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US: The Day We Found Earth(한국명: OPUS-우리가 지구를 발견한 날)는 대만의 인디 개발팀 SIGONO에서 제작한 인디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우주 망원경이 설치된 정거장에서 지구를 찾게 된다.
설정상 인류가 오랫동안 자신들의 유전자를 개조했는데, 인류의 원본 유전자를 상실할 정도로 지나치게 개조하다가 유전자 풀이 악화되었다. 따라서 지구에 있는 원본 유전자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를 '재발견'해야 하는 상황. 지구를 재발견해야 한다는 것부터 인류가 지구의 위치를 잊어버릴 정도로 우주에 진출한 지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시사하는데,[3] 현재는 은하력(Galactic Calendar) 160,000년이라고 한다. 게다가 플레이 도중 밝혀지기로는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지 무려 100만 년이 지났다고(...)이정도면 진화가 이뤄졌을지도 모르겠는데
개발팀 SIGONO에서 OPUS: Rocket of Whispers(한국명: OPUS: 영혼의 다리)라는 게임을 9월 14일 구글 스토어와 애플 스토어에 출시하였다. 소재와 장르가 다르지만 OPUS라는 이름을 굳이 쓴 걸로 봐서 The Day We Found Earth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듯
게임 플레이
행성 탐색과 비주얼 노벨을 결합했으며 어드벤처식 수집요소를 첨가했다.
행성 달성률 100%를 만들기 위해서는 HYPERSPACE MAIL ORDER란을 채워야 하는데, 이것은 무과금으로는 불가능하고 반드시 해당되는 장비를 구매하여야 한다. 이를테면 EMETH'S ANTENNA를 구매하고 EMETH를 누르면 새로운 스페셜 행성의 좌표가 뜨는 식. EMETH의 스킨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에 이런 수집요소가 있는데, 모바일 버전에서는 정식판 구매 시 $9.99로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2019년 1월 6일 기준 가장 밑에 있는$8.50를 구매하였으면 눈송이 프로젝터를 따로 구매해야 한다.
게임 줄거리
은하력 160,000년.[] 유전자 조작의 부작용으로 원본 인류의 유전자를 상실하게 된 인류는 '프로젝트 지구(Project Earth)'를 발족시켜, 지구를 찾기 위해 거대한 유인행성탐색모듈+우주 망원경을 쏘아 올린다.
리사 애덤스 박사는 Emeth에게 망원경 사용법을 가르친다. 마코토 박사는 쓸데없는 짓이라 타박하지만, 리사는 포기하지 않는다.
어느 날, Emeth가 정신을 차려 보니 선내에는 아무도 없었고, Emeth는 박사님과 약속한 대로 행성 탐색 모듈로 지구를 찾아나선다.
처음 시작은 중앙 컨트롤센터이고, 행성을 탐색하며 스토리가 진행된다. 진행경과에 따라 아래쪽 모듈이 해금된다.
해금되는 모듈은 차례대로 관측연구실 - 유전학연구실 - 관제실 - 침실 - 엔진실 - 도킹 포트 순으로, 행성을 탐색하면서 자동으로 해금된다. 모듈의 쪽지나 컴퓨터 등 클릭할수 있는 것들을 확인하면 지구 탐색의 배경이나 에머스가 작동 중지된 이후의 일들을 암시하는 떡밥들이 나온다.
게임 평가
DEEMO처럼 스토리와 게임성의 일체화에 성공한 대만 게임
비록 볼륨도 작고 게임성도 단순하지만, 왕도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로 각종 리뷰 사이트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016년 대만 게임상 금상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스팀에서도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Triodust가 작곡한 사운드도 호평이다. 아이튠즈 등에서 $9.99에 파는데, 특히 엔딩 씬 직전의 "Hope"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명곡.
게임 그외정보들
2017년 11월 30일에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아마 DL 전용인 듯 하다. 본 게임이 게임 콘솔로 이식된 첫 번째 사례이며, 닌텐도 스위치가 갖고 있는 게임 콘솔계에서의 위치를 생각해본다면 이런 모바일로도 출시되는 게임들을 자주 이식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500엔, 한화로 약 5000원.[]
2019년 2월 1일 패키지 버전으로도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다...라고는 하지만 패키지는 일본어 패키지 그대로. 언어는 한국어를 지원한다. 가격은 39,800원.
지구를 찾기 전에 여러 행성들을 찾게 되는데 행성별로 지구와의 유사도가 나와서 유사도가 10%도 되지 않으면 아예 어떤 행성인지도 보여주지 않으며 그 이상쯤 되어야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이 유사도가 제멋대로다. 예를 들면 스토리상 10번째로 발견하는 지구형 행성은 태양과 너무 가까워 지표면의 온도가 높아 생명이 존재했다는 흔적조차 없다고 하는데 이런 행성의 지구와의 유사도는 무려 63%다. 물론 8번째로 발견하는 행성처럼 납득가는 것도 있지만[]
2021년 9월 1일 OPUS: Echo of starsong 이라는 후속작이 출시되었다. 스팀에서 출시되었으며 그래픽과 스토리면에서 많은 발전을 하였다고 평가된다. 전작들과는 세계관이 같기에 몇몇 설정들이 이어지는 정도의 관계이다. 아직 한국어 미지원이기에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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