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콜 오브 듀티 워존 2.0(CALL OF DUTY WARZONE 2.0) 게임소개

뤼케 2022. 12. 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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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의 멀티플레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콜 오브 듀티: 워존의 후속작. 워존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모던 워페어 본편도 설치 가능했던 전작과 다르게, 본작은 워존 2.0과 모던 워페어 II 본편을 분리하여 설치 가능하다.

 

콜 오브 듀티 워존 2.0 게임 시스템

모던 워페어 II의 멀티플레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게임플레이와 시스템은 기존 모던 워페어 II의 멀티플레이와 지상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 대다수의 시스템은 전작 워존과 비슷하면서도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으며, 여기서는 전작에 비해 바뀐 부분이나 새로 추가된 부분들을 주로 서술한다.


파밍과 죽은 적의 배낭
전작 워존은 포트나이트와 비슷하게, 상자를 열거나 적이 죽을 때 아이템이 바닥에 흩뿌려지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본작은 블랙 옵스 4의 블랙아웃 모드에 가깝게 변했는데, 맵에 존재하는 파밍을 위한 상자는 오픈 시에 아이템이 그대로 바닥에 흩뿌려지는 건 똑같지만, 돈가방이나 의료함은 열면 따로 창이 떠서 아이템을 일일이 직접 꺼내야 하고, 죽은 적은 총기만 바닥에 떨어뜨리고 나머지 아이템은 해당 적의 배낭을 열어서 아이템을 일일이 꺼내야 한다. 또한 DMZ 모드의 리얼함을 위해서인지 은행이나 금고에서 현금 파밍이 가능하고, 잡화들은 선반 위에 있는 등 무작위로 땅바닥에 아이템이 뿌려져 있던 전작에 비해 일반적인 필드의 아이템 드랍 형태도 비교적 현실적으로 변경되었다.


요새와 블랙 사이트
맵 곳곳에는 AI 전투원들이 지키고 있는 요새가 여러 개 있으며, 폭탄을 설치하고 요새를 점령하면 무장 투하와 그리고 일시적인 UAV 정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요새는 한번 점령하고 나면 나중에 그 요새에 방문하는 적들은 해당 요새를 지키는 AI 또는 플레이어와 교전해야 하며, 이 때는 교전에서 살아남을 시 열쇠 없이 커스텀 무장만 제공한다.
또한 요새를 가장 처음 점령하는 스쿼드에 한해서 '블랙 사이트 열쇠'를 얻을 수 있는데, 블랙 사이트는 요새보다 더 위험한 구역으로 이곳에서는 저거넛 보스를 포함한 AI 적이 도사리고 있지만 점령할 경우 영구적인 무기 도안과 더욱 값어치 있는 매치 내 아이템을 제공한다. 블랙 사이트는 요새를 가장 먼저 점령하는 스쿼드만 얻을 수 있는 열쇠로 들어갈 수 있기에, 들어가고 싶다면 다른 적이 점령하지 않은 요새를 노려야 한다.
배틀로얄에서는 요새는 그냥 들어갈 수 있고 블랙 사이트만 열쇠가 필요하며, DMZ는 요새와 블랙 사이트 둘 다 열쇠가 필요하다.


최대 3개로 나누어졌다가 합쳐지는 안전구역 서클
안전구역이 하나의 서클로 맵이 계속 좁혀지던 타 배틀로얄 게임과 다르게, 본작은 게임 도중 랜덤하게 서클이 최대 3개로 분리되어 좁혀지다가 마지막에 하나로 뭉쳐진다.


장갑판
이제 장갑판은 게임을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최대 2개까지만 넣을 수 있으며,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줍거나 상점에서 돈을 내고 장갑판 조끼를 구매하면 최대 3개로 늘어난다.


근접 채팅
자신과 가까이 있는 적과 음성 채팅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적과 협상을 하거나, 반대로 도발할 수도 있다.


동화(Assimilation)
DMZ 모드나 특별 배틀로얄 플레이리스트에서 적과 함께 팀을 맺고 더 큰 분대를 구성할 수 있다. 동화될 경우, 서로 사격이 비활성화된다.


신규 탑승 장비
워존 2.0에만 등장하는 새로운 탑승 장비로 Heavy Chopper와 GMC Hummer EV가 등장한다. Heavy Chopper는 중장갑의 수색 및 구조 헬기이며, GMC Hummer EV는 오프로드용으로 설계된 전기 슈퍼트럭이다. 공중 탈 것 또한 여러 가지 존재하며, 운전자 없이도 공중에서 호버링 할 수 있는 대형 헬기도 존재한다.


차량 연료, 주유소 시스템
이제 모든 차량에는 연료가 필요하며, 맵 주변이나 주유소에서 연료통으로 연료를 채워넣어야 한다.[] 또 차량이 손상되어 내구도가 떨어졌을 때도 주유소를 방문하여 고칠 수 있으며, 예외적으로 타이어는 주유소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상호작용 하나만으로 고칠 수 있다. 보트와 같은 수중 탈 것을 위한 수상 주유소도 별도로 존재한다.


