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미트 보이의 제작자 에드먼드 맥밀런의 차기작. 스팀에서 $4.99에 판매하고 있다.[1] 현재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인디 게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게임이다. 이 작품의 성공 이후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제작이 활발해졌기에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희생 이야기를 모티브로 따왔다. 제목인 The Binding of Isaac 또한 '이사악의 번제'에서 가져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Binding'을 직역한 아이작의 구속이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오리지널에서는 본편과 확장팩 패치후 이터널 에디션이란 DLC까지 확장하였으나 이터널 에디션은 상당히 어려워 난이도 조절 실패란 평가가 많다. 패키지를 구입했을 경우 이터널 에디션의 DLC는 스팀 라이브러리 설정에서 해제해줘야 한다.
아이작과 그의 엄마는 언덕 위 작은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개발자의 아이작의 번제에 대한 코멘터리 한국어 번역본
주인공은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아이작. 기독교 광신자인 어머니는 어느 날 환청을 듣게 되고, 그걸 신의 뜻으로 여긴 어머니에 의해 아이작은 감금받고 학대를 당한다. 칼을 들고 아이작을 죽이려는 어머니를 피해 아이작이 지하실에 발을 들이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젤다의 전설 + 로그라이트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종교적인 요소, 제작자의 불우한 시절을 게임 내에 잘 녹여낸 게 장점.
아이작의 번제의 그래픽은 2D 카툰 그래픽이다. 귀여운 그림체로 그로테스크하고 혐오스럽게 그려져 있어 아이작의 번제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래픽 때문에 싫어한다.
플래시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심각한 버그가 많고, 화면 상에 오브젝트가 많아지면 매우 버벅인다. 아이작의 번제: 리버스로 넘어오고 버그가 대부분 수정되었고 움직임도 부드러워졌다.
이후 후속작이 공개되기까지, 맥밀런은 자신의 텀블러에 떡밥을 계속 뿌리면서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다
게임 스토리
표면적으로는 '종교에 미친 아이작의 엄마가 아이작을 죽이려하자 지하실로 도망친 아이작이 겪는 이야기'지만, 대부분의 결말들이 무언가를 암시만 하고 있을 뿐이지 충분히 단서가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유저 중 하나가 아이작의 번제 제작자인 에드먼드 맥밀런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스토리를 해석한 기사를 썼는데 맥밀런이 훌륭하다는 코멘트를 할 정도로 인정받은 해석이 있다. 아이작의 번제의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된다.원본 기사글. 한국어로 번역이 된 것도 존재한다. 아이작의 번제: 리버스 출시 후 기사의 원작자가 레딧에 추가 해석을 올렸다. 번역본 이와 별개로 아이작 리버스까지의 이론을 펴낸 동영상을 맥밀런이 직접 텀블러에 올렸다. 요약하자면 종교가 주는 죄책감과 자신의 망상으로 부터 벗어나는데 아이작은 부정적인 방향이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공했다는 것.
아이작의 번제: 애프터버스+에서 마지막 엔딩 영상이 공개되었다.
상자 안에서 울고 있는 아이작의 모습이 계속 바뀌며 그림을 그리는 아이작이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소리를 듣는데 그때 화면에는 We lived here(우리는 여기서 살았다.)라는 문장과 언덕 위의 집과 나무가 그려진 그림이 등장한다. 그 다음에는 울고 있는 엄마를 아이작이 몰래 보는 장면, 아빠가 찍힌 부분만 불에 탄 사진과 사진들이 많은 상자가 나온 뒤 아이작의 숨소리가 잦아들며 피부색이 회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여주고 벽에 걸린 낙서가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서 부부 싸움을 목격한 아이작을 그린 낙서를 기점으로 점점 어두워지고 결국 아이작이 마지막 숨을 내쉬며 악마가 아빠와 엄마를 죽이는 낙서를 보여주며 화면이 암전됐다가 다시 나타나는데 아이작이 해골이 되고 상자가 열린다. 아이작을 찾는 실종 포스터가 바람에 휘날리고 언덕을 넘어가는 아이작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가 된다.
캐릭터들의 경우 아이작의 내면들이라는 설이 있었는데, 아자젤 같은 악마의 모습도 아이작의 내면 중 하나였다고 추측할 수 있다.
공식적인 결말은 없지만, 여태까지의 엔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결말이 정설로 간주되고 있다.
아이작은 아버지가 이혼해서 없고, 괴롭힘을 당하는 등 어린이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곤경에 처했다. 그러던 중 아이작은 성경을 읽게 되고, 자신은 죄인이며 부모가 이혼한 것도 자기가 악마이기 때문이라 여기게 된다. 아이작은 자기 이름의 기원인 아이작의 번제 부분을 읽고 어머니가 자기를 희생시키려 한다고 망상하게 되고, 놀이 상자 속에 숨어 들어간다.
아이작은 놀이 상자 안에서 지하실, 동굴, 공동묘지, 대성당, 심지어 어머니의 자궁까지 들어가 괴물들과 싸우는 망상을 하고, 어머니와 악마, 신[]까지 물리친다. 하지만 망상의 끝에 발견한 것은 자신의 시체(???)로, 자신이 질식사했다는 사실이다.
히든 스테이지인 The Void(공허)는 아이작이 죽기 직전 주마등을 의미한다.
아이작의 어머니는 망상[8]과는 달리 아이작을 찾기 위해 실종 전단지까지 만들지만, 결국 집안의 상자[9]에서 아이작의 시체를 발견한다. 아이작의 시체가 발견 되면서 실종 포스터는 바람에 날아가고[10], 아이작은 사후세계에서 언덕을 넘어 걸어간다.
