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젤다의 전설 게임소개

뤼케 2021. 8. 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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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첫 작품. 1986년 2월 21일에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과 함께 발매되었다. 북미에는 1987년에 롬 카트리지로 발매되었고, 일본에서도 1992년에 롬 카트리지판으로 재판하였다. 국내에서는 1989년에 현대전자에서 NES의 롬 카트리지를 판매하였다.

 

'비디오 게임 최초로 진행 상황을 보존한다'는 개념을 도입한 작품.[2] 주인공인 링크를 조작해서 트라이포스 조각을 모아 가논을 무찌르고 하이랄과 공주 젤다를 구해 내는 것이 목표다.

게임 오버가 되면 자동으로 세이브 화면이 뜨기 때문에 이걸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면 세이브 파일에 게임 오버 횟수가 기록된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그냥 세이브 기능이 아니라 세이브한 후 게임 종료이니 주의. 이 게임은 어디서 세이브를 하건 파일을 로드하면 무조건 시작 지점(동굴에서 검을 얻는 지점)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후 다른 기종으로 이식된 버전은 1P 컨트롤러만으로 세이브 화면에 진입할 수 있지만 귀찮은 절차를 거쳐야 하는 건 마찬가지. Wii 등의 기기에서 버추얼 콘솔로 즐긴다면 게임을 종료할 때 자동으로 중단 파일을 저장하므로 이걸 이용하는 게 편할 것이다. 여담으로 북미판은 최초로 배터리 방식 세이브를 도입한 작품.

다회차 플레이 요소도 수록되어 있는데, 2회차는 1회차와는 스테이지 구성이 좀 변하기 때문에 2회차까지 해야 진짜로 게임을 다 깼다고 할 수 있다. 1회차를 1st Quest, 2회차를 2nd Quest라고 부른다. 참고로 게임 시작 시 파일의 이름을 ZELDA라고 지으면 처음부터 2회차 모드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초록색 옷을 입은 주인공 링크를 조작해서, 트라이포스 조각을 모아 하이랄을 악의 대마왕 가논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목표지만 아무런 설명도 없고 특별히 스토리 진행을 설명해주는 요소도 없기에 어디로 가야 될지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있다. 좋게 말하면 자유도가 높다. 이게 좀 심했는지, 설명서에는 아예 1~2번째 던전까지의 공략을 서술해주고 있다.

모험과 탐구를 중시하는 미야모토 시게루의 게임답게, 처음에 그냥 할 게 없다. 게임 목표도 없고 손에는 방패하나, 검도 없이 딸랑 그렇게만 시작한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동굴로 들어가면 노인이 혼자 가기 위험하다며 검을 얻을 수 있다. 던전의 개수는 최후의 데스 마운틴까지 합쳐 9개. 딱히 진행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고레벨 던전의 경우 이전 레벨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나 파훼법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트가 12개가 되면 매지컬 소드를 얻을 수 있다.

공식 연표에 따르면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시간의 용사가 패배한 뒤의 세계관으로 신들의 트라이포스 이후의 스토리이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한데, 완전한 마수 형태의 가논과 지방의 소왕국 수준인 하이랄 때문에 이후 시리즈 스토리와의 관계가 애매한 점이 있었다. 이후 스토리가 어느 정도 정립되면서 본작과 다른 작품들의 스토리상 관계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지금 하기에는 그래픽은 둘째 치고[] 난이도가 높고 게임 진행이 불친절하다. 하지만 이 작품의 진짜 재미는 그런 자유도를 발판으로 무엇이든 하나하나 시도해 보고 시행착오를 겪는 데서 나온다. 여유만 된다면 메모지 한 장 준비하고 플레이해보자. 이 작품을 하고 나면 이후의 젤다 게임들은 사실 엄청 편해진 것을 알 수 있다.

난이도가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매우 높은데 링크는 기본적으로 상하좌우 4방향 밖에 움직이질 못하는데다 검의 리치가 굉장히 짧아서 어설프게 공격하려고 어영부영 하다 되려 얻어 맞기 쉽다. 공격 이전에 화면내 한가득 돌아다니는 몬스터와 불덩이 같은 원격을 공격을 피하는것 부터 어려운건 덤. 21세기에 발매된 젤다 같은 편한 난이도를 즐기려고 접했다간 높은 난이도에 좌절할 수 있다.