수중 전투
전작에서는 물에 들어가면 즉사 처리되었지만, 본작은 물 속에서 수영하며 전투가 가능하다. 단, 물 속에서는 보조 무기와 근접 무기, 그리고 투척 단검만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물에서 튀어나오는 적에 대비하기 위해 근접신관지뢰를 물 위에 띄워서 기뢰처럼 사용할 수 있는 등의 카운터 수단 또한 존재한다. 또한 물속에서나 물 밖에서 물속으로 장비를 사용하여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가령 물 속에 있는 적을 처리하기 위해 물에다 쇼크 스틱을 던진다던지 등등...


심문
쓰러진 적에게 다가가 심문하면, 해당 적의 팀원의 몸에 스냅샷 수류탄과 비슷한 효과가 적용되며 미니맵에 빨간색 점으로 위치가 표시된다. 심문 애니메이션은 쓰러진 적의 목에 칼을 들이댄 뒤 품 속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적의 위치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심문당한 적이 죽거나 소생될 경우 심문 효과가 사라진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카베이라의 심문 능력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무장 투하
상점에서 돈을 사용하여 무장 투하를 뽑는 시스템이 사라지고, 대신 상점에서 자신의 커스텀 주 무기[6]를 직접 구매하거나, 요새 또는 블랙 사이트의 AI를 모두 소탕하여 무장 투하를 얻는 식으로 바뀌었다. 비행기가 게임 도중 가끔씩 무장 투하를 떨어뜨리는 것은 유지되었다.


상점
이제 상점에 있는 몇몇 아이템(방독면, 킬스트릭, 장갑판 등)은 무제한이 아니며,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된다. 또한 각 상점마다 판매하는 품목이 조금씩 다르다. DMZ 모드 한정으로 상점에서 자신이 수집한 귀중품이나 아이템을 팔고 돈을 받을 수도 있다.


새로운 굴라그
전작과 다르게 본작에서는 랜덤한 유저 한 명과 함께 팀을 맺고 2대 2로 진행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맵에 체력이 많고 미니건을 사용하는 '간수'라는 AI 적이 생성되는데, 간수를 처치하여 그가 떨어뜨린 열쇠를 얻으면 4명 모두 함께 전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 덕에 유저는 피 보는 일 없이 간수를 죽이고 다 같이 서로 전장으로 돌아갈지, 혹은 승부욕을 불태워서 나머지 2명을 없애고 둘이서만 돌아갈지에 대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연장전이 없어졌으며, 이로 인해 제한 시간 안에 한쪽 팀이 모두 죽거나 간수를 처치하고 열쇠를 얻어 나가지 않으면 4명 다 죽게 된다.


3인칭 모드
코어 모드에 있던 3인칭 모드가 워존 2.0에도 출시되며, 별개의 플레이리스트로 제공된다.


특전 패키지
이번 작에서는 유저가 특전을 직접 편집할 수 없고 사전에 준비되어 있는 특전 패키지를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워존 2.0 게임 모드

대부분의 변경점은 앞서 서술된 것과 같지만, 극악의 난이도를 가진 챔피언 퀘스트(Champion's Quest)라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이것은 5연승을 한 분대에게 단 3판만 활성화되며, 최종적으로 목표 달성시 워존에 핵폭발을 일으켜 챔피언의 지배(Champion's Domination)로 특수 승리하게 된다.
목표는 세 가지의 핵폭탄 재료를 모아 게임 후반에 생성되는 장치에 재료를 넣고 핵폭탄을 가동시킨 후, 2분 간 폭탄이 해체되지 않게 지켜서 폭파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각각의 재료엔 강력한 페널티가 있다.


베릴륨
퀘스트 시작 잠시 후 생성되는 첫번째 재료로, 소지자를 제외한 게임 내에 생존해 있는 모두에게 소지자의 위치가 정확히 표시된다. 후술하겠지만 챔피언 퀘스트 완료 시 챔피언 분대의 승리로 게임이 끝나는데다가 맵에 생각보다 크게 실시간으로 계속 표시되기 때문에 어그로가 엄청 끌려 챔피언 분대는 게임 내내 모든 유저들의 집중 견제 타겟이 된다.


플루토늄
두 번째로 생성되는 재료로, 지니고 있으면 소지자와 소지자를 중심으로 한 일정 범위 내에 지속적으로 틱댐을 입힌다. 이 틱댐은 방탄판에 우선 적용된다.


트리튬
마지막으로 생성되는 재료로, 지니고 있으면 CUAV 효과에 걸린 것처럼 맵이 깨지게 된다. 플루토늄과 마찬가지로 소지자 중심 일정 범위 내에 있으면 같은 효과를 받는다.

