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더 폴른의 개발사 Deck13이 개발하고 포커스 홈이 배급하는 SF 하드코어 액션 RPG.
다이렉트 게임즈에 의해 한글화 소식이 발표되었다. 한국어 지원을 빌미로 유통에 끼워넣는 독점을 시전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과 다르게, 스팀에서 공식 한글을 지원되었고, 6월 27일 한글판이 발매되었다.
후속작 더 서지 2 소식이 공개된 이후, 2019년 4월 PS4 PSN 무료 게임으로 제공되었다.
더 서지 게임 스토리
다크소울류 게임답게 이 게임 또한 스토리에 대해 매우 모호하다. 다크 소울은 그나마 인지도가 높아 스토리 관련 인터뷰도 많아 어느 정도 유추할 것이라도 있지, 이 것은 그런 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라고 나온 것들도 전부다 자체적인 추정한 것들이다. 실제로 그나마 큰 싸이트였던 위키 팬덤에서는 2가 나오기 전까지 조나 구텐버그가 A.I라는 설을 공식인 것 마냥 올렸다. 하단의 이야기는 게임 내에서 직접 알려주는 것들이며 여러 설들이 따로 후술.
세계 정부들도 이제는 어찌 해볼 수 없다고 손을 놓을 정도로 극심한 환경파괴에 멸망하기 일보 직전인 상태가 현 세계관이다. 이에 신경 인터페이스 제품으로 유이해진 다국적 초거대 기업인 CREO 사의 설립자 조나 구텐버그는 2055년 무렵, 죽어가는 지구를 되살릴 프로젝트 리졸브 (Resolve)를 기획했다.
설정상으로 CREO 사는 세계에서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려 드는 거의 유일한 기관이었다. 현실 세계에서도 생태 보호[]만 따져도 채산성 면이 별로라 기업의 운영자들이 이미지 마케팅만 아니었으면 바로 때려칠 정도인데 복원까지 하는 것이니 다들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상주의자인 조나 구텐버그의 의지와 기업의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여러 국가의 정부에서 지원을 받으며 CREO 사 최고의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되었다.
프로젝트 리졸브의 원리에 대해서는 그저 <행성의 대기를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종자를 다시 심기>와 같은 애매모호한 서술만 반복되다보니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일종의 화학물을 적재한 로켓들을 쏘아올려 대기권에 퍼뜨리는 것이 주요 과정인 듯하다. 밖으로 못 나갈 정도로 심했던 공기가 이 계획을 통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딱 한 번 지나가듯이 언급된다. 하지만 프로젝트 리졸브는 거의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천천히 이루어지는 장기 계획으로, 홍보 대사인 돈 헤캣이 도토리를 심는 노인에 빗댄 것처럼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당사자들은 회복된 자연환경의 혜택을 누리진 못할 테지만, 그들의 자손들은 그렇게 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또한 CREO 사는 구호활동으로 장애인이 된 사람들[]을 위한 인공 외골격인 리그를 만들고 불구들을 채용했다. 그리고 프로젝트 리졸브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과 독성 분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농작물 연구 등 다른 여러 계획도 진행 중이었다.
여기까지 보면 정말로 좋은 회사와 계획인 것 같지만, 디스토피아적 sf의 사골 클리셰로 실상은 전혀 딴판이었다.[] 밑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픽션에 나온 기업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들어갈 만한 악의 축이다.
프로젝트 리졸브를 기획한 CREO 사의 설립자 조나 구텐버그는 세상을 구하는 것만 같은 자신의 모습에 너무 도취된 나머지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어떠한 의문이나 비판도 수용하지 못한다.
그는 자신의 계획에 대한 어떠한 반문도 그저 질투하거나 냉소하기 바쁜, 약하고 무지몽매한 자들의 마녀 사냥이라 여긴다. 자의식 과잉 말기 게다가 지금 가장 급한 "세상의 구원"을 위해선 어떠한 희생도 필요하고 안전 검사와 같이 진행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은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CEO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건 아니고 CREO 사의 중대한 사안에는 이사회의 찬반투표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사회들은 괜찮냐하면 이 사람들도 다들 하나같이 자신들이 하늘 위에서 사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자의식 과잉 중기 그럼 최소한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긴 하냐면 그것도 아닌 게, 사칙이 "빨리 빨리 결과를 내놓아라. 하지만 결과는 완벽해야 한다."라는 현실성이 전혀 없는 것 모든 갑질의 시작이자 끝 을 강요하는 것이라 온갖 그럴싸해 보이는 겉치레 날림만 판을 쳤고, 당연히 그러는 와중에 CREO 사에서 일하는 수많은 근로자들의 안전이나 건강은 싸그리 무시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남들이 자신이 이룩한 일을 시기하고 기생하여 단물을 빼먹을 것이라는 편집증으로 구텐버그는 에쉴런 9 보안(Echelon 9 security)라는 보안업체[]를 두었다. 당연히 이들은 외부의 스파이나 경쟁업체로부터 CREO사나 직원을 보호하는 것만이 아니라 직원들의 불만이나 항의를 찍어누르는 역할로 하였다.