그런데 리버스의 마지막 DLC인 리펜턴스의 파이널 엔딩[11]에 따르면, 지금까지 진행해온 게임들의 스토리는 모두 아이작이 지어낸 이야기였으며, 그 이야기를 아이작의 아버지가 읽어주는 것이었다. 사실 이미 떡밥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전에 나레이션은 모두 아빠의 성우라는 제작자의 언급이 있긴 했었다. 아이작의 이야기가 굉장히 부정적이고 기괴하며, 시나리오가 점점 산으로 감에도 불구하고 아이작의 아버지는 친절하게 전부 다 읽어주었고, 이야기를 모두 읽어준 아이작의 아버지는 이렇게 어두운 이야기보다는 조금 더 행복한 결말의 시나리오는 어떠냐면서 아이작을 설득한 뒤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서 아이작에게 읽어주기 시작한다.
아이작과 그의 부모님은 언덕 위 작은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해석으로 내레이션이 아이작의 아버지가 아니라 신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Father'란 단어에는 단순히 아버지가 아닌, '하나님 아버지'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 엔딩에서 실제로 아이작이 주마등을 보며 승천한 것이 맞으며, 비참했던 아이작의 인생을 신이 화목한 가정의 행복한 기억으로 바꿔주었다는 가설. 맥밀런 피셜에 따르면 아이작은 죽은 게 맞다고 단언한 바 있고[] 리펜턴스의 뜻이 후회, 회개, 참회라는 뜻이니 말이다. 거기다 회상중 아버지가 어머니의 돈을 훔치는 부분도 있는데 긍정적 묘사도 아닌 이야기를 당사자인 아버지에게 굳이 직접 보라고 하기에는 좀 부자연스럽다.
다만 이 해석은 조금 반박할 만한 여지가 있다. 파이널 엔딩에서 아이작은 아버지를 가볍게 'Daddy'라고 부르는데 보통 영미권에서 하나님을 부를 때 저렇게 부르지는 않는다는 점과, 아버지가 직접 '글을 쓰는 사람은 너지만'이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하기 때문.
첫번째 해석이 맞다고 가정할 경우 아주 완전한 해피엔딩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부모님이 다시 화해하고 결합했든 모종의 이유로 아이작이 아빠에게 간 것이든 아이작이 어린 나이에 이런 암울한 이야기를 지어낸 건 확실히 아이의 정서가 좋지 못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굳이 아이작의 이야기의 결말을 바꾸려고 한 것도 이런 아이의 우울함을 고치기 위함일 것이다.
사실 아이작의 번제라는 게임은 제작자인 맥밀란의 정서가 깊게 반영된 게임인 만큼, 어린 시절의 안좋은 경험으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들과 경험을 녹여냈던 과거와 달리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생긴 현재의 심리상태를 반영한 엔딩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즉 아이작이 죽었다는 말을 뒤짚은 것도 두번째 해석도 맞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실제로 원래 배드 엔딩이였다가 해피 엔딩으로 선회했기에 생긴 모순일 수도 있는 것. 어찌되었든 각자의 플레이어가 해석하여 받아들이는 엔딩이 맥밀런이 의도했던 엔딩임은 확실하다.
아무튼 간에 여러 해석의 여지를 남기고 이 십년을 이어가던 아이작의 끝을 잘 마무리했다는 평이 우세하다. 특히나 아버지가 다시 들려주며 그의 부모님이라고 말하는 부분에 소름 끼쳤다던 사람도 있었을 정도.
하드 모드
이터널 몬스터가 등장한다. 챔피언 몬스터와 유사한데, 이터널 몬스터는 기존의 몬스터와 달리 하얀 색상을 가지고 있고, 공격 방식이 크게 바뀌었으며, 체력 또한 높다. 보스 몬스터가 무조건 이터널 하트 한 개를 드롭한다. 일반 몬스터도 일정 확률로 상자나 픽업 아이템을 드롭한다.
이터널 도전 방이 등장한다. 이 방은 기존 도전방과 같지만, 내부에는 천사방 아이템이 있으며, 이터널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각종 텔레포트 아이템을 이용한 먹튀가 불가능하다
The D6 사용 시 1 / (5 + 행운)의 확률로 아이템이 사라진다.
아이템이 리롤될 경우 스페셜 아이템도 리롤되는 경우가 생긴다.
Cathedral/Sheol 이후 스테이지에서 Joker 카드 사용 시 악마방을 가거나 랜덤한 곳으로 텔레포트된다.
체력 최대치가 16칸으로 증가한다. 체력이 최대치에 도달할 시 소울 하트 1개로 바뀐다. 이후 체력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체력이 증가할수록 체력창이 작게 나타난다.
1 / (6 + 행운)의 확률로 아무것도 드랍되지 않는다.
리롤해서 아이템이 없어지면서 빈 피통이 있다면 1 / (6 - 럭)의 확률로 빨강 하트를 얻을 수 있다.
폭탄을 주우면 일정 확률로 트롤 폭탄으로 바뀔 수 있다.
'게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얍카 게임 소개 (0) | 2021.04.21 |
---|---|
서바이벌 프로젝트 게임소개 (0) | 2021.04.20 |
오토 체스 게임 소개 (0) | 2021.04.18 |
일랜시아 게임소개 (0) | 2021.04.17 |
온라인 웜즈 게임소개 (0) | 2021.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