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게임소개

뤼케 2021. 7.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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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9번째 작품. 부제 Challenge To Ultimate Battle. 2002년 10월 10일에 출시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오리스가 제작 지원과 해외판의 유통을 했으며, 구 SNK의 KOF 제작진으로 구성된 회사 브렛자 소프트가 제작하였다. 이오리스가 관련된 마지막 KOF이며, 플레이모어의 이름으로 출시되는 첫 KOF.

이 작품을 베이스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네오웨이브가 제작되었다. 리메이크 작품으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가 있다. 어느정도 원판의 베이스를 유지시킨 98UM과 다르게 02UM은 원판에 비해 바뀐 부분이 많아서 원판과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었다.

책임 프로듀서는 전주영[]과 진노, 프로듀서는 최칠석.

 

게임 스토리

KOF 시리즈의 두 번째 드림매치로, 오로치편의 캐릭터가 대거 부활하여 네스츠편의 캐릭터와 맞붙을 수 있게 되었다. 외전이라서 98에 이어 오메가 루갈이 또 부활했는데, 이번에도 플레이어에게 패하자 동귀어진을 노리고 자폭하지만, 플레이어만 하이데른 덕분에 구출된다.

스태프 롤 엔딩은 용호의 권 2와 아랑전설 시리즈의 엔딩에서 사용되었던 개그 엔딩의 오마주로, 기존 스프라이트를 재활용한 개그의 향연. 장리콥터, 치한(...) 클락 등, 40여 개가 준비[3]되어 있고 그 중 8개가 랜덤으로 나온다. 네스츠 간부들을 동상으로 만든 루갈이 썩소를 짓는 장면으로 스태프 롤은 끝난다. 가정용의 갤러리 모드에서 따로 감상가능. 팀 엔딩은 없다.

 

게임 시스템

스트라이커 시스템의 폐지에 따라 3인 1팀으로 3 vs 3 배틀로 되돌아왔고, 이에 맞춰 파워 게이지 시스템이 재구성되었다. 기본 특성은 공격으로 게이지를 축적시켜 스톡을 쌓는 방식 그대로지만, 98(UM)에만 있었던 파워 게이지 어드벤티지 특성이 부활하여 1번 캐릭터는 3개, 2번 캐릭터는 4개, 3번 캐릭터는 5개까지 모을 수 있다.

시리즈 처음으로 공격자 구르기가 도입되었다. 지상 기본기나 특수기 도중 구르기가 가능하며, 파워 게이지를 1개 소비한다. 자주 쓰이는 편은 아니지만 오히려 삑살로 나가서 망하기도 상대의 가캔을 읽었을 때 써주면 바로 뒤잡기를 할 수 있고, 맥시마는 공격자 구르기를 이용한 유용한 콤보도 있다.

새로운 초필살기인 MAX2가 추가되었다. MAX2는 MAX 모드 발동 중이면서 동시에 체력 25% 이하일 때에만 사용 가능한 특수한 초필살기다
스턴(기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시스템 상으로만 존재할 뿐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열심히 때려도 스턴이 걸리지 않지만, 료만은 예외로 MAX2(천지패황권)에 강제 스턴 효과가 붙어있어 유일하게 스턴을 낼 수 있다. 즉, 천지패황권 외의 모든 공격은 스턴치가 0이다.

2002의 주요 특징으로는 MAX 모드[4]가 있다. 게이지가 1개 이상 있을 때 BC를 눌러 MAX 모드를 발동할 수 있다. 발동시 파워 게이지 옆에 TIME 게이지가 작게 표시된다. 기본기나 특수기가 히트했을 경우 캔슬로 발동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발동 모션이 사라지고 직전에 사용한 기술의 후딜이 캔슬되는 대신 게이지를 2개 소모한다. MAX 모드 지속 중에는 모든 기술의 대미지가 70%로 줄어들고(초필살기/MAX 초필살기는 예외), 파워 게이지가 채워지지 않는 대신 다음의 특성이 적용된다.

