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소개

뤼케 2022. 11. 17. 08:54
728x90
반응형

서커 펀치 프로덕션에서 개발한 PS4 전용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나라의 일본원정 시기의 일본 쓰시마 섬 전투를 배경 소재로 하고 있다. PGW 2017 소니 컨퍼런스에서 첫 공개되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 플레이

게임 플레이 영상을 살펴보면 발매 전 인터페이스의 사용을 극도로 자제했다는 언급과 마찬가지로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는 화면에 인터페이스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미니맵 같은 기능도 없기 때문에 지도에서 탐색할 지역을 선택하면 "바람"이 보여주는 방향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그 외에도 멀리 피어오르는 연기나 NPC들의 대화, 새 등의 야생동물들의 특정 움직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탐험을 유도하는 구조라고 한다.

"여우"를 발견하면 해당 여우가 숨겨진 장소로 이동하게 되고 해당 장소를 찾을 수 있는 방식이다. 각 지역에 한번 방문한다면 빠른 이동 또한 가능하다. 여우를 따라가지 않고도 신사를 발견해서[] 기도를 올려도 보상은 받을 수 있으며, 신사를 방문하면 보조 호부 슬롯이 개방되고 슬롯을 모두 개방하면 전용 호부를 주고 이후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메인 호부의 경우에는 2개까지 착용 제한이 있으며, 여우가 데려다주는 이나리 신사가 아닌, 파쿠르를 통해 갈 수 있는 신사에서 얻을 수 있다. 간혹 서브 퀘스트 보상으로도 주는 경우가 있다. 보조 호부와 다르게 각기 특색 있는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그 중에서 입수 재료/보급품 수를 뻥튀기시켜주는 '이나리 호부'의 경우 어떤 플레이를 하든 간에 초반에 무조건 얻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전투는 일반적으로 "사무라이"와 "망령으로 나뉘며 두 타입 모두 체력 위에 보름달 모양의 행동력 바(의지)가 존재한다. 사무라이는 경합이 한번 혹은 두번에 끝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며 위에 언급된 의지를 일정량 소모해 다수의 대상을 동시에 베어 넘기는 특수공격도 가능하다. 다만 이는 맨몸으로 맞았을 때의 경우로 대부분의 적이 가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칼질 한두 방에 죽이는 경우는 드물며, 적에 따라서 가드 브레이크를 내기 쉬운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들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 이 때문에 망령 무기나 활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칼로만 사무라이 콘셉트 플레이를 할 경우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증가한다. 암살 플레이를 원하지 않는다면 적진에 다가가서 '맞대결'을 신청할 수도 있는데, 맞대결의 경우 1대 1로 상대의 공격에 반격하여 승리하는 형식으로 무기 공격력과 관계없이 적을 한번에 처치하고 다량의 의지를 획득할 수 있다.[] 2장에서 입수할 수 있는 장비로 최대 5명까지 연속으로 맞대결을 할 수 있다. 근접 전투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게임인 만큼 장비 지원이 제일 다양해서 여러 가지 콘셉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활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보조 무기로서만 활용된다. 일반적인 사용 방식은 적의 원거리 공격수를 활로 미리 제거하는 용도이다. 헤드샷으로는 극소수의 적을 제외하고 즉사시킬 수 있으며, 대신 몸에 쏴서 잡기에는 활의 대미지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니다.[] 게임이 락온 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수동으로 적을 조준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보조하기 위해 활 조준 중에 집중 게이지를 사용하여 슬로우 모드가 되는 스킬이 존재하나, 이 집중 게이지가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사무라이 콘셉트/망령 콘셉트 모두 보조용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다만 1장에서 입수할 수 있는 전설 갑옷 타다요리의 갑옷을 입수하면 활의 데미지가 상승하기 때문에 화살 일격으로도 적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며, 특수 능력으로 헤드샷을 하면 집중 게이지를 회복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정면에서 활로 무쌍을 벌이거나 정면 발차기 시 그걸 맞은 적이 넉백하는 특성을 이용해 이런 무쌍도 가능하다. 또한 1장에서 입수할 수 있는 장궁은 지휘관급 엘리트 적도 헤드샷 한방에 죽여버릴 수 있으며, 헤드샷을 하면 일정 확률로 화살을 돌려주는 호부[] 등도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저격수 콘셉트 플레이도 가능하다. 보스전의 경우 활을 쓸 수 없다는 점이나 아예 전용 세팅을 해야된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세팅만 하면 1장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거의 모든 적을 일격사시킬 수 있어 성능 자체는 게임 내 탑급.

