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지구인들의 마지막 희망, 일랜시아로의 여행
아주 오래된 옛날, 고대인들은 정령석과 가이아의 도움으로 자유와 질서를 바탕으로 한 고도의 문명속에서 삶을 영위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통제할수 없는 검은 메테오가 지구에 떨어졌습니다. 태고적부터 존재하던 어둠의 영적 생명체, 즉 카오스였었죠. 카오스는 정령석과 융합하여, 더욱 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가이아 마저 정복하고, 카오스 스스로 가이아와 융합해 버렸습니다. 고대인들의 거의 모두가 전멸해 버리고, 지구는 카오스가 통제하는 어둠의 별이 되어 버렸습니다. 고대인들은 어둠의 별이 되어버린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었던 ‘프로토타입’과 살아남은 몇몇 소수 고대인들의 영력을 하나로 하여 일랜시아를 창조하고 이 곳으로 이주를 합니다. 언젠가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마의 근원인 마족들과의 전쟁, 폐허 속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700년 전. 일랜시아를 건설한 고도의 지적 생명체 ‘가이아’의 모체인 神 ‘프로토타입’의 전언을 가슴에 품고, 머나먼 저 편 희망의 미래를 찾아 떠나는 것으로 ‘일랜시아’로의 여행은 시작됩니다.
낚시, 요리 등 실생활을 게임 속에 그대로 연출
98년 12월에 발표된, ㈜넥슨의 세 번째 출시작 ‘일랜시아’는 수 천 명이 함께 하는 인터넷 게임의 특징을 중시하여, 하나의 새로운 가상사회 구축에 중점을 두고 그래픽, 배경스토리, 시나리오 등을 구성했습니다. 전형적인 동양풍의 환상적인 그래픽과 서양의 신화를 배경으로 낚시, 요리, 조각, 세공, 재단, 전투, 대장장이 등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게임의 일부분으로 도입함으로써 또 하나의 세계를 게임속에 그대로 연출했습니다.
‘일랜시아’의 이같은 게임으로의 실생활 도입은 인터넷 게임에서는
새롭게 시도하는 장르로서, 진정한 가상사회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서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PC 게임에서는 보기힘든 ‘높낮이’를 게임 내에 표현함으로써 계단을 오르내리고, 높은 곳을 향해 활을 쏘는 것 등이 가능해져 더욱 실감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바닥부터 시작해 캐릭터의
얼굴까지 이어지는 세밀한 그래픽 묘사, 고대 그리스에서 북유럽 신화까지 서양사의 철저한 고증을 통한 스토리 구성으로 ‘일랜시아’는 인터넷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해가고 있습니다.
누구든 무슨일이든 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은 게임
‘일랜시아’에서는 버려지는 아이템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모든 아이템이 귀하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법을 배우고 퀘스트를 풀고, 마법을 만들때 사용되는 ‘골든고렘의 조각’, 각 능력에 맞는 마법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6개가 필요한 ‘정령석 반지’ 같은 아이템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 캐릭터는 정말 인기 만점이죠.‘일랜시아’ 안에는 전사적 성향, 모험가적 성향, 상인적 성향 등 3가지의 직업적 성향이 있습니다. 이 직업적 성향은 게임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캐릭터의 향후 진행 방향을 결정해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3가지의 직업적 성향 가운데에서 특히, 게임 내에서 좋은 무기를 수리해서 그 기능을 한층 더 우수하게 만드는 기술을 갖고 있는 상인적 성향의 대장장이, 재단사, 세공사 등의 직업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도 좋습니다.
‘일랜시아’는 굉장히 가족적인 게임으로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키우기만하면, 누구든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자유도가 매우 높은 게임입니다.동서양의 신화에 등장하는 역사 깊은 수백가지의 아이템과 기술이 등장하는 '일랜시아'에서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넥슨에서 제작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중 하나로, 넥슨의 바람의 나라와 어둠의 전설을 뒤이은 세 번째 출시작이다. 1998년 12월부터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해 1999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냥이 주 콘텐츠 무대이던 RPG 게임 분야에서 낚시 시스템, 요리 시스템, 채집 등 각종 실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게임 안에서도 할 수 있도록 콘셉트을 잡고 만든 게임이었다.이때 당시에는 꽤나 참신한 게임 취급을 받았었다.