이 세 개의 재료를 모두 모으고 다섯번째 안전구역 써클이 나타날 때까지 버티면 핵폭탄 상자가 무작위 지점에 투하되며, 해당 지점으로 가서 재료를 모두 넣고 가동 후 2분을 버티면 핵폭탄이 터지며 특수 승리한다. 상기한 3개의 재료는 일정 시간 이상 필드에 방치하면 맵 내에 무작위로 다시 스폰되기 때문에 다 모은 후에도 디버프를 피하기 위해 계속 필드에 방치하면 안되고, 그렇다고 계속 가방에 소지하고 있자니 각 재료의 페널티가 뼈아프게 느껴지기에 챔피언 분대는 이 딜레마를 극복하는게 가장 큰 숙제가 된다. 성공적으로 퀘스트를 마치면 게임 종료 연출로 핵폭발이 일어난 알 마즈라를 배경으로 워존 챔피언(Warzone Champions) 메세지와 함께 승리한 분대의 닉네임이 표시되고,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만큼 평소 워존 승리보다 더 많은 6만 이상의 경험치도 받을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워존 2.0 게임 평가

11월 17일 새벽 워존2와 DMZ가 무료로 공개되면서 게임을 구매하지 않았던 유저들도 쉽게 입문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무료 유저에겐 고퀄리티 슈팅의 재미를, 그리고 기존 유저에겐 더 많아진 컨텐츠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잦은 튕김, 버벅거림을 유발하는 패킷 로스,[] 전작 대비 심각해진 넷코드 문제, 매우 난잡한 UI 등 인게임 외 불쾌한 경험들이 굉장히 크게 와닿는데 반해 한 달 가까이 전혀 개선되지 않는 모습에 커뮤니티 상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얼마나 심각했냐면, 해외 악성 팬덤의 대명사인 콜옵 팬덤이 가득한 스팀에서조차 '대체로 부정적'이 뜰 정도였다.

전술한 크래시 등의 게임 외적인 문제와 별개로 게임성 자체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먼저 긍정적인 평가는 코어와 마찬가지로 여러 변경점에서 뉴비를 배려한 요소들이 많이 보여, 이번 워존 2.0을 통해 새로 유입되는 유저들에게는 기존의 워존이 고인물이 휘젓고 다니는 전장이었던 것과 달리, 어느 정도 도전해볼만한 게임이라고 느껴지게 한다는 평가가 있다. 고인물과 뉴비의 압도적인 장비 차이를 야기하던 무장투하는 상점에서 커스텀된 주무기만 살 수 있도록 바뀌었으며, 무한 UAV를 이용한 양학 운영은 UAV를 한 상점이 1개만 판매하도록 제한해 시종일관 상대 위치를 보며 학살하고 다니는 고인물들의 플레이를 제한시켰다. 또한 AI가 주둔해있는 요새 & 블랙 사이트, 각종 서브미션들을 포함해 플레이 중 선택할 요소가 많아져 자칫 파밍 일변도로 루즈해질 수 있는 초중반 게임 구조를 초반에는 미션 위주, 중반에는 교전을 원하는 유저는 요새와 무장투하 지점 같은 핫 플레이스를 찾아가게끔 하고, 느긋하게 파밍을 할 유저는 핫 플레이스를 피해서 파밍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선택지를 주었다는 장점 또한 존재한다. 변경된 파밍 및 가방 시스템에 대해서도 아직 UI/UX 등에서 개선해야할 점이 많지만 보다 현실성이 반영된 점을 높게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그에 반해 기존의 워존 유저들은 부정적인 평가가 대다수이다. 주된 내용은 기존의 워존이 배틀로얄 장르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대성공할 수 있었던 차별점, 즉 빠르고 직관적인 교전 위주의 플레이 장점을 다 없애버렸다는 것. 기존 워존이 다른 배틀로얄 게임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장점은 빠른 게임 진행 속도와 잦은 교전, 직관적이고 간편한 파밍 시스템이었다.[8] 그러나 이번 워존 2.0은 가방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루팅이 수동으로 바뀌었고, 2중/3중 방탄복으로 구분한 새로운 아머 시스템, 상점 무장투하 구매를 주무기만 구매로 변경, 상점 당 UAV 구입 횟수 제한 등의 요소들로 인해 기존의 워존보다 파밍에 필요한 시간을 의도적으로 늘렸고 그에 따라 빠르게 교전에 돌입하던 전작과 달리 게임 진행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또 워존 2.0의 맵인 알 마즈라 또한 이 점을 악화시켰다. 기존 워존 맵인 베르단스크에 비해 맵 크기가 커진 데 반해, 게임당 참여 플레이어 수는 동일한 150명으로 플레이어 밀도가 현저히 낮아져 요새나 무장투하 지점같은 핫 플레이스를 제외하면 게임이 더욱 느리게 진행된다.

총기 관련으로 SR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는데, 워존 2.0에서는 유효 사거리 밖이라면 SR 계열의 어떤 무기라도 헤드샷 원탭이 나지 않는다. 이로 인해 SR이 다인큐에서 방어구 크랙용 무기로 전락해버렸다는 평가와 함께 기존 헤드샷 원탭의 SR이 너무 OP였기에 이번 SR군 균형 조정을 환영한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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