망령의 경우 중반부에 개방되는 망령 자세[]가 존재하며, 그 외에 망령 무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망령 무기나 기술들은 암살/은신 관련도 있고, 적의 가드를 무너뜨리는 무기들이나 광역으로 피해를 주는 것들도 존재한다. 때문에 유저가 활용하기에 따라서 근접 플레이를 할 때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적에게 들키지 않고 은신 암살만으로 클리어하는 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일이 암살하는 것은 속도가 느리고, 정면에서 달려들어도 망령 무기를 활용하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은신 플레이는 마이너한 편이다. 초반에는 망령 수단을 사용할 때마다 숙부의 사무라이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고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적 병과는 대충 몽골군은 창, 칼, 거한(망치와 근접 폭약), 방패병, 궁병, 각 병종의 적장으로 나뉘며 기타 토착 세력[]도 등장해 쓰시마 섬 이곳저곳에서 맞붙게 된다. 단일 병과만 있을 때는 대처가 매우 쉽지만 다중 병과로 나오면 굉장히 성가셔지므로, 반드시 적들의 위치와 적장, 지형지물, 환경 등을 파악하고 쿠나이나 활, 연막탄과 점착탄 등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궁병이 매우 성가시고 위협적이라 만약 후방에 궁병이 있으면 암기를 던져서 처리하거나 멀리서 바로 헤드샷을 갈기고 강제 전투에서는 적들이 누가 달려오든 다 씹어버리고 돌진해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궁병 외에도 각 병과 모두 하나하나 매우 거슬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편한 병종은 한손검과 월검 자세 취득 이후부터 호구가 되는 거한뿐으로 나머지는 끝까지 매우 성가시다.[]

적장 클래스는 정면 전투도 매우 강하고 대부분 면갑을 착용하고 있어 반궁으로는 헤드샷도 통하지 않으며 암살을 시도해도 한방에 죽지 않지만, 중후반부터 망령 자세 획득 이후로는 적장도 원킬로 암살이 가능해지므로 이때부터는 호구가 된다. 적들의 눈앞에서 적장을 암살하면 나머지 병졸들이 겁에 질려 도망치거나 전의를 상실하고 주저앉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또 한 가지 특징으로, 주인공이 음식, 약물 등의 아이템을 섭취함으로써 체력이나 기력을 회복하는 묘사가 없다. 체력을 회복하는 데에는 체력 상단에 있는 '의지'[]라는 게이지를 소비한다. 의지를 사용하면 진이 자신의 배를 때리며 기합을 넣는 동작을 취하며 체력이 상승한다. '의지'는 맞대결에서 승리했을 때 가장 많이 회복되며, 적 처치, 암살 성공, 쓰러트린 적에게 마무리 공격 성공, 공격을 튕겨내거나 회피하는 것 등으로도 회복할 수 있다. 의지를 사용하면 체력이 0이 되었을 때 부활을[] 할 수도 있고, 특수 오의를[] 사용할 수도 있다. 게임 내에서 레벨 업/대나무 훈련장으로 의지 한도를 최대 10개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탐험을 통해 "호부"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근접 공격", "원거리", "방어", "은신", "기능성" 5가지 종류가 나뉘어져 있어 자신의 전투법에 맞는 부적을 착용해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또한 장비는 주변의 꽃을 채집해 행상이나 염색집[]에 건네줌으로써 다양한 색깔로 염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포토 모드"는 기본적인 포토 모드의 기능은 물론이고 화면 내 파티클 효과의 수와 바람의 강도와 방향 조절뿐 아니라, 사진 및 영상의 BGM을 삽입하는 것이 가능해 일반적인 스크린샷이 아닌 역동적인 완성물을 만들 수 있다.

"사무라이 시네마"라고 불리는 흑백 필터를 지원한다. 단순히 게임을 흑백으로 바꾼 게 아닌 필름 그레인 효과 등을 추가해 고전 사무라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화면뿐만 아니라 음성 또한 흑백 영화처럼 둔탁한 음질로 변하는 등 상당히 공을 들인 모드이다.

난이도 관련으로는 출시 전까지는 상당히 높은 난이도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막상 발매된 이후에는 아무런 기술이 없는 극초반을 빼면 망령무기·활·특수기들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 어려움 난이도를 해도 쉽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그나마 보스전이 망령무기나 활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이마저도 가드 불능기인 천상타나 분노의 검 등을 입수하면 아주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런 반응 때문인지 출시 2주만에 1.05 패치로 상위 난이도인 극한 난이도[]를 추가해 주었지만, 애초에 적의 공격력이 약해서 쉬웠던 게임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인공 공격력이 올라가 오히려 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판정 약화도 위에서 말했듯 다른 요소들 때문에 쉬웠던 것이라 별 영향이 없다.