1998년에 제작된[4] 초창기 RPG 게임인 만큼 현재 시점으로는 그래픽이 조악하단 생각이들 수 있으나 당시엔 매우 미려한 도트 그래픽이었으며, 지금에 와서도 색감도 훌륭하고 이 정도의 도트 그래픽 게임을 만드는건 어지간한 장인 디자이너 아니고서야 불가능에 가깝다.[5] 위에 언급한 3명의 자식들 중 현재 유일하게 초창기 그래픽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 바람의 나라나 어둠의 전설은 게임 내 그래픽을 더 이쁘고 깔끔하게 현대식으로 바꾸었지만[6] 반대급부로 과거 바꾸기 전의 도트 그래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반감을 산다는 점에서 비춰봤을 때 일랜시아가 초창기 모습 그대로 이렇게 화석처럼 남아있는 것은 다행이라 해야할지, 관리를 받지 못한다는 증거로서 아쉬워해야 할지... 홈페이지 또한 2007년에 인터페이스를 개편한 뒤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마치 4:3 비율 모니터가 대부분이었던 10여년 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출시 당시에는 게임의 세계관, 다양한 콘텐츠, 스토리까지 당시엔 가히 센세이션급[]의 게임이었으며 현재와 비교해도 만듦새가 굉장히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바람의 나라 산적굴만 가도 이질적인 세계에 들어온 생경함을 느끼던 당시 사람들에게는 이상적인 서양 중세에 있는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했다.
일랜시아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동양·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게임 요소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특히나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온라인 게임' 시장에 여성 유저들을 불러 모았던 선구자 역할을 하던 게임이기도 했다.
개발진의 부재로 유저들이 점차 감소하여 현존하는 서버는 '엘', '테스' 두 개뿐이다. 이전에는 엘, 사스라, 브라키, 다뉴, 슈브가 있었으나 유저수의 급감으로 '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서버가 2010년 9월 9일 '테스' 서버로 통합되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2014년 3월 25일에 진행한 '엘의알터스톤' 판매 적용이며 그 후 정기적인 서버 점검이나 치명적인 오류 패치 외에는 어떠한 업데이트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랜시아 유저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는 하루에 10개 남짓 글이 새로이 올라온다.
해외 서비스
2000년 1월에는 넥슨이 일본 그레이스넷사와 제휴를 해 게임으로 선보일 준비를 했으며, 'エランシア'(에렌샤)란 이름으로 진출하여 2000년 9월부터 테스트 오픈, 2001년 3월 1일에 정액제로 정식 오픈하였다. 하지만 일본에서 유저 급감으로 인해 2006년 5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일랜시아는 제작 초기 부터 일본 유저들을 공략하고 만든 게임이었다. 이것은 과거 공식 홈페이지 '해외서비스' 소개 페이지에서도 명시된 바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한국에는 없던 퀘스트라던지, 스토리들이 일본이 더 다양하고 GM의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었다. 또한 게임 곳곳에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들이 존재하는데 이를테면 직업옷(악사) 라던지, 직업옷(검객), 고용상인(터그), '니혼모자' 라던지 하는 것들이다. 또한 과거 '터틀아머', '트로저아머' 라던지 '밤슈즈'라던지 하는 아이템들이 국내에서 나오기도 전에 이미 일본에서 먼저 출시되어서 국내 유저들은 일본어 표기를 해석하여 '범슈즈'[]라고 부르는 등 일본 일랜시아를 통해 국내에 업데이트 될 아이템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2006년 5월 31일 일본 일랜시아 서비스 종료 이후, 일부 일본 유저들이 한국 일랜시아를 접속해 '다뉴'서버에 정착하여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그 이후 국내 유저들도 혀를 찰 정도의 운영 능력을 보여준 한국 개발진에 실망한 것인지, 아니면 웹 로그인 방식으로 일본에서는 더 이상 접속이 어려워 진 것인지 알 수가 없으나 현재는 그 당시 일본 유저들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일랜시아 위키가 있다. CAPTCHA를 풀어야 들어갈 수 있다.
가위 바위 보
2003년 8월 5일 일랜시아 개발진은 가위바위보라는 시스템을 추가했는데 아이템을 걸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이긴 사람이 아이템을 갖는 일종의 도박 시스템이었다.
처음에는 간단한 아이템을 올려두고 친구끼리 재미로 하는 '순기능'으로 이용 되는듯 했으나 점점 고가의 아이템을 걸고 가위바위보를 하는 유저들이 늘어났으며 그 주변엔 구경꾼까지 생겨났다. 장소는 로랜시아 은행 NPC 위
2003년 ~ 2005년 당시 엄청난 수의 유저가 로랜시아 은행에서 OO 빵 돈 XX가능[] 이라는 대화가 모니터를 채웠으며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였다. 당시 일랜시아에서 도박으로 얻은 아이템을 현금으로 팔면 돈이 된다고 소문이 나서 타 게임 유저들이 대거 유입되기도 했다.