숨겨진 요소가 엄청나게 많다. 이쪽 블로그에도 공략이 잘 돼있다. 2회차 공략 카페 또한 북미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인지라, 미국 쪽에 데이터 1비트까지 파헤친 공략 위키들이 수없이 많으니 흥미가 있다면 구글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보드게임 버전(한국에서는 졸리게임판)의 게임판이 실제 게임 맵과 동일하며 숨겨진 요소를 마크로 설명해 두었다. 예를 들면 폭탄 사용할 부분이 있다면 폭탄 마크로 표시해놓은 식. 현대컴보이판 당시 공략집이 없었는데, 이 보드게임판이 공략 대용이나 다를 바 없었다.

한국어 패치가 있다.

 

게임 스토리

먼 옛날 세계가 아직 혼란스러운 시대였을 적에...
하이랄 지방의 작은 왕국에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트라이포스라 불리는 황금 삼각형이 대대로 전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를 어둠에 빠뜨리고 공포로 지배하려는 가논이 이끄는 마물 군단이 이 나라를 공격하면서, 힘의 트라이포스를 빼앗았다. 그의 사악한 지배를 두려워 한 작은 왕국의 공주 젤다는 또 하나 남아있던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지키고자 그것을 작은 조각 8개로 쪼개 세계 각지에 숨겼다. 동시에 가장 믿음직스러운 자신의 유모 임파에게 가논을 쓰러뜨릴 만한 용기있는 인물을 찾을 것을 명한 뒤, 몰래 탈출하도록 했다. 가논이 이를 알고는 분노하며 공주를 잡아들이고는 자신의 부하로 하여금 임파를 쫓도록 했다.
임파는 숲을 뚫고 산을 넘어 필사적으로 도주하였으나 곧 힘이 다해 가논의 부하들에게 둘러싸여 버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그때 소년 한 명이 나타났다. 소년은 꾀를 부려 가논의 부하들을 따돌린 뒤 임파를 구해냈다.
소년의 이름은 링크, 여행 도중 이 사내를 만나게 되었다고 했다. 임파는 소년에게 자초지종을 말했다. 정의감을 불태운 링크는 공주를 구출하겠노라 결의하였다. 그러나 힘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가논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지혜의 트라이포스 조각을 모아 완성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논이 살고 있는 데스 마운틴에 침입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것이다.
과연 링크는 가논을 쓰러뜨리고 공주를 구할 수 있을까? 그것은 네 손에 달려 있다.

 

게임평가

마리오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 발매 당시에는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의 성능을 하늘 끝까지 살려 게임계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았다.

 

게임 이식

NES & 패미컴 카트리지판


원본과는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사테라뷰판


BS 젤다의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었다. 


게임큐브판
동물의 숲+에서 등장한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가구인 패미컴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디스크 시스템판을 베이스로 하였다. 모든 이식작 중에 가장 재현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4년 발매된 젤다의 전설 컬렉션에도 수록되어 있으며 역시 디스크 시스템 판을 베이스로 한다. 허나 에뮬레이팅의 문제인지 일부 사운드가 완전하지 못하다. 일본 외 지역에서 배포된 젤다의 전설 컬렉션에는 카트리지판이 수록되어 있다.


게임보이 어드밴스판
패미컴 미니 1탄에 카트리지판이 수록되었다. GBA의 해상도나 화면 비율 문제로 화면비가 오리지널과는 약간 다르다. 마이크 기능은 SELECT 버튼 연타로 바뀌었고, 2P 컨트롤러를 이용한 세이브는 십자버튼 위 + SELECT 버튼으로 바뀌었다.


버추얼 콘솔
Wii와 Wii U에서는 젤다의 전설 컬렉션을, 닌텐도 3DS에서는 카트리지판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일본판 한정으로 사용 가능한 마이크 기능의 경우 Wii에서는 B버튼, 클래식 컨트롤러는 R스틱 회전, 게임큐브 컨트롤러는 C스틱 회전으로 구현되었다. 3DS의 경우 L+R을 누른 상태에서 Y버튼을 눌러 2P로 전환하면 된다.


닌텐도 클래식 미니 패밀리 컴퓨터판
패미컴의 경우 디스크 시스템판이 수록되었으며, 2P 컨트롤러의 마이크 기능이 없다. NES의 경우 카트리지판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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