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는 전장의 발큐리아 시리즈의 신작. 갈리아 공국의 입장에서 진행했던 이전작들과 달리 처음으로 대서양 연방군의 입장에서 플레이하게 되며[], 배경은 1, 3편과 동일한 제2차 유럽 대전.
전장의 발큐리아 4 게임 세계관

배경은 기존의 넘버링 시리즈와 동일한 가상의 유럽대륙이다. 가상의 광물자원 라그나이트 덕분에 과학기술, 특히 육상병기가 비약적으로 발달해 있지만 대신 아직 비행기 분야는 실제 역사 1903년의 라이트 형제의 최조로 발명된 기초적인 동력 비행기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공군은 존재하지 않는다.
정력 1935년, 유럽은 동유럽 제국연합이 일으킨 제2차 유럽대전으로 인해 전화에 휩싸인다. 시기는 제국이 아직 갈리아 공국으로의 침공을 시작하기 전, 연방 영내로 진군한 제국군을 꺾고 본격전인 반공 작전을 시작하려하는 연방군의 시점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군국주의 국가가 일으킨 전쟁에 대항하여 여러 국가가 연합하여 대규모 반공 작전을 일으키는 점은 제2차 세계대전의 서부전선[4]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이것이 제국 측에선 조국 수호 전쟁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동부전선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등장하는 병기들도 2차대전의 독일군 및 연합군의 기갑 차량에서 따왔으며, 작중에 등장하는 일부 지형 역시 2차대전의 격전지에서 주요 시설물의 이름 및 외형을 따왔다.
전장의 발큐리아 4 게임 시스템
CANVAS
푸른 혁명의 발큐리아를 제외하고는 1편 이래로 유지되고 있는 전통적인 그래픽 시스템.
BLiTZ
마찬가지로 기존작에서부터 유지되고 있는 전투 시스템.
북 모드에서 에피소드를 읽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CP와 AP등의 자원을 활용하여 전투를 진행해 나가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은 모두 기존 작과 동일하다. 추가된 시스템으로는 행동불능 상태가 된 유닛이 마지막 힘을 짜내어 선택하는 행동인 "브레이브"가 있으며, 전투 브리핑 화면에서도 소대편성 및 장비변경이 가능해졌다.
그밖에도 다양한 날씨 효과, 지형 효과가 생기면서 각 전장마다 독특한 효과를 통해 기존작과는 다른 새로운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비오는 날 전투를 해보면 제법 몰입되는 편이다.
병과
병과는 기본 병과에서 경험치를 축적해서 레벨업하고 11레벨에 엽병으로 진급하는 1의 시스템으로 돌아갔으며 2및 3의 파생 병과 시스템은 폐기되었다. 대신 신규 병과로 장거리 유탄을 발사하는 "척탄병"이 추가되었다. 특이하게도 이번 작품에서 저격병은 엽병으로 진급시 다른 병과처럼 반격과 요격이 가능해진다. 아무래도 시리즈 전통적으로 구린 병과였던 저격병을 상향시켜주면서 신규유저가 느끼는 장벽을 줄이려 한 듯.
오더
소대장인 클로드가 CP를 소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커맨드. 강력한 오더일수록 CP 소모가 크지만, 잘 쓰면 전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커맨드. 훈련장에서 레벨을 올리거나 살롱에서 동료와 대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습득할 수 있다. 오더를 잘 사용하지 못하면 아무리 소대원들의 스펙이 좋아도 S랭크를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
쉽 오더
4편에서 새로 추가된 시스템. 전차장이 사용할 수 있는 오더와는 별개로 설상순양함 센츄리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오더이다. 일반 오더와는 달리 총 사용횟수가 정해져있으며 CP는 공통으로 하나 소모한다. 연구개발실에서 성능 향상 및 사용횟수를 늘릴 수 있다.