우선 모드 지속 중 파워 게이지를 소모하지 않고 노멀 초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게이지가 1개 이상일 경우 게이지를 소모하여 MAX 초필살기를 발동할 수 있다. 또한 모드 지속 중 체력이 25% 이하일 경우에는 MAX2를 사용할 수 있다. 슈퍼 캔슬 시스템의 경우 MAX2를 제외한 모든 초필살기에만 적용되며, MAX 모드 중 슈퍼 캔슬을 발동할 경우 슈퍼 캔슬로 인한 게이지 추가 소모가 적용되어 노멀 초필살기로 캔슬할 경우 1개, MAX 초필살기로 캔슬할 경우 2개를 추가로 소모한다.

MAX 모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어디서나 캔슬이 있다. 어디서나 캔슬은 TIME 게이지를 1/5 소모하여 필살기 캔슬이 불가능한 기본기나 특수기를 필살기로 캔슬할 수 있게 되며 또한 필살기에서 다른 필살기로 캔슬할 수 있게 해준다. 즉, 일반적으로는 캔슬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정된 기술로 캔슬이 가능해져서 스트라이커 시스템이 없음에도 연속기 사용이 매우 자유로워졌다. 이 캔슬 시스템을 이용하여 콤보를 넣는 것을 모드 콤보라고 하며, 2002의 MAX 모드가 어디서나 캔슬 모드라 불리는 이유가 바로 이 캔슬 시스템 때문이다.

단점이라면 모드 콤보의 난이도가 대부분 꽤 높은 편이라 초보들은 쓰기가 힘들고, 게이지 소비가 많은데 모이는 게이지의 양은 적은 편이라 자주 나오는 편은 아니다. 모드 콤보의 효율도 캐릭터마다 상당히 차이가 큰 편이고[5] 모드콤보 없어도 강한 캐릭터들이 많다. KBC, 윕아쿨로 불리는 최강급 캐릭터 중에서도 모드콤보 의존도가 높은 캐릭터는 없다. 김갑환과 최번개는 아주 쉽고 간단한 모콤을 가지고 있고, 빌리와 쿨라는 실전모콤이 사실상 없다. 아테나와 윕은 쓰면 좋고 몰라도 그만. 사실상 모드콤보가 강력한 개캐는 바네사 뿐이다. 모드콤보를 잘 써야하는 캐릭터는 오히려 그 밑의 강캐나 약캐 뿐. 스트라이커나 태그콤이 필수적인 00, 01, XI에 비하면 02는 콤보 시스템의 비중이 그리 큰 편이 아니다. 그 외에도 MAX 초필살기나 MAX2를 쓰려면 모드를 발동해야 하므로 상대가 경계하게 된다.

초필살기 암전 이펙트에 99까지 존재했던 컬러 구분이 다시 부활했다. 노멀은 기존과 같고 MAX는 빨간색이 섞인 주황색, MAX2는 노란색이다. MAX2의 플래시 소리는 NORMAL과 MAX의 플래시 소리를 동시 재생한 소리다.

모든 캐릭터의 MAX2 영상(콘솔판 추가 캐릭터 제외) 참고로 추가 캐릭터들의 MAX2가 원턴킬이 나오는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으나, 이는 그 영상의 게임이 네오지오판 롬을 뜯어 PS2판을 흉내낸 해킹롬이기 때문이다.

전작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기술들의 대미지가 아주 크게 칼질당했다.

가드 크러시가 임박함을 체력 게이지에서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첫 시리즈, 덧붙여서 가드 크러시 상황이 아랑 MOW처럼 바뀌었다. 전작까지 강공격 정도였던 가드 크러시의 경직이 콤보 한셋 정도는 그냥 들어갈 정도로 커진 데다가 가드백도 없어졌기 때문에 가드 크러시에 대한 압박감이 심해졌다. 예전에는 가드 크러시 수치를 외우고 있어야 했고, 가드 크러시를 예상하고 가클 콤보를 넣어야 했지만, 02에서는 가드 크러시 확인 후 여유롭게 가불콤보를 넣는 것이 가능.

