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Life is Strange 게임소개

뤼케 2022. 3. 19. 19:15
728x90
반응형

리멤버 미로 유명한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의 어드벤처 게임.

2016년 2월 통합 한국어 번역이 배포되었다. # 다만, 본 통합패치에서는 일기장 부분이 미완성인데 일기장 한국어 패치가 따로 있으니 받아서 적용하면 된다.

 

게임 스토리

Life's about choice
인생은 선택의 연속
What if you could change those choices?
당신이 그 선택을 바꿀 수 있다면?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가상의 마을인 아카디아 만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5년 동안 시애틀로 떠나 있다 고향에 다시 돌아온 12학년(고3) 여학생인 맥스 콜필드로 학교에서 우연히 자신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능력을 사용하여 다시 만난 소꿉친구 클로이 프라이스와 함께 아카디아 만의 미스터리를 쫓는 내용이다.

 

게임 특징

3인칭 어드벤처 게임이며, 여러 상황에서 대화나 선택을 하며 그 선택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상당히 특별한 게 없는 게임처럼 보이지만 이 게임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맥스의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다.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통해 여러 상황을 풀 수가 있고 바꿀 수가 있는데, 예를 들자면 트레일러에 나왔듯이 네이선에게 위협을 받는 클로이를 시간을 되돌리고 비상벨을 누름으로써 살린다. 또한 여러 선택지 또는 대화문을 되돌리고, 다시 할 수가 있는데[] 상당히 후회가 되는 선택지를 바꿀 수 있다는 건 좋은 시스템이지만 한 가지를 갖고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는 건 다른 어드벤처 시스템이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평범한 여고생이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 일상(특히 학교) 속의 소소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사용한다는 점이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비슷하다[]. 다만 차이점도 많은데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여름을 표방한다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가을을 표방한다는 차이점이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시간 여행의 능력이 생긴 이유에 대한 설명이 결말에서 나오지만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 부분 등이 그렇다. 그리고 후반 에피소드에 접어들수록 사진 같은 매개체를 통해 잠시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주인공의 능력 등 영화 나비효과와 비슷해진다.

모든 오브젝트의 도색을 아티스트들이 직접 손으로 했다. 예술 담당 제작자 Michel Koch가 컴퓨터 그래픽 작업으로는 자신들이 원하는 빛과 색의 변화와 느낌 등을 잘 살리지 못해서 직접 손으로 전부 작업했다고. 덕분에 게임 내의 분위기나 색감에 대해서는 호평 일색.

 

게임 평가

우선 뛰어난 스토리가 호평 받고 있는데, 스팀 평가를 보면 에피소드 초반에는 그냥 평범한 십대 드라마 스토리라고 생각 했는데 놀랐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려 냈고[], 그래픽은 카툰 그래픽이 무척 부드럽고 따뜻하게 되어있다는 평. 사운드트랙 또한 큰 호평을 받았다.[] 트레일러 삽입곡인 Nik Ammar의 Glass Walls 또한 플레이어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5년 BAFTA 게임 어워드 '베스트 스토리' 부분을 비롯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단점으론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지가 게임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 이는 언틸 던이 가진 문제와 비슷한데, 플레이어의 선택지가 이후의 플레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결말 자체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내릴까 고민하며 플레이하다 결말을 보고 허탈해 한 플레이어들이 많다. 뭘 어떻게 플레이했건 엔딩은 무조건 두개 중 하나로 강제된다는 게 비판받고, 게임에서 고른 선택들은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처럼 보였지만 그냥 자잘한 결과밖에 가져오지 않아 맥빠진 경험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맥스의 기숙사에 있는 식물에 물주기 같은 것.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이 점을 완벽하게 실현시켜 버리면서 더더욱 비교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플레이어가 뭔 선택을 하든 다 거기서 거기인 건 아니다. 엔딩은 정해져 있지만 중간과정은 많이 바뀌기에 모든 선택지가 다 맥빠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건 아니다. 거기에 게임 특징상 시간을 조종해 오래 생각을 곱씹고 플레이 하게 되는 선택지 게임이라는 점에서 다른 선택 게임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오랫동안 고민해서 이게 당연히 최선일 것이라는 생각에 선택한 게 사실 최고의 선택지가 아니었다는 것을 후에 여러 번 보여주면서 뒤통수를 더 제대로 후려갈기는 선택지도 많다. 그리고 게임의 주제와 게임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미래를 알고 더 좋아보이는 선택을 한다고 해도 그것이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진 않는다.' 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게임의 엔딩이 보여주는 것[]이 주제와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챕터 5 중반부에서 헛간에서 두 고래 식당에 도착 후 워렌과 대화 시 맥스가 이야기하는 도중 애니메이션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입은 벌리지 않고 아무런 제스쳐나 표정도 짓지 않고 이야기한다. 다만 이 게임은 애초에 프랑스어 버전으로 제작되었다가 영어로 더빙된 경우이기 때문에 립 싱크가 잘 안 맞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전반적으로 페이셜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저예산 게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용인할 만한 수준이다. 성우들의 열연으로 몰입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게임 플리지 않은 떡밥

맥스의 능력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 것이며 왜 생겼는지가 게임 내에서 전혀 설명되지 않는다. 아마 다른 언급이 없는 이상 끝내 밝혀지지 않거나, 그냥 맥거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사실 본작과 같은 시간여행물에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계기나 그 원리에 대해서는 아예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시그널이나 나만이 없는 거리 등이 대표적인 예.


영적 동물
사무엘에 의해서 처음 언급되는 단어로, 사람마다 영혼과 관계된 상징 동물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동물이 무엇인지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는데, 대개 맥스가 사슴, 클로이가 푸른 나비, 윌리엄이 까마귀, 새뮤얼은 다람쥐, 제퍼슨이 올빼미, 레이첼이 파란색 어치 아니면 사슴 정도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고 반론도 많다. 모두 스토리상 자주 등장하고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동물이라서 더 논란이 거센 듯.


새뮤얼
수상쩍은 언행을 보이는데다 레이첼의 소지품을 가지고 있는 등 범인이라는 분위기를 풍기던 캐릭터였지만 아무 설명도 없이 작품이 끝나버렸으며, 이렇다 보니 뭔가 설정이 있는 캐릭터인지 추리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미끼 캐릭터인지 의견이 갈린다.[23] 프리퀄인 Life is Strange: Before the Storm에서 다시 등장하기는 했는데, 나름대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는 있지만 본작보다 비중이 훨씬 줄어든 관계로 새로 밝혀진 점은 없다.

이상의 사항들 외에도 다양한 떡밥이 있는데, 이에 대해 한 팬이 페이스북 댓글로 대답을 요청하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개발자 인터뷰 등 여러 영상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볼 수 있다', '우리들은 팬들에게 일일히 다 설명하기 보단 팬들의 상상에 맡기고 싶다. 이 게임은 당신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는 답글을 남겼다.

728x90
반응형

'게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일웨이 엠파이어 게임소개  (0) 2022.03.21
Pathfinder: Kingmaker 게임소개  (0) 2022.03.20
Life is Strange 2 게임소개  (0) 2022.03.18
Into the Breach 게임소개  (0) 2022.03.17
콜 오브 듀티 뱅가드 게임소개  (0)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