직접지휘
3의 주인공 쿠르트 어빙의 특수능력이었던 스킬로서, 이번 작에서는 전차장을 제외한 모든 리더들이 사용할 수 있게 바뀌었다. 1턴당 1개가 주어지는 SP를 소모하여 1명의 리더가 최대 2명의 인접한 아군 유닛을 CO-OP 커맨드를 통해 수반하여 이동할 수 있다. 함께 이동하는 유닛은 본래의 AP량에 상관없이 지휘하는 리더 유닛의 AP만큼 함께 이동하게 되므로 정찰병 등의 AP가 많은 유닛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스전에서 DPS를 집중시킬 때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리더임명
스토리가 일정 이상 진행된 이후[스포일러]에는 1명에 한하여 하사까지 진급한 일반 서브 캐릭터를 라즈나 카이와 같은 리더, 즉 분대장으로 임명해 줄 수 있다. 기존의 리더와 마찬가지로 CP가 증가하고 직접지휘가 가능해지며, 사망하지 않는 등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작전지령실에서 언제든지 리더의 임명/해임을 할 수 있다.
날씨 효과
밤 / 짙은 안개
시야가 평소보다 나빠져 적 유닛을 발견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진다. 단, 여기에 속하는 맵은 드문 편이다.
눈
추위 때문에 빈사상태가 된 이후에 사망할 때까지의 시간이 짧아진다. 다만 게임 자체가 쉬운 편인데다 조금만 주의하면 추가 사망자 없이 엔딩을 볼 수 있는 특성상 크게 난이도가 느껴지는 지형은 아니다.
눈보라
밤과 마찬가지로 시야가 나빠져 적을 발견하기 어려워질 뿐 아니라 AP의 소비량도 증가한다.
마녀의 눈보라
거점 내에서의 자동회복을 제외하고, 보병의 매 턴 자동회복이 발생하지 않게된다.
화이트아웃
눈이나 구름 때문에 시야가 하얗게 변한 상태. 연막과 비슷하게 시야가 극도로 나빠지지만 이를 이용해 적에게 발각당하지 않고 위험한 장소를 지나갈 수 있다.
전장의 발큐리아 4 게임 유격전투
유격전투는 스토리에 관련된 메인미션과는 별개로, 언제든지 얼마든지 플레이 할 수 있는 보너스 미션이다. 이런종류의 게임장르에 내성이 없는 초보들이 무난하게 접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메인 미션에서 사용하던 캐릭터 및 개발상황이 그대로 이어지며, 여기에서 획득한 경험치와 자금을 이용해서 아군을 강화시킬 수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막히는 경우, 이곳에서 추가적인 경험치 및 자금을 얻어 간접적으로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단, 유격전투에서 사망한 것도 전사로 취급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유격전투는 메인스트림 시나리오가 진행될수록 하나씩 열리며, 보통난이도의 유격 스테이지는 총 10개가 있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유격전 빙설섬이 노말유격 중에서는 가장 많은 돈과 경험치를 준다. 그리고 최종장을 클리어하고 2회차를 시작하면 하드난이도 유격이 열리며 이건 총 9스테이지다. 다만 그저 돈과 경험치 앵벌에 가까운 보통유격과 달리 하드유격은 2회차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물량과 난이도가 높다. 그러므로 대충 도전하면 유격에서 소대원이 전사해버리는 일이 빈번해질 것이다.
하드유격은 3스테이지씩 묶어서 나오며, 1~3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4~6스테이지가 나오고 이걸 또 클리어하면 7~9 스테이지가 나온다. DLC를 사서 특별단편인 '두 명의 발큐리아'를 클리어했으며 발큐리아를 아군으로 얻었다면 하드유격 8번 스테이지인 [빼앗긴 센츄리온]이 최고의 노가다 성지가 된다.
그리고 하드 유격전 난이도를 모두 클리어하면 challenge 난이도가 열린다. 총 3개의 스테이지인데 모두 s랭크를 받으면 올s랭크 트로피를 딸 수 있다.[] 그런데 하나같이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다.
추천되는 노가다 유격전투는 1번 전투와 6번, 마지막 전투, 하드 1번이다. 1번 전투는 이동력이 좋은 정찰병으로 맞든말든 돌진해서 거점안의 적을 죽이고 점령만 하면 되므로 극초반에 쏠쏠한 경험치를 준다. 그리고 나머지 전투도 오더 바른 장갑차에 병력 태워서 닥치고 거점점령만 하면 된다.