95까지 있었다가 96에서 삭제된 라운드 시작 전 커맨드 선입력이 부활했다. 시작하자마자 저축계 커맨드 기술을 쓸 수 있고, 복잡한 커맨드도 선입력 가능하다. 특히 나나카세 야시로로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파이널 임팩트를 지르는 개막파임이 악명높았다. 이 라운드 시작 전 커맨드 선입력은 이후 시리즈와 98UM, 02UM에서도 이어진다.

연타잡기가 하향되었다. 다른 기본잡기처럼 풀 수 있게 변경되고, 연타 횟수도 줄어서 풀히트시켜도 대미지가 일반잡기랑 별 차이가 없는 수준. 연타잡기를 가지고 있는 메리트가 전혀 없다. 단, 장거한 D잡기만은 여전히 연타 횟수가 많고 대미지도 크다.

그리고 잡기풀기가 99 이전으로 돌아가 상대방을 날려버리지 않고 경직만 주도록 바뀌었다. 다만, 벌어지는 거리는 늘어났다.

커맨드 입력 체계가 살짝 바뀌었다. 94부터 시작하여 전작인 2001까지는 커맨드 입력에 괴이한 제약이 있었는데,
필살기 커맨드 입력의 마무리, 즉, 마지막 레버와 버튼을 동시 입력한 채 최소 2프레임을 유지해줘야 커맨드가 완성된다. 승룡계나 진공파동류 커맨드 등은 3프레임이나 4프레임까지도 필요하다. 참고로 96의 커맨드 입력이 더러웠던 건 이 최소 유지 프레임이 타 시리즈보다 한층 더 길었던 것 원인.
커맨드에 대각선이 들어갈시 대각선 방향에서 최소 2프레임을 유지해줘야 커맨드가 성립된다.

이 제약들이 본작부터는 완전 사라졌다.

전작까지라면 승룡계 기술을 쓸 때 '→에서 2프레임 유지 - ↓ - ↘P로 3프레임 유지'로 커맨드가 완성되던 것이 본작에서는 그냥 1프레임씩 거쳐서 →↓↘P로 입력해도 거침없이 기술이 나가게 된다는 이야기. 그래서 약공격의 히트스톱이 줄어 짤짤이 타이밍이 빨라진 것과 함께 02유저가 이전 시리즈를 플레이하면 입력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96과 00의 경우가 제일 심한 편. 짤짤이타이밍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세스나 죠 같은 몇몇 캐릭터는 짤짤이 난이도가 무자비하게 올라서 손해를 보기도 했기 때문.

라운드 시작 전 READY GO!가 아닌 FIGHT라고 말하는 마지막 넘버링 시리즈이다.

컨티뉴 연출은 카운트가 시작되며 숫자 왼쪽에 놓여있는 막대가 하나씩 사라진다. 카운트가 끝나면 게임 오버 문구가 뜨는 효과가 가미되며 게임 오버가 선언된다.

 

 

게임 밸런스

KOF 시리즈에서 그나마 괜찮은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김갑환, 빌리, 최번개가 강한데다가 다루기까지 쉬워서 이 셋을 묶어 KBC로 따로 칭하고, 윕아쿨이라 불리는 윕, 아테나, 쿨라, 그리고 앙헬, 바네사 등, 개캐가 산재하고 있고, 이오리, 레오나, 각성 크리스, 베니마루, 이진주, 야마자키 등등, 강캐로 분류되는 캐릭터가 꽤 많으며, 이오리나 각성 크리스는 유저의 역량에 따라 최번개와 김갑환 바로 아래 등급까지 올라갈 수 있다. 거기다 레오나와 베니마루는 한때 개캐 소리까지 들었다. 그리고 개캐와는 다르지만 이오리, 앤디, 유리, K'라는 무상성캐도 있다. 약캐와 싸워도 크게 유리하지는 않지만, 개캐와 싸워도 잘만 쓴다면 거의 대등한 싸움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

대회에서는 98보다 훨씬 다양한 캐릭터가 나온다. 02는 워낙에 개캐, 강캐가 많은데다가 B급 이하로도 개캐를 이기는게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보니 최상급 개캐들도 안 쓰는 사람은 안 쓰고 몇몇 F급 캐릭터를 빼면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강명구가 02 대표 약캐인 쿄 고수로 이름났으며, 투극 2002 우승 캐릭터는 오오고쇼(전통의 잡기 캐릭터 고수)의 셸미, 클락, 빌리였다.