작중 초기에서 습득할 수 있는 여러 오디오 로그를 보면 노동 조합을 만드려던 직원 퍼거슨을 몰래 죽여버리기도 하고[], 환경을 생각한다는 회사의 평판이 거짓말일 정도로 여기저기에 화학 폐기물이 쏟아진 광경과 사측의 지시로 화학 폐기물을 그냥 갖다버리는 직원들의 오디오 로그도 존재한다. 독성 중화실에 가보면 아주 잘 나타나는데, 바닥에 퍼진 독성물질들 때문에 콘크리트가 안 보일 정도다.
그리고 회사의 근로자들[6]을 철권 독재로 억누르고 있으며 끊임없이 프로파간다로 세뇌시키고 있었다. 홍보를 위한 R&D동은 그렇다 쳐도 가장 많은 홍보용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직원들, 그것도 막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이 있는 주 생산시설 B에 있다. 그리고 폐쇄된 생물학동에 가보면 아예 직원들 전원이 봐야 했는지 의자들이 줄지어져 있다. 게임 외적으로는 우리에게 이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게임 내적으로는 외부 초청인보다 직원들에게 프로파간다를 더 보게 했다는 섬뜩한 결과가 나온다.
또한 빨리 빨리 결과를 내야하는 관계로 개발하거나 운용하는 기계나 장비가 다 하나 같이 날림이다. 예를 들어 작중 서지 (The Surge) 사태를 치명적으로 악화시킨 실수라고 할 수 있을, 회사의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엑소 리그를 조종하는 뇌에 박아넣는 칩은 언뜻 보면 최첨단 기술의 올바른 활용례 같겠지만, 문제는 사람 뇌에 기계 부속을 직접 박아넣고 정보를 입력하는 행위가 어떠한 결함을 불러일으킬 지, 부작용에 대한 고려도 전혀 없이 그냥 밀어붙여 여기저기 뿌렸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다른 사람이 칩을 이식한 사람의 기억이나 자아를 지우거나 덮어 쓸 수 있었고, Surge 사태가 벌어지기 전부터 파워 리그를 장착하는 사람들이 모두 연결된 전산망을 통해 종종 오류가 일어나서, 이런 위험성을 이미 안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초과근무를 강요하며 버텨내라고 노동자들의 정신 건강에 현저한 손상을 입히는 모닥시놀이라는 중독성 약물을 암암리에 지급하는 중이었다.
여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나게 광고를 했던 프로젝트 리졸브의 결과물이 심각한 독성을 띈다는 것이 알려져서 발칵 뒤집어진다. 20년간의 계획 진행을 통해 지구를 바꿀 목적으로 살포했기에 영향도 천천히 드러나서 바로 사람들이 쓰러지지는 않는 게 그나마 다행인 점이었다.
이미 대량의 리졸브 화학물질이 대기에 퍼진 상태에서 해결 방법조차 없는 상황이 생긴 어이없는 이유는 프로젝트 리졸브의 총 책임자인 차베즈 박사가 독성 검사를 마치기 몇 년 전에 다짜고짜 생산을 시작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리졸브의 개발자이자 총 책임자인 차베즈 박사는 사태의 책임을 지라는 명목으로 해고당하고 연구실에서 쫓겨났지만, CREO사의 몇 안 되는 제대로 된 양심을 가진 차베즈 박사는 리졸브의 독성으로 병이 걸렸는데도 폐쇄된 생물학 실험실에서 화학물질의 독성을 없애는 방법을 혼자서 계속 연구한다.
이 때 승진의 냄새를 맡은 진 바렛 박사가 프로젝트 유토피아를 들고 왔다. 유토피아는 CREO가 자동 궤도시설 건설에 사용되는 나나이트라는 나노머신을 이용하여 세계를 고치는 방법이다. 거의 테라포밍에 가까운 이 방법은 리졸브보다 훨씬 단기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진행 중에 지구상의 유기 생명체 95%가 소멸당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 선택지를 알게 된 이사회는 "싸고 빠르게 한 방으로 휙 친다"라는 채산성을 마음에 들어 비공식적으로 프로젝트 리졸브에서 유토피아로 바꾼다. 지구 생명체의 95%나 죽는다는 것을 알고도 그리 쉽게 결정을 한 것은, 이 95%가 DNA 저항성이나 그런게 아니라, 유토피아로 분해, 재구성을 하는 나나이트에게서 몸을 지킬만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즉, 경영진들 같은 CREO의 윗사람들이 5%에 속해서 그랬다.