참고로 전장의 발큐리아는 유사한 게임종류인 엑스컴보다는 훨씬 난이도가 낮은 편이지만 그런만큼 순수스펙이 받쳐주지 않으면 아무리 전략이 좋아도 s랭크를 못 받는 전장이 많다.[] 그러므로 후반으로 갈수록 유격전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전장의 발큐리아 4 게임 평가
가장 최근의 발큐리아 시리즈인 푸른 혁명의 발큐리아가 졸작으로 평가받은 데다가, 발큐리아 1 이후 발매된 정식 넘버링인 2와 3도 휴대용 게임기로 발매된 탓에 낮아진 퀄리티와 크게 바뀐 시스템으로 인해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4편에 시리즈의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많은 유저들이 1으로의 회귀를 바랐기 때문에, 그러한 요청에 따라 전장의 발큐리아 때처럼 거치용 콘솔인 PS4로 다시 돌아왔다.
유저들의 전체적인 플레이 소감은 대작까지는 아니어도 평작 이상은 된다는 긍정적인 분위기이다. 유저들이 바라는 1편의 게임성을 되살렸으며, E소대 모든 병사의 사이드 스토리에도 붙어있는 풀 더빙, 1때의 단점이었던 불편한 인터페이스 개선,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무기. 병과간의 밸런스도 많이 개선되고 특히 CP 사용량이 높아 토템 취급받던 전차의 CP 사용량이 줄어들어 드디어 제 몫을 하게 되었다. 각자의 고유 역할이 있고 그에 비해 새로 추가된 척탄병도 기존의 병과사이에 잘 스며들어 밸런스를 해치지 않고 고유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이다. 볼륨도 빵빵해서 메인스토리만 클리어하는 데도 약 20시간이 걸리고[] 거기에 유격훈련, 대원단편 등을 모두 클리어하면 최소 40시간은 걸린다는 평. 스펙발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특성상 난이도 또한 초보자에게 권하기 적합하다.
병과 밸런스의 경우 새롭게 추가된 척탄병 병과의 경우 적들의 경우 아군이 요격받는 부담감을 늘려 닥돌하는 전략을 다소 억누를 수 있게 하면서 역으로 이쪽은 애매한 위치에 있는 적들을 일소할 수 있어서 오더 의존성이 내려감과 동시에 전술의 다양성이 다소 늘어났다. 그런데 적 척탄병이 아군을 범위내에 둬버리면 범위 외의 저격수가 처리하는 수밖에는 안전한 방법이 없는데 그게 안 될 때가 많아서 요격탄 2발이 빗나가기를 바라면서 아군 척탄병으로 대포병 사격을 해야 하는 답답함이 존재한다. 분명 제국 박격포를 노획해보면 사거리가 아군의 절반 수준인데 전투할 때는 사거리를 늘려서 아슬아슬하게 치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그래도 부대 산개라든지 우회 타격 등 여러 대책을 세워볼 만한, 재미를 위한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는 편. 아군 척탄병은 성능이 상당히 좋지만, 세이브로드 반복을 통해 찍기 게임을 하는 게 아닌 이상 게임을 망칠 수준까지는 아닌 편.[]
다만 비판점 또한 있는데 발큐리아 1으로의 게임성 회귀에 주력해 10년 만에 나온 것치고는 게임이 크게 바뀐 게 없다는 역설 또한 나오고 있다. 물리엔진 그딴 거 없이 차나 사람이나 아주 조그마한 단차에 끼여서 못 움직이거나 이해할 수 없는 지형지물에 탄이 걸리는 등 조악한 레벨디자인에 그래픽 수준이 한 세대 전 기기로 출시된 1에서 리소스 해상도만 조금 올라간 수준인 데다, 전략 전술이 1에서 단 하나도 바뀐 게 없이 그저 발로 뛰어서 거점 점령하면 땡인 등[] 모르는 사람에겐 이게 PS3로 나온 2편을 PS4판으로 리마스터한 거라고 해도 믿을 수준.