게임이 98에 비해 빠르다보니 일일이 눈으로 보고 막기 어려운 경향이 있어 변수가 많다는 요인도 있다.

밸런스가 98보다 낫다는 평가와는 별개로, 본작의 사기캐들은 뭔가 압도적인 사기 기본기 또는 기술로 날로 먹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98은 그래도 기본기 심리전 싸움 중심이었는데, 본작에서는 일명 '얍삽이', '어처구니'라고도 하는 몇몇 날먹에 가까운 패턴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많았기 때문. 그래서 02를 까는 98 유저가 많았고 갈등도 많이 빚었다.

02의 밸런스 조정 방향은 하향평준화. 01 기준으로 볼 때 약화된 캐릭터가 많다. 전체적으로 초필살기의 대미지가 크게 하향되고, 특히나 있던 기술이 삭제되는 쪽으로 약화된 캐릭터가 많은데, 료 사카자키, 로버트 가르시아, 클락 스틸, 테리 보가드, K'는 이 방향으로 피해를 많이 입었다.

약캐릭터는 다음과 같다.
쿠사나기 쿄 - 약캐는 약캐인데, 시스템빨과 RED킥을 활용한 강제다운 패턴, 무적판정 있는 필살기 쓰듯이 신진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어서, 못 할 캐릭터까지는 아니다. 그 다음작이 문제지 그러니까 가정용 KOF XIII의 약캐들처럼, 그래도 비벼볼 수는 있는 캐릭터다. 그러나 레벨 8 CPU 쿄는 전 캐릭터 중 다이몬, 세스와 함께 상대하기 제일 까다로운 CPU 중 하나이다. 02UM에서는 비약적인 강화를 통해 약캐에서 탈출.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 - 패턴은 안 변했는데 초기부터 계속 밑바닥이던 캐릭터. 그리고 각성하는 게 더 손해인 캐릭터 안 그래도 무월의 뇌운이 하단이 비는데다 버튼마다 거리를 생각하고 써야 한다. 장풍이 약강 이게 아니라 A-근거리, B와 C-중거리, D-원거리 등,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이 어려운데 98때부터 너프 및 구석에 몰리면 할 게 없다라는 명백한 약점 덕에 추락하더니, 02에선 기본기가 매우 구려져서 결국은 최약캐가 돼버리고 말았다. 어떻게든 뇌운으로 오지마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이 뇌운에는 너무나도 파해법이 많은데다 모드빨도 못 받고, 거기다가 구석이든 필드든 상대가 붙어있으면 대부분의 캐릭터가 극상성이 될만큼 할 게 없어진다. 심지어 그 약하다고 놀림받는 쿄한테도 답이 없다. 02UM에선 구운의 채찍의 발동속도가 빠르게 바뀌는 등, 상향이 돼서 꽤 할만한 캐릭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노멀보다 강하다.


클락 스틸,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노멀 셸미 - 투극 우승캐가 둘이나 있다 이 셋 모두 공통점이 잡기 캐릭터인데, 모드도 극단적으로 못 받고 기본기도 구려지고 상성도 심하게타서 오죽하면 02가 잡기 캐릭터 몰락으로 불린다. 이는 01부터 시작됐는데, 02에 오면서 더 심해졌다. 그나마 나은 잡기캐는 기본기가 우수하고 넘어뜨리기 심리전이 좋은 바이스나 지뢰진 가불과 풍림화산을 구겨넣을 수 있는 일시적인 화력을 갖고 있는 다이몬 고로 정도. 이들도 개캐를 상대하는 건 힘들다. 02UM에서는 대부분 상향되었으나, 각성 야시로는 여전히 각성하는 게 더 손해인약캐.


