기사: 보물 발굴단의 선봉이 되어 열심히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역병 기사: 연금술 교실을 열어 마시기만 하면 백발 노인 연금술사가 마법상으로 변해버리는 물약을 만든 모습이 나온다.
수리 기사: 대장장이들과 함께, 보스전에서 자신이 탔던 거대 로봇의 장난감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선물한다. 그와중에 몸개그는 덤
프로펠러 기사: 자신을 향해 하트를 날리는 많은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나온다. 수인 또는 남자도 예외는 없다.
북극 기사: 무기로 쓰는 눈삽을 짚고서 오로라를 바라보는 뒷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엔딩 이후 한밤중에 흑기사가 모닥불 옆으로 기절한 삽질 기사를 옮긴다. 무너지는 성에서 방패 기사와 나누었던 삽질기사를 책임지고 지킨다는 약속을 이행했으며 다시 보자는 독백과 함께 그는 자취를 감추고, 이내 절뚝거리는 방패 기사가 나타나[어둠의역병] 삽질 기사의 옆에 안겨 누우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게임 평가
예전에 이 고전적인 NES 게임을 하고 그 느낌을 다시 찾고 있다면, 바로 찾았습니다. Shovel Knight는 거의 모든 게이머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게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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