지나친 일본 애니메이션식의 연출, 캐릭터도 지적받는다. 원래 전장의 발큐리아 특성상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연출이 특징이지만 이번 작은 그 중에서도 정점을 찍었다는 평. 일본 소년 만화틱한 주인공/츤데레/열혈바보/쿨 같은 전형적인 주연 캐릭터에 1보다 세계관이나 갈등의 정도가 가볍고[19] 이로 인해 게임 자체는 재미있으나 일본식 캐릭터/연출 등을 싫어하는 게이머들은 오글거려서 못하겠다는 의견도 제법 있다. 다만 어중간하게 줄다리기 하지 않고 일본식 청춘물 콘셉트를 확실하게 밀어붙이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사람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원 단편들의 스토리 중에서도 재미있게 볼만한 것들이 많다.
스토리 진행 방식은 확실히 비판받을 점으로, 아무리 좋은게 좋은 식으로 넘어가는 콘셉트라지만 억지스러움이 너무 심한 편. 우선 불가능해보이는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도 1의 웰킨은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한뒤 그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작전을 세우는 식이라면 클로드는 무조건 온갖 미사여구를 주워섬기며 정신력으로 극복하라는 식인 데다, 그 연출을 정말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 적절한 작전을 바탕으로 쓰는 게 아니라 무조건 아, 안 돼!→돼!→어 되네? 식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가는 터라 밀리터리에 관심이 없더라도 너무 막가파식 진행 아니냐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나마 중간중간엔 봐줄 만한 전개도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뭔가 아귀가 안 맞는 느낌을 준다.
특히 스토리의 실질적 주적인 포세, 즉 카이의 행적 자체가 가장 억지스럽고 개연성 문제가 심각하다.
아군이었다가 배신해서 적으로 돌아선 콘셉트의 캐릭터인데 그 배신의 모티브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연방의 발큐리아인 실험을 보고 잘못됐다고 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 전개인데 정작 나라를 배신해서까지 몸담은 제국도 발큐리아 실험을 해대서 불안정한 크라이마리아나 베르거의 두 부하 등 누가 봐도 연방과 다를 바 없는 짓거리들을 하고 있지만 그런 것에 아주 깊숙히 관여하고 있는 베르거와 돈독히 지내면서 두 눈으로 그런 것들을 보고 있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 그런 학대가 옳지 않다고 나라를 버릴 결심까지 한 인물이면 응당 제국의 연구실이니 하는 것들에도 학을 떼야 정상이다. 하지만 안제를 위해선 친구도 형제도 버릴 정도로 결단력 있는 사람이 니콜라와 키아라는 고문을 당하건 말건 안중에도 없고 그저 안제 안제 노래만 부르다가 죽어버린다. 실제로 안제를 구출했어도 실험에 눈이 먼 베르거가 순순히 보내주는 것도 말이 안되는 전개이므로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를 미리 정해두고선 편의적으로 억지로 짜맞춘 인물 설정에 가깝다. 죽는것 역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 멀쩡히 체포가 가능한 상황인데 굳이 쏴죽여버리는 어이없는 전개라 끝까지 황당함만을 안겨준다.
사실 첫 작전부터 황당하기 그지없긴 마찬가지다. 분명히 처음부터 전력상 열세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총사령부가 냅다 내지른 노던 크로스 작전은 말 그대로 전면 공세다. 적의 방어 전면을 회피하는 우회 기동도 아니고, 그저 남부로부터 북쪽에 있는 적국의 수도까지 직진으로 찌른다는 식이다. 그 과정에서 옆구리를 찔려 후방이 차단당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아군 주력이 적의 수도로 가는 동안 아군의 방어선이 적의 공세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부차적인 설명은 아무 것도 없다. 그저 방어하다 밀리니까 공세로 전환한다는 식이 전부다. 이 외에도 해상 이동 루트가 노출되었답시고 비장의 주력함이 '나 여기 있소'하고 적의 해안 요새를 지나가는 정신나간 작전이라거나, 기껏 안제가 핵심엔진이라고 단편까지 집어넣어놓고선 정작 제도에서 기폭시킬 때나 정전으로 저지당할 때 폭탄이 될 안제의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는 등 캐릭터 중심의 가벼운 게임이라 하더라도 스토리의 설득력이 매우 떨어진다.