맥시마 - 초기에는 중캐 정도였으나 연구가 계속 되면서 똑같은 약캐였고, 이번 작에서는 그래도 여전히 괜찮은 라몬과 달리 약점이 많이 발견되는 탓에 최약캐로 떨어졌다. 믿을 건 연속기 화력 뿐이라 결론적으로 한대만. 게다가 가포 타이밍과 잡기의 이용 등도 알아야 돼서 꽤나 상급자용.


친 겐사이 - 01에 비해 하늘과 땅 수준으로 강화가 되었으나, 이번에는 상성이 반 이상으로 엄청 많다. 전통의 극상성 매츄어 이외에도 아테나, 켄수, 바이스, 이오리, 테리, KUSANAGI, 죠 히가시 등등, 많다. 자기가 유리한 상성이었던 장거한은 패기각 지뢰진 판정을 들고나오는 바람에 상성 관계가 뒤집혀버리기까지... 심지어 그 약하다고 놀림받는 쿄레기에게도 상성 수준으로 약하다.


료 사카자키 - 약 잠열권 와이어 삭제, 점프 CD 약화 등, 무엇보다 서서 B의 피격 판정이 너무 크고 피격 판정 지속 시간도 미친듯이 길다.[16] 조건부에 따라 쿄레기보다 더한 취급.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쿄보다 평가가 낫긴 하다. 빌리, 쿨라 등, 상성을 심하게 타긴 한데, 최번개라던가 몇몇 강캐 상대로 동등하게 싸우기도 한다. 대공기 약 호포가 98 다음으로 사기급. 약버전치고 딜레이가 있지만, 01 용악쇄마냥 판정도 강하고 약대공임에도 무적시간이 빵빵하다. 최번개 상대할 땐 어느 정도 유리하고, 약 호포와 약 호황권만 써도 양민학살은 가능하다. 예를 들면 쿄랑 클락을 상대로는 A와 앉아 D만 쓰다가 뛰면 약 호포로 격추하기만 해도 쉽게 이긴다. 애초에 료는 운영이 방어 견제가 중심에 점프 러시의 비중이 그리 큰게 아닌데다가 사실 동급의 약캐진에서 보면 료는 상당히 강하다. 료의 MAX 용호난무는 가드불능, 전신무적에 대미지도 높아서 좋아보이지만, 너무 느려 지르기 힘들고 무엇보다 ↓↘→ + C, A 이런식의 변태 커맨드라는 페널티를 걸어놓아서 사용하기 힘들다. 일단 ↓↘→ + C를 입력하면 별로 쓸 일도 없고 후딜 만빵인 강 호황권이 나가며 C, A를 연속해서 누르는 타이밍이 1프레임에 가까워야 해서 왠만해선 사용불능. 웃긴 점은 PS2판 02나 02UM의 프랙티스 모드에서 저 커맨드를 원버튼 커맨드 시스템을 써서 입력을 시키면 강 호황권이 나간다. 시스템 자체도 이 커맨드를 쉽게 성립 못 시킨다는 소리. 그래도 시간이 지난 지금은 용호난무 문서의 KOF 2002, KOF 2002 UM 문단에 가정판 및 스팀판 한정으로 이 커맨드를 넣을 수 있는 편법이 있으니 참고. 01 당시 킹의 서프라이즈 로즈 커맨드가 병맛이라 한패 취급 받으며,[17] 로버트 가르시아는 똑같이 가드 불가에 전신 무적인 절 용호난무가 발동은 좀 느리지

만 ↓↘→↘↓↙← + BD의 정상적인 커맨드라 어떻게든 모콤사용시 리권을 히트시키면 유유히 넣을 수 있는 데 반해, 료는 왜 이 커맨드가 사용되었는지 황당할 따름. 거기에 로버트는 타격계와 잡기계 모조리 무적이라.. 뭐 저 커맨드가 01부터 존재했지만 그때는 강 호황권이 삭제되었고 입력 시간도 넉넉해서 마구 비비거나 조금만 연습하면 나가서 상당히 좋았는데, 02에 오면서 아무 쓸모도 없는 강 호황권이 부활하고 입력 허용 시간이 7프레임이 되면서 이 지경에 이른거다.