가위바위보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유저와 새로운 유저들이 해당 시스템에 빠져서 필드나 광산은 텅텅비고 광장과 은행에만 사람이 바글바글한 기 현상이 이루어졌다. 하라는 사냥은 안하고 이들의 결말은 당연하게도 고가의 아이템을 한 순간에 잃게 되면서 게임을 접는 유저들이 속출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의 사람들은 파산 상태에서도 정신을 못차리고 한 방 역전으로 재기를 꿈꾸며 현질로 구매한 아이템으로 다시 가위바위보에 투자하는 과정이 이어졌고, 결국 개발진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가위바위보 기능을 게임에서 제거한다. 그러나 파산으로 이미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빠져나간 상태였으며, 도박 시스템이 제거되자 게임에 남아있을 이유가 사라진 꾼(?)들도 아이템을 처분하고 대거 게임을 빠져나가면서 일랜시아는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게임내 경제파탄은 덤. 도박중독의 폐해를 몸소 체험하게 해준 시스템이었다.
사행성을 이유로 가위바위보 기능이 사라진이 수 년이 흘렀지만 그때의 여파로 아직도 'OO빵'이라고 하는 도박 유저들이 존재하며 교환과 딜러[]를 이용한 도박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미 운영진이 떠나고 없는 게임이라 '전체이용가' 게임 등급이 무색할 만큼 어떠한 제재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 사실 이건 운영의 문제가 아닌 방관하는거일 뿐으로 메이플스토리도 마찬가지
운영자가 존재하지 않는 무정부 상태
개발진과 운영진들이 최소한의 서버 유지 인력만 남겨놓은 채[] 퇴사하거나 다른 부서로 뿔뿔이 흩어졌다는 설이 많다. 실제로 포포레스네 맵 도트를 혼자서 찍은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는 현재 넥슨을 퇴사한 상태이다[]. 현재는 운영 측에서 거의 서버와 캐쉬 아이템 정도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서버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 정도를 막거나 고레벨 몬스터를 소환해 마을에 뿌리는 등 중대한 버그만 잠수함 패치로 이슈화가 되면 그제서야 고칠 뿐, 사실상 관리를 포기해버린 상태이기에 여러 사건 사고들이 끊이질 않는다. 정기점검 후 없던 버그들이 생겨나거나, 테스트 서버&본 서버의 버그들이 서로 바뀌는 현상을 유저들이 하소연하는 것은 일상이 되었을 정도.[] 오죽했으면 '일랜시아를 해킹하던 해커는 일랜시아의 서버 운영자가 아니냐'라는 소문까지 돌 정도. 현실적으로 아무리 넥슨 각 부서의 게임 운영이 악명 높다지만, 운영자가 관리를 방치하는 정도면 모를까 직접 게임을 해킹하고 버그를 악용하고, 복사템을 뿌려 시세를 요동치게 만드는 행위는 절대 방관하진 않으므로 근거없는 소문이다.
대표적으로 일랜시아를 하락세로 접어들게 만든 주 원인인 아이템 복사 버그이다. 착용 아이템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하얀구름돌'과 '검은구름돌', 그리고 게임 내에서 대체 화폐로 쓰이는 나무보트나, 허니비 스피어, 레디벅가방, 클로버 핀 등이 대량으로 복사된 것을 시작으로 복사에 성공한 유저들은 능력치 높은 아이템을 아이템 거래소에 비싼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고.이 복사템은 능력치별로 명칭까지 붙여져 엘 서버에선 '베베셋'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테스 서버에선 '지존셋', '7070셋', '8080셋' 등으로 불려졌다.
버그의 정확한 시작은 언제부터인진 알 수 없으나 2007년도 슈브 서버의 모 유저가 최초로 판단되며 (당시 슈브서버에 1위이자 전서버 전사성향1위였던 별다정이라는 유저는 당시 엘서버도 불가능한 한개에 캐릭터가 상인이 만들수 있는 모든 아이템을 제작 가능할만큼 재료 복사를 심하게 하긴 했다... 그것도 전사성향 1위인 아이디로 상인템을 전부 만들 만큼 어빌 올릴 재료를 복사 했으니말 다한 셈...)지금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는 공격력 100 트라이던트 같은 유작들이 존재하는 중. 또한 실제 그당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마지막 복사관련 영구정지 유저다. 하지만 그 유저가 영구정지를 당하고 나서도 꾸준히 2016년 까지 (몇 년 간) 소수 유저에 의해 활발하게 복사가 이루어지면서 게임 내 밸런스가 크게 망가졌으며 2016년~2017년 사이에 복사의 경로는 막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생성된 복사 아이템과 유저에 대해서는 아직도 어떠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 사건으로 게임에 흥미를 잃은 유저들이 대거 빠져나가는 사태를 초래했다. 게다가 복사 아이템, 각종 버그, 치트 등을 유통하고 제조하는 특정인들과 길드가 게임 내 경제를 통제하는 수준을 넘어, 마치 서버를 재가동하듯이 유저들을 튕기게 만드는 등 사라진 운영자를 대신해서 운영을 하는 것과 다름없는 상황. [] 결국 복사 아이템을 사용하는 유저와 일반 유저 간의 격차는 아예 따라잡기 불가능할 정도로 벌어졌다.