인터페이스도 1편에서 코드 하나 안 건드린 수준이라 매우 처참하다. 일단 하나로 볼 수 있는 컷신을 조각내놓은 것도 모자라 1편보다도 더욱 잘게 쪼개져있는 이해할 수 없는 잔로딩 천국에 훈련개발 메뉴는 들락날락할 때마다 캐릭터가 주절주절대는 소리를 스킵도 못하고 들어야 하고, 전투중에도 오더/쉽 오더 발동을 스킵할 수가 없어서 질질 끌리는 게 짜증이 솟구치기 때문에 별 문제 없으면 그냥 노오더 플레이를 하게 되기도 한다.
한글판이 나온 세가 게임들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 작품도 한글 정발판 한정으로 번역 문제가 있는데, '마법의 메이크→마법 같은 메이크업'처럼 한국어에 맞게 적당히 윤색해줄 수 있는 사항들을 그냥 넘겨버려서 번역의 퀄리티가 아쉽다. 그 밖에도 '군대에 지원한 이유를'이라는 말을 '지원병이 된 이유'라는 식으로 번역해 병과인 지원병과 헷갈리게 하는 번역도 있으며, 체급이 전혀 다른 중(中)전차와 중(重)전차를 별다른 고민 없이 그냥 둘 다 '중전차'라고 표기해놓기도 했다.[]
한정판의 DLC로 전장의 발큐리아1의 캐릭터들을 주는데 따로 한정판에 들어있는 DLC를 풀 예정은 없다고 하며 가격이 매우 비싸다.[] 그 외에도 시즌 패스가 40000원가량인데 볼륨이 터무니없이 작으며 너무 비싸다는 평가. 푸른 혁명의 발큐리아의 손해를 메꾸려는 것처럼 보인다. 게임을 잘못 만들어서 안 팔린 탓을 유저들에게서 메꾸려는 느낌. 어느 정도 이해야 한다지만 이건 너무하다는 평가가 주류이다. DLC 퀄리티도 좋은 편은 못 된다. DLC로 컨텐츠가 대량 추가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 굳이 DLC를 꼭 구입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냥 본편만 클리어해도 된다. 꼭 구입할 필요도 없는 소규모 DLC를 이렇게 비싸게 팔아야 할 이유가 있냐는 반응이 많다.[]
그래도 유저들의 총평은 꽤 할 만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장르 진입 장벽이 낮기에 신규 유저들도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풍부한 볼륨 덕에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 장점. 또한 미션 수행에서 해야 할 일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제시되며 적당히 머리를 굴릴 수 있게 디자인이 잘 되어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다만 원작으로의 회귀에는 성공했으나 기존의 아쉬웠던 부분도 가져와버렸고 새로운 요소의 추가는 미미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는 발큐리아 시리즈의 제작진들의 손에 달려 있다.
단,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유저에겐 새로운 요소는 상관없기 때문에 첫 번째 작품으로서 괜찮은 편이다. 다만 시스템 면에서는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으나 스토리나 캐릭터 면에서 상당한 혹평을 받은 것이 아쉬울 따름. 스토리만 그럭저럭 선방했어도 1 이상의 수작이 되었을 수도 있어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게임.
초동 판매량은 6만 3천 장 전후. 전작 푸른 혁명의 5.6만장보다는 높지만 PSP 시절의 3편보다는 40%나 낮은 성적으로 1편 리마스터 출시나 그외 세일즈 활동 등을 감안해도 흥행 반전에는 실패했다는 분위기이다. 애초에 돈이 급했는지 발매 전부터 시즌 패스를 홍보해서 욕을 들어먹기도 했다.
제작진도 흥행이 부진하다며 후속작을 위해서는 좀 더 사달라는 트윗을 하였다. 이대로 북미에서 계속 선전하지 못한다면 이번 작품이 발큐리아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애시당초 1편 역시도 출시 당시엔 묻혔다가 독특한 시스템이 알음알음 퍼져나간 뒷심형 게임인데 그걸 고대로 재탕한 게임이라 흥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E숍에서 90%할인으로 6000원대와 자주 80%할인을 하자 그 가격이면 할만하다는 사람도 나오는데 DLC 값은 할인 안해줘서 본체를 싸게 팔고 수영복과 캐릭으로 돈버는 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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