매츄어, 랄프 존스, 세스도 초기엔 최약캐였지만, 매츄어는 공격력만 약할 뿐 성능은 나쁘지 않았으며, 랄프는 기본기들의 발동이 느려졌지만 지상 CD를 적극 사용하는 새 운영법이 정립되면서 암울하지는 않게 되었고, 세스는 한방의 파워가 무식해서 약캐에서 벗어났다. 사람에 따라서는 테리 보가드를 약캐 반열에 넣기도 한다.

잡기 캐릭터들 다수가 죄다 약캐로 굴러떨어졌는데, 모드빨을 가장 못 받는데다가 잡기캐들 대부분이 기본기가 전반적으로 약화되어 판정 싸움에서 밀린다. 잡기 캐릭터들의 무덤. 그나마 사정이 나은 캐릭터는 기본기가 그래도 괜찮은 바이스나 리치가 길고 지뢰진 가불의 연구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다이몬 정도. []

KOF 시리즈 중에서도 손꼽히는 여인천하작. KBC 아래 라인은 앙헬, 쿨라, 아테나, 윕, 바네사 등, 죄다 여캐다. 유리와 레오나도 상당한 강캐며, 마이, 마리, 바이스, 이진주도 쓸만한 중상위권 캐릭으로 꼽힌다. 매츄어도 최약캐 취급받던 초창기에 비하면 평캐 정도는 쳐주는 편. 노멀은 약캐, 각성은 쓰레기인 셸미만이 유일하게 밑바닥을 기고 있다.

밸런스와는 별개로 기술이나 기본기가 죄다 갈아 엎어진 캐릭터가 꽤 된다. 가장 많이 바뀐 캐릭터로는 역시 장풍 캐릭터에서 인파이팅 캐릭터로 변해버린 타쿠마, 뇌황권의 혁명적인 변화와 기술이 추가되고 삭제된 것이 많은 유리, 기술명도, 필살기 커맨드도 바뀌어 버린 이진주[19], 플레이스타일이 또 뒤바뀐 로버트 가르시아, 광속발동으로 호평을 받은 점프CD빼고 대다수 98이전으로 롤백된 죠 히가시, 강기본기와 필살기 모션, 판정 자체가 확 달라진 김갑환, 여기에 쿨라, 아테나, 야시로, 셸미는 일부 기본기 모션이 달라지면서 성능도 달라졌다.

 

히든 캐릭터 고르는 방법

네오지오
KUSANAGI - 쿄에 커서를 놓고 ↑↓→←↓↑←→
각성 오로치 팀 - 98팀에 커서를 놓고 스타트 버튼
오메가 루갈 - 다이몬 아래 또는 바이스 위에 있음(콘솔판만 가능)


드림캐스트
KUSANAGI - 타임 어택 20번까지 클리어
오메가 루갈 - 챌린지 모드 팀 클리어
신고 - 챌린지 모드 싱글 클리어
킹 - 타임 어택 40번까지 클리어


플레이스테이션2/엑스박스
KUSANAGI - 쿄에서 R1/R트리거 버튼
킹 - 챌린지모드 싱글 어택 40명 이상 클리어
신고 - 챌린지모드 팀 어택 14팀 이상 클리어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 - 타임어택 20번까지 클리어 후 이오리에서 R1/R트리거 버튼


게닛츠 - 타임어택 30번까지 클리어 후 루갈에서 R1/R트리거 버튼


기스 - 타임어택 40번까지 클리어 후 빌리에서 R1/R트리거 버튼

오락실판에 위 콘솔판 추가 캐릭터들을 KOF 2001, SVC Chaos로부터 복붙한 해킹롬이 있는데, 공격력이 실제 콘솔 이식판에 맞게 재조정되지 않았고 음성 데이터는 추가하지 않아 엉뚱한 캐릭터의 목소리가 튀어나오며 실제로는 불가능해야 할 슈퍼캔슬 대응기가 추가되는 데다가 그 버그 많다는 PS2판에도 없는 신종 버그가 출몰하는 등, 체험판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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