아무튼 이렇게 끔찍한 결정을 내린 이사들은 무슨 까닭이었는지 첫 유토피아 발사 전에 전에 따로 모임을 가지게 된다. 한 달 동안이나. 안 그래도 운영을 날림으로 하는 곳에서 경영 책임자 전원이 한 달간이나 자리를 비우며 아무런 지시도 내리지 않으니 안 그래도 최악을 향해 치닫던 상황이 더욱 더 빠르게 악화되었고, 급기야 곳곳에서는 반란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프로젝트 유토피아 관련 연구원들은 자기가 책임지고 맡던 계획이 마지막 실행 인가를 받지 못해 무기한으로 붕 뜨게되었고, 날마다 나나이트 보관함을 세척하는데 그 이유인 즉슨, 현재 보관함으론 24시간 이상 나나이트를 보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제목이기도 한 Surge, 즉 전류 파동이 일어나는 초대형 사고는 필연이었다.
이런 병맛 투성이 상황에서 하반신 불구인 주인공 워렌은 CREO 사의 채용광고를 보고 입사해 첫 출근길에 오른다. 업종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알맞은 리그를 이식받기 위해 곧바로 수술실에 들어갔으나 A.I.가 맛이 가버려[] 워렌은 마취도 못 받고 맨정신으로 살과 뼈가 해체되는 고통을 겪으며 기절한다. 여기서 웃긴 건 기계가 리그를 작업복 바로 위에 설치한다는 것이다 나중에 옷은 대체 어떻게 벗을까[
하지만 이것 때문에 리그가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동력원인 파워코어에 문제가 생겨 장비의 전원이 제대로 켜지지 않았고, 그 덕에 모든 뇌 이식 칩을 과부하시켰던 서지를 겪지 않아 멀쩡할 수 있었다.[] 하지만 A.I.는 반응이 없는 워렌을 사망이라 치부하고 재활용을 하려 한다. 워렌이 정신을 차려보니 드론이 워렌의 다리를 뜯어내고 있었던 게 그 이유. 황급히 드론을 떨쳐내고 주위에 널린 파이프를 들고 드론을 부순다. 주변을 둘러보니, 본인처럼 리그 수술중 쇼크사한듯한 CREO 직원들의 시체가 널려있고 A.I들도 맛이가 워렌에게 적대적인 상태다. 일단은 자신이 있는 곳이 버려진 생산동이라는 것을 깨닫고 폐기된 작업본부에 들어가자 갑자기 샐리라고 하는 여성에게 연락을 받는다.
더 서지 게임 플레이
전작 로드 오브 더 폴른처럼 소울 시리즈의 시스템을 많이 차용했다. 화톳불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메드베이 시스템, 스태미너를 소모하는 전투 시스템, 죽으면 지금까지 얻은 금속을 그 자리에 떨어뜨리고 다시 주워야 하는 시스템 등.
차이점이라면 부위별 타겟팅 시스템. 갑옷이 없는 부위를 타겟팅하고 공격하면 경직을 쉽게 줄 수 있다. 또한 무기 강화와는 별개로 무기별 숙련도가 따로 있어서 한 무기군을 오래 쓰면 숙련도가 높아져 대미지가 증가하게 된다.
게임의 최대특징이자 홍보에서도 강조한 것은 바로 처형 & 노획 시스템. 공격에 성공하면 에너지 게이지가 차오르며, 이 에너지 게이지가 일정 이상 모이면 소모시켜 처형을 발동시킬 수 있다. 처형을 발동하면 둠의 글로리킬을 연상시키는 모션과 함께 상대방의 해당 사지를 뜯어내버린다. 사지에 누적시킨 대미지가 충분할 경우[], 그리고 만약 절단시킨 사지 부위가 외골격을 장비했을 경우, 해당 부위의 장비 설계도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개발자들이 강조한 포인트. 그냥 확률에 기대어 드롭할 때까지 마냥 두들겨패야하는 일반 rpg와는 달리, 장비를 얻는 것에 개연성을 부과하고 불필요한 노가다를 없애는 일석이조를 하였다. 처음으로 성공하여 얻는 설계도도, 뜯어낸 장비를 역설계하여 나나이트로 제작한다는 설정이다. 팔이나 다리 같은 경우, 2개를 제작해서 장비해야 한다. 특정 임플란트를 착용했다면 에너지를 소모해서 생명력을 회복하거나 공격력 증가 버프를 발동시킬 수 있다.