게다가 일부 복사 버그 루트 자체만 막혔을 뿐, 여전히 복사 버그를 비롯한 여러 버그와 핵, 외부 프로그램은 판을 치고 있고,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서 차단하는 치트 엔진마저 막질 않아 각종 치트는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게다가 게임을 여러 개 실행하는 다중 클라이언트도 막아두지 않았다.[19] 심지어 서버나 보안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가는 핵도 간혹 있었다가 상황의 심각성을 판단한 운영 측이 부랴부랴 수정해 유일하게 막혔다. 다만 고전 RPG 자체의 특성과 방치된 운영으로 인한 일랜시아 특유의 시대를 역행하는 하드함으로 인해 매크로를 돌리지 않으면 비교적 가볍게 즐기는 유저[]마저 타 게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시간과 돈 등을 투자해야 하기에 신규 유저들은 복사템과 매크로 등을 미리 장만하지 않으면 게임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는 지경이긴 하다. 때문에 고인물들이 오히려 매크로 등을 적극 권장하는 현실.
그러다 대형 유튜버들이 일랜시아의 방치된 실정에 대해 영상을 속속이 올리기 시작한 것의 영향인지 2020년 6월 25일, 여름맞이 이벤트를 예고도 없이 갑자기 개최했다. 무려 12년 만의 이벤트라서 기사화까지 되었고 놀랍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동시에 긴급 서버점검을 실시하기까지 해서 일부 유저들은 개발진과 운영진들이 언젠가는 돌아와 문제를 해결해주리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납치(?)당했던 운영자가 돌아왔다!!
광피
뉴비들을 대상으로 친절한 유저도 많은 편이지만, 아직도 꽤 많은 수의 악성 유저들이 판을 치고 있다. 게임 유저의 풀이 좁은지라, 유저들끼리 다리를 건너면 아는 사이가 대부분이라서 친목질, 어뷰징도 흔하고, 특히 이젠 일랜시아의 전통(...)이 되어버린 일명 광피라고 불리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다른 유저, 특히 신규&초보 유저가 복사 아이템을 샀다는 소식이 들리면 그들을 어떻게든 찾아내 '길드에 가입하게 해주겠다, 뉴비를 도와주겠다' 라는 식으로 낚아 죽여 아이템들을 떨구게 하는[] 행위를 비롯해 각종 사기가 상당히 많다. 나름 고인물이나 오래된 지인들 사이에서도 광피는 매우 흔하므로 일랜시아 유저는 거의 강제로 엘의 축복포션을 사야만 하고, 게임 좀 해봤다 하는 유저들은 쉽사리 타인을 믿지 않는다. 이 탓에 초보자들이 다른 유저들에게 말을 걸었다가 광피당하거나, 광피가 아니더라도 초보자들을 일부러 돕는 유저들이 아니고서야 낮선 유저들에게 분위기가 다소 험악한 탓에 상처받고 게임을 접는 경우도 많다.
일랜시아 개발이나 운영 측이 초창기부터 지속된 광피를 차단하지 않는 이유도 돈을 주고 사야 하는 엘의 축복포션을 판매를 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제기될 정도. 애초에 전성기 시절에도 타인의 아이템을 빼앗는 스킬은 물론 대놓고 광피 시스템을 노리고 만들어진 직업 등이 출시된 것을 보면, 일랜시아의 개발진들과 운영진들은 이러한 광피 문제를 당연히 알고 있다. 그러나 리니지의 PK 시스템이나 공성전처럼 이미 유저들의 문화이자 게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문제인지라 개발/운영진들이 남아있었던 시기에도 쉽사리 아이템을 떨구는 시스템을 제거할 수 없었던 듯. 하락세를 탈 시기에도 운영진과 개발진들이 일부 남아있어 유저들과 조금이나마 소통을 했고, 결과적으로 아이템을 떨구는 시스템을 없앴던 바람의 나라 등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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