게임 플레이 영상이 나온 이후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특히 해외의 어크 팬덤은 일본 배경의 어쌔신 크리드가 나올 가능성이 적기에[]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기대하고 있는 편이다. 실제로 디렉터인 네이트 폭스 또한 발매 전 인터뷰에서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이 일본을 배경으로 하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취지로 얘기한 적이 있다.

해외판에서도 일어 음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 시작부터 일어 음성으로 설정하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한다. 개발진도 프레젠테이션에서 일어 음성을 보여주며 게임을 일어 음성으로도 즐기길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진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 애니메이션 등은 영어 음성을 기준으로 입 모양을 만든 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일어 음성을 적용할 경우 입 모양 싱크가 맞지 않아 몰입감이 떨어지고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오히려 일어는 싱크가 맞지 않아서 몰입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영어로 플레이하는 사람도 있다. 번역도 일어 기준이 아닌 영어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색하게 느껴지기에 그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 이 때문에 독해까지 가능한 사람은 자막도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외에도 일본어 자막을 사용할 경우 몽골군 대사가 번역돼서 표기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부정적인 의견도 있는데, 슬로 모션이 과하다거나 활의 공격에 인한 넉백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다만 후에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슬로 모션은 상대방과 일기토를 벌일 때만 발동되는 특정 연출임이 밝혀졌고 활 또한 하프보우(반궁), 롱보우(장궁)로 나뉘어져 있어 롱보우는 상대방을 뒤로 넉백시키는 특수한 활이라고 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유사한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  스토리

때는 13세기 후반, 몽골 제국은 동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앞을 막는 국가들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잔혹하고 교활한 장군 코툰 칸이 지휘하는 거대한 몽골의 침략 세력과 일본 본토 사이에 존재하는 건, 오직 쓰시마뿐입니다. 몽골군의 첫 공격을 받아 불타는 섬 위에,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 중 한 명인 사무라이 전사 사카이 진이 자리를 지킵니다. 그는 고향을 되찾고 주민들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를 다집니다. 그는 자신을 전사의 길로 이끈 전통을 뒤로 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섭니다. 그는 망령의 길을 따라 쓰시마의 자유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전투로 적을 상대해야 합니다

 

1274년 발생한 원나라의 대마도 정벌이 게임의 배경이다. 토탈 워 시리즈 첫작과 같은 시대를 게임화하였다. 비슷한 다만 시대적 배경과 소재만 따왔을 뿐 현실에 실존한 인물이 아니라 완전한 가상 인물들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쓰시마 섬 코모다하마 해변에서 일어난 전투와 이로 인해 80명의 사무라이가 목숨을 잃은 사건이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쓰시마에 갑자기 몽골 제국 군대가 습격하게 되고 섬은 하룻밤 사이에 전장으로 전락한다. 압도적인 몽골군의 무력 앞에 섬의 수비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섬은 화염과 혼란에 휩싸여 사무라이들 또한 전멸하고 만다. 그러나 이 아수라장에서 살아남은 사무라이가 한 명 있었다.

플레이어는 이 홀로 생존한 사무라이, '사카이 진'이 되어 단신으로 다시 전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압도적인 적군에게 대항하기 위해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무사도에 입각한 싸움 방식을 버리고 전장의 "망령(Ghost; 冥人; くろうど)"이 된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 평가

한국 시간으로 7월 14일 오후 11시에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었다. 전반적인 리뷰어와 웹진 평가는 액션이 재미있고, 그래픽이 뛰어나며 재미있는 부가 요소도 많다고 한다. 특히 액션에 대한 평가는 여러 사무라이 액션 게임 중에서도 상위권이라는 호평이 많다. 이전에 봐왔던 여러 게임의 특성들을 많이 가져왔기 때문에 다소 진부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대부분 걸작까지는 아니라는 평이지만, 일본 시대극의 정서를 매우 매력적으로 묘사한 수작이니 만큼 유저들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일본 유저들의 반응 또한 '하고 많은 역사 중에 원구를 다뤄? 이 녀석들 찐이다', '카타나를 일일이 정교하게 표현했다' 등 긍정적 반응이 대다수.