레벨 업에 의한 스탯증가나 ap는 따로 없고, 코어 레벨을 올리면 그만큼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이 높아져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고등급 아이템이나 임플란트를 장착할 수 있다. 지역 곳곳에는 일정 코어 레벨 이상을 요구하는 잠긴 상자들이나, RIG나 드론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잠긴 문들이 있어서 초반부 지역을 후반에 다시 오게 되어 있다.
더 서지 게임 팁
여타 소울류처럼 기본 무기들로 끝까지 밀어붙인다는 생각은 접는 것이 좋다. 진행할수록 더 좋은 성능과 보정을 가진 무기들이 넘쳐나기 때문.
각각의 무기 종류는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빤스런이 가능하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적이 도망치지도 않고 끝까지 쫒아와 난감한 경우가 많으니 차근차근 격파하면서 진행하자.
소울 시리즈의 영혼에 해당되는 고철(tech scrap)은 작전본부(OPS)의 제작소와 메드베이에 저장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일정 수치가 모이면 해두는 것이 진행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해두면 피치 못한 이유로 죽어도 손해가 적기 때문. 특히 보스전 격파 후 진행은 잠시 미루고 작전본부에 들러서 재정비하는 것이 좋다.
게임 내 팁에선 작전본부, 정확히는 메드베이를 방문 안한 시간이 길수록 고철을 얻는 양이 증가한다고 써 있으나, 사실은 메드베이를 들리지 않고 처치한 적의 수가 많을 수록 증가한다. 그러니 어디 구석에서 멍 때려봤자 의미 없다. 또한 콤보가 아니어서 처치한지 시간이 오래지났다고 리셋되지 않기 때문에 초조할 필요도 없다. 드론같은 체력이 약한 적 위주로 싸워 입수량은 올린 다음에 강한(그래서 입수하는 고철이 많은) 적을 처치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대량의 고철을 올릴 수 있다.
특정 무기 계열의 숙련도가 높다며 해당 무기만 고집해서 사용해서는 곤란하다. 중반 정도 진행하면 무기 계열을 변경해도 숙련도 올리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기 때문.
적이 비틀거리거나 멈칫해 공격이 취소되는 것은 맞은 무기의 '충격량'과 적의 안정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므로 충격량 보정이 높거나 여러번 타격이 들어가서 적의 움직임을 막는 무기가 요구된다. 빠르게 치고 빠지면서 뒤를 잡는 것이 아니면 타격 거리가 긴 무기도 추천된다.
대부분의 적들은 '대시 강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 이는 극후반부의 적들에게도 유효하다.
작전본부에서 항상 나오는 그 늘어지는 컨트리송이 싫다고 사람들이 글을 올리자, 내문서The SuregeSongs 폴더에 음악 파일(WAV, OGG, FLAC)을 넣으면 그 노래가 나오도록 바꿨다. 여러 개를 넣으면 랜덤으로 재생된다.
더 서지 게임 평가
발매 후 평가는 미묘하다. 전작인 로드 오브 더 폴른의 단점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는 평. 적들의 종류도 너무 적다.
스토리도 소울 시리즈처럼 주요 골자 스토리를 빼곤 거의 뭐가 뭔지 안 알려주는데, 파면 팔수록 다양한 이야기들이 서로 얽히는 게 보이는 소울 시리즈와는 달리, 여기는 아무것도 없다. 이리나 베켓의 인격변화라던지, 전혀 영향을 안 받는 경비들이라던지 여러 떡밥이 널려 있지만, 회수를 하지도 않는다. 말 그대로 그냥 대충 날림으로 만들곤 두리뭉실하게 표현하여 속 빈 강정이 뭔가 있는 것처럼 표현한 것.
도대체가 뭐가 뭔지도 모르는 엔딩도 까임 중 하나. 그래서 워렌은 탈출한 건지[] 유토피아는 막았지만 나나이트 때문에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건지 확답을 하나도 안 해주고 끝났다.이는 후속작에서 초반 인트로를 통해 내용이 이어진다.
또한 분량도 말이 많은데, 가격은 55,000원으로 다크 소울 3 발매 당시 책정한 가격보다도 비싼데 보스가 겨우 다섯에 지역은 여섯 곳밖에 없다. 지역 하나하나의 크기는 상당히 크고 숏컷도 꽤나 잘 구성되어 있지만 조금 지나친 부분도 있어서 마치 개미집을 방불케 하는 꼬인 스테이지도 있는 편.
소울류에서 가장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타격감이 미비해진 것도 악평에 한 몫 했다.또한 공격시 콤보가 자동적으로 연계되어버려서 평타 캔슬 같은 전략적 수법이 먹히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감도 토로하는 중. 이와 같은 이유로 국내에서는 대부분 평가가 좋지 않다.
훌륭한 그래픽과 최적화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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