같은 PS4 독점 기대작 중 하나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가 유저들 사이에서 혹평을 받은 반면, 블러드본 이후 최고의 액션성을 가진 PS4 신규 IP작이라는 평에 시대적인 로망도 채워주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라오어2 발매 한 달만에 나와 갈증을 빨리 풀어주어 반사이익도 같이 누렸다는 유저 평가도 존재한다.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평가 때문에 리뷰어에 대한 신뢰도가 극단적으로 갈린 상황이다. 이 게임에 60점을 주면서 혹평한 웹진들 모두가 라오어2에는 만점을 주면서 호평한 경우가 많아 웹진에 대한 불신이 크나[] 사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에 대한 호평이 웹진들의 전체적인 기조가 되어버려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에 어떤 평가를 했느냐로 리뷰를 판단할 수는 없다.

반대로 해외는 게임의 평균 점수 자체도 대략 80점 초중반쯤으로 괜찮은 편인데다 스폰지밥 리마스터에서 일어난 것만큼[] 극단적인 반응이 나타나진 않는다. 대체로 "잘 나왔네" 정도의 반응. 물론 모든 웹진이 그런 건 아니고 게임스팟의 리뷰 중 필드의 상호작용이 부족하다는 점을 "대나무를 자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점수 논란보단 리뷰의 내용 중 서구권에서 평이 갈리는 게 존재하는데 바로 서구권의 몇몇 웹진이 게임을 "너무 오리엔탈리즘적이고 서양인이 생각하는 사무라이 분위기라는 틀에 박혀 있다."고 비판한 점이다. 서양인 시각에서의 이질적 일본 묘사에 대해 패미통이나 IGN 재팬 같은 일본 매체에서 호평을 했으며 실제 일본인 유저들 사이에서도 호평일색으로 # "일본에선 좋다는데 왜 니들이 난리냐"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고증 문제에 대한 지적이 없는 건 아니다. 세부 요소에 대한 평가 문단 참조.

구로사와 아키라의 요소를 집어 넣었다고 제작진이 발매 전부터 밝힌 적이 있는데, 실제로 구로사와 모드는 좋은 경험일 거라는 평이 많다. 그러나 반대로 구로사와의 테이스트를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시각적 필터링에만 치중한 모방작이라는 평도 있다. 단순히 필터를 의미하는 게 아닌 게임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폴리곤의 비평으로 그저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의 겉모습만 흉내내고 그 내면에 있는 사무라이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요소, 인간에 대한 불신, 염세주의 같은 메시지를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다만 시각적 표현만 본다면 단순히 흑백으로 변환만 한 것이 아니라 컬러 필터를 씌운 흑백 톤, 필름 노이즈, 암부의 디테일과 명암차 등 흑백 영화처럼 묘사하고자 한 노력이 보이며 폴리곤의 비평에서도 시각적 요소나 일본 사회 내부를 다루는 전개는 좋았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평도 존재한다.

더 게임 어워드 2020에서 예술 디자인상을 수상하였고 유저들이 뽑는 올해의 게임상(Player's Voice)에 선정되었다.

간단하게 평을 하자면, PS4 황혼기, PS5 초기에 한번쯤 해볼 만한 작품으로 왜색이 짙더라도 인간적인 메시지, 극한 상황에서 나뉘는 인간 군상의 모습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적 가치인 유교, 불교 등의 사상에 인간적인 면모를 유지하는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들의 노력에 담긴 메시지들은 제작진이 동양 문화, 특히 일본 문화에 대해 꽤나 깊이 있는 이해도를 보여주며, 서사적 면모에서도 훌륭한 레퍼런스가 되어준 라쇼몽, 7인의 사무라이 등등이 있었기에 군더더기 없고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 주인공 사카이 진과 숙부인 시무라 공의 전체 서사는 전통과 새로운 세대에 관한 일본 문화에 대한 제작진들의 통찰이 상당한 수준에 있음을 알게해준다. 영상물 기준으로 봤을 때도 수작에 가까우며 각 부가 퀘스트도 형식이 아쉬울 뿐 서사적 구성 자체는 반전을 가미해 재미난 부분도 많고 게임 내 사소한 오브젝트를 활용해 전달하는 의미도 꽤 의미심장해 제작진의 내공에 감탄하게 된다. 전투 시스템이나 시각, 청각적인 면모도 꽤나 신경 썼으며 PS5로 플레이 시에는 어댑티브 진동을 통해서 촉각적인 면에도 신경 써서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여러모로 PS4, PS5를 가진 게이머라면 한번쯤 해볼 만한 명작 반열에 들 만하며 높은 판매량과 호평이 그를 증명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